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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피자집 해명, 향후 계획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다. '골목식당' 피자집 사장 황호준 씨는 7일 SNS를 통해 "우선 최근 방영되었던 회차에서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하였던 점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에게 먼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업한지 석 달이 채 안되었을 때 촬영 섭외가 들어와서 여러 가지 면에서 서투른 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었던 점에 대하여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질타를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골목식당'에서 황 씨는 미흡한 요리 실력에도 불구하고 이날 가게를 찾은 시식단에게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또 황호준 씨는 방송 이후 불거진 금수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자가용이 없으며 과거에도 고가 외제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저희 가게는 요즘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며 매일 매일 부단히 노력하고 있사오니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2019-01-08 15:58:3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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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채용시장 키워드는?… '대기업 AI 채용', '금융권 필기시험 확대', '중견기업 수시채용 확대'

올해 채용시장 키워드는?… '대기업 AI 채용', '금융권 필기시험 확대', '중견기업 수시채용 확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근로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채용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변하고, 기업의 빠른 혁신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직무역량을 더욱 강조하는 추세였다. 올해 역시 직무역량 인재 채용이 더 부각되지만, 적지 않은 변화 조짐도 감지된다. 우선 중견기업의 올해 고용의 문이 활짝 열린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9일 진행된 '제4회 중견기업의 날' 행사에서 올해 31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19만7000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중견기업 채용은 공채와 수시채용이 병행되고 특히 수시채용이 증가 추세다. 따라서 미리 지원동기와 지원 직무에 따른 역량을 충분히 쌓아 놓는 것도 전략이다. 대기업 지원자라면 'AI(인공지능) 채용 시스템' 대비는 필수다. 작년 하반기 채용 시즌에 AI를 동비한 기업이 늘었다. 서류전형에서 인공지능 활용 기업은 올해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이미 2018년 상반기 AI 서류 검증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는 CJ그룹, 기아자동차가 도입했다. 금융권에서도 국민은행이 2018년 하반기 채용에 인공지능 채용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에 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명, 지원동기, 직무경험, 직무역량관련 스펙은 모두 AI 시스템이 언어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지원하는 회사의 특성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융권에서는 채용 절차에 필기시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하반기 금융권 채용과정에서 필기시험이 신규 도입됐거나 강화됐고,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보완해 올해는 더 공정한 채용 절차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증권, 카드 등의 제2금융권의 경우 필기시험이 의무는 아니지만 선택적으로 차용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주요 5대 은행은 올해 채용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한 상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관계자는 "제1금융권인 은행은 필기시험이 의무적으로 시행되므로 다양한 분야 상식을 평소에 습득해야 한다"며 "은행원은 다양한 계층 고객과 마주해야 하는 대면업무가 많고, 이를 응대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산업인 만큼 솔직하게 면접에 응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매년 기업이 발간하는 사업보고서나 분기마다 진행하는 컨퍼런스콜 발표 등에 관심을 갖고 예정 사업이나 재무 현황을 살펴보면 좋다"고 조언했다.

2019-01-08 15:17: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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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투복 호랑이 패턴으로 바꾸나...우선 과제 고려해야

