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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지 포르노 논란...경찰 "고의로 유포했다는 근거 있어야 처벌 가능"

리벤지 포르노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벤지 포르노'는 이별한 애인을 향한 복수심리로 성생활이 담긴 사진이나 영상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것을 의미하는 범죄행위다. 리벤지(revenge)는 우리 말로 '복수, 보복'을 뜻한다. 즉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을 향해 앙갚음한다는 의미다. 리벤지 포르노라는 표현에는 피해자가 '보복'을 유발할 만한 잘못을 저질렀다는 모종의 인식이 담겨 있거나, 자칫 그런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피해자를 졸지에 '먼저 잘못을 저질렀고, 그래서 성폭력으로 혼난' 대상으로 전락한다. 리벤지 포르노. 최근 결별한 여자친구에 대한 앙심을 품고 은밀한 장면을 담은 영상을 인터넷상에 유포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구적인 삭제가 어려운 데다 가해자 처벌도 미흡해 피해자들의 고통만 커지고 있다. 인터넷 상에 자신과 닮은 여성의 성관계 영상이 있다는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들은 ㄱ씨. 확인한 영상 속에는 7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른바 '리벤지 포르노'이다. 문제는 ㄱ씨가 해당 영상을 삭제할 수도 유포한 가해자를 처벌할 수도 없다는 점이다. 경찰은 "고의로 유포했다는 근거가 있어야 처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은 "어떤 누구에게 피해가 될 것 같다고 판단되는 그 어떤 것도 소비하지 않는 문화, 서로 간에 자정 노력을 해야되는 것…(처벌까지 가는 과정을) 피해자 관점에서 체계화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8-10-04 14:55:34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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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보령제약 용각산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 보령제약 용각산 '용각산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용각산이 지난해 발매 50년을 맞았다. 용각산은 기침, 가래, 인후의 염증에 의한 통증, 부기, 불쾌감, 목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전통의 가래·기침해소제다.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으로 1967년 6월 26일 첫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7800만 갑 넘게 판매된 국민적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50년간 판매된 용각산은 (제품의 케이스 직경 5.5㎝, 25g기준)을 일렬로 늘어뜨리면 그 길이가 총 4290㎞로 한반도 남북(1000㎞)을 두 번 왕복할 수 있는 정도의 거리가 나온다. 내용물의 무게만도 약 1950t에 이른다. ◆생약성분 용각산 용각산은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의 생약성분으로 처방되어 있으며, 기술제휴 당시 140여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일본 전통의 생약이다. 용각산이 약품으로 제조된 것은 18세기 중엽으로, 당시 일본에 갓 들어온 서양의학이 전통적인 약효와 접목되면서 이루어진 결실이었다. 식물성 생약에서 추출된 주성분은 별다른 무리 없이 기관지와 목의 정화작용을 보조하고, 호흡이나 발성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빠른 효과와 온화한 약리(藥理) 작용으로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초 보령제약이 일본 류카큐산(龍角散)와 기술제휴를 맺을 당시 보령제약은 설립초기였다. 류카쿠산은 생산설비 현황, 기술 도입 후 신규로 설치할 설비, 그리고 그 같은 생산시설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해 보령에 요구를 해왔다. 당시 김승호사장은 막 계약을 마친 허허벌판의 성수동 공장부지로 류카큐산 중역진을 데려가 그곳에서 펼쳐질 보령제약의 미래를 설명, 설득하며 계약을 성공시켰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현재 용각산의 미세분말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류카쿠산 외에 전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어려운 협상 끝에 발매된 용각산. 또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었다. 1967년 6월 26일, 용각산 5만갑이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용각산은 전혀 팔리지 않았다. '일본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구설수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포장상태였다. 당시 일본보다 떨어지는 용기제작 기술로 인해 이러한 오해가 생긴 것이다. 용각산의 효능을 확신했던 당시 김승호 사장은 첫 출하물량 5만갑을 모두 수거해 폐기하고, 일본 원제품과 똑같은 수준의 새로운 용기와 포장으로 제품을 다시 만들어 영업사원들과 함께 소비자를 직접 찾아 거리를 누볐다. ◆"이 소리가 아닙니다" 제품을 다시 만든 이후 신문과 라디오를 통해서는 약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광고가 대대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용각산에 투입된 광고비는 단일품목으로서는 국내 최고수준이었다. 출시 이듬해인 1968년에는 전체 매출(9442만원)의 32%(3056만원)를 광고에 투자했으며 몇 년간 계속 30% 내외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당시 광고시장을 주도하던 제약사들이 광고비에 투자한 비용은 대략 매출의 10~15%였다. 