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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임상 난항..."적응증 추가로 연구개발 지속할것"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BBT-877' 임상에서 난항을 겪으면서 후속 파이프라인 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며 일차 평가변수인 24주 차 강제 폐활량(FVC) 변화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5개 국에서 총 129명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129명 중 116명에서 BBT-877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24주 차의 강제 폐활량 변화가 약물군(57명)과 위약군(59명) 모두에서 관찰됐으나, 두 군 간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의 미충족 의료 수요로 인해 부작용이 낮으면서도 폐활량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신규 치료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아 왔다. BBT-877은 앞서 지난 2019년에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되기도 했다. 이후 개발 단계에서 잠재적 독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2020년 기술 반환됐고,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이상 없음을 확인받아 임상 2상을 진행하게 됐다. 향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결과를 포함한 개별 환자들의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사업 전략을 재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BBT-877의 오토택신 저해제로서의 기전에 대한 부작용 프로파일은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추가 적응증을 검토하고 있다. BBT-877은 다양한 섬유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오토택신은 인지질의 일종인 리소포스파티딜콜린(LPC)을 생리활성을 가지는 리소포스파티드산(LPA)으로 변환시키는데, LPA는 섬유화, 염증, 암 등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폐를 비롯한 섬유증 환자에게 향상된 치료 효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BBT-301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군 중 하나로 경구제로 개발된다. 2023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계획 제출 전 사전미팅을 거쳐 추가 독성시험 및 임상 1상이 면제됨에 따라 회사는 글로벌 BBT-301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4세대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BBT-207'을 자체 개발해 임상 1/2 상에 진입해 있다. BBT-207의 임상 1a상 용량상승시험에서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해 나가며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해 나가고 있다. 임상 1a 상의 용량상승시험에서 최종적으로 두 가지의 권장 용량을 선별해 오는 하반기 임상 1b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로테라퓨딕스는 후속 임상시험계획뿐아니라 재무 측면에서도 연구개발은 지속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JP모건에서 발표도 했고,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구체적인 기술이전을 의논했지만 이번 결과로 즉각적인 기술이전은 쉽지 않게 됐다"며 "현재 200억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고 이는 아주 충분한 규모는 아니나 BBT-877, BBT-207, BBT-301 등 당면한 과제들은 추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연구개발비는 2022년 376억원, 2023년 333억원, 2024년 147억원 등이 투입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15 16:1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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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GPT-4.1 출시...코딩·지시 수행·장문 이해 능력↑

오픈AI가 14일(현지 시간) 코딩, 사용자 지시 수행, 장문 맥락 이해 능력이 대폭 향상된 GPT-4.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날 오픈AI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 모델은 GPT-4.1, GPT-4.1 미니, GPT-4.1 나노 등 모두 세 가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들은 기존 GPT-4o와 GPT-4o 미니 대비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됐으며 특히 코딩 정확도와 지시 이행 능력, 긴 문맥 이해력에서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GPT-4.1 미니는 소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지능 평가에서 전작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연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고 비용은 83% 절감됐다. GPT-4.1 나노는 가장 빠르고 저렴한 모델로, 분류나 자동 완성처럼 실시간성이 중요한 작업에 적합하다. GPT-4.1은 자율적으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이 늘었고, 프론트엔드 개발(사용자가 직접 접하는 앱이나 웹사이트의 화면을 만드는 것)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SWE-bench Verified)에서 GPT-4.1은 54.6%의 작업을 정확히 수행했다. 반면, GPT-4o는 33.2%에 그쳤다.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였다. GPT-4.1은 GPT-4o보다 기능적이고 시각적으로 우수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했으며, 비교 실험에서 평가자의 80%가 GPT-4.1이 만든 결과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PT-4.1은 지시 사항을 정확히 따르는 능력도 개선됐다. 오픈AI는 모델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XML 등 지정된 응답 형식을 요구하는 '형식 준수' ▲피해야 할 행동을 명시한 '부정 지시' ▲지정된 순서대로 작업을 수행하는 '순서 이행' ▲필수 정보를 포함하는 '내용 조건' ▲출력 결과를 정렬하는 '순위 지정' ▲알지 못하는 내용은 "모른다"고 응답하는 '과잉 자신 억제'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개발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든 이 평가 체계에서 GPT-4.1은 "JSON 형식으로 응답하세요", "고객 지원 연락을 요청하지 마세요", "먼저 이름을 묻고, 이메일을 물어보세요", "영양 계획시 단백질 함량 반드시 표기", "인구 수 기준으로 정렬", "답을 모를 경우 고객 지원 센터 이메일을 알려주세요" 등의 고난도 지시 사항을 전작보다 더 정확히 수행했다. 장문 맥락 처리 능력도 업그레이드됐다. GPT-4.1은 세법 규정처럼 복잡한 내용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블루 제이(Blue J)'의 세무 시나리오 평가에서 GPT-4o 대비 53%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 톰슨 로이터의 AI 법률 도우미 '코카운슬'에 GPT-4.1을 도입해 테스트한 결과, 문서 리뷰 정확도가 전작과 비교해 17% 향상됐다. 모순되는 조항이나 보완 문맥을 정확히 식별해냈고, 법률 분석과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교한 문서 해석 능력이 강화됐다. GPT-4.1 시리즈는 현재 API를 통해서만 제공된다. 챗GPT에서는 최신 GPT-4o 모델에 GPT-4.1의 일부 성능이 점진적으로 통합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많은 개선 사항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연구용으로 제공됐던 GPT-4.5 프리뷰 모델은 오는 7월 14일부로 API 지원이 종료된다.

