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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장벽의 문명사 外

◆장벽의 문명사 데이비드 프라이 지음/김지혜 옮김/민음사 저자는 유라시아 대초원에 숨겨진 장벽들로, 로마 병사들이 지키는 제국 최북단의 방벽으로,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할리우드 스타들의 낙원 말리부로 독자들을 이끈다. 스파르타인들의 기괴한 영웅주의에서, 베를린을 무대로 한 스파이 영화에서 우리는 벽과 그 시대정신을 발견한다. 쇠락하는 듯했던 장벽은 21세기 들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난민의 대량 유입과 테러, 전염병, 마약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인도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리비아에 새로운 장벽이 솟아나고 있다. 고립될 것인가, 고립시킬 것인가? 무엇을 고르든 고립은 피해 갈 수 없다. 408쪽. 2만원. ◆스포티파이 플레이 스벤 칼손, 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지음/홍재웅 옮김/비즈니스북스 음원계의 넷플릭스라 불리는 스포티파이는 이용자 3억명, 시가 총액 60조원, 전 세계 92개국 진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스웨덴의 작은 스타트업은 어떻게 애플을 위협하는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을까. 저자들은 빅데이터를 분석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큐레이션을 스포티파이의 성공 비결로 꼽는다. 대표 기능인 디스커버 위클리는 "헤어진 전 애인보다도 더 정확하게 내 음악 취향을 안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스티브 잡스가 견제하고 구글이 인수하려 했던 기업, 스포티파이의 혁신 스토리를 다룬 책. 400쪽. 1만8000원. ◆예술가의 손끝에서 과학자의 손길로 김은진 지음/생각의힘 미술 작품과 관람객 사이에는 물리적인 공간뿐만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간격이 존재한다. 작가가 붓을 내려놓는 그 순간부터 그림에는 시간이 켜켜이 퇴적된다. 때로 이 시간은 작품에 고색미를 더해 작품을 고풍스럽고 위엄 있게 만들지만, 작가의 창작 의도가 담긴 작품이 그 의미를 잃어버리거나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보이게 하기도 한다. 심지어 작품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경우도 있다. 아픈 그림을 치료하는 의사인 미술 보존가는 마법사처럼 작품의 '시간'을 창작의 그 '순간'으로 되돌려 놓는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로 일하고 있는 미술보존가 김은진이 쓴 '미술품 보존과학'에 대한 이야기. 304쪽. 1만7000원.

2020-11-15 15:26: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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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프렌즈의 중국 MZ 세대 사로잡는 이유 있는 인기

