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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女 수백만명 620㎞ 시위…"힌두사원 출입 막지말라"

인도에서 수백만 여성이 종교적 성평등을 요구하며 620㎞ 길이의 인간 띠를 엮었다. PTI통신 등 인도 언론은 1일 오후 남부 케랄라 주(州)에서 여성 수백만 명이 힌두사원의 여성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 띠 시위에 참여했다고 2일 보도했다. 주최 측은 BBC방송에 500만명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여성들은 케랄라의 한 유명 힌두사원 출입과 관련해 양성평등이 실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전역에서 모인 여성들은 케랄라 북부 도시 카사라고드부터 남부 티루바난타푸람까지 620㎞ 길이의 도롯가에서 어깨를 맞대며 길게 늘어섰다. 앞서 지난해 10월 인도 대법원은 10세부터 50세까지 여성의 출입을 금지한 사바리말라 사원의 제한을 풀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사원은 생리가 가능한 가임기 여성에 대해 '깨끗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입을 막아왔다. 생리 중인 여성의 출입만 막는 인도 상당수 힌두사원과 달리 사원의 신성성 수호 명목으로 가임기 여성 모두에게 엄격한 '종교 잣대'를 들이댄 것이다. 사바리말라 사원은 힌두교 생육의 신인 아야판을 모시는 곳으로 해마다 2천만명 이상의 순례객들이 찾는다. 여성들은 대법원판결에 따라 사원 출입을 시도했으나 승려와 보수 신도들이 극렬하게 막은 탓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보수 힌두교도들은 여성 신도와 기자를 폭행하고 수천 명이 모여 시위까지 벌였다. 이번 인간 띠 시위에 참여한 카비타 다스는 BBC방송에서 "기도를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사원에서 기도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스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이 사바리말라 사원에 출입할 수 있어야 한다"며 "관습 등이 여성들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위 참가자 타누자 바타드리는 사원 출입 문제를 넘어 인도의 남녀평등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바리말라 사원은 오늘 메인 이슈가 아니다"라며 "나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위는 좌파 성향의 주 정부 지지 아래 진행됐다. 연방정부를 장악한 힌두 민족주의 성향의 인도국민당(BJP)은 여성 출입을 막는 사바리말라 사원의 태도에 우호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01-02 16:47:3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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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사망 사고 크게 늘었지만 … "항공 안전 크게 발전해"

BBC가 2018년은 직전 해인 2017년에 비해 항공 사고 사망자수가 크게 늘었으나, 역사 상 9번째로 안전했던 해였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가 여전히 가장 안전한 운송수단 중 하나라고 말한다. BBC는 항공 안전에 대해 다루는 ASN(the Aviation Safety Network)의 리포트를 인용하며 항공 사고 사망자는 2017년 44명에 비해 지난해 55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2017년은 상업 항공 역사상 가장 안전했던 해였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항공 사고 사망자가 차이가 크게 는 것이다. ASN은 지난해 15건의 치명적인 항공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10월 자카르타를 출발한 라이언에어의 보잉 737 맥스 기 추락으로 189명이 사망한 인도네시아에서의 사고, 7월 파일럿의 실수로 112명이 숨진 쿠바의 항공 사고, 2월 66명이 숨진 이란 자그로스 산의 항공기 추락사고 등 큰 항공기 추락 사고와 인명피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간 항공계는 전반적으로 큰 발전을 보였다. ANS의 CEO 하로 란터는 "만약 항공 사고 비즁리 10년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면 작년에 39건의 치명적 항공 사고가 발생했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0년 수준이라면 (작년에) 64건의 치명적 항공 사고가 일어났어야 한다. 지난 20년 간 안전에 있어 엄청난 진보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ASN은 LOC(통제상실, loss-of-control)이 항공 안전 문제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5년 간 일어난 최악의 사고 25건 중 10건이 통제상실 문제란 뜻이라고 우려했다. LOC는 기술적 결함, 조종사 문제, 환경적 문제 등으로 발생하는 회복불가능한 수준의 의도적 항로 이탈을 뜻한다. ASN은 "이 문제로 일어나는 사고에서 살아남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01-02 16:47: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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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에 보복" 차량테러 8명 부상…日 충격의 새해

