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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고용·연설·제도 비서관' 3인 인사 단행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대통비서실 비서관 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3명의 비서관은 ▲고용노동비서관직에 조성재 현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 ▲연설기획비서관직에 오종식 현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제도개혁비서관직에 신상엽 현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이다. 오 신임 기획비서관과 신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승진 임명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 신임 고용노동비서관과 오 신임 기획비서관, 신 신임 제도개혁비서관 임명 소식을 알렸다. 조 신임 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산업노동학회 편집위원장·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오 신임 비서관은 1970년생으로 제주 출신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변인·민주당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을 지낸 정치인이다. 신 신임 비서관은 1968년 충남 보령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고, 국무총리실 정무비서관·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한편 청와대는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 후임을 비롯해 과학기술보좌관, 의전비서관 등 공석으로 남겨진 자리에 대한 인사도 검증이 끝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2019-01-31 14:53:1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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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서 설 연휴를 알차게!…특화 콘텐츠·할인 이벤트 풍성

설 연휴도 CGV 극장서 알차게 즐기자! CGV가 설 연휴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로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 세 편을 준비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부터 스릴 넘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가장 먼저 2월 5일 설날에 개봉을 앞둔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4DX, 스크린X를 비롯해 4DX with ScreenX에서 동시 개봉해 액션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선사할 예정이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에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속 미래 스포츠인 '모터볼' 경기 장면은 4DX와 스크린X의 기술을 만나 그야말로 압권이다. 시속 약 160km 속도로 펼쳐지는 모터볼 경주는 4DX의 모션·진동 및 환경 효과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역동적인 영화 체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모터볼 경기가 진행되는 초대형 원형 트랙과 이를 지켜보는 수 백 명의 관중이 스크린X 3면에 펼쳐져 더욱 화려한 장면으로 탄생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3'도 4DX로 만날 수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담은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더욱 섬세해진 4DX 모션 체어가 선사하는 '드래곤 라이딩'으로 테마 파크를 방불케 하는 특별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바람, 물, 안개 등의 다양한 환경 효과가 더해져 새로운 세계인 히든월드를 더욱 디테일하게 그려낸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2월 9일과 10일 CGV영등포 스타리움관과 스크린X관에서 '아미밤 상영회'를 앵콜 상영한다. 아미밤 상영회는 방탄소년단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이 실제 콘서트 현장과 마찬가지로 색과 발광 형태가 바뀌어 마치 공연 현장에 온 듯한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같은 기간 동안 전국 스크린X 상영관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스크린X 3면으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콘서트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CGV는 설 연휴를 맞아 풍성한 할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돼지띠 고객 전원에게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에 사용 가능한 일반 2D 영화 2천원 온라인 할인 쿠폰(4매)을 선물한다. 또 2월 2일과 3일 이틀 간 낮 12시 이전 또는 밤 10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고객에게 2월 7일과 8일 동일 시간대에 사용 가능한 일반 2D 영화 무료 관람쿠폰(1매)을 선물한다. CGV 모바일 앱에서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설날 직전 꿀.꿀.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화 1편 관람 시 포토티켓 무료 이용쿠폰, 2회 관람 시 CJ ONE 포인트 1천점, 3회 관람 시 일반 2D 영화 무료 관람쿠폰을 선물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전국 CGV에서 서로 다른 영화를 관람하면 된다. 모든 이벤트는 CJ ONE 가입 회원에 한해 진행되며,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진성 CGV 마케팅담당은 "CGV 대표 특별관인 4DX와 스크린X로 선보이는 최신 영화를 통해 이번 설 연휴에는 영화 '관람'을 넘어 '체험'하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들과 CGV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31 14:43: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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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 길] 취향대로 골라보는 공연·전시