신생기업이 그 들의 두 배를 광고에 쏟아 부으니 사람들은 모두 무모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용각산은 미세분말 제형의 특징을 살린 "이 소리가 아닙니다~"로 시작하는 명카피로 오늘날 보령제약을 있게 한 대표제품이 됐다. 1973년부터 TV전파를 타기 시작해 20여년 계속된 이 카피의 광고는 용각산을 국민적 사랑을 받는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을 뿐아니라, 제약업계뿐 광고사(史) 에서도 길이 남는 명광고, 명카피로 회자되고 있다. ◆해외 근로자의 필수품 1970년대 말, 보령제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온 우편물이 가득했다. 용각산을 중동지역으로 수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들이었다. 연일 계속되는 모래 바람에 현지 근로자들에게 용각산이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까다로운 현지 의약품 수입절차로 국산 의약품의 수출이 어려워 현지 근로자들은 용각산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의 상황은 뉴스를 통해서도 전해졌을 정도. 이에 보령제약은 용각산을 수시로 위문품으로 보내며 현지 근로자들의 어려움에 동참했다. 모래바람 속에서 땀흘리던 우리 근로자, 그 곁에 용각산이 함께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근로자들에게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용각산은 목건강 관리를 위한 필수품이었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용각산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용각산 패밀리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용각산은 변화를 맞는다. 황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라는 환경변화와 젊은층의 요구에 맞는 제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보령제약은 2001년 미세한 분말을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했던 점과 생약성분 특유의 냄새 때문에 젊은층을 대상으로 수요를 확산시키기가 쉽지 않았던 '용각산'을 개선한 '용각산쿨'을 발매했다. 용각산쿨은 스틱에 들어 있는 과립형 제제로 1회용 포장으로 만들어 복용의 편의성을 높였고 맛도 개선했다. 용각산쿨은 용각산보다 함량을 높인 길경가루, 세네가, 행인, 감초에 인삼과 아선약도 추가됐다. 순수 생약성분의 주성분들은 기관지 내부에서 점액의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로 자극 받은 목의 자정작용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킨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윤활유 역할을 하며 목에 분포한 약 6억개의 섬모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이 활성화되면 물어진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시키게 되어 목의 답답함을 해소시키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이 진정되게 된다. 용각산쿨을 복용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용각산쿨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는 약으로 물과 함께 복용하게 되면 희석이 될 뿐 아니라, 위로 바로 넘어가게 되어 효과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용각산 패밀리브랜드로 목사랑 캔디도 있다. 목사랑 캔디은 허브향과 매실향 두 가지 맛으로 목에 좋은 '19가지 천연허브향'이 배합되어 있다. 매실향은 허브추출물과 매실추출물, 구연산 등이 함유돼 있어 목 안 깊숙한 곳까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원한 맛이 입안에 오래 남는다. 흡연, 감기, 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 완화와 구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과거 용각산이 오늘날 보령제약의 성장에 밑거름이 된 것처럼 앞으로도 시장확대를 통해 매출을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04 14:22:4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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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한국경제, 아노말리 증후군] "알려지면 창피" 부부 폭력 피해 적극 알려야

#1. A씨는 48년 동안 남편의 폭력을 견뎌왔다. 남편은 신혼 때부터 A씨의 목을 졸랐고, 쓰레기를 버리러 다녀와도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둘째 아들 역시 저항하지 못했다. 병원까지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A씨는 112에 전화했다. 경찰이 즉각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했고, A씨는 보호시설에서 지내며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여성가족부, 가정폭력 피해자 사례집 '꿈을 그리다'). #2. B(44)씨는 간호사인 아내 C(41)씨로부터 매일 폭언을 듣는다. 