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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석탄' 의혹 조사 10개월째…오해와 진실은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 조사가 약 10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대북제재 이행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은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환적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반입되고 있다고 제기됐다. ◆북한산 석탄, 러시아산으로 둔갑 의혹 보고서는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 글로리'호가 지난해 10월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북한산 석탄 9000여톤을 선적한 뒤 우리나라로 입항, 해당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 '북한 석탄 대책 TF' 단장인 유기준 의원실은 지난해 10월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을 국내에 들여와 세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샤이닝리치호는 올해 5월에도 1만톤이 넘는 석탄을 국내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진룽호도 지난 5월과 6월 국내에 석탄으로 추정되는 연료를 싣고 들어온 정황이 발견됐다. 이에 외교부는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의혹을 받는 선박 진룽호는 북한산이 아닌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석탄이 러시아산이라는 관련 서류가 있고 이를 통해 1차 확인을 했다"며 "아직 혐의가 발견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해선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 의혹에 연루된 선박은 스카이엔젤, 리치 글로리, 샤이닝리치호, 진룽, 안취안저우66 등 5척이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공기관, 기업들과 정부도 관련된 문제"라며 "정부의 책임 있는 당국자가 국민에게 설명해 줄 때가 됐는데 아직도 설명해주지 않아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靑 "미국이 韓 정부 신뢰한다"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정부가 제재 이행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청와대는 "대북제재의 주체이자 이 문제를 이끄는 미국이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에 클레임을 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이 클레임을 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북한산 석탄 문제와 관련해 미 국무부기 '한국 정부를 깊이 신뢰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밀반입 의혹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정 실장이 석탄 밀반입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조사 진행상황을 설명하며 "한국 정부는 미국과 전적으로 협력해왔으며 기소를 포함해 한국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는 북한에 '최대 압박'이라고 부르는 제재를 계속 가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 완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볼턴 보좌관은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끈 것도 바로 이러한 제재 덕분"이라며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비핵화를 이뤄내도록 그들 앞에서 제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08-08 14:52: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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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장관, 공연예술가들과 정책 간담회 열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공연예술분야 예술가들과 만나 관련 분야 및 종사자 지원정책과 창작·유통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도종환 장관은 8일 오전 11시반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플레이스 비브(Place Vib)'에서 연극 연출가, 극단 대표, 폐교 활용 지역 예술 활동가, 국악인, 피아니스트, 작곡가, 무용가 등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도 장관은 지난 6월에 발표된 '새 예술정책'에 포함된 공연예술 분야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공연단체 중장기 지원제도 도입, 공연예술 분야 무대기술 표준계약서 도입 등 예술 활동의 지속성과 자생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중심으로 예술가들과 논의했다. 이와 함께 노동시간 단축(주 52시간) 시행이 공연예술계에 끼친 영향과 공연계의 특성을 반영한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 장관은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이라는 문화예술 정책기본 방향을 토대로,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할 수 있는 환경, 공정하고 활력 있는 예술시장과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공연계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고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사업을 만들고 실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문을 연 '플레이스 비브'는 국악인, 작곡가, 정보기술(IT) 전문가 등이 만나 설립한 벤처기업 ㈜플랜트 삼이오(Plant 325)가 민간투자를 받아 설립한 공간이다. 예술인들을 위한 음악 및 공연 콘텐츠 제작 녹음실, 스튜디오와, 일반 대중을 위한 식음료 공간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2018-08-08 14:51:01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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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미국인 관광객 11%↑…LA서 '한국관광대전'

정부가 미국인 방한객 유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대 방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인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서부 유력 미디어와 관광 유관기관 등 오피니언 리더, 여행업계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한국을 '맛있는 음식'에 대해 관광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음식 만족도는 95.3%로 방한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한국을 찾은 미국 관광객은 북미갈등으로 인해 87만명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10.8%가 증가한 47만명이 방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LA 시내 알렉산드리아 행사장에서 현지 관광미디어, 여행업계, 마이스(MICE) 기획자 등 6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요행사로 미쉐린 가이드북 선정 2스타 한식당 '권숙수'의 권우중 셰프를 초청해 '30년된 씨간장을 뿌린 국산 캐비어 전복찜'과 '400년 전통비법을 담은 무만두' 등 고급한식요리를 시연하고, 미식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을 홍보한다. 