지난 2014년 8월 보급이 완료된 육군의 '화강암 위장 패턴 전투복'이 새로운 위장패턴으로 변경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장패턴 변경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군사전문지 월간 플래툰 홍희범 편집장은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장패턴의 변경은 전장환경의 변화에 따른 소요가 먼저 제기돼야 한다"면서 "현재 우리 군의 전투복은 위장패턴 보다 소재 및 형상(디자인) 등의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위장 패턴 변경 가능성은 지난 2017년 11월 부터 언급이 돼 왔다. 당시 육군은 위장패턴을 비롯한 소재 및 형상 등 제반에 대한 개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복수의 일선 육군 간부들은 "일명 '호랑이 위장 패턴'으로 불리는 시험제작용 전투복을 부대 주임원사들이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고,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도 동일한 전투복을 착용하고 일선을 시찰하는 사진들이 돌고 있다"면서 "군수관련 육본 화상회의에서 올해 또는 내년께 이 전투복이 보급될 것이라는 말이 거론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육군의 사단장, 주임원사 등 주요 직위자 등에 한해 90 여벌의 '호랑이 위장 패턴' 전투복을 시착용으로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당장 전투복의 위장 패턴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사이즈 표준화 등을 개선할 목적으로 전달된 전투복은 회수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위장 패턴의 변경은 지난해 7월 김용우 육군 총장이 주관한 비공개 행사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육군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상명대학교 의류학과는 호랑이, 플렉탈, 태극 등 다수의 위장 패턴과 개선된 전투복 디자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다수의 행사 참가자들은 상명대 디자인이 다양한 전투환경에서도 일정한 위장효과를 낼 수 있는 '멀티 터레인 패턴(MTP)'과는 동떨어진 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육군의 일부 자문위원들은 "전장환경 변화에 대한 소요제기 및 시제 전투복의 야전 적합성 평가가 없이 홍보 위주로 시제 전투복을 공개하는 것은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다"면서 "전투복 위장 패턴을 비롯한 전반에 대한 육군의 노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국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기 전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바 있다. 그럼에도 육군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에 확정된 사안이 아닌 시제 전투복을 공개했고, 육군 관련 행사에서 꾸준히 직·간접적으로 시제 전투복을 노출시켜 왔다. 이와 관련 육군 관계자는 "장병들이 몸으로 체감하는 전력지원물자(비무기체계)에 대한 육군의 강한 개선의지를 보여 주기위한 일환으로 공개를 해왔던 상황"이라며 "위장 패턴의 변경은 향후 육본과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이 관련 제반 규정과 절차에 맞춰 추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육군이 이러한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 국내에는 위장 패턴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과 인력이 없기 때문에 외국업체와의 협업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외국기업과 협업을 하기위한 법적 제도도 부족한 실정인 만큼, 육군이 위장패턴의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제도를 먼저 갖추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2019-01-08 15:16:5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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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자급제폰 시장, 네이버·11번가 등 온라인몰 경쟁 예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자급제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온라인몰에서도 휴대폰 판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5일부터 쇼핑중계 플랫폼을 통해 자급제폰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포털 업체가 뛰어든 만큼 자급제폰 유통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란,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제조사나 일반 유통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제도를 뜻한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각각 서비스·요금과 단말기에 집중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절감된 비용은 통신비 인하에 투입할 수 있어 가계통신비가 절감될 수 있다. 일부 단말기를 대상으로 현재도 자급제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자급제 단말기 모델 종류가 적고 소비자 접점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지금도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과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말을 구매할 수 있지만, 제조사 몰이 중심이고 단말기 개수가 부족해 일반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의 진출은 자급제폰 시장 확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자사 온라인 쇼핑몰인 스마트스토어에 따로 '휴대폰' 카테고리를 만들어 자급제폰, 해외출시폰, 공기계·중고폰 등 항목을 포함할 예정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도 자급제폰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단말기 자급제 활성화 방안'을 시행해 기존 8종에 머물렀던 단말 수를 20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통신비 대신 고가의 단말이 가격이 가계통신비를 올린 주범이라는 공감대가 퍼졌기 때문이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등은 스마트폰 출고가·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이통사의 스마트폰 판매를 원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도 했다. 정부의 움직임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 등 최신 단말도 자급제 방식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저렴한 10만원대 자급제 스마트폰도 출시된다. 특히 단말기 보조금을 받는 대신 '선택약정 요금'을 택하는 소비자가 늘며 자급제폰 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선택약정 요금제란, 보조금을 받는 대신 요금제를 1~2년 가량 유지하는 조건으로 요금할인을 받는 제도를 뜻한다. 보조금 보다 높은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어 최근 가입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기도 했다. 거의 1년 만에 가입자가 3.5배 급증한 수치다. 자급제폰 사용자 또한 10명 중 1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에는 네이버를 포함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휴대폰 판촉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온라인몰을 통해 5분 안에 개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오는 등 온라인의 장점인 즉시성을 활용해 복잡한 과정 없이 휴대전화를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서비스와 판촉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판매점 및 이동통신 유통 업계는 골목상권도 대기업 유통망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변수가 예상된다. 통신사 대리점 일부는 완전자급제 도입에 반대하며 SK텔레콤 영업을 거부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말기 자급제를 통해 휴대폰도 일반 가전처럼 저렴한 해외 휴대폰이 국내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통신사들의 경쟁 수단도 보조금에서 요금·서비스 경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대폰 판매 경쟁은 판매·대리점에서 온라인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8 15:16: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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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7>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 "로봇이 환자와 개호사 행복지수 높였다"

