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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님도 안 끊으시는데...", 북한 공공장소 흡연금지법 제정

박찬욱 영화감독의 출세작 <공동경비구역 JSA>는 남북 병사들의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을 다뤘다. 영화 초반 장면에서 수색 중 마주친 대한민국 국군과 북한군은 서로 고참이 나와 담배를 교환하고 얼굴을 바라보면서 담배를 피운다. 국군 대표는 이병헌, 북한군 대표는 송강호, 이 둘은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앞으로 다가올 파멸을 알지 못한 채 영화는 시작한다. 하지만 이제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북한이 인민들에게 문화적, 위생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이달 초에 제정했기 때문이다. 이달초 공공장소 흡연 금지법이 제정되면서 북한 사람들은 극장, 영화관, 공공의료기관, 교육장, 대중교통 정류소에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됐다. 이를 어기면 제재가 내려진다. 또한 담배 이 법에 따라 담배 생산량과 판매량을 조절할 예정이다. 북한은 인민들의 삶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법 제정 이유를 밝혔다. WHO 자료에 따르면 북한 남성의 절반이 흡연을 하고 여성들은 거의 흡연을 하지 않는다. 공개적으로 흡연을 하는 것은 남성에게는 일상적이지만 여성의 흡연을 안좋게 보는 사회적 시선 때문에 거리에서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관련 보도를 전한 BBC가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북한의 도전에 가장 거대한 비협조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 자주 흡연하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고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재떨이를 갖다주기도 했다. 김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는 담배를 끊으라는 조언에도 남편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언론에 말하기도 했다.

2020-12-09 16:1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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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내외, 국보 세한도 기증자 초청 환담…"코로나에 지친 국민께 희망과 위로가 될 것"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9일 국보 세한도(歲寒圖) 기증자인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옹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조건 없는 국보 기증에 정부 대표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기증한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옹과 기념촬영한 모습. 오른쪽부터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손창근 옹, 손성규(손창근 옹 아들)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고두연(손창근 옹 며느리) 씨.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9일 국보 세한도(歲寒圖) 기증자인 미술품 소장가 손창근 옹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조건 없는 국보 기증에 정부 대표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초청은 문화재청이 전날(8일) 주관한 '2020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에서 손 옹이 금관 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문화훈장 중 최고 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은 문화유산 정부포상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손 옹에게 처음 수여됐다. 이에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행사장인 청와대 본관 앞까지 이동해 손 옹을 직접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차량과 담당 선임행정관을 보내 손 옹의 이동 시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이는 기증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예우를 다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김정숙 여사는 손 옹과 환담에 함께 한 가족들에게 세한도에 담긴 인장 '장무상망(長毋相忘·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기를)' 글귀, 손수 만든 곶감과 무릎담요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세한도 인장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이 선물들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옹은 청와대 본관에 도착 후 며느리의 부축을 받으며 '세한도'가 그려진 대형 배경막이 있는 행사장에 입장했다. 행사장에 입장한 손 옹은 먼저 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문 대통령 내외와 손 옹 아들 내외 등 5명이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환담하러 인왕실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정말 국가가 얼마나 감사를 드려야 될지 모르겠다. 정말 손 선생님의 그 숭고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고. 또 그 어려운 결단에 동의를 해 주신 우리 가족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세한'이라는 말이 마치 좀 공교롭게도 지금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해 주는 그런 말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어 "세계가 다함께 코로나를 겪어보니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방역에 대해서 모범적이고, 이웃을 배려하는 아주 성숙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하는 것이 잘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세한도'는 코로나 때문에 지친 국민들께도 아주 큰 힘과 또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과 환담에서 세한도와 대를 이은 문화유산 보존과 기부에 얽힌 이야기도 나눴다. 한편, 손 옹이 기증한 국보 제180호인 세한도는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가 1844년 유배지 제주도에 머물 때 제자 이상적에게 답례로 주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이 작품은 이상적이 추사로부터 선물로 받은 이후 조선에 머물다가 일제강점기인 1943년 김정희 연구자인 후지즈카 지카시(藤塚隣)가 소유한 전례가 있다. 이후 1944년 수집가이자 서예가인 손재형 전 국회의원, 이근태 등을 거쳐 개성 갑부였던 실업가 손세기(1903~1983)가 수집했고, 아들 손 옹이 대를 이어 소장해오다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에 조건 없이 기증됐다. 앞서 손 옹은 지난 2018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추사 김정희의 걸작인 세한도 등 총 305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손 선생 부친인 고(故) 손세기 선생도 1974년 서강대학교에 200점을 기증했다. 이 가운데 세한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무가지보(無價之寶·가격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보물)를 지닌 것으로 평가한다.

