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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TV로 지켜본 문 대통령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기에 앞서 흐뭇한 표정으로 국무위원들과 함께 TV로 북미정상회담을 시청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는 장면에선 눈을 떼지 못하고 옅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해선 "매우 중요한 선거인 만큼 국민들께서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평소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진행하던 차담도 이날은 하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펼쳐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TV로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국무회의전 북미정상회담 시청은 문 대통령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차담을 하지 말고 먼저 들어가 시청합시다"라며 국무위원들을 유도하기도 했다. 회의장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빔 프로젝터로 생중계 화면을 송출했다. 이와 별도로 회의실 테이블에도 6대의 TV를 설치했고, 문 대통령 자리에는 별도의 모니터를 배치했다. TV 시청에 열중하던 문 대통령은 조한기 의전비서관이 국무회의를 시작해야한다는 신호를 보내자 오른손으로 '잠깐만'이란 사인을 보내며 조금 더 시청하자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서도 북미정상회담 성사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면서 "우리에게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 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러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 참모들과 국무위원들 역시 이번 회담에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회담에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딸 아이 태어나던 날, 분만실 앞에 서성이던 심정"이라면서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으니 건강하게 큰 소리로 울며 세상에 나와다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실장은 국무회의 전 '어제 한미정상이 통화했는데 오늘 회담 후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하는가'라는 물음에 "아직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무회의 전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어떻게 전망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전망이라기보다는 기도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대해선 현 정부 들어서 처음 치러지는 만큼 투·개표 등의 과정에서 공정한 선거 관리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에 있어선 별 문제가 없는 시대가 됐다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한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주요 참모진들과 사전투표를 하며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투표가 내일의 희망을 만들고, 정치 발전을 만들고, 평화를 만들고, 성숙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만든다"면서 "투표해야 국민이 대접받는다. 투표해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전 투표율이 높았던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2018-06-12 12:38: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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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文 정부 평화체제, 민주당 시장이 만든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뒷받침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원순 후보는 12일 오전 11시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전쟁 불안과 안보 불안 때문에 줄곧 저평가 받아왔다"며 "평화는 서울의 잠재력을 복원시키는 가장 유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던 '서울-평양 포괄적 교류협력 구상'을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정부의 협력을 얻어 가장 빠른 시간에 평양을 방문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민주당 후보인 자신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평화와 번영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전쟁과 위기의 한반도로 되돌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재산세 허위사실로 고발한 데 대해 "제가 은닉한 재산이 있는 것을 알려주시면 제가 100배로 보상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처음 2011년 선거 때도, 2014년에도 무지무지 네거티브 당했다"며 "저는 채무가 굉장히 많다. 은닉 자산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답했다. 이례적으로 당과 하나되는 선거를 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저와 함께 일할 25개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후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다"며 "이번에는 제 색깔보다는 당이 공천한 후보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 이제 누가 저보고 당과 거리 있는 후보라고 아무도 얘기 안하겠죠"라며 웃었다.

2018-06-12 11:43: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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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호텔엔 트럼프가, 회담장엔 金이…평등했던 북미

북한과 미국은 평등했다. 12일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먼저 도착했다. 카펠라 호텔내 회담장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자리를 잡았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악수를 나눈 카펠라 호텔 입구에는 인공기와 성조기가 각각 6개씩 번갈아가면서 배치됐다. 이날 단독회담 등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눈 회담장에 들어간 취재진도 북한 7명, 미국 7명으로 같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나서 전용차량인 캐딜락원을 이용해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10여 분 늦게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숙소는 거리론 약 500m였다. 두 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축하하기 위해 거리에는 수 많은 시민들이 나와 손을 흔드는 등 배웅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호텔 출발시간이 다소 빨랐던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보다 카펠라 호텔에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호텔내 회담 장소엔 김 위원장이 먼저 나타났다. 전용차량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줄무늬가 없는 검은색 인민복 차림에 왼손엔 서류철과 오른손엔 안경을 들고 있었다. 얼굴은 무표정했다. 양 정상이 처음 만나기로 한 시간인 9시가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왔지만, 회담장에는 김 위원장이 먼저 도착해 기다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한 붉은색 넥타이와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 차림이었다. 역시 표정은 없었다. 두 정상의 첫 악수는 예정시간인 9시를 조금 넘겼다. 악수를 나누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뒤로는 성조기, 인공기, 성조기, 인공기 등 각각 6개씩의 국기를 번갈아 배치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인공기 6개, 성조기 6개는 이날 두 정상이 만나 역사적 회담을 한 '6월12일'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회담장 입구에 서서 잠시 대화를 한 뒤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단독회담을 진행하기에 앞서 두 정상은 모두발언을 하며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때 근접거리에서 취재를 한 사진기자 등 취재진 역시 북한과 미국 각각 7명으로 동수였다