-개호사의 노동환경 문제 우선해결 의지…로봇·전자화로 환자 만족도↑, 개호가 이직률↓ "사람이 사람을 24시간 케어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로봇은 그 가능성을 열어줬습니다. 사람의 가능성을 확대하는 게 헬스케어 로봇이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신토미요양원은 5년 전부터 개호현장에 로봇을 투입했다. 이곳에선 로봇이 24시간 노인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운동·여가·오락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개호사의 육체노동을 돕는다. 그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개호사의 이직률도 급감했다. 일본 도쿄에서 만난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은 "지난 1981년부터 노인 복지 시설에 종사해 오면서 100% 사람의 힘으로 노인을 돌보는 일은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로봇 도입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요양원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지만, 개호사의 연령도 함께 높아지는 것이 문제로 꼽힌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일본 요양 시장이 ▲개호사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호인력 부족 ▲자립자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현재 개호사의 70%가 요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25년까지 개호 인력 38만명이 더 필요한 상황이죠. 그러나 요양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고, 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과 의료기기 들이 부족해 요양시설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로봇들은 개호사의 근무 여건도 크게 바꿨다. "고령화로 인구가 부족해지고 개호사들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어, 요양 인력도 중년층이 대부분입니다. 매번 노인을 안아 옮기게 되면 그들도 체력적인 소모가 크고, 개호사로 오래 일하기도 어렵죠. 요즘엔 기능 실습생도 부족해 해외인력을 데려다 쓸 정도인데, 로봇을 도입하면서부터는 이직률이 14%에서 2%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신토미요양원이 다방면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지원금의 도움이 컸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정부가 요양원 로봇 비용 60만엔 중 30만엔을 보조해주고, 지자체(도)가 기기 200만엔 중 4분의 3을 보조해주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의료 로봇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서도 사람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사카와 이사장은 환자 상태를 24시간 감지하는 '지킴이 센서'를 일반 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센서에 화상 기능을 접목하면 독거 노인 가정을 24시간 모니터링해 노인들의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 "아직까지 식사 보조, 정서적 교류 등 로봇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미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합니다. 의료 로봇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을 해나간다면, 환자와 개호사 모두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별취재팀

2019-01-08 14:49: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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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6> 로봇과 사람의 공존…日 로봇헬스케어 일상을 엿보다

-도쿄 신토미요양원, 모든 의료시스템의 전자화·로봇화 추진…환자·개호사 만족도 높아져 #.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없는 쓰키하라 카네코(83) 씨는 개호사(介護士·일본 요양보호사)의 도움으로 보행어시스트 로봇인 '혼다'를 착용했다. 혼다가 다리에 힘을 실어주자 카네코씨는 15분간 스스로 걷는 연습을 했다. 점심 식사 시간엔 서비스전문로봇인 '페퍼'가 틀어주는 노래를 듣고, 오후엔 강아지 로봇인 '세라피'와 여가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카네코씨가 잠결에 침대 모서리 쪽으로 향하자 케어로봇 시스템인 '내무리 스캔'이 알람을 울려 개호사가 찾아왔다. 카네코씨의 오늘 운동량, 컨디션, 낙상 경험 등은 모두 데이터로 정리돼 개호사들에게 전송됐다.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시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신토미요양원'에서는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세상이 일상으로 펼쳐진다. 요양원 2층에 마련된 신체능력증진실에는 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다양한 로봇이 있다. 보행어시스트인 '혼다(Honda)'는 걸을 때 다리를 밀어줘 스스로 걷게끔 한다. 태블릿PC로 다리에 주는 힘 조절이 가능하며, 시속 5km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멈춘다. '포포(POPO)'는 40kg의 힘을 줘 다리를 밀어올리고, 넘어지지 않게끔 잡아준다. 변형 무릎 등으로 서 있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로봇이다. 가격은 80만엔으로 우리 돈으로 800만원 수준이다. 화면으로 다리의 좌우 밸런스를 맞춰주는 보행 교정용 로봇인 '트리(Tree)'도 있다. 지팡이를 짚어야만 걸을 수 있다는 80대 노인은 혼다를 이용해 15분간 걷기 연습을 했다. 짧은 복도를 오랜 시간 걸어간 그는 "혼자 걸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사회복지법인 실버윈 특별양호노인홈 신토미요양원은 지난 2014년부터 개호현장의 전자화를 추진 중이다. 지자체(도)에서 요양시설 고용환경개선 정책의 일환으로 로봇 의료 시스템에 대한 보조금을 받기 시작하면서다.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1%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다. 지난해 일본 내 7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일본 인구 5명 중 1명은 70세 이상 으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회가 시작된 것이다. 신토미요양원 이시카와 이사장은 "고령화로 인해 100% 사람이 하는 개호는 이제 어려워졌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도입은 고려화 사회의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요양원에선 로봇들이 실시간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본다. '내무리 스캔(Nemuri scan)'은 고강도 압력센서로 환자의 호흡, 심박수, 움직임 등을 인식해 데이터를 요양원 전자 시스템으로 보낸다. 직원 한 명이 한 시간에 한 번씩 회진하고 있으나, 회진이 어려울 경우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다. 센서의 가격은 16만엔(16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일반 가정에서도 도입하는 추세다. 휴게실로 이동하자 노인들은 강아지 모양의 로봇을 빙 둘러싸고 있었다. 털인형 모습의 '세라피'는 온도·촉각 센서가 있어 상황에 따라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돌린다. 노인들은 부드러운 세라피를 만지며 정서적인 안정을 얻는다. 한 노인은 자신의 말에 반응하는 세라피에게 입을 맞추며 "아이시떼루(사랑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로봇 강아지 '아이보'는 이름을 부르면 꼬리를 흔들고 손을 주기도 하는 등 재롱을 피워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로봇을 도입한 후 신토미요양원에 있는 노인 환자들의 성취감과 안정감이 크게 높아졌다. 아오야기 주간은 "요양원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설문조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전확한 통계 수치를 내긴 어렵다"며 "그러나 재활, 멘탈케어, 동기부여 등 모든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걸 보호자와 요양인들이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토미요양원은 개호사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표적인 게 개호사의 척추 등 근육을 지탱해주는 착용식 로봇이다. 1세대 기구인 '머슬수트'는 착용하고 호스에 숨을 불어넣으면 8kg의 에어탱크가 등 근육에 힘을 준다. 환자를 들고 허리를 굽히고 있을 때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4kg의 인공근육이 작동하는 '하르(HAL)', 가슴 쪽에 부착해 체중에 맞게 서포트하는 '리보(leavo)' 등도 있다. 휠체어 기능을 함께하는 침대도 들였다.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뼈가 약한 환자를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착안된 기구다. 이 기구는 환자가 누워 있는 침대 한쪽이 분리되면서 휠체어로 바뀌는 기능을 한다. 이시카와 이사장은 "개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직접 안아서 옮기는 경우가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다"며 "로봇을 도입하면서부터는 이직률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BOX}--]“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BOX}--]

