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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징역 3년 6개월…법원, '피해자다움'을 내던졌다

비서 성폭행 혐의 무죄 판단을 받았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2심 실형 선고는 법원이 '피해자다움'을 배척한 결과다.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1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 전 지사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드러낸 채 생방송에 출연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성적 모멸감과 충격,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이며 이후 재판과정에서 추가 피해를 입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하고, 피해자는 피해사실을 거듭 회상하고 진술해야 했다.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안 전 지사는 "구속영장 발부 및 집행과 관련해 변명하거나 할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본질은 권력 상하관계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에게 2017년 7월 29일~2018년 2월 25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앞서 1심은 물리적인 위력이 직접 행사됐다는 증거가 없고, 김씨가 최소한의 회피나 저항을 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8월 14일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김씨는 물론 전임 수행비서의 증언도 일관된 점, 안 전 지사의 권세가 김씨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했다는 점 등을 유죄 근거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다움'에 대한 원심판단을 깼다. 원심은 2017년 7월 30일 러시아 호텔에서의 첫간음 직후 김씨가 보인 행동이 피해자 답지 않다고 봤다. 원심은 간음 몇 시간 뒤 김씨가 안 전 지사가 좋아하는 순두부를 하는 식당을 찾으려 한 점, 피해 당일 저녁에 안 전 지사와 와인바에 간 점, 귀국 후 안 전 지사가 머리 했던 미용실에서 같은 미용사에게 머리 손질을 받은 점 등을 납득하지 못했다. 원심은 마지막 간음이 있었던 지난해 2월 25일 대전에 있던 김씨가 안 전 지사의 요구로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로 향한 과정도 문제삼았다. 원심은 처음에 거절 의사를 보인 김씨가 택시를 타고 오피스텔에서 내려 로비로 뛰어들어간 점이 모순이라고 봤다. 김씨가 '씻고오라'는 안 전 지사의 말에 몸을 씻고 거절 의사도 표시하지 않아 위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2심은 임용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업무 적응 중 첫 해외 출장을 떠난 김씨가 안 전 지사를 이성적인 감정으로 정상적인 성관계를 동의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봤다. 김씨가 출장 전 안 전 지사에게 흠모하는 마음을 표현했다고 인정할 증거도 없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정무비서로서 권력 상하관계에 있어 적극적으로 거부하기 어려운 상황을 인식하고 이를 이용해 간음한 점이 증명됐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김씨가 텔레그램에서 동료들에게 애교섞인 표현을 사용한 점은 성범죄 피해자의 행동으로 볼 수 없다는 안 전 지사 측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재판부는 2017년 8월 중순 또는 말경 집무실에서의 강제추행 혐의 무죄 판단은 깨지 않았다. ◆대책위 "미투는 고통 남긴다는 좌절 줘선 안돼" 선고 직후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 대책 위원회는 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형화된 피해자의 모습을 강요하는 통념에 문제를 제기했다. 피해자 변호인단인 정혜선 변호사는 "'여기까지 온 것에 후회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쉽게 미투를 권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피해자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정형화된 피해자 이미지, 그런 것 없다. 결국 미투의 끝은 유죄이든 무죄이든 고통만 남긴다는 좌절을 다시는 겪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력 피해자에게도 지켜야 할 일자리나 사회적 관계망이 존재한다"며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애써 감추고 조직 내에서 고군분투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시간들, 어떻게든 정상적 생활을 유지하고자 일상에서 했던 노력들을 함부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고에 김씨는 나타나지 않았다.

2019-02-01 17:53:1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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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남편 배신, 어떻게 극복 했나 보니

김연자 남편 배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설 맞이 트로트가수 특집으로 김연자, 한혜진, 박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수능금지곡 1위라는 사실에 "수능금지곡이라고 해서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과거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다"라며 "50대에 접어들면서 뒤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돈도 없다고 하더라. 돈을 많이 모았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20년 활동한 게 히트곡과 명예밖에 없었던 거다"고 전했다. 결국 믿었던 남편의 배신으로 닥친 생활고에 우울증까지 시작된 것.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 동안 활동했는데 남은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내 앞길이 너무 갑갑했다. 우울해서 맨날 울었다. 동생이 한국에 오라고 해서 '내가 갈 곳은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왔다"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아무것도 모르고 일만 하면 주변에서 어떻게든 해서 돈을 다 사라지게 만든다. 지금 여기 계신 게 기적이다. 보통 사람이면 멘탈이 나간다"라며 김연자를 위로했다. 김연자는 "내 인생의 슬럼프였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아모르 파티' 덕분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아모르 파티' 덕에 웃음이 나온다"고 했다.

2019-02-01 17:37:1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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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예방 위해선 서구적 식단 개선 필요