라인프렌즈가 최근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광군제에서 207억원으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샤오미, 리닝, 동방명주 등 중국 현지 브랜드,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을 연이어 성사시키며 글로벌 IP 비즈니스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스티커로 탄생한 라인프렌즈가 중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14년부터다. 당시 중국 정부에서 모든 글로벌 SNS 사용을 제한하며 메신저 라인 서비스의 사용이 어려워진 가운데, 라인프렌즈는 바로 일주일 뒤 중국 상해에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해당 스토어에는 론칭 당일 중국 방문객들이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라인프렌즈 캐릭터 지식재산권(IP)자체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듬해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정규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며, 2017년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2017'에서 가장 큰 상인 베스트 IP와 최고의 라이선스 제품 등 2개 부문을 수상, 현지 IP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후 라인프렌즈는 세계적인 캐릭터로 성장한 브라운앤프렌즈, BT21, ROY6 등 자사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중국 대표 IT, 패션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온라인 커머스, 게임 비즈니스 확장 등을 통해 다각적인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중국 현지 MZ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티몰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 라인프렌즈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광군제를 비롯해 지난 8월, 티몰 슈퍼 IP 데이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커머스와의 활발한 협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처음 광군제에 참여한 라인프렌즈는 첫 해를 비롯, 3년 연속 영유아 완구류 카테고리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작년 대비 130% 성장한 207억원을 기록,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SNS 및 커머스 플랫폼 팔로워 수가 약 1억 명에 이르는 중국 대표 왕홍(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리자치(Austin Li)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인 '네버스 패밀리'를 탄생시키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네버스 패밀리는 실제 뷰티 제품 모델로 나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라인프렌즈가 새롭게 개발한 캐릭터로, 슈퍼스타 네버 외에 미미, 페기, 디디, 피기 등 네 개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중국 대표 인플루언서인 리자치는 뷰티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바 있으며, 식음료 등의 영역으로까지 인지도를 넓히면서 중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마윈 전 회장과 함께 립스틱 생방송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인지도와 영향력 면에서 독보적이다. 특히, 이번 광군제에서는 라인프렌즈가 2018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7000만명의 팬을 보유한 중국 차세대 아이돌 왕위엔(Roy Wang)과 함께 만든 ROY6 캐릭터 중 따뜻한 위로를 주는 에디와 네버스 패밀리의 콜라보 제품은 지난 8일, 리자치가 출연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런칭, 동시 접속자 수가 2000만명에 달했으며, 15분 만에 1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또한 라인프렌즈는 지난 8월 티몰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진행하는 프로모션 캠페인 슈퍼 IP 데이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중국 주방가전 브랜드 '조영', 중국 유제품회사 '산위안식품' 등 현지 유력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로 하루 동안 5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달성했다. ◆현지 주요 랜드마크 및 중국 유력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으로 MZ 세대와의 접점 확대 라인프렌즈는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캐릭터IP의 자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MZ 타깃의 온라인 커머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올해에도 꾸준히 중국의 대표 기업 및 랜드마크와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스포츠 분야의 중국 대표 브랜드 리닝과 협업해 선보인 패션 컬렉션이 700여 개 이상의 리닝 온·오프라인 매장에 론칭, 중국 현지 MZ 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4월 중국 대표 IT 기업 샤오미와 협력해 탄생시킨 'MI 9 SE 브라운 에디션' 및 여행용 캐리어 등은 각각 출시 11초, 2분 만에 완판됐다. 같은 달에는 중국 상해 랜드마크인 동방명주에서 생일을 맞은 샐리의 전시회를 진행, 동방명주가 최초로 직접 변등식을 진행하고 주말 이틀 동안에만 6만여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현지인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7월에는 상해 대표 명소인 예원이 한 달간 브라운앤프렌즈 테마로 꾸며질 정도로 라인프렌즈는 중국 내 캐릭터 IP의 높은 파급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임 영역까지 확대한 캐릭터 기업의 이례적 행보…IP다각화 비즈니스 라인프렌즈는 캐릭터 IP를 통해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라인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사 슈퍼셀, 올해 넥슨까지 연달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캐릭터 전문 브랜드와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간의 이례적 파트너십 체결로 IP 비즈니스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러한 라인프렌즈와 글로벌 게임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중국 현지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텐센트가 중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지난 7월, 라인프렌즈의 브라운앤프렌즈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해당 게임은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에서 4위까지 오르는 등 중국 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전문가는 "라인프렌즈는 14억 인구 대국 중국에 진출한 이래 브라운앤프렌즈 등 강력한 자사캐릭터 IP의 인기를 기반으로,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신규 캐릭터 IP 개발뿐만 아니라 파트너십 등 협업의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파악해 이들이 선호하는 IT, 패션, 게임 등 브랜드와 협업하고 온라인 커머스 영향력을 키워가며 현지에 맞춤화된 다양한 IP 비즈니스를 전개함으로써 중국 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5 15:16: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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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FTA 'RCEP' 출범…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하자"

세계 최대 메가 FTA(자유무역협정)인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15일 타결됐다. 이로써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1을 아우르는 거대 경제권이 출범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5개국이 참여한 RCEP은 전 세계에서 무역 규모, 인구 및 총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로 꼽힌다. RCEP은 이날 오후 화상을 개최한 제4차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됐고, 이어 협정 서명식까지 진행했다. 그동안 RCEP은 지난 2012년 11월 16개국 협상 개시 선언에 이어 2013년 5월 협상이 시작된 이후 약 8년간 총 31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과 19차례 장관회의, 4차례 정상회의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이날 최종 타결된 RCEP으로 한국이 ▲주요 수출품 관세 인하 ▲단일 원산지 기준으로 인한 관리 용이 ▲우리 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등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역내 교역·투자 확대, 경제협력 강화, 우리 산업의 고도화 등을 도모해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는 "RCEP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의 경제·사회·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우리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도 더욱 가속화돼 다양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RCEP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대유행이 경제·민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비춰 볼 때 RCEP 협정 서명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규칙에 기반한 무역 및 투자협정에 대한 우리의 지지뿐만 아니라 경제 회복, 포용적 개발, 일자리 창출 및 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RCEP 협정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지역의 대응에 매우 중요하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기 회복 과정을 통해 역내 회복력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인정한다"며 "RCEP이 전 세계 무역 및 투자 규칙의 이상적인 틀 구축을 향한 중요한 진전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상품과 서비스 무역 및 투자에 대한 자유화 수준을 감안할 때 RCEP 협정은 특히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역내 위치한 기업들에게 광범위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RCEP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협정으로 유지되는 것이 보장되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발언에서 "이번 RCEP 협정 서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 FTA가 탄생한 것은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도 불구, 거대 경제공동체를 출범 시켜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RCEP을 통해 무역장벽을 낮추고, 규범을 조화시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촉진시키고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또)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공존의 길을 모색해 교역과 투자를 넘어 사회·문화 전반의 협력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2020-11-15 14:48: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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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텐 드럭스