2019-01-08 14:49: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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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무관 채용공고' 2년새 16%p 증가… 지난해 10건 중 4건은 '학력 안봤다'

- 잡코리아, 2016~2018년 3분기 채용공고 200만건 분석 결과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공기업 중심으로 학력이나 나이 등 차별 요소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본격 도입된 가운데, 최근 2년새 '학력 무관' 채용공고가 1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잡코리아가 블라인드 채용 도입 전후인 2016년~2018년까지 각 3분기 동안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200만여 건의 학력 조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학력무관 채용 공고 비율은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전 영역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신입 채용공고의 경우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2년새 16%포인트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신입 채용공고 중 학력무관 공고 비중은 2016년 25.0%에서 2017년 34.9%, 2018년 41.8%로 전 부문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경력직 채용공고 역시 학력무관 공고 비중이 2016년 3분기 34.9%에서 2017년 35.1%, 작년(2018년) 39.7%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채용 시 경력사항을 고려하지 않는 △경력무관 공고에서도 학력무관 비율(2016년 51.0%→2017년 56.2%→2018년 61.5%)이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학력무관 채용공고 증감은 업종별 차이를 보였다. 2017년 3분기와 2018년 3분기를 비교한 결과, 학력무관 공고 비율은 △영업·고객상담(8.3%↑), △경영·사무(6.4%↑), △디자인(5.6%↑), △무역·유통(5.0%↑)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에서 증가했다. 반면 학력무관 공고 비율이 하락한 업·직종은 △연구개발·설계(1.3%↓)와 △생산·제조(3.4%↓) 단 2부문이었다.

2019-01-08 14:19: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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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무속인 근황, 어떻게 지내나 보니…

연기자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하며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호근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다.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하며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던 정호근. 그는 지난 2015년 돌연 무속인이 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정호근에게 무속 신앙은 낯선 대상이 아니었다. 유명 무속인이었던 할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무속 신앙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스스로 무속인의 삶을 선택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프고, 첫째 딸과 막내아들을 잃는 슬픔 속에서도 꿋꿋이 버텼지만 그는 결국 운명이라 생각하고 내림굿을 받았다. 그 결정적 이유는 바로 가족. 가족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는 절박함이 두 번째 인생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정호근에게 있어 가족은 든든한 버팀목이다. 무속인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에도 가족들은 변함없이 그를 믿어주었다. 16년째 기러기 아빠로 사는 정호근은 1년에 한 번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이들을 위해 손수 식사를 차리고 함께 해변을 산책하며 행복을 느끼는 그다. 연기자에서 무속인으로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정호근. 오늘(8일) 오후 8시 55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01-08 14:01:21 김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