새해 첫날 도쿄 번화가에서 차량이 행인들을 무더기로 치는 무차별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인이 범행 동기를 "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혀 일본 사회의 충격이 커지고 있다. 2일 TV아사히 계열 ANN은 전날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거리에서 차량으로 행인들을 들이받아 체포된 범인은 경찰에 "옴진리교 사형에 대한 보복으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전날 새해를 맞은 직후인 새벽 0시10분 경 메이지진구 인근, 연말연시를 맞아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던 도로에서 행인 8명을 차례로 들이받아 다치게 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체포 직후 자신의 행동을 '테러'라고 강조하며 범행 동기에 대해 "사형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체포 이후 구체적으로 옴 진리교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 집행이 범행의 이유라고 설명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작년 7월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과 관련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옴진리교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역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6천200명 이상을 부상하게 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직후 해산됐지만, 이후 일부 신자들은 '아레후' 등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일본 경찰은 아레후가 아사하라를 여전히 '스승'으로 모시고 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범인 스스로 옴진리교를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가 아레후 등 옴진리교 후속 단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한 차를 등유로 태우려던 계획 등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 안에서는 등유 20ℓ가 든 기름통과 고압 세정기가 발견됐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경찰에 "등유로 차 전체를 태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당시 새해가 되는 순간을 즐기려는 행인들로 북적였다. 차량을 태우는 범행도 실행에 옮겼다면 자칫 대량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2019-01-02 16:47:0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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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2> 헬스케어, 어떤 미래 만드나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공룡화'…원격진료·약물배달 등 세계각국서 도입 추세 # 병원 중앙통제센터 모니터에 경보알람이 울렸다. 화면에 나타난 사진과 인적사항을 확인한 통제실 직원들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5분여 후 주치의를 실은 병원 구급차가 소방서에서 일하는 환자를 찾아냈다. 멀쩡히 근무를 서고 있던 그는 갑자기 나타난 의료진 모습에 놀란다. 의료진은 그의 앞주머니에 넣어둔 스마트 워치를 꺼내며 말한다. "현재 심근경색이 진행중입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의료진의 말에 그는 "아침부터 소화 안되는 줄 알고, 조퇴를 하려던 참이었다"고 답했다. 미국 드라마 '퓨어 지니어스'의 한 장면이다. 이 드라마 속 상황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현실화 되는 추세다.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혈압, 혈당, 심박수 등을 실시간 체크하는 스마트(디지털) 헬스케어 덕분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의료 혁신, 비용 감축 등에 나서고 있다. ◆실시간 의료진에 정보 전달 3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14년 21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101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란 건강관련 서비스와 의료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로, 고령화 시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앱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AI 로봇을 통해 재활·간병 등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수명 연장으로 혁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글로벌 정보통신(IT), 바이오 기업들도 헬스케어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애플워치4다. 애플워치4는 심전도 측정기능을 도입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단순히 맥박수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크라운 햅틱'에 탑재된 심박센서를 통해 미세한 심장박동의 패턴과,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박세동 징후 까지 판별한다. 만일 이상 증세가 생길 경우, 사용자가 등록한 병원과 가족들에 정보를 전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애봇(Abbott)은 인체에 삽입하는 심박측정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 심장 상태를 손쉽게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심박 수가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자동으로 의료진에 연결된다. 미국에선 우울증 치료에 챗봇을 도입하는 사례도 나왔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 전문가들이 만든 우울증 치료용 챗봇인 '워봇(Woebot)'은 상담사처럼 채팅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며 환자의 정신 건강을 실시간 점검한다. ◆한국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국내에도 스마트헬스케어 바람이 거세다. 국내 IT기업과 이동통신 업체들이 앞다퉈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는 심박·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수면패턴을 분석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능을 최고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운동 시간과 강도를 기록,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국내 1위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와 손잡고 휴대용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를 출시했다. 케어센스 N IoT는 IoT 전용망 이용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해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혈당 수치를 본인 휴대폰과 가족, 건강 관리 서비스 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반면, 국내에 출시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선진국의 헬스케어 기기들과는 큰 차이점을 가진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 워치는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일 뿐 의료기기 인증을 아직 받지 못했다.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생체 신호를 저장할 수는 있어도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또 다른 큰 차이는 의료진과의 정보 공유다. 국내에서는 의료법 상 의사와 환자간 원격 진료를 할 수 없고, 개인정보보호법에 가로막혀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없다. 혈압, 혈당, 심박 등의 수치 등을 개인이 스마트 기기에 저장해 외래 진료시 의사에게 보여줄 수는 있어도, 실시간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관리를 받는 일은 아직 불가능하다. A제약사 의료기기 담당 한 임원은 "스마트 의료기기들은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고, 돌연사와 같은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며, 정부 입장에서도 연간 의료비로 인한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각종 규제에 막혀 이러한 혜택의 기회가 계속 연기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산업연구원(KIET)은 스마트 헬스케어를 도입할 경우, 국가 의료비가 7000억원 이상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의료 웨어러블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출신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웨어러블로 의료기기가 어느 정도 허용됐고, 정부에서도 의료기기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통해 민간 영역에서의 허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BOX}--]“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BOX}--]