크론병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에 이르는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미국의 의사 크론이 1932년 발견해서 크론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까지 크론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패스트푸드 등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환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크론병은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염, 포도막염, 피부 증상, 섬유화 등이 일어나 담관벽이 두꺼워지면서 담관이 좁아지거나 협착이 생기는 경화성 담관염, 신장 결석 등의 장 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크론병은 유럽쪽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며, 서구적 식생활의 보편화로 한국에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전문가들은 크론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서구적인 식단을 개선해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크론병에 좋은 음식으로는 찹쌀, 조, 노란 콩, 참깨 과일류로는 호도, 밤, 은행, 딸기를 먹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비록 음식이 크론병의 원인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지만 활동성 염증반응이 있는 경우 지방이 많은 육식 및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커피, 탄산음료,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2019-02-01 16:46:4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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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설맞이 '도시락 배달' 위해 관악구에 발 디딘 文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설날을 맞이해 결식아동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배달했다. 문 대통령의 봉사행보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나눔공동체(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관악센터) 최영남 대표와 함께 도시락을 들고 서울 관악구 일대를 돌았다. 이번 봉사활동 도시락 대상자를 배려해 수행원을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한했다. 문 대통령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한 도시락은 쌀밥과 연어까스, 멸치볶음, 무생채, 후식 등이다. 도시락에는 청와대 조리장이 직접 조리한 '매콤 닭강정'과 '대통령의 격려카드'가 추가됐다. 문 대통령은 도시락 가방 여러 개를 직접 들고, 나눔공동체가 운영하는 차량을 이용해 도시락 방문을 했다. 문 대통령은 도시락을 받을 아이들의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도시락 가방을 현관문에 걸어놓은 뒤 벨을 울리고 돌아오고는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도시락 배달 과정에서 벨 소리에 바로 나온 청소년들과 마주치기도 했다. 한 청소년은 문 대통령에게 "동생들과 잘 먹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IMG::20190201000125.jpg::C::640::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에 설맞이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청와대}!]

2019-02-01 16:37:1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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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오지혜 연애, 잘 어울리는 한 쌍

'연애의 맛' 구준엽과 오지혜가 본격 연애를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구준엽, 오지혜 커플은 한강 유람선에서 달달한 연애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구준엽은 오지혜를 만나기 전 오지혜를 위한 가방을 직접 만들었다. 그는 '오구커플'을 상징하는 숫자 '59'를 그려 넣고, 직접 바느질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방을 만들었다. 구준엽은 "내가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며 오지혜에게 에코백을 건넸고, 이를 본 붐은 "알렉스 씨의 세족식 이후 최고"라고 칭찬했다. 구준엽과 오지혜는 한강에서 유람선을 타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오지혜는 "만나는 사람마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구준엽은 "엄마 만났을 때 네가 하는 것을 보고 괜찮은 여자구나, 좀더 좋아졌다. 너는 어떤지"라고 물었다. 오지혜는 "처음에 일본에서 프러포즈 이후에 만날지 안 만날지 생각을 했을 때 그때는 감정이 어떤지 잘 몰랐지만 만남을 거듭할 수록 오빠에 대한 믿음이 커졌던 것 같다. 나도 오빠가 좋다. 계속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구준엽은 능청스럽게 "다시 한번"이라고 오지혜에게 "좋다"는 얘기를 유도해 다시 들었다. 이후 구준엽은 오지혜에게 "자"라며 자신의 손을 건넸고, 오지혜는 살포시 손을 잡으며 밝게 웃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MC 최화정은 "저게 처음 잡은 거냐?"고 물었고, 구준엽은 "그렇다. 첫 스킨십은 나이가 들어도 똑같이 떨리더라"고 전했다.

2019-02-01 16:35:05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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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50대 분신, 현재 상태는?

국회의사당 내 잔디광장 앞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국회의 각성을 요구하며 차량에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1분께 국회의사당 내 잔디밭에서 50·60대 추정 남성 A씨가 탄 차량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를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고 촉구하는 전단지를 뿌린 뒤 차량 안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분신을 시도하며 뿌린 전단지에는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 A씨는 국회의원 특수활동비 입법활동비 등 수많은 특권 폐지를 주장했다. A씨는 차량에 다시 탑승한 뒤 차량에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3도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벌이던 직원 1명도 오른쪽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었다. 국회 50·60대 추정 분신 사고로 인해 소방은 차량 17대와 인력 60여명 등을 현장에 출동시켜 오전 9시12분 화재를 완전 진압했다. 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A씨는 의식이 미약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국회 50대·60대 분신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왜 자기 몸을 희생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국회 50대·60대 분신하신 분 안타깝다"며 그를 걱정하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2019-02-01 15:55:58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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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창시자'는 '文정부'가 아니었다

[b]靑 "광주서 노동운동하던 분들의 고민 끝 결과물이 광주형 일자리"[/b] 광주형 일자리의 창시자는 '문재인 정부'가 아닌 '노동계'라는 주장이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으로부터 제기됐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일종의 '노사 상생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난달 31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시-현대자동차의 협약으로 첫 타결을 이뤄냈다. 정 일자리수석은 1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광주에서 노동운동을 하던 분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뭘 할 것인가, 그 고민 끝에 나온 게 '광주형 모델(광주형 일자리)'이다. 상당한 연구기간이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은 그것(광주형 일자리)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고, 당선된 후 국정과제로 삼았던 것"이라고 했다. 정 일자리수석은 "현재 우리는 '고용 없는 성장의 시기'에 들어왔다. 그리고 지역 경제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 이 문제를 타결하려면 결국 사회적 대화와 타협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대화와 타협의 실현 가능한 모델로 제시된 게 '광주형 모델(광주형 일자리)'"라고도 했다. 정 일자리수석은 '광주형 일자리의 다른 지역 확산'을 기대하기도 했다. 정 일자리수석은 "실제로 (다른 지역의 정계 및 재계 등)을 만나보고 있다. 저를 찾아오신 분도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군산과 구미 등 지역에서 지자체장들이 적극적으로 이 모델을 가지고 연구 중"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산업으로 어떤 기업들과 (협약을) 할 것인지, 그런 선택을 가지고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말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을 찾았고, 이 자리에서 협약식의 주연인 '정부기관' 광주시와 '기업' 현대차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현대차는 '불확실성'이라는 도전에 맞서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든 결정을 해줬다"고, "이용섭 광주시장은 직접 협상단장을 맡아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사회적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각각 극찬했다.

2019-02-01 15:55:42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