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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10명 중 2명 복수전공… "첫 취업 잘 해도 취업의 질은 낮아"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졸업자 3만여명 직업이동경로 조사 - 인문계 학생 복수전공 비율 '최고', 선택한 복수전공계열은 '상경계열 '최다' 4년제 대졸자 10명 중 2명은 복수전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전공자들은 단일전공자와 비교해 첫 취업은 잘 해도 정규직 여부나 임금 수준 등 취업의 질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이 공개한 KRIVET 이슈 브리프 제165호 '4년제 대졸자의 복수전공 이수와 첫 일자리 성과'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4년제 대졸자 중 19.5%가 복수전공을 이수했다. 이는 2년 전인 2014년 17.8%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복수전공자의 주전공계열은 인문계열(42.6%)이 가장 많았고, 이어 비상경계열(23.6%), 상경계열(19.3%) 순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의 복수전공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인문계열 전공자의 복수전공 비율은 2014년 39.7%에서 2년 사이 2.9%포인트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복수전공자들이 추가로 선택한 전공은 상경계열이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 졸업생 중 42.5%가 상경계열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했고, 상경계열과 다소 이질적인 계열인 공학계열(31.0%)이나 자연계열(36.5%) 전공자의 상경계열 복수전공도 적지 않았다. 이는 상경계열 전공이 취업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복수전공자는 단일전공자보다는 첫 일자리 취업률은 높지만, 취업의 질로 대변되는 정규직 취업률이나 월평균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복수전공자 중 70.0%가 취업했으나, 단일전공자(61.6%) 취업률은 이보다 약 8%포인트 낮았다. 반면, 복수전공자의 정규직 취업비율은 41.4%로, 단일전공자(47.8%)보다 낮았고, 월평균 임금 또한 160만5000원으로 단일전공자(167만7000원)보다 적었다. 계열별로 자신의 주전공이나 추가 선택한 복수전공에 따라 그 성과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인문계열이나 비상경계열 학생이 상경계열로 복수전공을 할 경우 첫 직장에 취업할 확률은 높았지만, 상경계열 학생의 복수전공 이수는 취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연계열의 경우 인문계열 복수전공 이수가 첫 직장 취업 확률보다는 정규직 여부나 월평균 임금 등 취업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졸업자들의 졸업 평점이나 어학연수 경험, 교육이나 훈련 경험, 자격증 취득 등 취업을 위한 변수를 통제한 후 분석한 결과, 복수전공 이수는 취업 확률은 높이지만, 정규직 취업이나 월평균 임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업을 위해 무작정 복수전공을 택하기보다는 계열별 자신의 주전공을 기반으로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백원영 부연구위원은 "취업 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복수전공을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주전공을 기반으로 적성과 흥미를 살려 취업역량을 개바할 수 있는 복수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복수전공 제도 운용 과정에서 학생들이 어떤 역량을 갖추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고, 학업상담 등을 통해 진로에 맞는 보완적인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인기 전공에 대한 복수전공 프로그램을 개선해 다양한 전공 경험을 통한 융·복합적인 인적 자원 축적으로 미래 노동시장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2014~2016년 조사한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1차년도 자료를 분석해 이뤄졌으며, 분석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인문, 사회과학, 공학, 자연계열 전공자 3만361명이었다.

2019-06-11 09:51: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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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인빌딩 구축 본격화…하반기 대형빌딩·지하철 환승역 추진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인빌딩 구축작업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대형 빌딩의 내부 서비스 강화를 위해 5G 인빌딩용 장비를 설치, 장비와 안테나를 케이블로 연결해 5G 품질을 확보하는 솔루션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시범적으로 강변 테크노마트 판매동과 사무동의 지하 5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서비스하는 인빌딩 5G 장비를 구축, 품질 측정 결과 최대 600메가비피에스(Mbps) 다운로드 속도를 확인했다. 이번에 검증을 완료한 삼지전자 5G 광중계기는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 등 모든 제조사 장비와 호환할 수 있도록 개발돼 전국망 구축에 용이하다. 이 장비는 모듈 및 함체 최적화를 통해 장비 사이즈를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0% 이상 소형화했다. 시분할 방식(TDD)의 5G 광중계기는 기존 주파수 분할방식(FDD)의 4G 광중계기와 달리 정확한 시간 동기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와 삼지전자가 5G 장비제조사에 협업을 제안, 상용화를 완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중계기 상용화로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부터 5G 인빌딩 구축 작업을 본격화해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는 등 고품질 인빌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윤오한 엑세스 담당은 "5G 인빌딩 솔루션 적용으로 안정적인 5G 서비스 품질 확보가 어려운 대형 빌딩 내에서도 고객들은 고품질의 5G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5G 광중계기 개발로 국내 중소 기업과의 상생 활성화 및 다양한 5G 인빌딩 서비스 품질 확보에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2019-06-11 09:2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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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 이어 판교에 5G 오픈랩 개소