[고향가는 길] 취향대로 골라보는 공연·전시 설 연휴, 문화 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을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연휴기간 동안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명품 공연·전시를 소개한다. ◆음악과 함께! '플래시댄스' '십이야' 세종문화회관이 설 연휴기간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이끈 '플래시댄스'를 원작으로 세계인이 사랑한 히트팝을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는 신나는 뮤지컬인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와 셰익스피어 명작이 즐거운 음악과 만나 재미와 감동을 더한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가족음악극 '십이야', 두 개의 시공간에서 4개의 대본, 4개의 공간, 4개의 공연을 컨셉으로 리얼한 공연을 느낄 수 있는 '더 헬멧-Rooms Vol.1'이 공연된다. 특히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연휴 기간 2월 3일,5일, 6일 공연에 한해 전석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세종미술관 2관에서는 직업, 연령대, 삶의 방식 등 모든 것이 다르지만 손으로 만드는 행위를 통해 즐거움을 발견한 22인의 작가들이 모여 '취미'를 키워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취미의 발견-이웃집 예술가'展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넓은 공간이나 비싼 장비를 쓰지 않고도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취미의 세계를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에서 감상하는 명작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6전시실에서는 스페인은 물론 미국과 영국, 일본, 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페인 화가 '에바 알머슨展'이 관람객을 맞는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유럽을 대표하는 캐릭터 '땡땡'을 탄생시킨 작가 에르제와 땡땡을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 '에르제 : 땡땡展'을, 서울서예박물관에서는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치바이스의 걸작 80여 점을 포함해 중국국가미술관 소장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치바이스와 대화展'이 열린다. 오페라극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뮤지컬 '라이온킹'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의 놀라운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대학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대학로 나들이에 나선다면,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관람을 추천한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뜻밖에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로, 누구에게나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원작 웹툰부터 동명 영화까지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며 그 작품성을 증명한 바 있으며, 연극 무대에서는 이순재-박인환-손숙-정영숙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그 흥행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월 10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앵콜 연장 공연한다.

2019-01-31 14:40: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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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우울한 성적표…5G 신사업 모색 나선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5G 딜레마'에 빠졌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의 증가로 무선수익 사업 부진에 빠진데 이어 5세대(5G) 이동통신 투자가 본격화되며 직격타를 맞았다. LG유플러스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도 같은 기간 21.8% 영업이익이 줄어들며 실적 하락에 빠졌다. 다만, 5G 상용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미디어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정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 21.8%씩 감소했다. 순이익은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에 따라 17.9% 증가한 수치다.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통신 시장 포화 상태로 주력인 무선수익 사업이 주춤하며,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LG유플러스 역시 무선수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11.5% 감소한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또한 12조1251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줄었다. 2월 12일 실적발표를 앞둔 KT는 무선사업 매출 감소와 함께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망 장애 보상 등 비용 부담까지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통통신사의 부진한 성적표는 2017년 9월 25% 선택약정 가입자가 누적되고, 할인 폭이 큰 결합상품 가입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동통신 3사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 사업이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 방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SK텔레콤의 미디어 및 보안사업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4조3517억원을 달성해 전 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473만명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육성해 올 한해 외연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또한 전년 대비 2.8% 줄어든 5조4150억원을 기록한 무선수익과 달리 유선수익은 홈미디어 수익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5.2% 늘어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수익만 떼어놓고 보면,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2.5%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고 유아서비스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 AR·AI 기능 및 유아·부모 전용 콘텐츠를 강화한 2.0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5G를 통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5G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도 이동통신 3사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 휴대폰을 이용하는 5G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대상 신규 서비스 매출이 더해지면 5G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1-31 14:37: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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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카풀반대' 청원답변자로 나선 김현미 장관

"대타협기구서 '택시 서비스 제공' 우선 논의될 예정"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청와대 '카풀반대'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자로 나섰다. 이 청원은 '카풀(스마트앱을 통해 비슷한 목적지로 향하는 차량을 불러 택시처럼 이용하는 승차 공유 서비스) 중개 모바일 앱' 등장에 따라 생계를 위협받는 택시업계 어려움을 호소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어 이 청원은 지난해 10월16일 게시돼 한달간 21만6448명이 동참했다. 청와대는 카풀 담당부처 수장인 김 장관 입을 빌려 답변을 전했다. 김 장관은 "택시업계와 플랫폼업계, 정부, 이용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운을 뗀 후 지난 22일 출범된 '택시와 플랫폼 상생발전 사회적 대타협기구' 소식을 전했다. 김 장관은 "(이 사회적기구의) 첫 합의안(택시와 플랫폼 상생발전)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인 만큼, 무엇을 먼저 논의할 것인지도 입장에 따라 예민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기구에서의) 새로운 길은 새로운 기술이 전통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기구에서 나올 대안은) 산업도 발전하고, 종사자도 행복하고, 무엇보다도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길이어야 한다. 어렵게 구성되어 출범한 만큼 모두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을 끝냈다. 한편 청와대는 20만명의 추천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번 답변으로 75개 청원에 대해 답변을 완료했다.

