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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오디오 포털 ‘B tv 뮤직’ 서비스 개시

SK브로드밴드는 30개의 오디오 채널을 하나의 채널(B tv 311번)에서 청취할 수 있는 오디오 포털인 'B tv 뮤직'을 26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B tv 뮤직은 최신가요부터 클래식, 재즈 등 음악 채널뿐 아니라 종교음악, 다문화 방송, 책읽어주는 라디오, 어린이 EQ동요 등 오디오 전용 콘텐츠 채널까지 30개의 실시간 채널로 구성된 오디오 포털개념로, B tv 311번에서 이용할 수 있다. B tv 뮤직은 전문 오디오 채널 사업자인 디지털스카이넷(KISS)과 한국디지털오디오방송(Satio)이 제공하는 30개의 오디오 전용 채널을 묶은 서비스다. B tv 가입자 중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먼저 이용할수 있으며,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중화로 음원과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B tv 뮤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B tv 뮤직은 오디오 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오디오 채널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화면을 직접 개발해 서비스 안정성과 고객의 오디오 청취를 위한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유창완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오디오 PP는 유료방송 플랫폼별로 기술개발을 해야하는 부담을 덜고, 유료방송 플랫폼은 종합오디오 채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2018-06-26 10:16: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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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북한투자 한권에…바른 '북한투자 법제해설' 발간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문성우·김재호)이 지난 25일 바른빌딩에서 '북한투자 법제해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공단지구 폐쇄 등 과거 사례를 볼 때, 북한투자에는 치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바른은 대북 투자를 원하는 국내외 기업에게 전반적인 투자법제를 소개하기로 했다. 300쪽 분량인 북한투자 법제해설은 ▲한국기업이 북한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사전에 검토해야 하는 한국과 북한의 법률 ▲외국기업이 북한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에 검토해야 하는 북한의 법률 ▲북한투자 시 고려해야 하는 세금, 관세, 토지임대, 노동, 계약, 분쟁해결 등에 관한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최재웅 바른 변호사는 "북한은 잠재력이 매우 큰 이머징 마켓이지만, 여러 투자위험이 존재하고 관련 법령도 추상적으로 규정된 부분이 많아 기업들이 정확한 투자절차나 투자요건 등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북한은 한국기업과 외국기업의 대북투자에 대해 서로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이원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북한투자 법제해설의 발간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이 북한투자 법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얻고 보다 다양한 투자구조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년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제를 연구해온 바른 북한투자팀은, 중국 로펌들과 협력해 북한의 외국인투자 관련 자료를 수집·연구했다. 또한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북한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부 유관 부처 고위직 출신, 중국과 아세안 등 북한의 개방모델에 참고가 될 만한 국가에 밝은 전문가들이 포진한 점도 특징이라고 바른은 밝혔다. 한편, 기념회에는 문성우, 김재호 바른 대표변호사, 코트라 황재원 동북아사업단장, 삼일회계법인 김병국 상무 등 내외빈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발간을 축하했다.