KT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과 일반 개발자 등 누구나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판교 KT 5G 오픈랩(open lab)'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KT 5G 오픈랩은 지난해 9월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 개소한 바 있다. 5G 와 관련된 기술자원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개방형 협업 지원 플랫폼으로, 월 100명 이상의 사업자가 방문해 5G를 체험하고 있다. KT는 개방형 협업 체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5G 서비스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이번에 판교에 5G 오픈랩을 추가 개소하며 판교의 유망한 스타트업 인프라와 협력해 KT의 5G 인프라·플랫폼이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발굴을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교 5G 오픈랩에는 5G 전용 실드룸을 통해 5G RU, 5G 단말 등 5G 네트워크 특화 장비를 활용한 5G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5G 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판교 KT 5G 오픈랩의 쉴드룸, 개발공간을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해 사업부서, 구매부서 등 여러 사내 부서들과 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5G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일 판교 5G 오픈랩 개소식 기념으로 5G 기술과 개발사례를 공유하는 'KT 5G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에는 150여개사 300여명이 참여했다. 판교 5G 오픈랩 개소와 함께 진행한 KT 5G 플랫폼 개발자 컨퍼런스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일반 개발자까지 보다 쉽게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KT 5G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구글, 엔비디아 및 오픈랩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이 개발사례를 공유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원장은 "KT 5G 오픈랩은 다양한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1인 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만드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1 09:14: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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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한적십자사와 '행복커뮤니티 봉사단' 출범

SK텔레콤은 지난 10일 대한 적십자사와 '행복커뮤니티 말벗봉사단'(이하 '행복커뮤니티 봉사단') 출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행복커뮤니티 봉사단'은 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한 봉사활동 전문성을 SK텔레콤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에 접목했다. 이들 봉사단원은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을 매월 1회 시행할 계획이다. 봉사단 규모는 양사 구성원 및 봉사단원 등 총 241명이다.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 SK텔레콤 구성원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했고, 대한적십자사에서는 김흥권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및 김영수 사무처장, 성동지구협의회 봉사단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복커뮤니티 봉사단에 소속된 SK텔레콤 구성원과 대한적십자 봉사단원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수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누구(NUGU)' 사용법 등 '인공지능 돌범 서비스' 활용법을 안내하고, 독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자원 봉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함께 독거 어르신 대상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이를 주관할 'ICT 케어센터'를 서울 성동구에 개소한바 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시행과 'ICT 케어센터' 개소는 '기술이 이웃이 되다'라는 슬로건 하에 기획됐다.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이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에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해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11 09:13: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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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세대 여성운동가' 이희호 여사 별세

'우리나라 1세대 여성운동가'이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노환으로 인해 그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여사는 192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서울대학교에서 각각 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사 학위 취득 후엔 미국 스카렛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 여사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강단에 올랐고, 대한YWCA(기독교여성청년회) 이사를 역임했다. 이 여사는 1962년 김 전 대통령과 결혼,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두 사람은 1980년 내란음모 사건 당시, 국제적 구명운동에 앞장섰다. 1997년엔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당선되자 70대 나이에도 '퍼스트 레이디'로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2000년 당시 우리나라 영부인으로 처음 북한 평양을 방문한 게 하나의 예다. 이 여사가 별세하자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현장에서 메시지를 통해 "(이 여사는) 김 대통령 배우자 및 영부인 이전에 우리나라 1세대 여성운동가"라면서 "민주화운동에 함께 했을 뿐 아니라,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고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오신 한명의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며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두 분께서 늘 응원해주시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한편 이 여사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 치러진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

2019-06-11 00:44:09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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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핀란드 정상회담… '부산-헬싱키' 노선 실설된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사울리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포용성장 및 포괄적 글로벌 협력 등 논의를 진행했다. 포용성장은 공정경제(불공정제도 개선)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공급 중심 정책)·소득주도성장(국민 소득 증가 정책)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제'가 구축된 사회를 뜻한다. 이는 '승자독식 경제'로 만들어진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해법으로도 불린다. 청와대 외교정책비서관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 때 양국이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정치·외교·경제·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전개한 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부버 EU(유럽연합) 의장국을 수임하는 핀란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특히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부산-헬싱키(핀란드 수도)간 직항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이 합의를 통해 양국간 인적 및 물적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합의로 부산-헬싱키 노선은 2020년 3월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 국제항공과는 "헬싱키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했다"며 "헬싱키 공항은 환승을 통해 유럽 각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따라서) 지난 3년간 여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작년에는 인천-헬싱키 노선 탑승률이 90% 정도였다"고 부연했다. 국토부는 재차 "부산-헬싱키 노선이 신설됨에 따라, 영남권 주민들이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지 않고 직접 헬싱키 공항에서 환승해 유럽 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동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지방공항 활성화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에서 부산-헬싱키 노선 신설 이외에 총 4건의 협정 및 정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협정 및 양혜각서는 ▲개정 항공협정(양국간 정기 항공업무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사 범위를 EU 회원국 항공사까지 확대), ▲중소기업 및 혁신분야 협력 MOU(헬싱키 내 스타트업 거점센터 설치), ▲에너지 협력 MOU(신재생에너지 및 청정기술 등 분야 교류 협력), ▲경제협력프로그램(에너지·산업·수송·통신·재정·금융·섬유·건설·자재 등 분야에서 협력), ▲성평등·가족분야 협력 MOU(성평등 제도 관련 정책 교류) 등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핀란드 정상회담 후 '유렵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를 찾았다.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는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모두 도보로 이동하도록 밀집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단지에는 VTT(핀란드 국가기술연구소,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와 노키아(다국적 네트워크 설비 및 통신장치 제조업체) 등이 입주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실은 문 대통령의 오타니에미 혁신단지 방문 관련 "이번 방문은 핀란드가 10년이란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대기업 위주의 우리나라 성장동력의 다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부연했다.

2019-06-10 23:02:28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