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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다시 "日 경제보복 대응"…한 달 반 걸렸다

[b]"대일 경제전쟁" 부각 한 달 반 만에 다시 행보[/b] [b]'조국 국면' 전환 의도 풀이…"산업 지원" 강조[/b]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극일'을 외치고 나섰다. 조국 법무부 장관 비위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앞서 규정한 '한국-일본 경제전쟁' 기조를 강조하는 동시에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5일 오전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민관(민간·관료) 합동 조직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정(여당·정부)은 산업 종사자가 겪는 애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지원과 국내 기업 대체 수입 발굴을 지원, 소재·부품 국산화 과정에서 중·장기적 전략수립·지원제도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일본과) 차관·국장·과장급 실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며 "앞으로 60일 동안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진지하고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원내대표의 경우 "내후년 일몰 예정인 소재·부품특별법을 소재·부품·장비산업특별법으로 새롭게 제정해 극일자강을 위한 법적 지원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는 게 이 원내대표 설명이다. 이 원내대표는 또 "곧 대통령직속 민관합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위원회도 출범하게 될 것이고, 이런 과정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비전의 골격도 마련할 것"이라며 "당정은 기업이 마음을 놓고 골문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적재적소에 반듯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5:24:2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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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년 '서울 리전' 개소…클라우드 경쟁력 확장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선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외국계 기업의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구글이 클라우드 경쟁력을 소개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서울 리전(지역 데이터센터)을 열며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는 25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설립한 B2B 사업 법인이다. 양승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이 처리해야 할 데이터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DB)는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는 확장성을 갖춘 완전 관리형 DB 서비스로 기업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인메모리, 비관계형, 관계형 데이터 웨어하우스 등 4개 분야에서 6종의 DB 제품을 제공한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차별점은 서비스 간 통합성과 확장성,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인공지능 활용 등이다. 양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 20개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을 포함한 자체 망으로 클라우드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레이턴시(지연)가 짧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에이미 크리쉬나모한 구글 클라우드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현재 구글에서 10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가 8개"라며 "DB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오라클, SAP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구글은 국내에서 금융, 헬스케어, 리테일, 제조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넷마블, LG CNS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국내 고객에게 더 나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초 서울에 신규 리전을 개설해 애플리케이션의 고가용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리전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존 도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뭄바이, 시드니, 오사카를 뒤잇는 8번째 리전이다.

2019-09-25 15:24:22 구서윤 기자
발암물질 검출, 잔탁 계열 '라니티딘' 의약품 3000억 시장 사라진다

국내 30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하는 소화제 '잔탁' 제제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오랫동안 처방돼 온 의약품이어서 제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혼란도 커질 전망이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발암물질 검출 논란이 일고 있는 잔탁에 사용된 라니티딘 성분 제제의 시장 퇴출이 사실상 결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약사들에 이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표를 연기했다. '라니티딘 사태'는 지난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잔탁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NDMA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지난해 고혈압약 원료로 쓰인 '발사르탄'에서도 발견돼 한차례 논란이 일었던 성분이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 판매되는 잔탁정, 잔탁 주사제 등 3종류 제품과 원료제조소에서 생산된 라니티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지난 16일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태는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24일 식약처가 갑자기 제약사들에 라니티딘 관련 사항 발표할 예정이라고 공개하며 혼란이 시작됐다. 식약처가 돌연 입장을 바꾼 만큼, 나머지 라니티딘 제제의 추가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공산이 크다. 제약사 한 고위 관계자는 "원료 제조소가 한정돼 있어 어디서든 문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라며 "발사르탄 때 처럼 식약처가 라니티딘 단일제, 복합제 전체에 대한 회수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니티딘 원료의약품 제조소는 수입 10개소를 포함 총 11개소다. 식약처가 회수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라니티딘 제제는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실제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환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 24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의 처방을 교체할 것으로 권고했다. 제약사 고위 관계자는 "식약처가 점검을 지속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처방에서도 빠진다면 라니티딘 제제는 사실상 퇴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라니티딘 제제를 교체할 다른 의약품을 준비하는 등 비상 대응 체제를 이미 가동했다"고 말했다. 혼란은 커질 전망이다. 라니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소화제 성분이다. 오랜 시간 처방돼 온 만큼 의약품 종류도 많고, 소비자의 의존도도 크기 때문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시판 중인 라니티딘 제제는 단일제 165품목, 복합제 230품목을 포함, 총 395개에 달한다. 지난해 수입 및 생산실적 기준으로 위장병(소화성궤양) 치료제는 약 1조 511억원이며, 이 중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은 2664억 원으로 25.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라니티딘 제제는, 단일제 기준으로 일동제약 '큐란'이, 복합제는 대웅제약 '알비스'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 큐란의 한해 매출은 222억원, 알비스 매출은 584억원 규모다.

2019-09-25 15:1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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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 살렸다"…'리니지 아버지' 송재경의 '달빛조각사' 내달 출격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송재경 대표의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달빛조각사'가 내달 출격한다.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개발 총괄 대표와 누적 조회수 3억4000만건, 구독자 수 530만명에 달하는 인기 웹소설의 만남은 시작 전부터 관심을 끌어 사전 예약 25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달 10일 '달빛조각사'를 정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조각사는 10월 9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0월 10일 오전 0시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달빛조각사는 남희성 작가가 2007년부터 처음 시작, 13년간의 연재를 마무리 한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신작 게임이다.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의 대륙 '베르사'를 배경으로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 직업 군을 구성했다. 특히 인기 게임인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의 개발에 참여한 송재경 대표가 선보인 첫 모바일 MMORPG라는 점이 주목 받았다. 송재경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달빛조각사의 게임 특성을 '감성'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20년 전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었던 시절로 돌아가 레트로한 감성과 디테일한 즐거움을 살린 게임을 만들었다"며 "게임 속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디테일을 살리고 그래픽도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친밀감을 느끼도록 귀엽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게임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이 게임은 사전 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0만명, 예약 시작 9일 만에 200만명, 24일 250만명 이상이 예약에 참여했다. 이날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섯번 째 직업인 '조각사'도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템 위주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영속성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과도한 과금에 부담을 가지고 가입자가 이탈하는 것보다는 장시간 게임을 즐기는 쪽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를 통해 MMORPG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월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를 시작으로 '프렌즈타운', '패스 오브 엑자일', '타라 클레식', '올스타 스매시' 등을 출시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장르 다각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등 다방면에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원작을 게임으로 구현하는게 쉽지 않은데 MMORPG 거장인 송재경 대표와 단 하나의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5 14:57:1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