신혼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자녀가 생기고 사업이 실패로 끝난 상황이다. C씨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고생시킨 아버지의 모습과 남편의 모습을 동일시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가정폭력 예방·극복을 위해 부부 간 폭력 피해 사실이 '창피하다'는 인식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인식이 명확해야 가정폭력을 예방할 수 있고, 피해를 어물쩍 넘기면 자녀에게 폭력이 대물림된다는 설명이다. 4일 경찰대 산하 치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9월 3만5004명이던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지난해 9월 2만8866명으로 줄었다. 2016년 여성가족부의 '전국 가정폭력 실태 조사'에서도 2013년 37.5%였던 부부 폭력률이 2016년 14.1%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정이라는 공간은 독립적이고 피해 사실이 외부에 쉽게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해가 반복되기 쉽다. ◆가정폭력, 참으면 대물림 여가부 조사에 따르면, 성인 응답자 6000명(여성 4000명)이 어린 시절 부모에 의해 학대받은 경험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은 물리적 폭력이었다. 이들은 아동기에 부모로부터 욕설이나 무시하는 말을 듣거나(29.6%) 회초리로 손바닥이나 종아리를 맞은(48.1%)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가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찼다는 응답은 18.3%에 달했다. 아동기에 부모끼리 욕설과 무시하는 말을 하거나(33.2%) 손으로 때리거나 발로 찬(12.7%) 상황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이후 부부가 되어 배우자에게 폭력을 당한 경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16년 배우자에게 폭력을 당한 비율은 여성이 12.1%였다. 남성의 배우자 가해율은 11.6%였다. 여성은 9.1%로 비슷했다. 다만 연구를 맡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대부분 남성이 폭력을 시작(남편 48.4%·아내 15.8%)하는 만큼, 여성의 가해율에는 남편의 폭력에 맞대응하는 비율이 포함 됐다고 해석했다. 부부 폭력은 정신적 상처로 이어진다. 피해 여성의 절반인 45.1%(남성은 17.2%)가 배우자의 폭력으로 위협이나 공포심을 느꼈다고 답했다. 반면 피해자의 신고 의지는 약한 편이다. 응답자의 66.6%(여성 63.9%·남성 70.7%)가 배우자의 폭력 행위 당시 '그냥 있었다'고 답했다. 반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응답은 1%에 머물렀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집안 일이 알려지는 것이 창피해서'(29.6%)였다. 연구원은 여전히 사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가정폭력에 대해 "사회적 문제이자 범죄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하도록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대에 가정폭력 교육 시급 경찰이 가해자 앞에서 속수무책이던 과거와 달리, 수차례 법 개정이 이어지면서 피해자 보호 대책이 늘어났다. 경찰은 2015년 전국 경찰관서에 '여성청소년수사팀'을 신설해, 기존 형사과가 일반 폭력사건과 함께 처리하던 가정폭력 사건을 전담케 했다.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 출입과 조사를 방해하는 사람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가해자가 격리·접근금지 등 경찰의 긴급임시조치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가정폭력 피해자와 구성원이 폭력 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지자체가 주거 공간과 생계비, 의료 등을 지원한다. 지원은 처음 한 달 간 이어지지만, 1개월씩 두 번에 걸쳐 연장할 수 있다. 가정폭력 상담소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전국 208개소가 설치돼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66곳이다. 가정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주거지원시설은 315곳이다. 인수형 제다움 심리상담카페 소장은 "가정폭력의 원인에는 가부장제 국가인 한국이 전쟁을 겪은 이후 젊은 남성이 더욱 귀해진 배경도 있다"며 "이웃집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면 그 옆집이 줄줄이 따라하는 전염 현상은 현재 장년층이 어린 시절 겪은 장면"이라고 말했다. 인 소장은 "정부가 세대를 가리지 말고 무엇이 가정폭력인지를 명확히 규정해 교육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은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내용을 자신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 양상과 동일시 하기 쉽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10-04 14:22: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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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논문·수상·인증시험 등 '학종 비교과 요소' 폐지 가능성… 2022 대입 반영 가능할까

