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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탁 이영아,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달달한 교제 중

드라마 속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배우 강은탁과 이영아다. 이영아의 소속사 티씨오이엔티 관계자는 1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영아와 강은탁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만난지는 한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강은탁의 소속사 역시 "강은탁과 이영아가 만난지 한달 정도 됐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강은탁과 이영아가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촬영장에서 챙기는 모습이 워낙 각별하다. 현장 스태프들도 두 사람의 열애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은탁과 이영아는 현재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에서 각각 윤정한, 한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끝까지 사랑’에서 이혼했지만 현실에서는 애틋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편, 이영아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으며, KBS2 '제빵왕 김탁구'와 SBS '달려라 장미'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강은탁은 2001년 모델로 데뷔한 뒤 MBC '주몽'과 '압구정 백야' 등 드라마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18-11-11 18:39:59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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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빅3' 게임사, 신작으로 반전 꾀할까?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선두3사의 3·4분기 실적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실적이 뒷걸음친 반면, 넥슨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나며 희비가 교차했다. 주 52시간 근무 도입 등 국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신작 출시가 지연된 탓이 컸다.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리니지', '블소&레볼루션' 등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넥슨은 3·4분기 매출 6961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4% 늘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기 흥행작의 견고한 성장 덕이다. 반면,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각각 39.8%, 58% 줄어들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주52시간 근무 도입 등 국내 환경 변화에 따라 일정 부분 영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며 "사업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인력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3N의 대작들은 대부분 내년 출시로 미뤄졌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 예정이던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을 내세운 모바일 게임인 'BTS월드'의 출시를 내년으로 미뤘다.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M' 이후 눈에 띄는 신작이 없는 상태다. 실적 성장을 이룬 넥슨 역시 지난해 15종의 게임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9종의 게임을 출시하는 데 머물렀다. 새 성장 동력을 이룰 신작이 절실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게임사들은 하반기부터 신작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3분기 유일하게 호실적을 기록한 넥슨은 당장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는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14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과거 향수를 불러오는 PC온라인 게임들이 대거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1996년 출시한 넥슨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이 베일을 벗는다. 이밖에 자체 개발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네 개의탑' 등도 선보인다. 자체 IP 게임인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도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도 신작 출시에 전념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대형 IP 모바일 게임 3종과 'A3 스틸얼라이브' 등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이었던 'BTS 월드'는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기존 흥행작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며 신적 반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중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모바일게임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대형 신작들의 개발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고 출시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내년부터는 신작 출시에 의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11-11 17:20: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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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韓 경제…바통 이어받는 '2기 경제팀' 과제는?(종합)

