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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 3일자 한 줄 뉴스

▲올해 사실상 서울 강남의 마지막 로또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해 '현금 부자'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일본에서 모바일 신용대출 '에스 셀렉트론'을 출시했다.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일본 진출로 글로벌 디지털 분야를 공고히하는 모습이다. ▲최근 한국기업평가가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린 'AA'급 우량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비후오적인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유통, 건설을 꼽았다. ▲올해 들어 55∼64세 중장년층 실업률이 외환위기 후 처음으로 미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유죄 판결과 관계 없이 음주운전 적발만으로 '3진 아웃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립유치원 사태'가 국내 사립유치원 최대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로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낸 이른바 '박용진 3법'과 자유한국당이 '분리 회계'를 핵심으로 한 법안이 병합 심사되면서 절충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개인의 행복과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올해 대형마트에서도 취미생활 관련 용품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를 비롯한 대형마트들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완구 기획전'에 돌입했다. ▲식품업계가 겨울철 한 끼 대용으로 간편식의 대표격인 '즉석스프'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온 반도체 산업의 내년 업종전망을 둘러싸고 초호황을 끝내고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비관과, 수요 증가로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이 공존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일 0시를 기점으로 세계 첫 5세대(5G) 상용 전파 송출로 '5G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포스코(POSCO)가 3년간 총 7771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활동을 협력사들에게 지원키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1일 강원도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2018-12-03 05: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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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군인에게 사랑받는 멋진 군복, 군사문화를 만들어요

패션을 전공한 젊은 기업가 윤현수 (주)토브더가먼트메이커 대표(36)와 예비역 소령 출신의 (주)연병장 최재윤 대표(43)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에게 더 좋은 전투복을 만들어 주기위해 하이퍼옵스(Hyper-ops)라는 브랜드로 의기투합했다. 청년 기업가와 예비역 영관 장교가 같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은 '군인의 명예와 존중','국민에 신뢰받는 군사문화 창출'이다. 패션의 거리인 서울 앞구정 거리에 위치한 하이퍼 옵스 사무실을 2일 불쑥 찾아가 봤다.주문 문의로 윤 대표와 최 대표는 휴대전화기를 귀에서 뗄 수 없을 정도로 바빠보였다. 윤 대표는 한복집을 하셨던 외할머니와 패션디자이너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을 전공해 오랫동안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어 왔다. 잠시 업무를 내려 놓은 그는 기자에게 "인도 등 해외 군납업무를 하다가 우리 군인들이 우리나라 보다 가난한 나라보다 좋지않은 군복을 입고 있다는 현실을 알았을 때 속이 상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주위에서는 이윤도 내기 힘든 군납사업 왜하려 하냐며 말렸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그렇게 고민 중에 군에 대한 이해가 높은 최 대표를 만나,그를 설득해 지난 8월 하이퍼 옵스를 공개 론칭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나는) 1999년 육군학사장교 33기로 임관해, 특전사 등에서 복무하다가 육군 소령으로 전역했다. 전역 후 많은 사업을 펼쳤지만 실패라는 쓴 잔을 맛봐야 했다"면서 "그러던 중 내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렸던 컴뱃셔츠를 통해, 윤 대표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론칭이후 약 5개월 동안 현역 군인, 경찰 특공대, 소방관들의 입을 통해 하이퍼 옵스의 컴뱃셔츠와 컴뱃팬츠는 널리 알려졌다. 지난 달 28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 부터 '굿디자인(GD)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을 수여받았다. 무거운 방탄복을 입고 전장을 누비는 군인들의 열피로를 덜어주는 컴뱃셔츠, 눈·비와 강한 바람에서 군인을 보호해주는 하드셀(방수자켓)을 기반으로 한 하이퍼 옵스의 제품들이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다. 이와 관련, 윤 대표는 "지난 5개월 시행착오도 많았다.하지만 최 대표와 생산·기획·디자이너의 입장이 잘 맞았기 때문에 상당한 발전을 해 온 것 같다"면서 "미국의 아웃도어 쇼에서 우리 제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해외 주문도 받았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민의 안전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의 군인·경찰·소방관들의 의견을 최대한 들으려 노력한다"면서 "육군의 첨단부대에 하이퍼 옵스가 자체 개발한 위장패턴과 전술피복이 납품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하이퍼 옵스는 인천공항 특경대·경찰특공대 특수피복 개발에 참가했고, 해외파병 부대·해병대 등 부대단위 납품의 성과도 얻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군인들에게 사랑받는 군복을 통해, 군인들이 명예롭고 존중받는 군사문화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헌신하는 군인들을 위한 헌신'이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2018-12-02 15:50: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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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이 추천하는 겨울여행지는?