2020-12-09 16:03: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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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고용보험 10일부터 적용… 실직시 구직급여 받아

예술인 고용보험 10일부터 적용… 실직시 구직급여 받아 월평균 소득 50만원 이상이어야…신진·경력단절 예술인도 적용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고용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인도 10일부터는 고용보험에 가입해 구직 급여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적용 대상을 놓고 일부 잡음도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예술인에 대해서도 내일부터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술인의 고용보험 적용은 지난 5월20일 예술인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관련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대상자는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월평균 소득이 50만원(2건 이상의 문화예술용역 계약 합산 금액도 가능)을 넘어야 한다.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예술활동 증명을 받은 예술인 외에 신진·경력단절 예술인도 포함된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이 이직(퇴직)일 전 24개월 중 9개월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고, 자발적 이직 등 수급자격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120~270일간 받을 수 있다. 특히 예술인 특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소득 감소로 이직하거나 재취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경우에도 구직급여를 지급하도록 했다. '소득 감소로 인한 이직'을 인정하는 기준은 이직일 직전 3개월간 소득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경우 등이다. 구직급여 하루 상한액은 일반 근로자와 동일한 6만6000원이다. 출산전후급여는 출산일 전 보험료 납부 기간이 3개월 이상이고, 해당 기간 일하지 않을 것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출산일 직전 1년간 월평균 보수의 100%를 90일간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료는 보수액을 기준으로 예술인과 사업주가 각각 0.8%씩 부담한다. 다만 소규모 사업의 저소득 예술인에 대해선 두루누리 사업을 통해 고용보험료를 80%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장의 월보수 220만원 미만 예술인과 사업주다. 사업주는 노무를 제공받은 날의 다음달 15일까지 예술인의 피보험자격 취득을 근로복지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전체 예술인 17만여명 중 지난 1년간 일정한 예술 활동을 통해 소득이 발생한 약 7만명이 고용보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용역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거나, 소득 금액이 기준을 넘지 않는 등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해 제도 시행 이후에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전날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에서 배제되는 예술인이 많다"면서 "출판 외주 노동자와 방송작가 전체에 고용보험을 전면 적용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사업주의 고용보험 가입 회피 가능성도 제기된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 "예술인 고용보험 운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라며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술인을 시작으로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특고),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전국민 고용보험 적용을 추진, 고용안전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9 15:34: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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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취약한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 이어져...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686명 중 524명이 수도권에서 나온 가운데,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에 의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2월 9일 0시 기준 국내 주요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가 제일 많이 나온 것은 종로구 음식점/노래교실 파고타타운이다. 파고다타운은 주로 노년층들이 술을 마시고 유흥을 즐기는 곳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2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9명이다.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에서는 12월 5일 첫 확진자 발생일 이후 25명이 추가 확진돼, 총 확진자 26명을 기록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도 이어졌다. 경기도 고양시 요양원 두 곳에서 한 자릿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부평구 요양원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7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울산 남구 요양병원은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00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요양병원은 요양보호사, 요양병원 직원, 환자, 가족 등 전방위로 감염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충남 청양군 마을 회관, 대전 유성구 주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2020-12-09 15:34: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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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알바 원해? 동영상 리뷰 올리는 '마이 브이리뷰' 오픈