[b]김수현 신임 정책실장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나의 팀" [/b] [b]11일 청와대 춘추관서 기자간담회 갖고 "긴밀히 협력" 강조[/b] [b]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는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해 청문회 준비[/b] 문재인 정부의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내정자)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체재가 본격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정·청간 일관된 목소리를 통한 정책 조율 ▲소득주도성장 달성을 위한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제고 등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 정부의 타임 스케줄이 중반전에서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김앤장'으로 시작한 경제팀이 가시적 성과를 보지 못한채 물러나고, 정권은 3년째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 2기 경제팀에게 꺼져가는 한국 경제의 불씨를 살릴 사실상의 '마지막 미션'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에 대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작부터 곳곳에서 도전을 받고, 소비·투자가 위축돼 결과적으로 경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성장률까지 추락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홍 부총리 후보자와 김 실장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모습이다. ◆정책 일관성·한 목소리 중요한데… 문 정부의 1기 경제팀을 이끌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이 문책성으로 물러난 것은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결과보다는 '입이 맞지 않았다'는 원인에서 찾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한 현 정부가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경제부총리와 대통령을 보좌해 청와대에서 정책을 짜는 정책실장이 사사건건 이견을 보이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권 출범 초기인 지난해 8월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경제 현안 간담회 자리에서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애써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나누기도했다. 게다가 어떤 때는 경제 정책을 놓고 경제부총리보다도 장관급인 정책실장의 '입'에서 더 큰 목소리가 나오는 풍경도 연출됐다. 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나 정책실장을 동시에, 그것도 당초 예상보다 교체시기를 빠르게 앞당긴 것도 이같은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오랜기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때문에 2기 경제팀을 이끌 '홍&김' 역시 '김&장'으로도 불린 전임 1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는 조언이다. 이를 인식한 듯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도 1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부총리를 (경제)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임하겠다"면서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하겠다. 더는 투톱 (불화)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난 9일 관련 인사를 발표하면서 "일을 만들고 되게하는 '원팀(one team)'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수석은 이번 인사의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원팀'과 '정책 조율능력'을 재차 강조했다. 홍 부총리 후보자도 인사 발표 당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기 경제팀에 대해 "이견이 많은 것으로 표출되면서 지적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끌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면서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하되 바깥으로 표출되는 건 통일되게 하도록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과는 "매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한다"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장과 소통·경제성장 제고 어떻게? 청와대는 올해 16.4%, 내년 10.9%(예정) 오를 최저임금을 놓고 언론에서 이를 소득주도성장과 연결시킬 때마다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을 강조해왔다. 최저임금이 소득주도성장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심지어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국민들이 소득주도성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마치 최저임금 자체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로 포장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기도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포함이 아예 않된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최저임금이 급격이 인상되면 지불 능력이 충분치 않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특히 자영업자가 힘들어지고, 이때문에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하는 목소리도 듣지 못하는 것은 정책 입안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런 분위기를 인식한 듯 홍 부총리 후보자는 지난 9일 내정 발표 직후 "매주 또는 격주로 의무적으로 기업인과 점심을 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기업인, 중소기업인 등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 분배를 통한 소득 증가는 결국 경제를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목표다. 소득 증가→소비 및 저축 증가→투자 증가→생산 증가→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최저임금 인상 등이 고용 위축→투자 감소→생산 감소 등 정부가 전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경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저성장과 불공정경제, 분배의 불균형 등 악순환을 끊기 위한 경제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못할 경우엔 '경제'가 현 정부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는 패키지"라면서 "수정은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현재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불안 여지가 생기면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특히 내년엔 올해보다 낮은 2.3%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도 앞서 올해 성장률을 2.7%로 내놓은 바 있다. 당초 정부가 목표한 '3% 성장률'에서 멀어지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상황에서 바통을 물려받은 2기 경제팀의 어깨에 더욱 큰 짐이 내려앉고 있는 모습이다.

2018-11-11 16:17: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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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 중요"… 교육업계 '학습관리·멘토링·코칭' 프로그램 잇따라 출시