크리스마스, 연말·새해 일출, 방학 등을 맞아 겨울에 가볼만한 여행지 100곳을 담은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겨울여행'이 책자로 나왔다. 이번에 나온 책자는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시리즈로 여름, 가을에 이은 세 번째 여행이야기다. 여행지는 전국의 집배원들이 겨울철 여행지로 추천한 곳 중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출명소, 온천, 겨울산, 썰매장, 야경명소 등 경치가 빼어나고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을 담았다.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거리, 바다길이 열리는 안산 누에섬과 황홀한 석양,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해돋이 명소, 치유 온천수 석정온천휴스파 등은 가족과 함께할 최적의 겨울휴가지로 꼽혔다. 여행지와 함께 맛집도 수록됐다.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와 특산물도 함께 들어있다. 책자는 전국 우체국에 비치돼 있어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웹진 형태로도 발행해 우체국뉴스룸, SNS 등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강성주 본부장은 "국민들께서 성탄절과 겨울 휴가철에 집배원이 전해 드리는 여행지에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2-02 15:36: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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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핀테크 기업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핀테크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Fintech Business Day 2018)'를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열었다고 2일 밝혔다. KISA는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진출 희망국가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2개국에서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난 26일, 29일 각각 개최했다. KISA는 공모를 통해 국내 핀테크 9개 기업을 선정해 상담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회 참가 기업들은 현지 PG사, 송금업, P2P대출, 자산관리 등 총 42개사 대상으로 IR피칭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그 성과로 이번 상담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총 11건의 업무협약과 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인도네시아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부동산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 대출 금리 예측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업데이터'가 인도네시아 현지 IT솔루션 업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슈어테크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 위닝아이(생체인식), 비아이큐브(블록체인·클라우드), 페이콕(간편결제)은 현지 시장에 솔루션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핀테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 '페이콕'이 현지 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내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 국내 기업 에이젠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 앤톡(자산관리), 위닝아이(생체인식), 비아이큐브(블록체인·클라우드)는 현지 시장에 솔루션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6년 4월 핀테크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핀테크 기업 대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3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외 시장 분석, 현지 바이어미팅 주선, 시장진출 애로사항 상담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2 15:36: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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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FBI 비즈니스 심리학

조 내버로 외 지음/장세현 옮김/부키 영업 미팅 도중 상대방이 계속 목 근처를 쓰다듬는가. 그렇다면 그는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상대가 눈 주위 근육의 변화 없이 입꼬리만 당겨 미소 짓는가. 그도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다. 나머지 93%는 몸짓, 표정, 말투, 자세, 태도 등의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한다. 대화를 나누던 직장 동료가 시종일관 팔짱을 끼고 있는 것, 제품을 소개하는 매장 직원이 내 질문을 따라 말하는 것. 이 모두가 나름의 정보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리가 이를 재빠르게 포착해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 FBI에서 25년간 지능 범죄와 테러리즘 분야 수사관으로 근무한 조 내버로는 범죄자들의 가면 뒤에 숨겨진 본심을 꿰뚫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인간 거짓말 탐지기'로 불린다. 우리 몸은 편안하거나 불안한 상태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일종의 광고판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상대방의 몸짓을 관찰하는 건 중요하다. 간단한 손짓이나 표정으로 상대의 의사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은 보디랭귀지를 효과적으로 해석하려면 어디를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를 짚어준다. 그리고 이를 심리학, 뇌과학, 진화생물학, 사회문화, 세계사 등의 관점으로 해석한다. 조 내버로는 '편안/불안 패러다임'으로 상대를 간파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분석할 때 '저 사람은 지금 편안한가, 불안한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혼이 나거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은 사람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몸을 뒤로 빼거나 손발을 움츠리며 거리를 두려 한다. 입에서는 웃음기가 사라지고 입술을 자주 핥거나 눈을 격하게 깜빡거린다. 그는 온몸과 표정으로 불안 반응을 표출한다. 저자는 이 방법을 회의, 상담, 협상, 프레젠테이션, 면접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 활용할 것을 권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나를 믿어 달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들은 믿을 만한 사람임을 상대에게 '보여 준다'. 책은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결정적 한 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360쪽. 1만5000원.