토머스 헤이거 지음/양병찬 옮김/동아시아 감기에 걸려 약을 타오면 하루에 3알씩 알약 10개는 족히 먹게 된다. 이런 식으로 평생 먹는 약은 얼마나 될까. 책에 따르면, 미국인은 1년에 4~12가지 처방약을 복용한다. 여기에 비타민, 아스피린, 건강기능식품을 합치면 미국 사람들은 평균 수명 78.54년 동안 하루에 두 개 정도의 알약을 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평생 동안 5만개 이상의 약을 몸에 쏟아 붓는 셈이다. 약은 인류의 생명을 연장했고, 고령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여성의 사회적·전문적 선택권을 확장했고, 우리의 인생관과 법적 태도, 국제관계를 송두리째 바꿔놨다. 이제 우리는 수많은 약을 통해 삶을 이어나가는 '약 권하는 사회'를 살아간다. 책은 세상에 완벽한 약은 없다고 강조한다. 거대 제약회사들은 신약을 발표할 때마다 모든 것을 해결할 '기적'을 찾은 것처럼 마케팅하지만 모든 약에는 양면성이 있고 이를 잊었다가는 부작용에 의한 피해를 보게 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위험군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약 뒤에는 공룡 제약회사가 숨어있다. 이들은 질병 관리의 기준을 바꿔서라도 잠재적인 약물 복용자를 늘린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약으로만 해결하려는 습관을 버려야 하는 이유다. 거대 제약 산업의 현실과 부조리함을 고발하는 책. 380쪽. 1만7000원.

2020-11-15 14:3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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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물류센터 등 물류로봇 도입 본격화...자율주행 물류로봇 경쟁 '가열'

트위니의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나르고는 60kg, 100kg, 500kg 급 등으로 라인업돼 있다. /트위니 공장, 물류센터, 병원 등에 물류로봇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시장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위니·시스콘·아덴트로봇 등 로봇 개발업체들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제품들을 최근 내놓고 대기업, 물류센터 등에 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물류 솔루션업체 등과 손잡고 자율주행 물류로봇 판매를 선보였고, 티로보틱스도 일본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ZMP와 합작 설립한 앤로를 통해 일본의 물류로봇 국내 판매에 나서고 있다. IFR(국제로봇연맹)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누적 설치대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270만대에 이르는데, 전문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물류 로봇이 시장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물류 로봇 판매대수는 현재 7만1000대 수준에서 2023년 25만9000대 규모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위니는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나르고', '따르고' 등을 올해 중소 규모 물류센터, 공장, 병원 등에 공급해 30억원 정도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보통 로봇이 바닥에 QR 코드를 깔거나 천장에 센서 등을 구축해 위치를 추적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 같은 인프라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로봇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번에 '로봇월드'에서도 우리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장 내를 돌며 계속 운영했는데, 많은 사람이 지나다녔는데도 별 다른 문제 없이 시연이 마무리돼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60㎏, 100㎏, 500㎏ 급으로 라인업된 나르고는 앞에 사람이 지나가면 이를 피해서 주행하며, 레이저 거리 측정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고,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도 충전한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타라스'를 기반으로 작동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60㎏급은 일반 엘리베이터 탑승도 가능하다. 또 대상추종형 운송로봇인 '따르고'도 보유하고 있는데, 사용자가 로봇 상단의 버튼만 누르면 바로 대상을 인식해 주행하게 된다. 시스콘의 자율주행 로봇 'SR7'. /시스콘 시스콘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SR 시리즈를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 등 몇몇 대기업에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스콘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은 로봇이 사람을 따라다니는 '팔로우미' 기술을 적용했는데, 로봇이 회전할 수 있는 공간이 좁아도 원활히 운행하며 사람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오더라도 이를 따라 전진, 후진이 자유로운 게 강점이다. 자율주행로봇이 360도 라이더센서를 이용해 주변과 장애물을 감지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찾아간다. 고정된 경로나 최적의 경로를 운영자가 선택할 수 있어 작업 유연성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스콘은 최근 공장에서 물품 이송에 자율주행 로봇이 도입됨에 따라 소형에서 대형까지 맞춤형으로 로봇을 제작해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로봇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지게차 전문업체 클라크, 물류 자동화업체 케이엔, 인공지능(AI) 물류 솔루션업체 무샤이니 등 파트너사와 함께 지난 10월 말 열린 '로봇월드'에서 5G 기반 물류로봇 등을 선보였다. 물류로봇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 운반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으로, 물류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빠른 입출고를 통한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함께 선보인 5G 무인지게차는 공장, 물류센터, 공항 등에서 사용하는 지게차를 관리자 없이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10㎜ 단위로 정밀한 위치 측위가 가능하며, 1명의 작업자가 50대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 /ZMP 티로보틱스가 앤로를 통해 국내 판매 중인 일본 ZMP의 물류지원 로봇 '캐리로'는 바닥에 설치된 랜드마크 신호를 확인해 자율주행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 자율이동 모드'는 물론 추종모드로 작업자나 앞의 로봇에 장착된 비콘에 반응해 따라가는 '추종 로봇' 기능으로 작업자가 한번에 여러 대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또 WMS(창고관리시스템) 등 지시를 바탕으로 최단 경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RFID와 연계해 야간이나 무인재고 조사를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아덴트로봇은 최근 스마트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피킹 및 운반 작업을 수행하는 물류 이동로봇인 '타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로봇팔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360도 라이다센서를 탑재해 외부 돌출로 인한 위험도를 낮출 수 있으며, 전후좌우 사방 이동이 가능하며 충전모듈을 탑재해 자동충전모드도 사용 가능하다.