- 참여정부서 도입한 학종은 원래 '교과 영역 평가 중심'이었으나, MB 정부서 '비교과 중심'으로 전환 - 학종 비교과 영역 준비부담 커, 고소득층에만 유리 교육부 수장이 바뀌면서 이미 일단락된 대입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가 다시 터져 나오고 있다. '금수저 전형'이나 '깜깜이 전형'으로 지목되 온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비교과 요소를 줄여달라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종 전형의 개선을 요구한 바 있어 이들의 요구가 반영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등 교육 시민단체들은 4일 오전 서울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종의 비교과 요소를 대폭 삭제해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없애고 입시 불공정 시비를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학종은 지난 2007년 참여정부 시절에 입학사정관제란 이름으로 도입됐다. 당시엔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과 영역 평가를 중심으로 했다. 하지만 의미있는 교과 평가 기록이 부족해 비교과 영역 허용이 불가피하다는 이명박 정부 판단에 따라 비교과 중심 학종으로 변화됐다. 비교과 영역은 소논문이나 수상경력, 자격증,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학교 교실밖의 활동에 따른 결과물로 학교 교육만 받아서는 준비하기 힘들다. 학종이 학교밖 다양한 활동을 상대적으로 많이 할 수 있는 고소득 계층에 유리해 '금수저전형'으로 낙인찍인 이유다. 교육 시민단체들은 학생부 기록 중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소논문, 자격인증,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은 삭제하거나 대학 입시에서 미반영하고,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는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학종 입시 부정을 막기위해 시민 사정관제를 반영한 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종 비교과 요소 대폭 폐지는 국민들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으며, 반발하는 이해당사자들이 적고, 폐지를 발목 잡을 연계 정책들도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가 지난해와 올해 초 시민참여단을 통한 학종 개선안을 낸 대 대해 "교육부가 학종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 사업을 진행하면서 17만명의 학술 설문조사를 통해 학종 개선을 위해 비교과 요소에 대한 불만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모은 시민 100인들이 이런 흐름을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종은 교과 평가 중심으로 운영하되, 교과 영역 평가는 5지 선다 객관식 문제 풀이 평가를 없애고 프로젝트수업과 논서술평가 등으로 수업을 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내신 절대평가 도입'과 학종의 내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1 내신 평가를 대입에서 미반영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2016년 전국 2만4912명의 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대상 대입 전형 인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학종의 문제점으로 '준비부담'을 꼽았다. 이어 '수능준비단절', '공정성', '학교 프로그램, 교사능력 부족' 등이 꼽혔다. 또 학종 비교과활동 준비가 부담된다는 학생은 응답자의 86.7%에 달했고, 대다수 학부모(85.3%), 교사(92.5%)도 비교과 활동 준비가 힘들다고 했다. 이 같은 설문조사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유은혜 당시 교육위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유 부총리에게 "신임 교육부 장관은 이 과제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연내 학생부종합전형을 개선하고 2022대입제도에서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 중3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에 이들의 요구가 반영되려면, 늦어도 내년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에 학생부기록에 관한 교육부 훈령이 바뀌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부기록에 관한 사항이 수정되면, 그에 따라 2022 대입제도 개편 내용이 바뀔 수 있다"면서 "이경우, 지난 8월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과 혹시 달라지는 부분이 생긴다면 다소간의 학생 혼란의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2018-10-04 14:17: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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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덱스콤 연속당 측정기 ‘G5’ 국내 독점 판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가 미국 '덱스콤(Dexcom)'의 연속당 측정기(CGM)인 'Dexcom G5'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휴온스는 올 10월 말부터 전세계 연속당(글루코오스) 측정기 시장의 리딩 기업인 덱스콤의 'G5'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연속당 측정기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세계적으로 제품력과 편의성으로 잘 알려진 'G5'를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G5'는 당뇨 환자들 사이에서도 출시 요구가 쇄도했던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G5는 센서가 피부 바로 밑에 이식되어 자동으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 기기에 측정된 값을 5분 간격으로 실시간 전송한다. 