고객들이 직접 동영상 리뷰와 적립금을 관리할 수 있는 인덴트코퍼레이션 '마이 브이리뷰'. /인텐트코퍼레이션 최근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몬이 수험생 10250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후 하고 싶은 일'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52.1%의 응답률로 단연 1위에 올랐다. 수험생들 버킷리스트 1위는 아르바이트지만, 실외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된 상황에서 '언택트 알바'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촬영해 업로드하기만 해도 건당 최소 100원부터 적립금을 제공하는 '마이 브이리뷰'를 선보였다. '마이 브이리뷰'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기업용 소프트웨어 '브이리뷰'의 B2C 서비스로, 동영상 리뷰를 올리면 현금처럼 활용 가능한 적립금(브이머니)를 쌓을 수 있는 방식이다. 집에 있는 물건 중 리뷰하고 싶은 아이템이 있을 경우, 자유롭게 후기를 공유하고 적립금을 모을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AI 챗봇의 안내를 받아 마이 브이리뷰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마이 브이리뷰'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메일로 회원 가입 후 마이 브이리뷰 플랫폼에서 어떤 동영상 리뷰를 했는지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고, 얼마의 적립금이 모였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리뷰를 통해 쌓인 브이머니는 만 원 이상부터 현금 인출 가능하며, 본인 계좌로 출금 신청할 수 있다. 또 동영상 리뷰 게재 시 상품명이나 구매처, 상품 구매 링크 등 리뷰한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입력 후 업로드하면, 콘텐츠 퀄리티에 따른 내부 점수 기준을 통해 더 많은 세일즈 기여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다만, 중복 리뷰나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영상에 대해서는 적립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인덴트코퍼레이션 윤태석 대표는 "마이 브이리뷰는 집에서 손쉽게 동영상만 찍어 올리면 소액 용돈 벌기가 가능하도록 동영상 리뷰 플랫폼에 재테크 개념을 접목한 서비스"라며 "동영상 리뷰 콘텐츠나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접근이 쉬운 수험생들에게 마이 브이리뷰가 소소한 재테크 방법으로 수능이 끝난 해방감과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9 15:20: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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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데이 2020 개최'…AI로 디지털 혁신 실현하는 최적의 솔루션 제시

티맥스가 미래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최적의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했다.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 등 티맥스 3사는 9일 개최된 '티맥스데이 2020'을 통해 '상상이 현실이 되다 : A&C SaaS'라는 슬로건 하에서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혁신 업무 환경을 위한 전략 및 제품을 발표했다. A&C SaaS는 AI·컬래버레이션(협업)을 뜻한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이 미래 기업 모델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와 이를 위해 티맥스가 제시하는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있다. /티맥스 티바인컨설팅 정성일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활성화 속에서도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과 현 시스템의 기술 격차, 기술적 한계로 인한 유연성과 역동성, 확장성의 제한, 단편적인 AI 활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예측 가능한 경영, 고객 경험을 수집해서 즉시 반영하는 시장 대응 능력,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과 기술 구조, 자동화된 운영 환경, 어느 누구나 활용가능한 IT 환경이 미래 기업의 요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티맥스는 미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모델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를 제시한다.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구조적 확장성 및 업무의 자동화를 실현한 환경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과 복잡한 조건 및 기술 구조를 수용할 수 있는 AI&컬래버레이션 플랫폼이 필요하다. 해당 플랫폼은 일곱 가지 레이어로 구성됐다. 다섯가지 모더나이제이션 전략은 IT 시스템 혁신을 통해 AI와 인간이 협업을 이뤄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든다. 인프라·데이터베이스·미들웨어·UI/UX·애플리케이션의 진보를 통해 가능하다. ▲서버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데이터베이스 가상화를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활용 기반 마련 ▲다양한 미들웨어 시스템 가상화로 AI 서비스 통합의 용이성 확보 ▲UI/UX 가상화로 구축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 환경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와 NSA(나노서비스아키텍처)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화로 손쉬운 업무 시스템 구성이다. A&C SaaS 플랫폼은 IaaS, PaaS, SaaS로 단순하게 구성되었던 기존 IT 시스템 아키텍처를 벗어났다. 인프라·시스템 플랫폼·AI 플랫폼과 해당 플랫폼 위에 실제로 구현된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및 SaaS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전략을 기반으로 기업의 IT 시스템을 혁신한다면 확장성이 높아져 AI 기능 및 다양한 서비스의 적용 및 추가가 자유롭다. 또한 실시간으로 변동하는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주도적으로 맞춤형 서비스 조합을 할 수 있어 AI와 인간이 최적의 협업을 이룰 수 있는 업무 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가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대규모 데이터와 트랜잭션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AI 기반 혁신 SaaS를 만드는 튼튼한 뼈대가 되어줄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AI 기술과 기존의 강력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혁신 전략 및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AI 및 컬래버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데이 2020은 9일과 10일 양 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1만명 이상의 신청자가 사전 등록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12-09 15:17: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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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우처 사업 우수성과 기업 투자로 이어져...