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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어렵지만' 신입사원 4명 중 1명 "입사 5개월 만에 조기 퇴사"

'취업 어렵지만' 신입사원 4명 중 1명 "입사 5개월 만에 조기 퇴사" 청년 취업이 어렵지만, 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 4명 중 1명은 입사 이후 5개월 만에 조기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최근 1년간 신입사원 채용을 한 기업 687개사를 대상으로 '조기 퇴사자 발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6.2%가 '있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퇴사자는 신입사원 4명 중 1명 꼴인 2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은 입사 후 평균 5개월 만에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퇴사자 발생이 잦은 직무(복수응답)로는 '제조·생산'(26.4%)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영업·영업관리'(19.3%), '서비스'(17.1%), 'IT·정보통신'(8.4%), '연구개발'(6.8%) 등의 순으로 많았다. 퇴사자들이 회사에 밝힌 퇴사 사유(복수응답)로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48.6%)가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 수준'(26.4%), '업무 불만족'(22%), '높은 업무 강도'(21.8%), '대인관계 등 조직 부적응'(20.9%), '열악한 근무환경'(13%), '타사 합격'(12.1%) 등도 있었다. 하지만 기업들이 생각하는 이들의 퇴사 사유는 달랐다. 기업들은 신입사원들의 퇴사 사유(복수응답)로'직업의식 부족'(32.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상과 현실의 괴리'(31.2%), '책임감 낮음'(31%), '인내심 부족'(29.9%), '조직 적응력 부족'(28.6%) '연봉, 복지 등 기업 경쟁력 부족'(25.7%), '묻지마 지원 통한 성급한 취업'(20.4%) 등이 나와 시각차를 드러냈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로 인한 기업이 입는 피해(복수응답)로는 '추가 채용으로 시간, 비용 손실'(74.7%)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기존 직원의 업무량 증가'(50.5%), '기존 직원의 사기 저하'(35.6%), '교육비용 손실'(34.1%),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실추'(25.9%)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중 86.5%는 조기퇴사자를 막기 위한 별도의 노력(복수응답)을 하고 있었는데, '선배 직원과 멘토링 시행'(42.1%), '초봉 인상 등 근무조건 개선'(37.9%), '수습, 인턴제 실시'(33.3%), '복리후생제도 강화'(28.6%), '적성에 따른 업무 재배치'(26.8%), '기업 철학, 비전 등 상시 공유'(20.2%)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신입사원의 조기퇴사는 기업의 비용 손실은 물론 개인 커리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지원 전 직무와 적성 등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결정하는게 중요하고, 입사 후에는 새로운 업무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7-18 12:15: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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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실시간 위치알림 시범실시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실시간 위치알림 시범실시 교육부-한국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2학기부터 버스 500여대 적용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갇히는 사고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통학버스 위치 알림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교육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18일 오후 4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23일 발표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최근 발생하는 통학버스 갇힘 사고 예방 등 어린이 통학버스와 관련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예산 8억5000만원을 들여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학교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500대에 단말기 설치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통학버스 위치알림 서비스는 어린이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와 교사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링크를 통해 위치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통학버스 내 설치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DTG)에 수집된 정보를 통해 통학버스 운전자의 과속이나 급정지, 급가속 등 위험운전행동도 분석해 위험행동 다발지점의 교통시설 개선과 운전자 교육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이번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내 갇힘 사고가 근절되고, 나아가 어린이통학버스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해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7-18 12:14:5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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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융·복합 교육혁신 주목"… 올해 SW중심대학 선정, AI혁명 이끌 융합인재 기른다