이어 11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트와이스 등 한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류 페스티벌인 'KCON LA 2018' 개막에 앞서, 사전 행사로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공사 지원으로 제작된 미국 CBS 프로그램 '로 트래블(Raw Travel) 한국편' 제작 프로듀서를 연사로 초청해 DMZ투어, 경복궁 한복체험, 홍대 버스킹 공연 등 한국여행체험담을 소개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동안 롯데물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등 한국 여행업계와 함께 KCON LA 컨벤션센터에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한식과 한류 등 테마관광상품을 홍보하고, 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국관광 VR과 한복 체험, 캘리그래피와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를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북미관계가 개선되면서 DMZ 투어 등 테마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미국 방한객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관광객 100만명을 조기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한식과 한류를 내세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8-08 14:24:52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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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 수술집게 넣고 봉합한 '정신나간' 의사

배 속에서 수술집게가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SBS 뉴스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박홍화(47)씨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마다 금속탐지기가 울렸다. 이에 공항 직원의 권유로 엑스선 촬영을 했고 촬영한 사진 속에서 가위 모양의 의료기구가 배에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항 직원은 "배 속에 의료기구가 들어있는 걸 알고 있나?"라고 물었고 박씨는 "장난하지 말라"고 답할 정도였다. 컴퓨터 사진을 보니 가위 모양으로 된 의료기구가 배 속에 들어있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수원의 한 의원에서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이때 의료진은 박씨의 배에 15cm 길이의 의료용 집게를 뱃속에 그대로 둔 채 절개 부위를 봉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수술 뒤 통증이 계속돼 의원 원장에게 얘기했지만 "경과를 보자"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엑스선 사진이 담긴 CD를 보여주니 그제서야 수술을 해서 빼야 한다고 했다"면서 "현재 너무 아파서 복대가 없으면 못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장은 박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나서야 문자 메시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을 통해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2018-08-08 14:23:0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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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TTL' 될까…SKT, 컬처브랜드 '0'으로 1020세대 공략

SK텔레콤이 10대를 겨냥한 요금제와 컬처 브랜드로 미래 세대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텔레콤은 1999년 신세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TTL을 선보인 바 있다. 약 20년 만에 TTL에 뒤이어 1020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를 내놓은 셈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중심 요금제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음원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SK텔레콤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행사를 열고 1020 컬처브랜드 '0(Young)'을 론칭했다. 0은 숫자가 시작되는 '0'과 '젊음'을 뜻하는 'Young'의 의미를 담았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데이터 요금제인 '0플랜'은 '스몰·미디엄·라지'로 구성돼 있고, 만 24세 이하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가격은 월 3만원대에서 6만원대까지다. 스몰은 월 3만3000원의 요금제에 데이터 2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엄 가입자는 월 5만원에 데이터 6GB가 제공된다. 라지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한다. 특히 라지 요금제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서 가족에게 매월 20GB를 공유할 수 있다. 기존 T플랜은 월 7만9000원 '패밀리' 이상에 가입하면 데이터 공유가 가능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부모 세대의 경우 스몰 요금제, 자녀는 라지 요금제에 가입해 데이터 공유를 하면 전체 가계통신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요금제의 특징은 원하는 시간대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무제한 시간대는 총 세 구간으로 나눴다. 우선 토·일요일 주말에는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0~7시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혜택과 매일 지정한 3시간 동안 2GB 데이터 제공에 3Mbps 속도제어를 할 수 있는 혜택은 올 4분기 내 추가할 예정이다. 요금제 혜택뿐 아니라 1020세대 문화에 스며들기 위한 문화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컬레버레이션 음원인 'SM STATION × 0'을 공개했다. 오는 10일 태연×멜로망스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엑소 백현×로꼬 ▲팬시차일드 ▲레드벨벳 슬기×여자친구 신비×청하×(여자)아이들 소연 등 컬래버 음원들이 차례로 공개된다. 유명 아티스트인 '노보'씨가 디자인한 티셔츠와 맥주, 가방 등 디자인 상품을 선보인다. 또 별도의 모바일 웹페이지를 오픈해 1020 고객을 겨냥한 축제도 연다. 내달부터는 산학협력 대학생, 근무 체험형 인턴 등과 개발한 라이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9월부터는 20대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여행과 코칭여행 신청을 받아 '0순위 여행'을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캠퍼스 생활 지원을 위해서는 캠퍼스 공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전용 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지원한다. 이를 이용하는 재학생 비중이 높아질수록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뿐 아니라 1318 중고생 고객은 넷마블, 네오위즈, 헝그리앱 등 10여개 게임, 커뮤니티, 포토 애플리케이션(앱)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영화관 등에 설치된 키오스크 '데이터 스테이션'에서 데이터를 충전하고 제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0은 기존 통신 서비스의 틀을 벗어나 1020 세대 문화와 소통하고 이들의 미래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8 14:09: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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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선언 후 첫 민간교류..