디자이노블·딥인스펙션 40억원대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 개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에서 9일까지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설명회(IR)와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반도체 결함 자동 검사에서 패션가상 피팅까지 전산업 분야 225개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이 인공지능 아나운서 서비스, 범죄사실을 입력하면 형사 소송결과를 예측해주는 서비스 등 획기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성과가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바우처 참여 기업들에 투자유치 기회를 주고, 투자사들에는 늘어난 유동자금을 투자할 유망한 인공지능 관련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AI 바우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기업의 성과 발표에 25개 민간 투자사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윤광훈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인공지능 투자 설명회가 유망 투자처를 찾는 투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고 지속적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자이노블과 딥인스펙션은 투자 유치에 성공하여 9일 투자협약식을 개최했으며, 더 많은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 AI 기업인 디자이노블은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외 1개 투자사로부터 25억원, 시설물 안전 AI 기업 딥인스펙션은 인터벨류파트너스 외 2개 투자사로부터 총 15억원 투자를 유치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바우처 사업을 통해 AI 도입이 필요한 기업들에 맞춤형 기술을 공급해 기업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들의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 등 사업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온라인 투자설명회는 이러한 성과가 AI 바우처 지원기업 투자유치 성공으로 연계되면서, AI 산업발전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09 15:15: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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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로보어드바이저 선두기업 파운트 김영빈 대표 "7~8% 수익률, 고객과 약속 지켜왔죠"

"인공지능(AI)으로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지 못합니다. 30~40%의 수익을 낼 수도 없습니다. 다만, 3년 이상 자산을 투자한다면 7~8%의 수익을 약속하겠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1위 기업인 파운트의 김영빈 대표는 다른 AI 투자 회사들이 AI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지 얘기하고 솔깃할 만큼 높은 수익률을 제시할 때, 다소 실망할 법한 실현 가능한 수익률을 고객에 제시해왔다. 그는 "AI 기술로 내일 어느 회사 주식이 오를 지 예측한다면 저도 오늘 주식을 사겠다. 하지만 현재의 AI로는 이 같은 예측을 불가능하다"며 항상 AI의 한계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안내해오고 있다. 김 대표가 2015년 11월 파운트를 설립했을 당시, 이미 몇몇 기업들이 사업을 시작해 선발주자도 아니었고, AI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처음 개발한 AI 프로토타입에서 한계점을 깨달고 초기 모델을 부수고 안정적인 모델을 개발하기까지 3년 반이 걸렸다. 파운트가 지난해와 올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선두주자로 껑충 올라설 수 있었었던 것은 허풍을 치지 않고 고객에 지킬 수 있는 약속만을 내걸었고 그 약속을 꾸준히 지켜낸 덕분이었다. 김 대표는 "늘 고객에게 솔직하게 말해왔는데, 그 점이 좋아서 파운트를 선택한 금융기관도 있었다"며 "약속을 지켜왔기에 한번 연을 맺으면 관계가 지속돼 우리은행이 3차 사업까지, 흥국생명도 2차까지, 메트라이프생명도 재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9월 말 기준으로 파운트는 업계 2위에 비해 2배 이상 운용자산이 많은 시장 선두업체로, 11월 말 기준 운용자산이 815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운용자금이 6배 이상 늘었으며, 회원 수가 8만5986명으로 7299명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 언택트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고객들이 AI 투자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며 "현금 가치가 떨어지고 금리가 낮아져 기대 수익률도 떨어진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는데도 한번 투자한 사람이 가족, 친구에게 소개하는 입소문의 힘이 컸어요. 하루에만 560개 이상 계좌가 개설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금융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치예요." 아직은 기관이 80%로 고객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개인 고객 중에서는 30대가 대부분이다. '고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10만원부터 이용하도록 문턱을 크게 낮춘 덕이다. 목돈이 있어야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커피값 모아 1000만원 만들기', '30살부터 하루 1만원, 든든연금'과 같이 하루 몇 천원부터 투자할 상품을 갖추고 있다. 파운트 앱을 설치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투자금을 입금하면,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돈은 신한금융투자에 들어간다. 이미 20개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파운트의 AI 솔루션을 도입해 10월 말 기준 이를 활용해 운용되는 금액만도 3조원에 이른다. 