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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초3지교?' 자녀 초3 때 이사 최다… 서울 순전입자 강남·양천·서초구 순

'맹모초3지교?' 자녀 초3 때 이사 최다… 서울 순전입자 강남·양천·서초구 순 2018학년도 초중고 전입·전출 통계 분석 학령인구, 농어촌·구도심 떠나 신도시로 이동 "종전 학군 수요 감소, 신도시 역세권·숲세권 수요 커질 듯" 국내 학부모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 때 가장 많이 학교를 옮겼고, 고3일 때 학교를 옮기는 비율이 가장 낮았다. 또 서울 학교의 순전입자는 강남·양천·서초구 등 교육특구에 몰리는 반면 농어촌 지역과 구도심 학생이 신도시 위주로 이동하면서 종전의 학군 수요의 변화도 감지된다. 1일 학교알리미 2018학년도 초중고 전입·전출 통계(5월 공시)에 따르면, 학교급·학년별 초등학교 3학년의 전출입 비율(전입 7.3%, 전출 7.4%)이 가장 높았고, 전출입이 가장 낮은 학년은 고등학교 3학년(전입 0.1%, 전출 0.1%)이었다. 다수 학부모들은 자녀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에서 고학년(4학년~)으로 넘어가기 전 이사를 하는 반면, 자녀가 대입에 집중하도록 고3 때는 이사를 가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시도별 초중고 전입·전출 학생수를 보면, 경기도 신도시와 세종시 등에 학령인구의 집중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일부 교육특구의 순전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세종시 초중고 전출입 비율이 가장 높고(전입 12.7%, 전출 5.9%), 경기(전입 4.9%, 전출 4.5%), 제주(전입 4.5%, 전출 4.0%) 순이었다. 세종시는 2013년부터 정부청사가 본격 이전되며 최근까지 전입 비율이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전입자는 2014학년도 정점(초등 44.9%, 중 37.6%, 고 8.5%)을 찍은 뒤 지난해 초등 17.1%, 중 9.5%, 고 3.6%에 이른다. 경기도의 경우 2기 신도시 개발과 입주에 따라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입 비율이 높았고, 순전입 비율도 +0.4%포인트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귀농과 서귀포 혁신도시 개발에 의해 순전입 비율이 +0.5%포인트를 나타냈다. 전국 251개 자치 시군구별로는 초중고 순전입 비율이 +2.0%포인트 이상(순전입자 100명 이상)인 곳은 모두 9곳으로 세종시(+6.8%p)를 비롯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5.0%p), 하남시(+3.8%p), 시흥시(+3.6%p), 화성시(+3.4%p), 김포시(+3.3%p), 전남 나주시(+2.6%p), 인천 연수구(+2.1%p), 충북 진천군(+2.1%p) 등으로 경기도 2기 신도시 지역과 지방 혁신도시(나주시, 진천군)에 학생들이 증가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순전입 비율이 증가한 곳은 3곳으로 강남구(+1.9%p, 순전입자 1158명), 양천구(+0.8%p, 순전입자 463명), 서초구(+0.3%p, 순전입자 136명) 순으로 선호하는 학군에 전입하는 학생 비율이 높았다. 부산의 경우 최근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강서구와 남구 대연동 순전입 비율이 각각 +1.7%포인트로 해운대구(-0.1%p)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구는 학군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가 순전입자 수 383명(순전입 비율 +0.7%p)으로 가장 많고, 달성군 287명(1.1%) 순이다. 광주는 남구(+0.3%p), 울산은 북구(+0.3%p) 순전입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순전출 비율이 높은 곳으로는 서울에서는 구로구(3.3%p), 금천구(2.1%p) 등이고, 부산은 중구(1.8%p), 대구는 서구(1.4%p), 인천은 옹진군(3.6%p), 동구(2.9%p) 등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전통적인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와 함께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심화되는 반면, 신도시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종전 학군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역세권이나 숲세권, 몰세권 등 편의시설이 좋은 주거 단지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19-07-01 14:52: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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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만에 만나도 대립각 여전… 꼬리 무는 여야 5당 대표 말싸움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해찬)·자유한국당(황교안)·민주평화당(정동영)·정의당(이정미) 대표가 1일 넉 달 만에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정상화 등 현안을 두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다. 문 의장과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초월회 회동을 갖고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하지만 여야는 6월 임시국회 일정과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가까스로 정상화된 국회가 회기 18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했다"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 황 대표를 향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몫 상임위원장을 하루빨리 선출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 대표 말에 "한국당도 민생 현안을 하나라도 빨리 챙기고 싶은 마음이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선 여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절대 철회할 수 없다는 것과 추가경정예산 분리심사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정의당 이 대표는 민주당-한국당의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배분에 대해 "민주주의는 다수의 지배라지만, 분명히 최대다수 의견을 만들기 위한 협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활동시한을 8월 31일까지로 연장했지만, 정의당이 갖고 있던 정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교섭단체에 내주기로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원칙이 무너졌다"며 "발목잡기가 협치보다 우선하고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에 허탈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항의했다. 여야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서도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 민주당 이 대표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회동과 사실상 북미 정상회담이 동시에 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이정표가 마련됐다"며 "세기의 만남이라 할 만큼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극찬했다. 반면 바른미래 손 대표는 "문 대통령은 역할도 없었고 존재감도 없었다"며 "대한민국 영토에서 한반도 문제로 이뤄지는 회담에서 한국 대통령이 완전히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이어 "단지 어제만의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한반도 평화와 프로세스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다.