2018-06-26 09:25:56 이범종 기자
SK텔레콤, 포항공대와 '5G 기술 고도화' 맞손

SK텔레콤은 포항공과대학(포스텍) '5G 분야 신기술 연구·개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포스텍은 이번 협력 첫 연구과제로 '5G 단말 성능 향상을 위한 안테나 개선 연구'를 선정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잡는 방식, 고개를 돌리는 방향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안테나 성능을 최적화한다. 또, 데이터 전송 속도 및 품질, 배터리 효율도 향상시킨다. SK텔레콤과 포스텍이 이 기술 고도화에 손을 잡은 이유는 5G에 활용될 28기가헤르츠(㎓) 대역의 전파 손실률이 높기 때문이다. 고주파 대역일수록 전파의 직진성이 강한데, 28㎓ 대역은 초고주파 대역으로 분류된다. 아울러 SK텔레콤과 포스텍은 5G 단말의 초고속·초고화질·대용량 미디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종관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포스텍과 협력이 5G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5일 '5G 단말 기술 규격서'를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에 배포했다. '5G 단말 기술 규격서'에는 SK텔레콤 네트워크에서 단말을 이용하기 위해 최적화된 규격과 품질 기준 등이 담겨 있다. SK텔레콤은 5G 주파수 경매가 완료되고, '5G 단말 기술 규격서'가 배포됨에 따라 5G 단말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06-26 09:24: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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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이화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CI)'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국제 심포지엄은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7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개최된다.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 및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 역학 연구 및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를 수행해 병원에서 먼저 시행하고, 그 성과를 의료계와 공유해 '안전 최우선 의료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감염 제어 연구'를 주제로 한 세션1과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한 세션2로 나뉘어 진행된다. 황응수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한재진 이화여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세션1에서는 ▲의료 관련 감염의 인구기반 연구: 신종 감염 프로그램의 경험(모니카 팔리 미국 에모리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 ▲감염관리 국내연구 동향(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료관련 감염의 중재연구(최희정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신전수 연세대 의대 교수와 하헌주 이화여대 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염증 및 생체 방어기능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감염 치료 전략(젠동 리 미국 조지아주립대 교수, 의과학연구소장) ▲분자병인론 및 시스템 생물학적 연구를 통한 새로운 비브리오패혈증 항균 치료법의 모색(이준행 전남대 의대 교수, 복합암치료연구센터장) ▲염증 조절 기전 기반 폐렴알균 감염의 치료 기술 개발 연구(임재향 이화여대 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감염 교육 및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실무에 능하고 국제적 수준의 감염 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사회 변화에 따른 감염 양상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초 연구와 의료 관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중개 연구를 통해 감염관리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26 09:15:5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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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미의식 알려, 우리얼 되찾는 문화독립 이뤘으면"

"지금은 경제위기가 아니라 문화위기다. 물질과 돈에 정신을 내준 셈이다. 우리는 우리 것을 너무 폄훼한다. 우리 얼을 되찾아야 한다. 그 방법은 문화의지와 미의식을 회복하는 것, 이것들이 담긴 문화물을 접하고 우리 정서로 체화하는 것이다." '한국인의 고유한 미의식을 통해 신명나는 문화독립운동을 펼치고 싶다'는 최광진 이미지연구소 소장(사진)의 얘기다. 그가 최근 '미술로보는 한국의 미의식 1-신명편'(미술문화)을 펴냈다. 앞서 최 소장은 지난 2015년 출판된 저서 '한국의 미학'을 통해 서양, 중국, 일본과 한국의 미학을 비교하며 민족마다 문화적 정체성이 다른 이유를 '문화의지'라는 개념으로 설명한 바 있다. 문화의지는 각 민족의 문화정체성을 규정하는, 특히 시대, 환경의 변화에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특성이다. 이번 책에서 그는 한국인의 문화의지를 표상하는 신명, 해학, 평온, 소박 중 '신명'을 미학적 관점으로 소개했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대로 인근 한 커피숍에서 최 소장을 만났다. 그는 이번 책의 주제인 '신명'에 대해 "몸이 굳어지면 아프고, 생각이 굳어지면 고통스럽다. 