2018-06-12 11:35: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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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24-200㎜ 렌즈 탑재한 RX100 VI 출시

소니코리아는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신제품으로 24-200㎜ 고배율 줌 렌즈와 0.03초 자동초점기능(AF)을 탑재한 'RX100 VI'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RX100 VI는 RX100 시리즈 제품 중 최초로 고배율 줌 렌즈인 24-200㎜ F2.8~4.5의 자이스(ZEISS)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탑재했다. RX100 시리즈 강점인 콤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했기에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높은 휴대성을 가졌으며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이미지 품질을 그대로 유지한다. 자이스 T* 코팅을 적용한 약 235만 도트의 고대비 XGA OLED 트루파인더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이미지 미리보기 및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팝업 전자식 뷰파인더는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사용하며 휴대할 때는 바디에 접어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RX100 VI는 RX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후면 LCD 모니터 터치만으로 자동 촬영하는 터치 셔터 기능, 줌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줌 레버, 그리고 위로 180도, 아래 9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LCD를 갖추고 있다. 2010만 화소 적층형 엑스모어 이미지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비온즈X 프로세서 및 프론트엔드 LSI를 채용하여 기존 모델보다 약 1.8배 빨라진 처리 속도와 최적화된 이미지 품질을 실현했다. 315개의 위상차 AF 포인트를 적용한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과 0.03초의 AF 속도가 특징이다. 풀 AF/AE 트래킹 모드에서 최대 24fps 연사 및 픽셀 비닝 없는 풀 픽셀 리드아웃 방식의 4K 동영상 촬영과 인스턴트 HDR 워크플로를 위한 4K HDR 촬영을 지원한다. RX100 VI의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139만9000원이다.

2018-06-12 11:06:3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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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로봇수술법 배우러 로봇수술 전문의들 이대목동병원 찾는다

새로운 로봇수술법 배우러 로봇수술 전문의들 이대목동병원 찾는다 이대목동병원은 국내외 산부인과 로봇수술 전문의들이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1월 다빈치 로봇을 개발하고 수술을 보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튜이티브 컴퍼니에서 전 세계적으로 제한적으로 지정하고 있는 에피센터 멘토 자격을 부여받았고, 이대목동병원에 에피센터( Epicenter)를 개설해 문혜성 교수가 에피센터장으로 지정됐다. 센터 개설 후 문혜성 교수는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원하는 임상의를 대상으로 수술 참관과 임상 강의를 통해 수술 기법의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 에피센터는 일정 케이스 이상의 수술 경험과 수술 참관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의와 그 의료기관에만 주어지는 데, 이대목동병원 문혜성 에피센터장은 최근까지 620여건이 넘는 로봇수술을 집도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인 360여 건이 배꼽만 뚫어 수술하는 싱글사이트 로봇수술로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한 곳만 절개해 함으로써 환자에게 미용상 좋고 통증이 덜해 회복이 빨라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문혜성 에피센터장은 다수의 수술 건수에서 비롯된 각종 로봇수술법 관련 논문들을 여러 해외 유명 저널에 공식 등재하면서 이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로봇수술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학회에 초청받아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에서 최초로 싱글사이트 자궁근종절제술에 대한 연구 보고로 이 수술 기법과 수술 기준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최근 싱글사이트 자궁절제술 후 새로운 봉합기법에 대한 해외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싱글사이트 자궁절제술 수술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전문가 및 과 국내 전문의들이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를 찾아 문 교수로부터 수술 술기를 배우고 갔으며, 미국 의료진은 로봇수술 기기를 환자에게 넣는 과정이 매우 빠르고 순조로웠고, 새로운 자궁절제술후의 봉합술기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혜성 센터장은 "이번 로봇수술 교육 에피센터 지정을 통해 보다 다수를 대상으로 한 강의의 한계를 넘어서 실제 수술 현장에서 생생한 수술 술기를 전달할 수 있다"며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학문적 교류를 원하는 해외 의료진이 많기 때문에 에피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06-12 11:03:4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