"자기주도학습이 중요"… 교육업계 '학습관리·멘토링·코칭' 프로그램 잇따라 출시 공부혁명대 '파놉티콘', 스템융합교육 '이큐스템', 동화세상에듀코 '상상코칭', 푸르넷공부방, 좋은책신사고 '신사고 멘토링'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해지면서 교육업계도 이에 발맞춘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학습관리나 멘토링 또는 코칭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보다는 학생에 맞는 공부법을 제시하거나, 공부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게 이들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학습법 전문 교육기업 공부혁명대의 파놉티콘이 대표적인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서울 송파구에 본원이 있는 파놉티콘은 명문대 멘토의 학습코치, 자기주도학습을 곁들인 신개념 공부습관센터다. 월 1회 학습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성적과 학습습관, 취약점 등을 파악해 개인 별 맞춤 공부법을 제시한다. 자기주도학습은 주 2회 4시간씩 집중 진행된다. 상주하는 명문대 대학생 멘토들이 일일 학습 관리를 하면서 공부 습관도 돕는다. 오는 1월에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공부법을 배울 수 있는 4주 과정의 윈터스쿨도 연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나가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서는 적절한 학습 코칭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교육업계에서도 교과목 수업 등과 같은 티칭에 코칭을 접목한 수업이나 멘토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어, 수학, 영어 등 단일 과목을 배우는게 아니라 과학(Sic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matics)을 융합해 가르치는 스템융합교육기관인 이큐스템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 방식은 로봇공학, 코딩융합, 메이커교육 등으로 학생 스스로 과학, 수학 등 다양한 과목을 융합해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이큐스템 관계자는 "교사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학생 스스로 학습 방향성과 본질을 깨우치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의력이나 컴퓨팅 사고력 등 21세기 인재에게 요구되는 소양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큐스템 11월 정규과정은 오는 19일 개강한다. 동화세상에듀코는 자기주도학습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상상코칭 애플리케이션'을 올해 출시했다. 일대일 방문코칭 프로그램인 '상상코칭'을 앱으로 연계한 것으로, 학습습관 관리와 KCPA 진단검사, 5분 포인트 강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진단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진로나 학습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습관 관리를 통해 과목 별 학습 시간을 기록해 실시간 점검도 가능하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대상 지도교사 전문 코칭 시스템을 도입한 푸르넷공부방은 학생들의 공부·생활 습관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가정과 비슷한 공간에서 소규모로 진행해 학생 개개인의 실력과 특성에 맞춘 학습지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성출판사의 초등 전과목 학습지인 푸르넷, 온라인 학습 사이트 푸르넷 아이스쿨과 연계한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학교 진도에 맞춰 전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또 수학, 논술, 한자, 역사 등 과목도 특강으로 학습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중·고등학생을 타깃으로 '신사고 멘토링' 서비스를 지난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입시에 성공한 대학생 5명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습 계획이나 과목별 전략 등 노하우를 담은 학습 칼럼과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누적 상담건수는 약 9000건, 멘토 칼럼은 1000건에 달한다. 대학 진학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좋은책신사고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도록 초등 우공비 공부달력, 중고등 스터디 플래너를 자제 제작해 증정하고 있다.

2018-11-11 15:38: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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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에 공모전까지…12일부터 '범죄피해자 인권주간'