또 G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당(글루코오스) 정보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소아 당뇨 환자들의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지 않아도 당(글루코오스) 수치를 앱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환자 맞춤형 당(글루코오스) 경고 알림 시스템이 고혈당 및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시 환자에게 즉시 알려주고, 채혈 횟수 또한 1일 2회로 줄여줘 당 측정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채혈을 해야 하는 기존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5'는 성인 환자 대상 MARD가 9%, 2세 이상 소아 환자 대상 MARD는 10%로, 환자의 당 측정에 있어서 고도로 정확한 값을 추출할 수 있다. MARD는 당 측정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는 정확성의 통계적 척도로, 낮은 %일수록 정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당뇨병은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인 만큼, 전세계적으로 편의성과 제품력을 인정 받고 있는 'G5'가 국내 당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속당 측정기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덱스콤의 기술력과 헬스케어 규제 분야 전문기업 사이넥스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연속당 측정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국내 당뇨 환자 수는 약 280만명 규모이며, 이 중 소아 당뇨(1형 당뇨) 환자 수는 2만1000명에 달한다.

2018-10-04 14:15: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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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美 스포츠트래블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상 수상

평창올림픽, 美 스포츠트래블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상 수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올해 스포츠트래블 시상식(SportsTravel Awards)에서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로 선정됐다. 스포츠트래블 시상식은 4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루이빌에서 열린 'TEAMS Conference 2018'에서 올해 최우수 종합스포츠대회(Best Multi-Sport Event), 최우수 단일종목대회(Best Single-Sport Event) 등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스포츠트래블 어워드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거진인 스포츠트래블(SportsTravel Magazine) 독자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2012 런던올림픽대회를 끝으로 2018 평창올림픽이 올림픽대회 개최지로서 6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IOC총회 참석 일정으로 시상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는 한국과 동아시아 겨울 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특히 문화, 경제, 환경, ICT, 평화올림픽으로서 전 세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8-10-04 14:10: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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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옥수수', 2018 MLB 포스트 시즌 생중계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2018 MLB(메이저리그 야구) 포스트시즌'을 5일부터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옥수수 측은 "류현진 선수가 가을야구 진출이 달린 정규시즌 막바지에 예전 전성기 기량을 발휘하고 호투를 펼쳐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LA다저스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며 "류현진 선수의 4년만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입성에 따른 MLB에 대한 높은 관심에 '2018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통신사 중 단독으로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제공한다.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과 PC에서 회원가입 없이 시청할 수 있다. '2018 MLB 포스트시즌'은 옥수수 내 MLB Ch.1~4에서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전경기 생중계된다. 실시간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하이라이트 및 명장면 클립 영상이 서비스된다.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류현진 선수의 선발 출전 여부에 따라 특별 이벤트도 연다. 류현진 선수의 첫 선발 출전 확정 시 옥수수 공식 페이스북에서 생중계 시청 인증 이벤트를, 두 번째 선발 출전 확정 시 옥수수 스포츠 시그니처 이벤트인 O/X 승부 예측 퀴즈를 각각 진행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빅게임 피처 류현진의 선전과 함께 MLB 포스트시즌 생중계 서비스를 전격 제공함에 따라 야구팬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0-04 13:58:3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