2020-11-15 14:14:2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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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차 산업혁명 기술대전'온라인으로 만나다!

경북도는 16일 온라인 전시관 오픈을 시작으로 '2020 경북 4차 산업혁명 기술대전'의 문을 열고,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특별주간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기술대전을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관은 이후 1년간 상시운영 한다. 'Go Beyond Industry4.0 Gyeongbuk, 경북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술대전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북도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전략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경북 4차 산업혁명 기술대전'은 온라인 (www.gbindustry4.kr) 뿐만 아니라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지역기업의 우수 기술을 선보이고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는 42개 업체가 산· 학· 연· 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스마트팜 등 지역기업의 다양한 혁신제품과 우수 기술을 선보이고,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등 경북 유관기관들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대표사업을 소개한다. 전시 외에도 3D펜 아트로 제작하는 독도, 최대호 SNS 시인과 AI가 함께하는 시작(詩作), 크리에이터들의 체험관 렌선투어 등 4차 산업기반의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연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어 문화와 기술이 융합되는 비대면 행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퀴즈, 2행시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23일 김창경 교수의 '경상북도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경상북도, 인공지능 실행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이 함께하는 가능성의 경상북도'등 4차 산업혁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주제강연들이 특별주간 중 유튜브로 실시간 스트리밍 된다. 한편, 특별주간 첫 날인 23일에는 개막식을 대신해 KBS1 TV에서 '4차 산업혁명, 경북이 미래다!'를 특별방송으로 편성해 방영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경북 4차 산업혁명 기술대전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보지 못해 유감스럽지만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북을 4차 산업혁명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5 13:34:41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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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격려·혁신·협력' 위해…16~20일 '중견기업 주간' 개막

업계 '격려·혁신·협력' 위해…16~20일 '중견기업 주간' 개막 주요 행사 계획/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격려'와 '혁신', '협력'을 화두로 16일부터 20일까지 '중견기업 주간'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오는 16일부터 20까지 '2020년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글로벌밸류체인(GVC) 변화에 대한 우리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지난해 '중견기업법령'을 개정해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법정화했다. 올해는 '격려, 혁신,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8일 '제6회 중견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엔 정세균 국무총리, 박진규 산업부 차관, 강호갑 중견련 회장과 중견기업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혁신성장·일자리·상생협력 등 우수 중견기업에 대한 포상, 올해 신규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에 대한 성장탑을 수여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주역으로서 중견기업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혁신의 장'에서는 18일 '중견기업 기업가정신 포럼'과 19일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컨퍼런스'를 연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2부 행사로 개최되는 '중견기업 기업가정신 포럼'에선 디지털 전환과 연대와 협력 우수 기업 사례가 발표된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 중견기업 CEO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소·부·장 GVC 재편과 우리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우리 중견기업의 생존 전략을 찾는다.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독일 아헨공대 스타트업 센터가 교류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맺게 되며, 독일·러시아·이스라엘 등 온라인 B2B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협력의 장'에서는 20일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전환 상생 라운지'를 연다. 상생 라운지엔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스타트업 대표, 디지털전환 전문가, 투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도전적 기업가정신과 과감한 혁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한국 경제의 재도약을 선도하는 데 중견기업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대변혁에 적기 대응하고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1:44: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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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미 외교 시동…비건 만나 '한반도 문제' 협의