법무부가 12일~16일을 '범죄피해자 인권주간'으로 설정해 토크콘서트와 공모전 등 행사를 연다. 우선 12일에는 법무부와 전국 스마일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이 이날 오후 1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스마일센터는 법무부 산하 트라우마 치유 전문기관이다. 2010년 10월 서울 송파구에 처음 설립한 이래 매년 확대돼 현재 전국 11곳에서 운영중이다. 법무부는 2016년 처음으로 스마일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올해 스마일센터 총괄지원단을 설치해 심리치료 매뉴얼 개발, 전국 스마일센터 시설·업무 표준화, 교육·연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범죄피해자 유가족들에 대한 심리 치유를 주제로 파이심리상담센터 홍주연 박사, 고려대 고선규 연구교수와 광주스마일센터 김해숙 부센터장이 토론한다. 14일오후 2시에는 '제1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 제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에 대한 사기진작, 역량 결집을 위해 마련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 등과 범죄피해자 지원에 헌신한 종사자, 피해자와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 한국피해자학회가 후원한다. 피해자 지원 공로로 배영미 포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상담위원장 등 유공자에 대한 포상식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범죄피해를 극복하고 다른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가족 3명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대검찰청 후원으로 대검찰청 손 글씨(Calligraphy) 동호회에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희망 메시지를 담은 작품 50여 점도 전시된다. 인권주간 마지막 행사인 '제2회 범죄피해회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2016년 처음 개최된 희망수기 공모전은 범죄 피해자의 회복 사례 수기를 공유해, 아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법무부·대한법률구조공단·엔씨문화재단(엔씨소프트)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양·파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자조모임 회원들로 구성된 파랑새 공연단의 합창 무대가 열린다. 또한 법무부 장관상, 전국범죄피해자 지원연합회장상,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상,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19개 수기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2018-11-11 15:37: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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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늘어나는 양진호 혐의, 최대 형량 10년 넘을수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예상되는 최대 형량은 징역 10년이 넘을 전망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10일 양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은 양 회장이 지난 3월 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의 자금 2억8000여만원을 개인 물품 구매 등에 임의로 사용했다고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이다. 지난달 공개된 동영상으로 공분을 산 혐의는 폭행이다. 형법은 사람을 폭행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피해자의 신체를 상해했을 경우, 같은 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3년도 안되는 폭행 형량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 기준을 보면, 일반 폭행의 경우 기본 징역 2개월~10개월에 해당한다. 반면 보복목적 폭행은 징역 10개월~2년으로 껑충 뛴다. 형이 가중될 경우 징역 1년~2년 6개월에 처한다. 양 회장은 7일 동영상 속 자신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동영상 속에서 양 회장에게 폭행 당한 전직 위디스크 직원은 당시 양 회장을 비판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위디스크 게시판에 작성한 뒤 사무실로 불려갔다. 양 회장이 2013년 12월 아내와의 외도를 의심한 대학교수를 위디스크 사무실로 불러내 집단 폭행했다는 증언도 나온 상태다. 양 회장이 인정한 또 다른 동영상에는 그가 2016년 가을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검과 활로 닭을 잡도록 강요한 내용이 담겼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정당한 사유가 없거나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강요죄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거론되는 부분은 양 회장이 성범죄 동영상으로 부를 축적했다는 '웹하드 카르텔'이다.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해 정보통신망법과 저작권법 위반, 성폭력특례법을 적용했다. 성폭력특례법에 따르면, 전화나 컴퓨터 등 통신매체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영상물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보통신망법도 음란한 영상의 배포·판매를 금지한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범죄를 목적으로 하거나 교사(敎唆) 또는 방조하는 내용의 정보를 유통해도 마찬가지다. 영리 목적으로 저작권법을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본 성인용 동영상의 경우, 우리나라 법원에서 저작권을 인정받은 상태다. ◆최대형량은 업무상 횡령 '10년' 경찰은 양 회장을 웹하드 내 성범죄 영상 유통에 대한 종범이 아닌 공동정범으로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상 종범은 타인의 범죄를 방조해, 정범보다 형량이 줄어든다. 반면 공동정범은 2인 이상이 공동으로 죄를 범한 것으로 보고 똑같이 처벌한다. 경찰이 최근 양 회장에게 추가 적용한 업무상 횡령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한다. 향후 재판에서 관련 혐의들이 유죄로 인정된다 해도, 형량 전부가 합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국은 가장 중한 죄에 대한 형량에 0.5배를 더하는 '경합범에 대한 법정형의 가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형법에 따르면, 죄가 여럿인 경합범의 경우 가장 무거운 죄에 따르는 장기형의 1/2까지 가중된다.

2018-11-11 15:21:4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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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떨림과 울림 外