2025-04-15 16:0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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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철회 촉구 결의안' 국회 통과…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 퇴장

이완규 법제처장·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결의안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에 항의 차원에서 퇴장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명한 두 명의 후보자에 대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재석 168명에 전체 찬성 의견으로 처리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표결 직전 "현재 헌법재판소에서는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청구한 권한쟁의 및 가처분 심판이 진행 중"이라며 "입법부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는 것이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적법한 권한 행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박 원내수석과 국민의힘을 향해 "사퇴하라" "내란 잔당"이라고 소리쳤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하수인 우원식" "의장 사퇴하라"고 맞받았다.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 선택을 받았을 때 정치적 결정과 책임이 있다. (선출되지 않은) 관료는 주어진 규칙의 준수, 행정을 함으로 인해서 국가의 기본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헌법재판소의 임명 자체가 '한덕수는 내란의 연속'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통과한 결의안은 한 권한대행에게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이라는 위헌적 월권행위를 자행한 것을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이완규·함상훈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이완규·함상훈 임명 강행에 따른 국회의 인사청문권 등 침해 확인과 국회의 권한쟁의심판 청구 지지 ▲국회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행위 등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과 그에 부수하는 모든 법적 조치 지지 등 내용도 담겨 있다. 해당 결의안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운영위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8일 이완규 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헌법재판관)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9인의 헌법재판관 중 대통령 몫으로 지명됐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해 국회에서 선출한 헌법재판관 3인에 대해서는 임명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은 현상 유지를 위해 소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번에는 선출된 대통령이 아님에도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을 본인이 지명해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는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사례로, 정계선·마은혁·조한창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때의 발언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15 15:53: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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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학장들 “올해 학사 유연화 없고 예외 없이 유급 적용”