우리가 오래전부터 받아들인 천지인 사상이 전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땅(물질)의 속성이 강해진다는 것은 정신을 회복해야함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완하고, 풀어주는 '신명'과 같은, 한국인의 뿌리 깊은 미의식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신명이란 말 그대로 신(정신)을 밝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신간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한국인의 의식 속에 '신(神)'이란 엄숙하고 거룩한 존재라기 보단 가까이서 교류하고 인간의 맺힌 한과 갈등을 풀어주는 존재다. 이는 고구려 동맹, 동예의 무천 등 하늘을 숭상하는 고대 제천행사나 무속신앙의 전통이 있는 뿌리깊은 미의식과 연관돼 있다. 최 소장은 "신명을 일으키는 힘은 춤과 음악에 있는데, 이것은 훈련된 기교나 기술이 아닌 자연스러운 움직임, 즉흥적이고 리듬에 맞춘 팽창과 수렴의 반복에 있다"고 했다. 한국미술에서 신명은 고구려 고분벽화인 진파리 1호분의 현무나 오회분 5호묘의 신선도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유연하고 생동감있는 선들, 꿈틀대는 생명력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몸체가 한데 섞인 도상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 미학에 자리잡고 있었다. 최 소장은 "서양에서는 현대에 들어서야 고흐나 샤갈 등 작가들이 사물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표현하기 시작했는데, 이미 우리에겐 수 천년 전부터 지니고 있던 미의식"이라고 했다. '신명'을 작품으로 승화한 우리네 현대미술 대표작가로, 최 소장은 지금은 작고한 박생광, 천경자, 백남준 등을 꼽았다. 불화와 무속화를 연상케하는 작품들로 국내 미술계를 주목하게 한 박생광은 굿과 탈춤, 불교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이였다. '그대로'라는 그의 호에서도 그의 자유분방함과 여유, 무소유 등을 유추할 수 있다. 최 소장에게 천경자 화백은 특별한 인연이다. 1995년 호암미술관에서 열린 천경자 회고전의 큐레이터를 맡으면서, 그는 작가와 오랜기간 친분을 유지했었다. 천 화백 사후, 그는 미인도 위작논란에서 증인으로 나섰으며, 2016년에는 '천경자 평전'을 펴내기도 했다. 이번 신간에서 최 소장은 천 화백을 '자신의 역경과 한을 예술로 승화한' 화가로 소개하며, "멕시코 여류화가 프리다가 실존주의자이고, 고갱이 원시성을 동경한 낭만주의자라면, 천경자의 예술세계는 자신의 실존적 고통과 낭만적 환상을 공존시키는 실존적 낭만주의를 지향했다"고 설명했다. 최 소장이 한국 미학과 미술에 대한 연구를 집중해 온건 벌써 십수년 전이다. 그는 사실 공대를 나왔지만, 그의 인문학적 감수성은 그를 결국 미술이란 세계로 이끌게 했다. 늦깎이로 홍대 예술학과를 진학한 게 그의 나이 스물 일곱때였고,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이후엔 박사과정에 진학해 홍대 1호 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대학에서는 늘 서양미술에 치우쳐진 공부를 해왔기에, 동양미술 특히 우리 한국미술과 미학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 또한 동양미술이라 해도 중국과 일본 미술과 관련한 자료들이 대부분이었다. 최 소장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넘게 한국 미학을 연구하면서,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돈 안되고, 대중에게는 관심을 받기 어려운 분야지만 앞으로 50년, 100년을 바라보고 글을 쓴 것"이라며 "여전히 한국화, 한국미학을 이야기 하는 교육이 부재하고, 오히려 제도권에 속한 화가들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국제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우리 민속과 우리 역사에 열정을 쏟아부은 백남준과 같은 인물이 바로 대표적인 예"라고 했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지연구소를 열어 기호학, 생태학, 포스트모더니즘, 동서미학, 창작론 등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한국미학에 대한 연구와 시대정신, 예술의 길을 모색하는 강좌들을 1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최 소장은 "한국인의 고유한 미의식을 담긴 문화물들을 접하고 체화하는 일이 우리의 문화의지를 회복하는 데 절실하다. 우리 얼, 정신을 찾아가야 남북이 언젠가 함께 될 날 서로 더 화합할 수도 있다"며 "문화독립운동으로 한국 미학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앞으로, 이 책의 후속작 '해학', '평온', '소박'편이 나와 시리즈 네 권의 완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2018-06-26 08:14:37 오진희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손자를 위한 기도

"손자가 중학교에 올라갈 나이가 됐어요. 기도를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맞벌이가 많아지고 아들이나 딸의 자식을 맡아 키우는 할머니들이 크게 늘어났다. 손자는 아들딸을 기를 때와 또 달라서 사랑의 마음이 더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손자의 사주를 들고 오는 분들이 꽤 많고 손자를 위해 기도를 드리고 싶다는 할머니들도 많다. 아직까지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익숙한데 이제는 그런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할머니들의 손자사랑이 그만큼 지극 정성인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할머니는 손자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살았다. 딸 부부가 모두 출장이 많은 직업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할머니는 손자가 몸이 안 좋을 때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같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와서 상담을 하곤 했다. 무신 월에 태어난 손자는 할머니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사주를 지녔다. 