2019-01-02 15:46: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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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변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박종우 "공익의무, 변회 위임으로 부담 줄인다"

새해부터 법조계는 선거열기로 뜨겁다. 이달 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21일)과 95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28일) 투표가 모두 열리기 때문이다. 서울변회의 경우, 전국 변호사의 약 75%를 회원으로 둔 최대 규모 지회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남다르다. 서울변회가 움직이면 법조계의 시선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메트로는 인권보호와 직역수호 사명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의 출마 일성을 들어봤다. 서울변회장 후보등록 기간(3일~7일)에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박종우(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는 침탈된 직역 수호와 공익활동 의무 부담 해소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2일 "지난 4년간 감사로서 매주 상임이사에 참석했다"며 "사전 학습 기간 필요 없이 지금 바로 상임이사회를 진행할 수 있는 '준비된 회장'"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서울변회장 출마 동기는. "2015년 1월 93대 감사에 당선되었을 당시, 회장 출마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3분기 감사결과, 경유회비수입(소송위임장에 부착하는 경유증표 판매수입)이 서울변회 110여년 역사상 최초로 줄었다. 변호사는 급증하는데 사건 총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변호사 업계 불황의 증거가 이제 산술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현실이 이런데도, 서울변회 회원들은 서울회 회칙 회규상 부당한 부담을 강요받고, 유사직역들의 집요한 직역침탈시도에 시달리고 있다. 이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나는 서울변회장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40대 후보로, 위 아래를 아우르는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다." -당선된다면 최우선 과제를 어디에 둘 건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회칙회규상 부당하게 회원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조항들을 삭제·개정하겠다. 공익활동시간 20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시간당 3만원씩 법률원조지원금 명목으로 징수하는 공익활동미이행부담금 제도, 공익활동 보고의무, 회장 감사의 피선거권 제한 규정, 부당하게 회원들의 광고를 제한하고 있는 광고규정의 폐지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직역수호다. 로스쿨제도 도입 이후 사시존치 논쟁 등으로 우리끼리 싸우는 동안, 변리사·세무사·행정사·노무사 등 유사직역이 변호사 직역 침탈을 시작했다. 직역 수호를 위해 언론·국회와 가까워져야 한다. 서울변회 산하 대외협력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기자·국회 보좌진 출신 변호사들로 전면 개편하겠다. 집행부에도 제2총무이사를 신설해 대외협력업무를 전담시키겠다. 또한 '사무장펌' 등 변호사법 위반 사범에 대한 예외 없는 고발로 변호사법위반 신고센터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셋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서울변회장은 서울시장과 25개 구청장 모두 만나야 한다. 지자체가 원하는 점을 파악해 사회공헌사업을 돕고, 시청이나 구청에서 변호사 채용을 늘리는 방안을 시도하겠다. 법치행정이라는 명분이 있다." -변호사법상 공익의무에 대한 견해는. "현행 서울변회 회칙과 규정상 공익활동 보고의무와 공익활동 미이행 부담금은 즉시 폐지되어야 한다. 법조 경력 2년 미만인 개인회원에게는 공익활동 종사의무가 면제되지만, 업계가 불황이므로 이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 변호사법의 이상과 달리, 일률적인 공익활동 의무 부과는 어려운 변호사 업계 현실을 볼 때 문제가 있다. 내가 당선되면, 서울변회가 프로보노지원센터 등을 통해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변호사의 공익활동의무는 서울변회가 위임받아 이행하는 식으로 변호사법상 공익활동의무를 지키겠다. 프로보노지원센터와 공익변호사단체들에 대한 지원은 유지·강화하겠다. 다만, 변호사법상 공익활동의무가 위헌이라는 주장은 직역수호나 일자리 창출의 관점에서 볼 때,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다. 유사직역과 달리 변호사에게만 공익의무가 부과되어 있다. 이 의무를 포기할 경우, 국민에게 변호사 직역을 수호해 달라거나 일자리를 늘려달라는 주장이 힘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변호사만이 공익의무를 부담하고, 따라서 공익을 위한 소송도 변호사만이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가 더 설득력 있다고 본다." -직역 수호와 관련, 법률구조공단에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두 가지다. 우선, 변호사 자격 없는 일반직원들이 국민들을 상대로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또한 구조대상자의 범위가 전국민의 40%를 상회할 정도로 넓다. 이는 구조공단 소속 변호사와 공익법무관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연결된다. 정말로 법률서비스가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적시에 제대로 된 법률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1. 규제 개혁 가. 공익활동 미이행 부담금 제도 및 공익활동 보고의무 폐지 나. 의무연수(2년간 전문 14시간, 윤리 2시간) 중 전문연수 폐지 추진(입법 사항) 다. 회장 감사 피선거권 제한을 규정한 회칙 폐지 라. 형사 성공보수 부활 추진 마. 6개월 실무연수제도 폐지 추진(입법 사항) 2. 직역 수호 가. 대외협력활동 강화를 통한 직역수호를 위한 입법 활동 나. 대외협력업무를 전담할 사무부총장 제도 신설 다. 변호사법위반 신고 신터 활성화를 통한 변호사 직역 침해사범(일명 사무장펌 등)에 대한 예외 없는 고발 라. 법률구조공단의 구조대상자 범위 축소 및 일반직원의 법률상담 금지 추진 3. 일자리창출 가. 법치행정 확립을 위하여 서울시 및 서울시내 각 구청에 변호사채용확대 추진 나. 상고심 변호사강제주의 도입 추진 4. 회원복지 확대 가. 청년 개업회원의 입회비 부담 완화를 위하여 납부 유예 및 분할 납부 추진 나. 청년 개업회원 및 사내변호사의 공익활동의무 유예기간 연장(현행 2년간 면제) 다. 자녀 출산시 남녀회원 모두 의무연수 2년간 면제 추진 라. 청년 개업회원들의 송무 업무 지원을 위한 멘토 변호사단 구성 마. 6개월 실무연수기간 중 최저 임금 가이드라인 제시