전국 의대 학장들이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무관하게 학사 유연화가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을 조속히 선언할 수 있도록 수업에 참여해 달라"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했다. 40개 의과대학 학장들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 학사 정상화라는 정부 목표는 확고하며 이는 새정부 출범과 무관함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정치적 상황이 여러분에게 학사유연화 등의 여지를 열어줄 수 있다는 판단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KAMC는 "교육부, 의총협(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은 2025학년 학사운영은 학칙 준수가 기본 방침이며 학사 유연화 계획이 없음을 여러번 확인했다"라며 "의대 학장은 방침에 예외를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학교는 학칙에 따라 유급을 결정하니 학생들 스스로 피해가 없도록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KAMC는 "유급 결정은 통상 학기(학년) 말에 이뤄지며 결정 전에 소명 절차가 진행되지만, 올해는 학생 유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교는 유급시한이 도달하는 시점에 다양한 방법으로 유급 예정을 통지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대학의 학사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의학과 4학년의 경우 각 대학 복귀 시한을 넘기면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못박았다. KAMC는 "국시 실기시험 원서접수는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만 가능하다"라며 "각 대학에서 정한 1학기 성적 마감 시점까지 임상실습과 평가가 마무리되지 못해 유급이 결정되면 원서접수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규정하고 있는 임상실습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시점이 존재한다"라며 "지난 11일 고려대 의대가 발표했고, 모든 대학은 학사일정에 따라 그 시한이 명확하다"고 알렸다. 의대생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서 내년 2024·2025·2026학번 등 세 학번 의대생들이 동시에 수업을 받아야 하는 '트리플링'이 우려되는 가운데, KAMC는 "2025학년도 1학기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2024·2025학번 입학생의 분리 교육은 불가하거나 의미가 없다"라며 "2024학번의 2030년 여름 졸업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학업 기간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AMC는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 수개월간 논의 끝에 의대와 전문가들의 노력, 협회와 정부 부처 간의 협의로 준비한 2024·2025학번 분리방안은 소용이 없게 된다"라며 "정해진 수업 참여 기한을 넘겨 후배 미래와 의사양성 시스템에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모두 숙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의대협회는 의대와 의전원의 의학과 4학년 유급 예정일도 공지했다. 의대협회에 따르면 15일까지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등 13곳의 유급이 확정되고, ▲16일 전남대 ▲18일 경희대, 순천향대 ▲22일 한양대, 한림대 등에 이어 이달 말 동국대 의대를 마지막으로 전국 32개 의대의 유급 기한이 돌아온다.

2025-04-15 15:5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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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자스민 그룹, 태국어 특화 LLM 상용화 성공

KT가 태국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함께 추진한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에 종합 AI 인프라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국어 기반 LLM 모델 개발 ▲AI 운영 환경 'LLM 옵스(Ops)' 구축 ▲GPU 팜 조성 등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전 과정을 망라한 '올인원' 방식으로 진행됐다. KT는 자회사 KT클라우드 및 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업해 1년 만에 인프라부터 모델까지 일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KT는 'LLM 옵스'를 통해 JTS가 복잡한 AI 학습 및 운영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태국 현지에 GPU 팜도 조성해 향후 AI 구독 서비스(GPUaaS) 사업을 가능하게 했다. 가장 큰 성과는 태국어 특화 LLM의 상용화다. KT와 업스테이지가 공동 개발한 이 모델은 태국어를 포함해 영어, 한국어를 지원하며, 방대한 현지 데이터를 학습해 정치·역사·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도 정확히 응답한다. 이는 현지화 측면에서 높은 기술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AI 협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AI 기술력뿐 아니라 플랫폼 운영, GPU 인프라, 서비스 발굴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사업의 대표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게 됐다. KT 이진형 AI사업전략담당 상무는 "KT의 글로벌 AI 사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증명한 프로젝트"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넘어 중동, 유럽 등으로도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5:25: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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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오늘 심는 약속”…용산도서관, ‘식목행사’ 개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용산도서관(관장 박경옥)은 지난 8일 정기 휴관일을 맞아 '청렴, 오늘 심는 약속'을 주제로 전 직원 대상 청렴 실천 다짐 및 식목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의 청렴실천 약속' 작성 및 부착, 꽃모종 심기와 화단 정비 등 환경 정비 활동, 그리고 청렴 소통 협의회 운영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용산도서관 전 직원이 참여해 조직 전체의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용산도서관은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실천 약속' 중 우수 문구를 5개 선정해 공유했다. 선정된 문구는 ▲나는 작은 약속도 소중히 지키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눈맞춤! 미소! 로 이용자를 대하겠습니다 등이다. 용산도서관은 선정된 문구를 바탕으로 용산도서관만의 청렴 실천 약속을 만들어 전 직원과 이용자에게 알리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옥 용산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마음처럼, 작은 청렴 실천을 다짐하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도서관, 청렴으로 신뢰받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4-15 15:25: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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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국가 간 전쟁”…홍범식 LGU+ 대표, 사람 중심 기술로 승부수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라 정의하며, 사람 중심의 신뢰받는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범식 대표는 15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은 과방위 위원 및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AI 기술 시연과 생태계 조성 방안을 공유했다. 홍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AI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후발주자이지만 이를 결코 늦었다고 보지 않고, 최선을 다해 뒤처지지 않는 기술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만드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잘 만든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연에서는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이를 경량화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ixi-GEN)'이 소개됐다. LG유플러스는 이 모델을 활용해 콜센터 상담 자동화, 대화 요약, 챗봇 등 다양한 B2B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상담 분석 및 요약이 가능한 'AI 컨택센터(AICC)' 기술은 의료·금융 등 다수 산업군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홍 대표는 "AI는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대항전으로 진입했다"며 "한 기업의 기술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함께하는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과방위 위원들의) 방문이 민간과 국회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LG는 앞으로도 AI 기술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윤리성과 실용성을 갖춘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도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로 글로벌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만들어왔다"며 "현장에서 실질적 효율을 주는 AI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참관한 과방위원들도 LG의 기술력과 철학에 공감을 나타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LG는 제조업과 통신을 모두 갖춘 독보적 기업으로,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김현 의원과 최형두 의원도 "AI 생태계 완성과 사회적 활용을 위해 국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입법·정책·R&D 협력까지 포괄하는 다각적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향후 AI 인재 양성, 규제 정비,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5:22: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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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고3 응시자 전년 比 2.8만명 늘고 ‘사탐런’도 심화할 듯”