2019-01-31 14:36:2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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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손본 靑, 공무원·민간인 '차이'에 눈 돌려

[b]文 만난 이제민 "국민들은 '공공부문 확대' 거부감 크다"[/b] [b]'공무원 복지포인트' 과세 검토? 靑 "사실 아냐" 일단 해명[/b] [b]전문가·정계선 "복지포인트 비롯한 공공부문 개혁 이뤄져야"[/b]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골자로 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사업들을 공개한 후 '공무원·민간인 균형 잡기'에 시선을 돌린 모양새다. 균등한 지역발전과 함께, 그동안 불거진 과세 형평성 논란을 바로잡고자 함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 때 언급한 '함께 잘사는 경제'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다. 청와대의 '공무원·민간인 균형 잡기' 움직임은 이렇다. 이제민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지난 30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오찬을 했고 "우리 국민들이 공공부문 확대에 대해 거부감이 크다"고 직언했다. 이어 "그러니 공공부문 확대와 더불어 공공부문 개혁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부의장이 속한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정책 관련 운영 방향' 등을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다. 문 대통령을 향한 이 부의장의 직언이 있던 날, 청와대가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대한 과세를 검토한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정부의 맞춤형 복지제도'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모든 공무원들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공무원들은 복지전용 카드 또는 일반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뒤 영수증을 지자체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다. 국민일보의 지난 30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에 설치된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에 세금을 매기지 않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실제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지급하는 복지포인트에는 소득세가 붙는 반면, 공무원 복지포인트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 실정이다. 정부가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복리후생비로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투입된 국민 혈세는 약 6조원에 달한다.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대한 지적은 작년 국회 국정감사 때도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은 그해 10월19일 보도자료를 통해 "5년간(2013년~2017년) 공무원에게 지급된 복지포인트에 일반근로자처럼 건강보험료를 매겼다면 3459억원을 징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일반근로자 복지포인트와 달리, 공무원 복지포인트에만 건보료(과세)가 부과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공무원사회의 반발을 예상했던 걸까. 청와대는 31일 '공무원 복지포인트 과세 검토'를 일단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무원 복지포인트 과세 검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비롯한 공공부문 개혁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전문가들과 정치권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31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무원 복지포인트에 과세를 내지 말라는 법적 근거가 없다. 세금이라는 것은 모든 국민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공무원이라고 해서 과세를 안 낸다면 누가 세금을 내려고 하겠나"라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관계자 역시 31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비롯해 공공부문 개혁에 현 정부가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본다. 그러지 않는다면 이 부의장 발언처럼 국민들의 공무원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엔 더 거부감이 쌓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청와대는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배경을 설명한 바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비서관은 지난 30일 문 대통령과 이 부의장 오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균형발전은 우리 정부의 핵심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번 경우는 일반적인 예타 방식으로 풀 수 있는 한계가 많았다. (그래서) 예타 면제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했다.

2019-01-31 14:18:0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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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고용세습 뿌리 뽑겠다"…방지법 발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31일 "고용세습을 뿌리 뽑기 위해 '고용세습원천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경우 고용세습을 모두 폐지했지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날 발의할 예정인 고용세습원천방지법은 행정관청이 고용세습을 담은 단체협약(단협)은 신고를 반려하도록 해 고용세습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발의안은 1호 법안으로 추후 3단계에 걸쳐 패키지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 의원이 지난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용세습 조항을 유지하고 있는 노조 가운데 7곳은 고용세습 조항을 폐지했지만, 민주노총 금속노조 6곳은 여전히 고용세습 단협 조항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금호타이어 ▲S&T모티브 ▲성동조선해양 ▲S사(비공개) ▲두산모트롤BG 등이다. 이 중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금호타이어는 현재 내부적으로 고용세습 폐지를 검토 중에 있지만, 단협 폐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하 의원은 "노동부가 고용세습 유지 노조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노총 금속노조 전수조사로 고용세습 노조가 더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9-01-31 13:15:28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