공부에 자질이 있는데다가 다양한 재주가 있고 집중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재물도 부족하지 않은 사주여서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진폭이 큰 운세이다. 운세가 롤러코스터 타듯 극에서 극으로 변하는 시기가 몇 번 있다. 다행인 것은 자주 그러는 게 아니라 몇 번으로 그친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은 다가오는 사춘기 시절이다. 사주로 보아서는 사춘기 때 심한 진통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할머니가 기도를 드리려고 하는 건 그런 손자의 사주를 알고 있어서이다. 할머니처럼 손자를 위한 기도를 하려면 칠성기도가 적합하다. 칠성기도는 옛날부터 민가에서 널리 행해지던 기도이다. 산신과 하늘의 칠성에 대한 기도는 우리민족의 문화와 민속과도 일맥상통한다. 칠성기도는 주로 자손이 창성하기를 바랄 때나, 부귀영화를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린다. 자손의 앞날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원하고 힘든 일이 닥칠 때는 큰 타격 없이 지나가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튼튼한 몸과 마음이다. 몸이 쇠약하고 마음을 다치면 공부도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할머니의 손자사랑은 오롯하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긴 지극함이 돋보인다. 손자가 중학교에 올라가서 험한 사춘기를 겪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할머니의 사랑이 가득한 칠성기도의 힘이면 손자가 사춘기 시절에 빗나갈 걱정은 없다. 사랑담은 기도에 가피가 내려올 것이기 때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6 06:52: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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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카이십 플랫폼 발표... 드론 탐색에 원격진료까지

KT는 25일 KT원주연수원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특화된 '스카이십 플랫폼'을 공개했다. 비행선과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스카이십 플랫폼을 통해 KT는 높은 ICT 기술력과 차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선보였다. 스카이십 플랫폼은 스카이십(Skyship)과 스카이십 C3(씨쓰리) 스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세부적인 탐색을 맡은 스카이십 드론과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스카이십 로봇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스카이십은 KT가 국내 협력업체인 메티스메이크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인 비행선 드론이다. 헬륨 가스를 채운 비행체에 추진체와 임무수행장비를 탑재한 '스카이십 팟'을 장착하고 휴대폰 신호 기반의 탐색 솔루션 '스카이스캔'을 통해 조난자를 찾아낸다. 스카이십 팟은 부착되는 통신모듈과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규격화해 특정 제조사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써드파티(협력사) 모듈을 탑재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스카이스캔은 초소형 LTE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휴대폰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반경 50m 이내의 조난자 유무를 파악하여 수색 범위를 좁힐 수 있기에 초반 구조 작업에 효과적이다. 조난자의 휴대폰 신호를 통신사 데이터와 연동해서 이름과 나이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재난안전통신망과 주민·의료기록 데이터 연동이 가능해지면 혈액형과 병력 등의 정보도 의료기관에 전달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 조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스카이십 C3 스테이션은 스카이십과 통신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는 이동형 통제 센터다. 내부에 9개의 모니터가 설치된 관제실이 있어 통신·기체 상태 확인과 촬영 영상 모니터링 등을 맡는다. KT는 행사장에서 조난자 발생 이후 구체적인 구조 과정을 시연해보였다. 공중에 뜬 스카이십이 스카이스캔을 통해 조난자를 탐색하고 반경을 좁히자, 스카이십 드론이 출동하여 조난자의 상세 위치를 파악했다. 지상에서는 스카이십 로봇이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다가와 비상구호물품을 조난자에게 전달했다. 그리고 탑재된 카메라와 통신기능을 통해 구조센터에 현장 중계를 진행했다. 스카이십 플랫폼이 탐색한 조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은 재난상황에서 다친 환자를 원격으로 진료했다.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착용한 대원이 글라스를 통해 촬영된 현장상황과 조난자 상태가 KT 통신망을 통해 아주대학교의료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중계되었다. 아주대 이국종 교수는 중계된 영상을 보면서 조난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구급대원과 의사소통하면서 원격진료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국종 교수는 상당히 정밀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지시하는 등 원격진료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시연 후 재난망 기술을 이용한 환자진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교수는 "우수한 LTE기술을 이용한 시연이 생각보다 더 잘 되어서 놀랐다. 