2019-01-02 15:36:28 이범종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SC 글로벌 특허 출원..2037년 까지 독점우위 확보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CT-P13 SC)' 제품 보호를 위한 글로벌 특허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유라시아,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총 90여개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 했으며, 오는 2037년까지 특허권으로서 보호받게 된다. 셀트리온이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 뿐 아니라, 램시마 성분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ubcutaneous)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다. 셀트리온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오는 2037년 특허 만료일까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전망이다. TNF-α 억제제 가운데 램시마SC와 동일한 피하주사 제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휴미라는 미국에서다수의 특허로 바이오시밀러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램시마SC가 미국에 출시 되면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분야에서는 유일한 TNF-α 억제제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단독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향후 레미케이드 뿐만 아니라 휴미라, 엔브렐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36조원이 넘는 TNF-α 억제제 시장까지 모두 침투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특허 상황을 고려할 때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2023년, 2029년 이전에 미국 출시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 오리지널의약품과 미국에서 경쟁할 수 있는 TNF-α 억제제 의약품은 램시마SC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이들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 미국에 진입한다면 휴미라ㆍ엔브렐 투여 환자도 램시마SC의 잠재적인 수요층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시장 독점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램시마SC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후속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기존에 없었던 제품인 만큼 투여방식과 투여량, 제형 등에 대해 특허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며 "투여방식 변경 및 성능 개선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램시마SC가 전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1월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 해 유럽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2019-01-02 15:36: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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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책임, 내실경영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

국내 제약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2019년 첫날, 현장에서 임직원들을 만나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2019년 내실경영, 책임경영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2일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내실경영'을 새해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그는 "혁신 DNA를 다시 일깨워, 효율과 실질로 꽉 채운 한미약품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한미의 입구에 다가서 있는 지금, 그 동안 성취한 혁신 성과들을 다시 돌아보며 내실 경영으로 완성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을 통한 내실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로, R&D 부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과제들의 성과 기반 연구를 주문했다. 임 회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내실경영'을 쌓아 그룹 전체의 내실을 기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글로벌 한미 비전의 실현이 현실로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독려했다. JW그룹 이경하 회장은 '스마트 JW:경쟁우위 성과'를 경영방침으로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단순화 ▲실행 ▲공유가치 창출을 내세웠다. 지속적 성과를 넘어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다. 이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임한다면 경쟁우위 성과는 이뤄질 수 없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전략과 계획을 실행한다면 JW의 시장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대웅제약은 2019년 키워드로 '책임 경영'을 내세웠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우리 일은 자신과 회사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인류를 위한 일까지 연결되어 있다"며,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자주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라며, 나라와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선진국 의약품 시장 진출은 기업 가치 상승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AI를 활용한 신약연구로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책임경영 체제 정착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이번 상반기, 국내 보톨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9년 수익중심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Global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보령제약은 표적항암제인 동시에 면역항암신약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BR2002 프로젝트의 한국·미국 동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인 바이젠셀에서 진행 중인 림프종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2상과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임상 진입을 준비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재확보와 육성 그리고 사업포트폴리오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재확보와 육성, 제약산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영역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5:36:1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