- 4차산업혁명 '탈경계'시대 대응… 대단과대학 체제 확립 - 취·창업 특화전략으로 취업률 'UP'… '제2의 서정진' 키운다 건국대학교가 미래 초연결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을 기반으로 교육혁신 허브로 탈바꿈하고 있다. 건국대가 이런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단연 프라임사업이 꼽힌다. 올해 프라임사업 최종연도인 3년차를 맞은 건국대는 지난 2년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쉼 없이 달려왔다. 18일 건국대에 따르면, 건국대 프라임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는 산업계와 학생들 수요를 고려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바이오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특화해 설립한 'KU융합과학기술원'이다. 융합과학기술원 소속 8개 학과는 작년 수시모집 입시 경쟁률에서 평균 19.5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 건국대 교육혁신, 프라임사업, SW중심대학 선정 등으로 탄력 건국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이 문·이과 구분없이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최첨단 교육 인프라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데 이어 공동기기원, K-LAB 등 대규모 연구·실습 인프라도 확충했다. 기존 교수법 혁신을 위해 토론식 강의를 77개로 확대했고, 창업이나 연구처럼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드림학기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신설했다. 건국대 융합교육의 대표 사례로는 인문학적 가치를 기반으로 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연계전공이 꼽힌다. 연계전공은 2~3개 학과가 서로 연결해 개설하는 맞춤형 별도 교육프로그램으로 ▲휴먼ICT연계전공 ▲글로벌MICE 트랙 ▲인문소통치유 트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주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휴먼ICT(정보통신기술) 연계전공은 최근 급성장하는 가상현실, 모바일게임, 빅데이터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가 중심이다. 글로벌MICE 연계전공은 국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된 회의산업(Meeting), 관광산업(Incentive trip), 컨벤션 산업(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 서비스산업(Exhibition & Event) 분야를 중심으로 한다. 인문상담치유 연계전공은 새로운 인간상과 사회상을 모색해온 인문학과 상담치유의 융합을 통해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상담·치유사를 양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라임사업 외에도 건국대는 지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힐링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도 선정돼 바이오 분야 융합교육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되면서 대학 교육체계를 SW교육 중심으로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 교육과 기초 SW교육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의 성과는 각종 지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다. 건국대는 세계최대 뉴스 제공 기업인 로이터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고, THE 아시아대학평가 95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인문계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건국대의 융·복합 교육혁신은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 확보로 연결된다. 건국대는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공급자적인 마인드에서 탈피,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기존 인재개발센터를 취창업전략처로 승격해 전폭 지원에 나서고 있다. 프라임사업 선정 이후 가속화된 이러한 지원과 혁신으로 건국대가 지난 하반기 진행한 프로그램만 37개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커리어 디자인 스쿨, 엘리트 프로그램 등 수십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융·복합 교육 혁신, 재학생 취·창업 경쟁력 'UP' 취창업전략처는 특히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경험이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입학한 신입생부터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CMS진로탐색' 교양 교과목 신설이 대표적인 사례다. 학생들은 이 과목을 통해 입학시점부터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또 각 단과대학 학장들이 학과별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직접 마련하고 이를 진행하는 학장취업총괄제, 교원들의 원활한 진로상담을 위한 교원용 취·창업 종합 가이드북 제작, 국시원·코이카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공기관들과의 인턴십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이러면서 실제 창업에 나서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 건국대 학생 창업자 수는 2015년 4명에서 올해 23명으로 늘었다.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현성준 학생은 건국대 창업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되면서 창업 지원금을 받았고, 그 덕분에 중국인 여행객과 한국인을 연결해주는 한국 여행 질의응답(Q&A) 스타트업 '라이크어로컬'을 만들었다. 현 학생은 최근 중국 최대 벤처캐피탈 IDG 차이나가 주최한 '2018년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개발자대회(MIC) 한국 예선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중국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건국대에서 학교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이들이 벌어들인 매출액만 52억원에 달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올해 프라임사업 최종연도인 3년차를 맞았고 지난 2년간 막대한 금액을 교육혁신에 투입해왔다"면서 "재학생들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8 11:31: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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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올해 수시모집 64.8%로 확대 선발… 모든 전형서 '수능최저기준' 미적용