◆떨림과 울림 김상욱 지음/동아시아 우리의 몸, 발을 딛고 선 땅과 흙, 매일 마주하는 노트북 모니터와 휴대전화까지. 지구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라는 단위로 이뤄져 있다. 우리의 손가락 끝에 있는 탄소 원자는 우주를 떠돌다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에 내려앉았다. 이후 시아노박테리아와 이산화탄소, 삼엽충, 트리케라톱스, 원시 고래, 사과를 거쳐 몸에 들어와 포도당의 일부로 몸속을 떠돈다. 손가락에 상처가 나면 이를 메우기 위해 DNA의 정보를 단백질로 만다는 과정에서 피부 세포의 일부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된다.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단지 원자들이 모였다 흩어지는 과정이다. 물리학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계를 소개한다. 272쪽. 1만5000원. ◆수면의 과학 사쿠라이 다케시 지음/장재순 옮김/을유문화사 랜디 가드너는 264시간(11일) 동안 잠을 자지 않아 최장기간의 불면 기록을 세웠다. 랜디 가드너에 따르면, 단면 2일째에는 신경이 예민해지고 기억장애가 발생한다. 4일째에는 망상이 나타나고, 7일째에는 언어장애가 생긴다. 도전을 마친 그는 15시간을 내리자고 평소 생활 리듬을 찾게 됐다. 단 며칠간의 불면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지만, 다시 어느 정도 숙면을 취하면 정상 기능을 되찾게 된다. '수면'은 인류 진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나 현대 사회는 다양한 이유로 잠을 소홀히 여긴다. 책은 불면증, 몽유병과 같은 수면 관련 질환의 원인, 해결방법 등 잠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친다. 336쪽. 1만5000원. ◆뇌는 춤추고 싶다 장동선·줄리아 F. 크리스텐슨 지음/염정용 옮김/아르테(arte) "만병통치약인 춤, 왜 안 추는 거죠?" 뇌과학자 장동선과 신경과학자 줄리아 F. 크리스텐슨이 의기투합해 사람들을 모두 춤추게 할 유쾌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놨다. 춤을 출 때 우리 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춤을 추면 우리 뇌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우리 감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의욕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춤을 추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근육의 움직임은 뇌의 신경회로와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춤을 추면 뇌를 전체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다양한 감각들이 수용되며, 근육의 움직임과 관련된 작용이 강화된다. 춤은 몸속의 작은 기적을 일으킨다. "자, 이제 모두 일어나 춤을 추자!" 416쪽. 1만7000원.

2018-11-11 14:52: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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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바르도의 링컨

조지 손더스 지음/정영목 옮김/문학동네 2017년 맨부커상 수상작. 소설은 링컨 대통령이 어린 아들을 잃은 후 무덤에 찾아가 아들의 시신을 안고 오열했다는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소설가 손더스는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지인에게서 링컨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링컨의 셋째 아들 윌리가 장티푸스에 걸려 열한 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세상을 뜨자 비탄에 잠긴 링컨이 몇 번이나 납골묘에 들어가 아이의 시신을 꺼내 안고 오열했다는 것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손더스는 머릿속에 링컨기념관과 피에타가 합쳐진 이미지를 떠올렸다. 이 이미지는 소설의 출발점이 됐다. '바르도'는 '이승과 저승 사이', '세계의 사이'를 뜻하는 티베트 불교 용어로 죽은 이들이 이승을 떠나 저세상으로 가기 전 머물러 있는 시공간을 가리킨다. 소설은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윌리 링컨과 바르도에 머물러 있는 영혼들의 대화로 서사를 이끌어가는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바르도에 있는 40여 명의 영혼이 각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링컨과 그 시대에 관한 책과 서간문, 신문 등에서 인용한 문장들로 이뤄진 챕터가 책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다. 마치 가상의 세계와 실제 세계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바르도의 링컨'은 표면상으로는 죽은 윌리 링컨을 가리키지만, 미국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나타내기도 한다. 윌리 링컨이 사망한 1862년 2월 20일은 미국 내전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시점이다. 국가 전체가 거대한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 있어 링컨 역시 일종의 '바르도'에 존재한 셈이다. 소설의 묘미는 '바르도'를 떠도는 영혼들이 저마다 가진 매듭을 풀면서 삶에 대한 미련과 슬픔, 분노와 집착을 털어내고 진정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데 있다. 영혼들은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둘 진정한 죽음의 세계로 향한다. 손더스는 죽은 영혼들의 목소리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인간의 존재 조건에 대해 탐구하게 한다. 500쪽. 1만5800원.

2018-11-11 14:52:4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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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韓 경제…바통 이어받는 '2기 경제팀' 과제는?