2018-12-02 15:26: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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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소녀와 여자들의 삶 外

◆소녀와 여자들의 삶 앨리스 먼로 지음/정연희 옮김/문학동네 저자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책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모든 측면을 그린 앨리스 먼로의 자전적 소설이다. 1940년대 온타리오주 시골 마을에서 델 조던이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소설 속 주인공은 집요한 호기심과 남다른 감수성으로 '망명자 혹은 스파이처럼' 마을을 돌아다니며 주변인들의 삶을 면밀히 관찰한다. 강에서 개구리를 잡으며 놀던 어린 여자아이가 자의식이 생기고, 스스로를 소설가로 인식하기까지의 내밀한 감정을 먼로 특유의 통찰력으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472쪽. 1만5800원. ◆다른 소년 이신조 지음/문학동네 이신조의 네 번째 소설집. 저자는 불운한 현실에 에너지가 소진돼버린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이 지나온 삶의 인과과정을 들여다본다. 주인공인 열여덟 살 소년은 버스에서 우연히 주운 스물한 살 대학생의 신분증을 이용해 낯선 도시를 헤맨다. 저자는 소설의 인물들을 살인, 지진, 방사능 유출 등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하게 만든다.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삶의 이편에서 저편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그의 소설이 바로 우리의 이야기도 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어떠한 삶도 '다른' 방향으로 또다시 나아가볼 수 있다는 희망을, 그 실현 가능성을, 시적인 문장들로 담아냈다. 312쪽. 1만3500원. ◆조선 리더십 경영 윤형돈 지음/와이즈베리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이 사회의 시스템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꾸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다. 인간이라는 존재다. 철로 만든 집이 하늘을 날아다닐 정도로 세상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기본적인 이치는 수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다. 책은 어지러운 오늘을 살고 불확실한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과거를 들여다본다. 책에서 다루는 인물은 조선 시대라는 시기에 한정됐지만,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인간 군상과 놀랍게도 많이 닮아 있다. 세종같이 주어진 환경에 맞춰 유동적으로 전략을 바꾼 사람, 원균처럼 정치질과 임기응변식 처세에만 능했던 가짜 리더 등은 오늘날 우리에게 훌륭한 반면교사나 롤모델이 되어준다. 264쪽. 1만5000원.

2018-12-02 15:2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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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제재, '완전한 비핵화'전까지… 金 '서울 답방 카드' 여전히 유효

[b]문 대통령, 아르헨티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6번째 정상회담[/b] [b]文 "2차 북미회담, 김 위원장 답방위해 트럼프와 협력 지속"[/b] [b]트럼프 "2차 북미회담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 진전"[/b]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현재의 대북 제재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때까지 유지해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카드도 여전히 유효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 공감대를 표시하고 한·미 정상이 함께 노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반도 비핵화 진전을 위해 내년 초 예정된 북미정상회담도 조속히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채 한 달 남지 않은 올해는 아니더라도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트럼트 대통령과 현지에서 30분간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은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이를 놓고 "비핵화가 경제적 번영과 한반도의 지속적 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길임을 북한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제재들의 강력한 이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노력에 추가적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 두 정상은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추진하는 문 대통령의 의견에 트럼프 대통령도 공감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현실화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튿날인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는 평화 안에서만 가능한 가운데 G20 정상들 모두 한반도 평화를 변함없이 지지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답방의 성공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협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는 인식과 함께 한국이 끊임없이 연내 답방을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왔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라며 "다만 연내 답방이 아직 열려 있고 유동적이지만, 우리 생각만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사항을 각각 언급하고 그에 대해 서로 코멘트하면서 공감대를 확실하게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차기 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 과정을 위한 또 다른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이른 시일 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거대한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면서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11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미뤄진 북미고위급회담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 간에도 굉장히 소통은 정중하게 잘 되고 있다. 종전과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급적 빨리 열려야겠다는 데 두 정상 생각이 일치했다. 큰 계기가 될 것 같다. 지난번(1차 북미정상회담)보다 더 진도가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2018-12-02 14: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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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3법' 어떻게 될까… 3일 국회 법안심사