건국대학교는 2019학년도 신입생 전체 정원(3328명)의 64.8%인 215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12일이다. 건국대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하면서 학종 모집인원이 전년(1512명)보다 132명 증가한 1644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 수시전형에서 전형절차 간소화, 6개 대학 자기소개서 문항 및 평가기준 공통 적용, 모든 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 수험생 대입지원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전형별 선발방식을 보면, KU자기추천전형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할 수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면접평가 60%로 최종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KU학교추천은 고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다. 교사 기록 외에 지원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을 어필할 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 제출서류인 학생부와 교사추천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새로 추가했다. 학생부교과 40%, 서류평가 6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 학종은 교내 활동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며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평가요소들을 제출서류를 기반으로 종합 평가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것은 성실한 고교생활"이라고 밝혔다. 학종전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KU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교과 40%를 일괄합산해 465명을 뽑는다. 논술시험은 모집단위에 따라 ▲인문사회계Ⅰ은 국문 영문 중문 철학 사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 정치외교학 행정학 융합인재학 글로벌비즈니스학 ▲인문사회계Ⅱ는 경제학 국제무역학 응용통계학 경영학 기술경영학 부동산학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인문계 전 모집단위 대상인 인문사회계Ⅰ은 지문제시형으로 출제되고, 경영·상경계 대상인 인문사회계Ⅱ는 지문제시형과 수리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자연계의 경우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과학 등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다양한 내용의 지문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추론능력을 평가한다. 논술고사는 수능이후 치러지는데, 인문사회계Ⅰ과 인문사회계Ⅱ는 11월 17일 10시에, 자연계는 같은 날 15시에 실시된다.

2018-07-18 10:37: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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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시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 일반고 2곳 지원 가능"

- 원서접수는 12월 10~12일 일반고와 동시 실시 올해 서울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지원자는 집 주변 일반고 2곳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해 발표했다. 이번 고입전형 기본계획 변경은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을 금지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81조 5항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바뀐 기본계획에 따라 서울지역 중3들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면서 일반고(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지원할 수 있다. 2단계 지원은 거주지 일반학교군 내 고등학교 중 2개 학교를 선택·지원하는 것으로, 일반고만 지원하는 학생들은 1단계에서 서울시 전체 학교 중에서 2개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거주지 일반학교군 학교에 지원하는 2단계 지원도 가능하다. 1~2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3단계에서 거주지에 속한 학교군과 인접한 학교군을 묶은 '통합학교군' 내 학교에 임의 배정돼 통학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자사고 합격자 발표는 2019년 1월 4일, 일반고 합격자는 자사고 합격자 발표 이후인 1월 9일로 조정됐고, 배정학교 발표일은 기존대로 1월 30일이다. 이번에 공고한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자사고 등은 학교장이, 일반고는 교육감이 오는 9월 10일 이전에 구체적인 입학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8-07-18 10:32: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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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스타트업 지원센터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유한) 바른이 지난 16일 서초구 드림플러스에서 스타트업 지원센터 세미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 세무, 경영권 등 사업 상 문제를 겪고 있거나 예방을 원하는 스타트업 종사자들에게 법률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M&A, 지식재산권, 조세 등 각 분야 전문 변호사들이 법률적 조언을 제시했다. 먼저 M&A 분과장 안윤우 변호사(연수원 32기)는 '투자유치 시 스타트업 회사의 유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안 변호사는 스타트업 투자자의 법적 고려사항과 투자계약의 유형·내용에서 주의할 점을 짚었다. 센터 간사이자 지식재산(IP) 분과장 오성환 변호사(변시 1회)는 '스타트업의 기술 보호 전략'을 강의했다. 오 변호사는 특허의 권리범위, 종류, 소송 사례 등을 설명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보호를 역설했다. 조세 분과장 송동진 변호사(연수원 32기)는 '스타트업의 주식 관련 세법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그는 출자, 주식의 명의신탁, 스톡옵션 등에서의 법적 쟁점을 진단하고, 조세 이슈 대처 방안을 전했다. 바른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자문, 소송 등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M&A, 지식재산권, 회사 일반, 조세 등 기업에 필수적인 네 개 분과의 전문 변호사들이 참가하고 있다. 센터장 이응세 변호사(연수원 17기) 모두발언에서 "스타트업들은 규모가 작고, 사업이 안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문가의 법률적 조력을 얻는 데 부담을 느껴 오히려 미리 예방할 수 있거나 작은 문제를 크게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바른의 스타트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이 사업을 영위하며 겪는 법적 이슈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관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8 10:29: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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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쌍릉서 발견된 인골조각 '백제 무왕' 유력