2019-07-01 14:36:11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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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U+, 국내 양자암호통신 기술 ITU 국제표준 채택

KT와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스터디그룹(ITU-T SG13) 국제회의에서 암호통신 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권고안 1건이 국제 표준(ITU-T Y.3800)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ITU내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채택된 표준이다. 이후 회원국 간 회람을 거쳐 반대의견이 없을 경우 최종 채택될 전망이다. 이번 표준화는 KT와 LG유플러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제안해 개발을 시작한 이후 국내 7개기관과 전세계 20여 회원사들이 주도적으로 표준화활동에 참여한 결과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계층 모델, 기능적 구성요소 등을 정의한 것으로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은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사업자와 제조사 관점의 모든 영역을 고려해 새로운 표준화 기준을 잡았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이번 표준개발을 통해 특허 부분도 확인해 기술 독점을 해결해 양자암호통신 분야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기존 외산 장비업체에서 통신사 서비스 위주로 전환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ITU-T SG13 회의에서 KT와 ETRI가 공동으로 제안한 신규 표준화 과제도 승인됐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 Y.3800에서 규정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구성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암호서비스의 안정적 공급과 고품질 운용관리를 규정하는 신규 표준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KT 융합기술원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이번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의 세계최초 ITU 표준승인을 위해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추진해 왔다"며 "향후 미래 기술의 하나로써 새로운 보안 플랫폼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7-01 14:3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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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K '슈퍼VR' 출시…실감미디어 시장 '출사표'

KT가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국내 대표 실감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4K 초고화질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슈퍼VR'를 지난달 28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기가라이브TV의 단말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슈퍼VR'라는 이름으로 새로 선보였다. 슈퍼VR는 피코(PICO)의 G2 단말을 사용했다. 기존 기가라이브TV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 단말을 사용했다. 아울러 렌즈를 개선해 눈부심 현상을 줄였으며, 안경 착용자를 위해 '글라스 서포터'를 추가했다. 슈퍼VR는 국내 최다 1만여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을 선보이고 스포츠, 슈팅, 공포, 리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5종을 제공하는데 매월 2종씩 신규 게임을 추가할 계획이다. IMAX 영화관처럼 몰입감이 뛰어난 '와이드맥스' 상영관에서는 기존 245편의 전용 콘텐츠에 매월 10편의 최신영화를 업데이트한다. 올레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해 1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18만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도 볼 수 있다. KT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관계사 바른손과 협력으로 '멀티엔팅 VR' 콘텐츠를 기획했다. VR 영화와 게임을 결합해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서비스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협력한 e스포츠 멀티뷰 중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협력한 VR 전용 스타 콘텐츠, 이너테인먼트와 협력해 만든 아이돌 VR팬미팅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한다. 아울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민트팟과 협력한 VR 면접훈련 콘텐츠(면접의 신), 청담어학원과 협력한 VR 영어교육 콘텐츠, 헬로앱스와 협력한 VR 코딩교육 콘텐츠 등 신규 교육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KT는 업계 최초로 VR 월정액 요금제인 '슈퍼VR 패스'(월 8800원, 부가세 포함)를 내놓았다. KT 슈퍼V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이 필요한데 KT는 가격을 17% 할인하고, 슈퍼VR 패스 6개월 이용권을 묶어 45만원에 단말을 판매한다. 슈퍼VR은 전국 KT 대리점 또는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슈퍼V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00여곳의 KT 매장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IPTV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를 변화시켰듯 KT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7-01 14:18: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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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 쓴 文… 한반도 비핵화 구상 가다듬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연차 휴가를 사용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와 그달 29일부터 30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등 숨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휴가 중 관저에서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게 정계 중론이다.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는 데는 지난달 30일 성사된 '남북미 정상간 DMZ 회동'과 연관 깊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45분쯤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또 당시 남북미 정상간 DMZ 회동으로 인해 결렬됐던 북미정상간 대화가 재개됐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한반도 평화를 향한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휴전 후 66년만에 미국 대통령이 북한 땅을 처음 밟았고, 짧은 만남을 기대했던 북미회동은 사실상 3차 북미회담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 중요한 것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완전히 재개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휴가 기간 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을 가다듬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월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지만, 북미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부분에서 어떠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당시 북미정상회담의 비핵화 협상 결렬은 최근 남북간-북미간 대화 교착 상태로 이어졌던 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오는 3일 청와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을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