문재인 정부의 '2기 경제팀'을 이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내정자)과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체재가 본격 출범을 앞둔 가운데 ▲정·청간 일관된 목소리를 통한 정책 조율 ▲소득주도성장 달성을 위한 시장과의 원활한 소통 ▲지속적인 경제성장률 제고 등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 정부의 타임 스케줄이 중반전에서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시점에서 '김앤장'으로 시작한 경제팀이 가시적 성과를 보지 못한채 물러나고, 정권은 3년째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 2기 경제팀에게 꺼져가는 한국 경제의 불씨를 살릴 사실상의 '마지막 미션'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에 대한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시작부터 곳곳에서 도전을 받고, 소비·투자가 위축돼 결과적으로 경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성장률까지 추락하는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홍 부총리 후보자와 김 실장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모습이다. ◆정책 일관성·한 목소리 중요한데… 문 정부의 1기 경제팀을 이끌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이 문책성으로 물러난 것은 '경제가 좋지 않다'는 결과보다는 '입이 맞지 않았다'는 원인에서 찾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발한 현 정부가 경제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할 경제부총리와 대통령을 보좌해 청와대에서 정책을 짜는 정책실장이 사사건건 이견을 보이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권 출범 초기인 지난해 8월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경제 현안 간담회 자리에서 '다르지 않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애써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나누기도했다. 게다가 어떤 때는 경제 정책을 놓고 경제부총리보다도 장관급인 정책실장의 '입'에서 더 큰 목소리가 나오는 풍경도 연출됐다. 문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나 정책실장을 동시에, 그것도 당초 예상보다 교체시기를 빠르게 앞당긴 것도 이같은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오랜기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때문에 2기 경제팀을 이끌 '홍&김'도 '김&장'으로도 불린 전임 1기를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는 조언이다. 실제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9일 경제부총리와 정책실장 등의 인사를 발표하면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일을 만들고 되게하는 '원팀(one team)'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 정부의 국무조정실장과 사회수석을 고스란히 승진시켜 하마평과 다르지 않게 인선한 것을 두고도 "서로 협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호흡을 잘 맞춰왔고, 실행에서도 더 속도있고 힘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이번 인사에서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다시 '원팀'과 '정책 조율능력'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 후보자도 "이견이 많은 것으로 표출되면서 지적이 많이 됐다"는 말로 전임 1기 경제팀에 대한 여론의 평가를 인식했다. 홍 후보자는 인사 발표 당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는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끌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면서 "내부적으로 치열하게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의견을 수렴하되 바깥으로 표출되는 건 통일되게 하도록 제가 책임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실장과는 "매주 만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한다"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장과 소통·경제성장 제고 어떻게? 청와대는 올해 16.4%, 내년 10.9%(예정) 오를 최저임금을 놓고 언론에서 이를 소득주도성장과 연결시킬 때마다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을 강조해왔다. 최저임금이 소득주도성장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심지어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국민들이 소득주도성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마치 최저임금 자체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말로 포장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하기도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주도성장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포함이 아예 않된다고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최저임금이 급격이 인상되면 지불 능력이 충분치 않은 영세 중소기업이나 특히 자영업자가 힘들어지고, 이때문에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하는 목소리도 듣지 못하는 것은 정책 입안자로서의 자세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런 분위기를 인식한 듯 홍 부총리 후보자는 지난 9일 내정 발표 직후 "매주 또는 격주로 의무적으로 기업인과 점심을 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대기업인, 중소기업인 등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 분배를 통한 소득 증가는 결국 경제를 성장시켜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목표다. 소득 증가→소비 및 저축 증가→투자 증가→생산 증가→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최저임금 인상 등이 고용 위축→투자 감소→생산 감소 등 정부가 전혀 의도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경고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저성장과 불공정경제, 분배의 불균형 등 악순환을 끊기 위한 경제정책이 제대로 먹혀들어가지 못할 경우엔 '경제'가 현 정부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제시했다. 특히 내년엔 올해보다 낮은 2.3%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도 앞서 올해 성장률을 2.7%로 내놓은 바 있다. 당초 정부가 목표한 '3% 성장률'에서 멀어지고 있다. 추락하는 경제상황에서 바통을 물려받은 2기 경제팀의 어깨에 더욱 큰 짐이 내려앉고 있는 모습이다.

2018-11-11 14:20:5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