더불어민주당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이하 한반도TF) 소속 의원들이 1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대선 이후 달라질 한반도 외교·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한반도 TF 위원장인 송영길 의원과 김한정·김병기·윤건영 의원은 오는 16∼20일 미국 워싱턴DC에 방문한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미 하원 의회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 출신으로 차기 외교위원장이 유력한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과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반도TF 소속 의원들은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일정에 대해 전했다. 송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비건 부장관 면담과 관련 "한반도 문제 등 이후 과정을 협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셔먼 하원의원과 면담에 대해 "북핵 문제나 한미동맹 문제를 같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 의원은 방미 일정 중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들과 만날 계획도 밝혔다. 최근 연방 하원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 소속 앤디 김(재선, 뉴저지), 메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 후보,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영 김(캘리포니아) 후보 등이 당선됐다. 송 의원은 이들과 만난 가운데 한·미 의회 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상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반도TF 소속 의원들은 또 미 하원 의회에 상정된 한미동맹지지결의안 통과가 앞둔 상황에서 결의안 발의에 참여한 토마스 수오지 하원의원(민주당), 제임스 랭포드 상원의원(공화당) 등과 만날 계획이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이 한미동맹지지결의안을 다음 주 초 국회에 발의할 계획인 만큼 관련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방미 일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와 접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인수위 관계자들은 외국 정치인 면담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방미 일정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한 한반도 평화 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잘 수용되고 상호 이해가 높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하원 52명 의원이 한반도종전선언결의안을 본회의에 제출한 상태라 그런 결의안에 대해서도 미국 의원들과 잘 의견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차원의 방미 의회 외교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초당적 방미단을 꾸려 다음 달 14∼18일 미국에 방문할 계획이다. 박병석 국회의장도 김태년 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내년 초 미국 방문을 제안한 바 있다.

2020-11-15 11:36: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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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B급 홍보콘텐츠 공모전

산업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B급 홍보콘텐츠 공모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찬란 B급 홍보콘텐츠 공모전 포스터/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B급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를 유치하자, 대한민국이 찬란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이달 1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추진을 응원하는 콘텐츠라면 영상, 웹툰, 포스터, 패러디 광고, 응원 댄스, 응원가,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홈페이지(expo2030busan.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응모작과 함께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3명(팀), 입선 5명(팀)을 선정해 총 400만 원 상당의 시상품을 수여한다. 응모작과 수상작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박지영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유치홍보팀 팀장은 "이번 공모전은 2021년 국제박람회기구(BIE)에 공식 유치신청을 앞두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국민의 성원을 모으고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0-11-15 11:3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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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축사 안전감지기 19종 국가표준 신규 제정

지능형 축사 안전감지기 19종 국가표준 신규 제정 농식품부, 축사 센서 19종 연결 규격 표준화…품질 및 호환성 향상 스마트축사 개념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능형 축사(스마트축사)에서 사용하는 외부·내부·안전 감지기 19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8년 12월 스마트팜 분야 최초로 온실에 사용되는 센서와 구동기 22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축사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ICT 기자재에 대해서도 표준 제정이 필요함에 따라 센서 외부 센서 7종, 내부 센서 8종, 안전 센서 4종 등 19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제정했다. 이번에 제정한 스마트 축사 감지기 국가표준은 축사 내외부의 환경정보와 안전정보를 측정하는 센서의 연결선 수, 색깔, 순서, 끝부분 모양 등을 표준화한 것이다. 정부는 제조업체가 스마트축사 감지기에 국가표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검정 바우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초기 단계인 국내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산업의 국가표준을 제정하고 이를 널리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국산 기자재의 호환성·품질·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0-11-15 11:27:2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