서울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첫 민간교류다. 무려 11년만에 북측 노동단체가 남측을 방문하는 친선 행사기도 하다. 남측의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북측의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은 지난 1999년 평양에서 남북친선축구대회를 연 이래로, 2007년 창원, 2015년 평양에서 대회를 개최한 이후 3년만에 올해 서울에서 대회를 재개한다. 8일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여의도 한국노총빌딩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와 관련한 일정과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강훈중 한국노총 대변인은 "남북노동자축구대회는 지난 20년간 정권의 정치성향에 따라 개최된 것이 아닌, 남북 노동자들의 뜨거운 통일의 염원, 자주통일의 의지가 낳은 결과물이었다"며 "판문점 선언이 밝힌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남북 노동자가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관철할 것을 결의하는 대회"라고 의의를 소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 일정은 우선 금요일인 10일 오전 북측 대표단이 강원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해 환영인사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북측 대표단은 북한 조선직총과 6.15 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조선신보를 포함한 6명의 기자단 등 총 64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북측 대표단에 대한 공식 환영식, 남북 노동자 3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 북측 대표단의 양대노총 청사방문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의 축구선수단 훈련연습에 이어 저녁엔 환영만찬이 예정돼 있다. 본 대회인 축구대회는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뤄진다. 축구대회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남북 3개단체 대표자회의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또한 같은 곳에서 남북노동자 산별지역별 상봉모임도 갖는다. ▲금속·운수·건설 (북측 30명, 양노총 16명)▲광업·동력·경공업·화학 (북측 10명, 양노총 16명)▲공무원·봉사·교육 (북측 10명, 양노총 18명)등 산별 남북 노동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남북노동자들은 용산역으로 이동,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참관한다. 이어 본 대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다. 축구대회 개막선언행사에서 단일기가 게양되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6.15 공동선언실천 남북위원회 관계자가 축사를 한다. ▲한노총 대 조선직총 건설로동자팀의 경기 ▲민노총 대 조선직총 경공업팀의 경기 등 두 차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6만여 좌석이 마련돼 있는 월드컵경기장 안에 대략 3만~3만5000명의 관중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양 노총과 서울시 등에서 무료로 관람 티켓을 배포하고 있다. 마지막날인 12일 아침 대회 참가자들은 마석 모란공원으로 이동해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열사 그리고 문익환 목사 묘역을 찾아 헌화한다. 오후에는 워커힐호텔에서 응원단의 북측대표단 환송이 계획돼 있다. 북측 대표단은 다시 도라산 CIQ로 이동해 북으로 넘어간다. 남정수 민주노총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예상만큼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냉랭한 시기에도 민간 교류는 지속됐고, 정부가 해결못한 남북관계를 풀어내는 가교역할을 했었다"며 "1929년 경평축구대회 개최이후 90년만에 서울에서 벌어지는 이 대회에 서울시민 3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일축구가 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8-08 14:07:06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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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챗봇 개발 플랫폼 CBT 중간 성과 공개

카카오는 챗봇을 제작할 수 있는 카카오 아이(i) 개발 플랫폼 '카카오 아이 오픈빌더'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의 중간 성과를 공개하고, 챗봇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공식 에이전시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및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되는 개발 플랫폼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카카오는 정식 오픈에 앞서 다양한 유형의 챗봇을 선보이고, 이용자들의 챗봇 경험을 늘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제한된 업체 대상으로 오픈빌더를 선제공하는 CBT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픈빌더를 활용해 제작된 챗봇은 40여개로, ▲'플러스친구', '카카오뱅크', '카카오T', '카카오메이커스'와 같이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챗봇 ▲ 음식 주문에 특화된 '카카오톡 주문하기' 챗봇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인니어까지 5개 국어 문장 번역이 가능한 '카카오 아이 번역' 챗봇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멜론', '프로야구봇' 챗봇 등 다양한 목적의 챗봇이 서비스되고 있다. 카카오는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오픈한 챗봇들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의 개설, 운영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플러스친구의 경우 챗봇 개설 후 고객센터로 인입되는 문의량이 약 10% 이상 감소했으며, 주문 내역, 배송일정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챗봇을 운영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경우 기존 문의의 약 25%를 챗봇이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카오와 롯데정보통신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주문 챗봇은 지난 1일 오픈 이후 약 2만명의 사용자가 주문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야구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야구봇은 현재 매일 8만여명이 약 42만회 이상 기능을 사용하고, 전체 사용자의 90% 이상이 경기 관련 알림을 받아보고 있을 정도로 사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카카오는 챗봇 제작에 속도감을 더하기 위해 기존에 선정한 8개 공식 에이전시 외에 메이크봇, 엠비아이솔루션, 엠티에스컴퍼니, 웨저, 채티스, 클로저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2018-08-08 13:57:3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