앞으로 이 기술을 이용한 환자 진료가 더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성목 네트워크 부문장은 재난 상황 대응에서 핵심요소를 '통신'으로 꼽고 안정성을 강조했다. 오 부문장은 KT가 전국에 보유한 68만㎞의 광케이블 가운데 약 80%의 구간이 지중화되어 있어 시설물 폭발이나 화재 등 재난 상황에도 통신 시설 피해로 인한 장애를 최소화하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T가 전국에 보유한 통신전용국사는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되어 지진의 위협에도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도서지역 마이크로웨이브 통신망과 위성 통신망까지 이용해 종합적인 재난 상황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스카이십 플랫폼과 119구조대, 원격 의료센터를 5G로 연결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스카이십과 드론, 로봇 등이 임무 수행장비에서 촬영한 UHD 4K 영상을 5G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여 상세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원격의료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었다. 오성목 부문장은 "KT는 수년 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 안전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왔다"면서 "KT의 차별화된 ICT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25 18:23:04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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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혁신 스마트폰 형태 경쟁… 대세는 플렉시블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세계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9260대로 지난해 14억7160만대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예전처럼 강렬한 구매욕을 일으키는 혁신적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시장을 열어갈 혁신 스마트폰은 '폴더블(접을 수 있는)' 형태를 하게 될 전망이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플렉시블(휘어지는)'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플렉시블이란 특성 손실없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유연하다는 의미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유리 대신 플라스틱이나 금속박막을 기판으로 사용하며 접거나 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가장 먼저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삼성전자다. 삼성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련한 실용특허를 다수 등록했다. 삼성은 이미 모서리에 곡면이 있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성공시킨 바 있다. 애플도 플렉시블 OLED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해 2년 후인 2020년을 기점으로 애플 납품용 OLED 유닛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외에 중국 제조사들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로토타입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반응을 타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빠르면 올해 말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관건은 휘어지는 정도이다. 완전히 돌돌 말거나 여러 단계로 접을 수 있는 제품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발전단계나 생산수율 면에서 본다면 한번 접어서 부피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폴더블'이 우수하다. 전자업계에서는 삼성이 폴더블폰을 연내에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7.2인치 크기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7.3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접으면 4.5인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11월 폴더블폰에 적용할 플레시블 디스플레이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에 발표하고 내년 초 제품이 출시된다는 일정도 보도되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접을 수 있는 화면에 맞는 전용 앱과 콘텐츠도 나온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난제였던 강화유리 대체재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접고 폈을 때 기존 강화유리는 내구성 유지가 불가능하다. 빛 투과성이 우수하면서 수 만 번 구부려도 괜찮은 투명 폴리이미드(PI)가 적합하며 최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이 PI 필름 양산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몇 년전에 이미 폴더블 스마트폰의 초기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SM-G929F'란 모델명을 가졌으며 화면 자체가 접혀지는 플렉시블 방식이 아니라 2개의 디스플레이를 힌지로 붙인 방식이다. 이후 삼성은 빠른 출시에 연연하지 않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018-06-25 18:22:54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