- 한유총, '박용진 3법' 통과되면 '집단 폐원 불사'… "퇴로 열어 달라" - 자유한국당 정부지원금·학부모 부담금 따로 관리, '회계 분리' 법안 발의 '논란' - 89곳 모집중지·폐원 검토… 학부모 불안·불만 고조 '사립유치원 사태'가 국내 사립유치원 최대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로 이어지는 가운데, 3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낸 이른바 '박용진 3법'과 자유한국당이 '분리 회계'를 핵심으로 한 법안이 병합 심사되면서 절충안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박용진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으로, 정부 지원금을 보조금으로 바꿔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환수하고 횡령죄로 처벌하도록 처벌 기준을 명확히 하자는게 핵심이다. 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의무사용으로 투명 회계에 방점이 실렸다. 한유총은 이 개정안이 개인사업자인 사립유치원 설립자·원장의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는 법안이라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자유한국당이 30일 발의한 유치원 3법 개정안은 한유총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듀파인 의무도입을 담고 있지만, 국가 보조금과 누리과정 지원금 등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국가지원금회계로, 학부모가 내는 원비는 일반회계로 이원화해 운영하도록 하자는게 핵심이다. 현행법에 국공립유치원 회계는 있지만, 사립유치원회계가 없어 사립유치원 회계가 불투명하게 운영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국가지원금회계는 정부 감시를 받도록 하고, 일반회계의 경우 유치원 운영위원회 자문을 의무화해 학부모 감시를 받도록 했다. 자유한국당의 회계 분리 개정안에 대해서는 회계 투명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사립유치원이 학부모가 낸 원비를 쌈짓돈으로 쓸 수 있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개정안은)회계투명성 확보와 공공성 강화 등 큰 방향은 일치하는 것 같다"면서도 "유치원 회계를 학부모 분담금 회계와 나누자는 게 학부모 원비를 막 쓰도록 하자는 것이라면 국민상식에서 벗어나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안심사 과정에서 조목조목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 폐원·모집중지 검토 89곳으로 늘어… 법안 통과시 폐원 유치원 확대 우려 한유총은 더불어민주당 당론 유치원 3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 폐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폐원 유치원이 더 확대될지 우려되고 있다. 정치권이 유치원법 개정안을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면서 '유아 교육권'이 볼모로 잡힌 형국이다. 당장 내년에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야하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가 공개된 올해 10월 이후 폐원이나 모집중지를 검토하거나 신청한 유치원은 전국 89개원(11월 26일 기준)에 달한다.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2016년 56개원, 2017년 69개원으로 사립유치원 폐원은 올해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비리사립유치원 명단이 공개되기 전인 올해 1월~8월 자연 폐원한 사립유치원은 127개원이나 됐다. 지역별로 사립유치원이 2000여 곳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1곳이 폐원을 신청했고 1곳은 모집중지를 검토하는 등 14곳이 모집중지나 폐원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27개 유치원이 폐원에 대해 학부모 협의를 진행 중이다. 충남 등 일부 지역의 경우 폐원에 따른 수용계획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유총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해를 열고 유치원 3법이 통과되면 집단 폐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0일 "한유총의 집단폐원 통지는 사립유치원의 사적 이익을 보장받기 위해 전국의 유아 대상 학부모들을 협박한 것으로 깊은 유감을 뜻을 밝힌다"면서 "한유총의 집단폐원 주장은 국민을 상대로,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기 위한 협박행위와 같으며, 절대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한유총 집회에서 학부모 강제동원 등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해 불법 행위가 확인되는 즉시 경찰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또 모집시기를 일방적으로 연기·보류하는 약 120여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즉시 행정지도를 벌이고 필요한 경우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사립유치원 집단폐원에 대비해 이미 밝힌 내년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 증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단설유치원 신설도 추진한다. 서울과 경기 등 유치원 수요가 밀집한 지역은 시설 임대를 통해 긴급 국공립 단설 유치원을 조기 확보하고, 서울시를 비롯해 서울 관내 25개 기초자치단체가 부지와 건물 임대를 통해 유치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국공립유치원 확충계획과 아울러 유치원 통학버스 단계적 확대와 방학 중 돌봄과 급식 개선 방안을 포함한 유치원 서비스 개선 방안을 오는 6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한유총은 1일 입장문을 내고 폐원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생존을 고민하는 사립유치원들이 스스로 폐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출구를 열어줄 것을 토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정책에 순응해 잔류할 수 있는 유치원과 세금을 받지 않는 또 다른 업종을 통해 유아교육의 실질을 영위하려는 유치원, 더 이상 유아교육에 매진할 수 없는 유치원을 나눠 잔류·변화·퇴로를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8-12-02 13:45:2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