2019-07-01 14:15:28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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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윤석열 청문회 증인 두고 공방… 핵심 쟁점은

[b]野, 변양균부터 전 용산세무서장까지 증인 11명 신청[/b] [b]與 "입증 어려운 문제로 흠집… 정쟁 위한 청문회 반대"[/b]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일주일 앞둔 1일 여야는 증인 채택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윤 후보자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 3개안을 일괄 상정해 검토했다. 하지만 여야 간사는 회의에 앞서 증인 채택을 두고 한 시간 넘게 협의했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고 오후 재검토에 나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증인으로 11명을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채택에 소극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민주당이 청문회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청문회를 무산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검-경 수사권조정에 대한 후보자 입장 ▲60억원대 재산 증식 과정 ▲윤 후보자 부인의 미술 전시회 관련 특혜 논란 ▲'신정아 게이트' 당시 부당 수사 여부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부당 개입 의혹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은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가 추진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뚜렷하게 전했지만, 윤 후보자는 이에 대한 입장을 전한 적이 없다. 또 윤 후보자 재산 65억9077만원 중 49억7000여만원을 배우자 소유로 신고해 야당에서는 처가의 재산형성 문제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또 지난 2015년 3월 윤모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의혹을 검찰이 '혐의 없음' 처분한 것에 대해 윤 후보자 압력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야가 공방을 벌인 증인 채택도 여러 논란 때문이다. 한국당은 의혹 검증을 위해 윤 전 서장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이모 변호사를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변양균-신정아 사건에서 윤 후보자가 있던 검찰 수사팀이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을 상대로 진술 강요했다는 의혹도 다시 불거졌다. 야당은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장관과 김 전 회장, 김 전 회장 부인 박문순 성곡미술관장도 증인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주당 간사 송기헌 의원은 "청문회의 잘못된 관행 중 마구잡이식 털기와 가족 망신주기 등이 있다"며 "단순히 추정으로 무차별적 공세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공직자의 배우자가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으면 '공직자 덕분 아니냐'고 한다"면서도 "그렇게 단정하는 건 잘못된 판단"아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표창원 의원은 "입증 어려운 문제로 흠집을 내고,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정쟁을 위한 청문회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언뜻 보면 여당 위원은 후보자를 보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고, 야당 위원은 후보자를 가족을 포함해 흠집내기를 하려고 증인을 채택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 편에서 생각해달라"고 중재했다. 윤 후보자 청문회는 8일 국회에서 열린다.

2019-07-01 14:08:47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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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의료원, 콩고 판지병원과 업무협약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드니 무퀘게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운영하는 콩고 판지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1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이화여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무퀘게 2018 노벨 평화상 수상자에게 명예 의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국제진료센터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문병인 의료원장, 무퀘게 박사가 함께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의료원은 콩고의 판지병원과 학술, 연구 인력 및 행정 인력 교류, 과학 연구 및 개발 협력 및 간행물 교류 등 폭 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13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의료원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보구녀관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가능한 여러 분야에서 폭 넓은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상호 협력을 통해 판지 병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퀘게 박사는 "이화의료원의 오랜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여성 의료 교육과 훈련에 있어서 훌륭한 기관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성 성폭력 관련 공동 연구 및 의료진 훈련 분야에서 인적 교류를 기대하고 있으며, 콩고에서 신규 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이대서울병원이라는 신규 병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콩고 판지 병원은 무퀘게 박사가 1999년 설립한 병원이다. 무퀘게 박사는 아프리카 부룬디 대학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프랑스 앙제르 대학교에서 산부인과를 전공하고 제2차 콩고 전쟁에서 하루 18시간 중 10회의 수술을 진행하며 성폭행 당한 수천 명의 여성들을 치료하는 등 전쟁 중 여성 건강을 위해 힘써왔다.

2019-07-01 13:40: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