지난달 학력평가에 응시한 고3 수험생 수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재학생 응시자가 전년보다 2만8000여명 늘고 '사탐런'도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5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실시된 2026학년도 수능 대비 3월 학력평가 응시생은 35만1454명으로 집계됐다. 3월 학력평가 응시생은 2024학년도 30만8815명에서 2025학년도 32만1493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3년 사이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수능 응시 재학생 인원은 전년도보다 2만8000여 명 내외로 늘어 32만7190명에서 33만788명 사이일 것이란 게 입시계 추정 수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고3 재학생은 전년도(30만2589명)보다 2만9961명 많으며, 2023년보다는 4만2639명 많다"라며 "3월 학평 대비 실제 수능 재학생 응시 인원이 94%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능 재학생 응시 인원은 전년도보다 2만8000여 명 내외로 많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선택과목을 살펴보면,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크게 증가했다. 각 대학이 수시 응시 지정 영역을 폐지하면서 2025학년도 수능 탐구 영역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 같은 현상도 이어진 모습이다. 사회탐구 응시자는 약 10만명 증가했으며, 이는 2024년 대비 증감 비율로 보면 약 30%에 해당한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사회문화로, 총 4만6083명이 증가해 전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반면, 과학탐구 응시자는 약 4만 명 감소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14%가 감소한 수치이다. 응시 인원이 가장 큰 폭 감소한 과목은 지구과학과 화학으로 각 1만2146명, 1만1870명씩 줄었다. 김 소장은 "학습량의 부담과 경쟁의 심화 등을 기피하려는 경향"이라며 "이러한 경향이 이번 3월 학평에도 나타나 국어·수학 영역에도 영향을 미쳐 두 과목의 응시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4-15 14:4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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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양당 후보등록 마감일, 국민의힘은 '4강' 경쟁·민주당은 '3파전'으로