백제 말기 왕릉급 무덤인 익산 쌍릉이 백제 무왕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이곳에서 발굴된 나무상자 속 인골조각이 7세기에 사망한 큰 키의 노년기 남성의 것으로 파악돼, 이는 곧 백제 무왕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 익산 쌍릉 중 대왕릉에서 발견된 인골에서 남성 노년층의 신체 특징과 병리학적 소견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익산시와 공동으로 쌍릉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석실 끝부분에서 여태까지 그 존재가 알려진 바 없던 인골 조각이 담긴 나무상자를 발견했다. 100년 전 일제가 발굴하면서 다른 유물들은 유출했지만, 이는 꺼내 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 600년에 즉위하여 641년 사망했다는 무왕의 재임 기록으로 보아 10대나 20대에 즉위한 경우 무왕의 사망 나이가 남성 노년층으로 추정되는 쌍릉의 인골 추정 나이와 비슷하며, 사망 시점이 7세기 초반부터 중반 즈음이라는 인골 분석 결과는 익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같은 시기에 왕권을 확립한 백제 무왕의 무덤이라는 역사적 가능성을 한 걸음 더 보여준다고 하겠다"고 설명했다. 102개의 조각으로 남아있던 인골을 분석한 결과, 팔꿈치 뼈의 각도(위팔뼈 안쪽위관절융기 돌출양상), 목말뼈(발목뼈 중 하나)의 크기, 넙다리뼈 무릎 부위(먼쪽 뼈 부위)의 너비가 남성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넙다리뼈의 최대 길이를 추정하여 산출한 결과 키는 161㎝에서 최대 170.1㎝로 추정된다. 훨씬 후세대에 속하는 19세기 조선 시대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161.1㎝인 것을 고려한다면 비교적 큰 키이다. 참고로, '삼국사기'에는 무왕에 관한 묘사로 '풍채가 훌륭하고, 뜻이 호방하며, 기상이 걸출하다'라고 돼 있다. 639년에 작성된 '미륵사지 서탑 금제사리봉안기'에는 '대왕폐하'로 불린 기록도 있다. 인골의 나이는 최소 50대 이상의 60~70대 노년층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목의 울대뼈가 있는 갑상연골에 노화로 인해 뼈가 굳는 골화가 상당히 진행됐고, 골반뼈 결합면의 표면이 거칠고, 작은 구멍이 많이 관찰되며, 불규칙한 결절이 있다. 남성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등과 허리가 굳는 증상(광범위특발성뼈과다증), 다리와 무릎의 통증(정강뼈와 무릎뼈의 척추외골화)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옆구리 아래 골반뼈에 숫자 1모양으로 골절됐다가 치유된 흔적이 있다. 어긋나지 않아 타격보다는 낙상 등 때문으로 판단된다. 치료기간이 3개월 정도 되므로,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또한 가속 질량분석기(AMS)를 이용한 정강뼈의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보정연대가 서기 620~659년으로 산출되어 인골의 주인은 7세기 초중반의 어느 시점에 사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뼈가 심하게 부식돼 유전자 분석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추출한 콜라겐의 탄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으로 벼, 보리, 콩 등의 섭취량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고, 질소 안정동위원소 분석으로는 어패류 등의 단백질 섭취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쌍릉의 존재는 '고려사'에서 처음 확인되며, 고려 충숙왕 때(1327년) 도굴됐다는 사건기록도 남아 있다. 당시부터 고조선 준왕이나 백제 무왕의 능이라는 설이 있었다. 1917년 조선총독부는 쌍릉을 단 며칠 만에 발굴하면서 백제 말기의 왕릉이거나 그에 상당한 자의 능묘라는 것은 확인했지만, 1920년 고적조사보고서에 단 13줄의 내용과 2장의 사진, 2장의 도면만 공식기록 전부로 남겨놓았다. 익산은 질 좋은 화강암의 산지로 유명한데, 석실의 석재는 약 9㎞ 떨어진 함열읍에서 채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령이 400년 이상으로 알려진 관재(棺材)는 늦어도 7세기 전반 이전에 벌목된 것을 가공한 것이다. 목관은 최고급 건축·가구재인 금송으로 제작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유골함은 잣나무류의 판자로 만들었다. 사적 제 87호인 익산 쌍릉은 익산시 석왕동에 자리한 백제시대 무덤으로, 대왕릉과 소왕릉이 180m 가량 서로 떨어져 있다. 그동안 쌍릉 중 규모가 큰 대왕릉을 서동설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의 무덤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했다. 서동설화는 무왕이 신라의 선화공주와 결연해, 왕위에 오르고 미륵사를 창건했다는 향가 '서동요'의 배경 설화다.

2018-07-18 10:20:35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