거대 양당의 제21대 대선 당 내 경선 예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5일, 국민의힘 주자들은 너도나도 자신의 비전을 발표하며 1차 경선 통과를 자신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명계 주자 2명의 3파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2차 경선에 나설 4명의 후보를 추리기 때문에, 국민의힘 주자들은 빠르게 자신의 비전과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성장, 세 부담 완화, 복지, 물가 안정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3·4·7'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3·4·7' 성장 비전은 AI G3(세계 3대 AI 강국),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확대를 목표로 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국회에서 G5-AI강국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AI 공약을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막고 있는, 반도체 R&D(연구개발) 인력 주 52시간 예외, 반도체특별법부터 국회에서 처리하길 촉구한다"며 "이것도 처리하지 않는다면, 이재명 대표의 공약은 거짓말 공약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AI 산업 육성을 위해 10조원을 투자하고 최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개 이상을 전략적으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나 의원은 잠재성장률을 1% 높여 국민 소득 4만불 시대를 이루고 세계 5대 강국으로 올라서는 '1·4·5' 비전도 제시했다. 나경원 의원 캠프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 합류했다. 이만희 의원이 정책총괄본부장, 강승규 의원이 상황실장, 박상웅 의원이 조직총괄본부장, 임종득 의원이 국방안보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한 전 대표와 나 의원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 대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나 의원이 한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의 원인을 생각해보니, 한 전 대표 만큼은 이겨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 "그 발언은 (나 의원이) 계엄을 옹호하는 바탕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오늘의 조기대선을 만든 후보가 나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우려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이날 오후 정치 부문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홍 전 시장은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국가 대개혁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된 공수처를 폐지하는 대신 특별감찰관제를 통해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서울 상암동 소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해 강성 보수 지지층에 호소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김 전 장관은 "박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저는 이제 민주주의가 된다고 굉장히 기뻐했는데, 그 뒤로 민주화도 안됐고 거꾸로 전두환, 노태우 때문에 광주에서 피 흘리는 것을 봤다"며 "박 전 대통령 땐 총을 쏴서 누가 사망한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 모두 존경하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국민들이 민주화 운동한다는 이름으로, 두 분을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않고 교육하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는 길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출마하는 3파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이재명 전 대표는 15일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재판에 출석해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고, 이해식 비서실장에게 대신 예비 후보 등록을 하게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직접 여의도 민주당 당사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은 계엄과 내란을 완전히 극복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한 경선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내란을 완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탄핵을 통해 헌정을 지켜낸 헌정수호세력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으는 빛의 혁명에 이은 빛의 연대, 연정을 통해서만 다음 대선 이후 들어설 대선 승리 통해 들어설 민주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정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전날(14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청년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5일엔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수색을 당부했다. 한편, 야5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은 이날 원탁회의를 열고 헌정 수호세력이 내란 세력 재집권을 저지하자며 서로 연대하기로 합의했다. 야5당은 내란 종식을 위한 내란특검법 실시, 반헌법행위 조사특별위원회 설치, 대선 직후 교섭단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권력기관 개혁 추진 등을 합의했다.

2025-04-15 14:37: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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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6.2부터 AI 에이전트 도입…기술 생태계 집대성할 것"

유니티(Unity)가 오는 6.2 버전 업데이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게임 콘텐츠 개발 엔진 '유니티'를 운영하는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나이트 서울 2025'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나이트 2025는 국내외 유니티 전문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사례 중심의 기술 세션과 최신 유니티 소식, 엔진 로드맵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또 다양한 산업 영역에 적용되는 유니티 활용 사례, 개발 노하우 등 실무에 유익한 정보도 나누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맷 브롬버그 CEO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유니티의 성장 스토리에 매우 특별한 곳이고, 멀티플랫폼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며 "선도적인 생성 AI 파트너와 협력, 엔진에 이들의 AI를 통합해 개발자가 다양한 AI 모델을 조율해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브롬버그 CEO는 성공적인 유니티 활용 사례로 넷마블의 '마블 퓨처 파이트', NX3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배급한 '로드나인' 등을 꼽기도 했다. 유니티는 이달 말 유니티 6.1 버전과 연내 2차례 추가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애덤 스미스 유니티 프로덕트 부문 부사장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프로덕션 테스트 환경을 거친 유니티 6의 주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유니티는 6.2 버전부터는 프롬프트 기반의 AI 워크플로우를 통합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애덤 부사장은 "개발 도중 발생한 여러 에러를 해결할 때도 구글에 검색하는 대신, 에디터 내 AI 분석기를 통해 쉽게 디버깅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 개발 환경에서 나오지 않고, AI를 통해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부연했다. 샘 로치 유니티 파트너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올해 4월 말 출시 예정인 유니티 6.1로 제작된 최신 리얼타임 데모 '판타지 킹덤'을 시연하며 유니티의 발전된 성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게임 개발 기업 넥슨의 자회사 민트로켓에서 글로벌 히트작 '데이브 더 다이브'를 제작한 스타 개발자 황재호 대표도 연사로 나섰다. 그는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려면 재능이나 영감도 필요하지만, 끊임없이 게임을 가다듬고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니티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빠른 개발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민트로켓에는 '데이브' 외에도 여러 미공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들 프로젝트도 모두 유니티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최재복 리드는 유니티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SW) 'LG 메타웨어' 개발 사례를 밝혔다. 'LG 메타웨어'는 2D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되, 3차원 도로 및 건물 데이터를 생성해 차량 주변의 환경을 3D 환경으로 재구성하고, 주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기능이다. 최 리드는 "유니티의 3D 기술을 적용해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고, 화면에서 끊김없이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15 14:21:5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