김 대표가 로보어드바이저 사업을 시작한 것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서울대 로스쿨에서 석사를 마친 후 '경영사관학교'로 잘 알려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2년 일하면서 고령화,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한 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노후에 써야 할 돈은 3배가 넘었지만, 급여는 거의 인상되지 않아요. 제로 금리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넣어놓고 잠들게 하고 있어요. 이제는 전 재산을 투자해 자산관리를 해야 할 때예요." 자산을 30년 운용하면 8배 정도를 만들 수 있는데, 1억원이 있다면 30년 후 은퇴했을 때 8억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연금 자산을 투자하려면 위험을 분산해 안정적 수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다음 달에는 손실을 낼 수 있겠지만, 3년 적립식 투자는 손실 낼 가능성이 0.01% 미만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어요." 파운트의 11월 말 기준 1년 이상 투자자의 펀드, 연금 모두 수익계좌비율은 100%이며, 펀드 연평균수익률은 공격형 11.6% 중립형 10.6%, 안정형 6.0%를 기록했다. "한 기업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수 백개 기업에 투자해요. 미국의 애플, 아마존, 구글 등 500개 기업, 한국의 삼성전자 등 200개 기업 등 전 글로벌 기업에 분산 투자해요. 주식뿐 아니라 채권, 금, 원유까지 2500개 자산을 분석해 종목을 바꿔주기 때문에 안정적이에요." AI 알고리즘으로 투자한다고 해서 사람이 100% 개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AI에 코로나, 트럼프 낙선 등 최신 데이터는 들어가지 않아 금융 전문가가 인사이트를 가지고 개입해야 해요. 아무리 훌륭해도 신기술에 모든 것을 의존하면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어요." 코스피가 언제가 저점이어서 투자해야 할 지 물어온다면 그는 항상 "월급날이 타이밍"이라고 대답한다. "전쟁이나 국가가 붕괴되지 않는 이상 자본주의는 성장할 거고, 미국 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 하락폭이 35%, 한국도 20%까지 빠졌지만,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수익률 추락을 막을 수 있었어요." 파운트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를 고문으로 영입한 것에 기인한다. 김 대표가 대학 시절 모터사이클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짐 로저스를 만났고, 인연을 이어오던 중 짐 로저스가 창업 초기 엔젤투자자로 참여해 3000만원을 파운트에 투자한 것. 파운트는 지금까지 시리즈 B로 165억원을 비롯해 약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저희가 매년 2배 이상 성장해왔고, 내년에는 업계 최초로 운용자산 1조원을 돌파하는 게 목표예요." 그는 서민들이 빈곤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오히려 정보 비대칭성이 심해 AI 기술에 소외돼 있는 만큼 더 효과적으로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금융의 아마존'을 목표로 제시해왔는데, 사람들의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션들을 내놓을 계획이에요. 특히, 연금성 자산에 있어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10년을 투자한 고객에게 '파운트를 알게 돼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2020-12-09 15:07: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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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갈등 격화하는 반포 경원중학교, '자유·토론' vs '학력저하'

강남구 소재 경원중학교를 마을결합 혁신학교 지정 여부를 둘러싼 학교와 학부모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올라온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취소 청원에는 1만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월 27일 경원중학교를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마을결합 혁신학교란 서울시가 내놓은 혁신학교 모델로, 기존 자유로운 수업 환경과 토론 위주 수업에 더해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 모델이다. 경원중학교는 작년부터 마을 결합 중점학교로 지정돼 예산 3000만원을 배정 받았고, 내년 3월부터는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77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급받을 예정이었다. 경원중학교 학부모들과 초등학생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기존에 실시하던 사업이라서 동의를 표시한 것 뿐이지 혁신 학교인지는 몰랐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원중학교 교장이 사는 아파트 앞에는 "나는 너를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기도 했고 혁신학교 지정 반대측의 폭력적 언사와 협박에 경원중학교 교직원들은 폭력적 행위를 멈춰 달라는 호소문을 내기도 했다. 7일 밤에는 학부모들이 경원중학교 앞에 7시간 동안 추위 속 농성을 벌여, 결국 오후 11시를 넘겨 교육청·학교·학부간 합의문이 발표됐다. 합의문은 ▲경원중학교는 마을결합혁신학교에 대하여 학부모의 의사 결정이 있는 경우 추진하지 않기로 한다 ▲경원중학교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의견에 따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추후 진행될 경원중학교의 마을결합혁신학교와 관련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처리한다는 내용이다. 학교 측은 마을결합 혁신학교 지정 과정에서 학부모의 69% 동의와 교원 80%의 찬성이 있었다며 절차상 하자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학부모 측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가 공청회도 열지 않고 가정통신문을 배부해 찬반 여부를 조사했다며 과정에서 실질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학교를 혁신학교로 전환하려면 '설명회→학부모 동의율 조사→학교운영위원회→신청'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문제의 가장 큰 산은 '혁신 학교' 그 자체에 있다. 혁신 학교를 반대하는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유와 토론을 중시하는 혁신 학교 모델 속에서 학생들이 비(非) 혁신학교 학생들 보다 학력이 뒤쳐진다고 생각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통계도 있다. 2016년 전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수준 결합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혁신학교 재학생의 학업 성취도 미달 비율은 전국 고교 4.5%, 중학교 5.0% 반면에 혁신학교 재학생들은 고교 11.9%, 중학교 5.0%로 나타나 수치상 혁신학교 재학생이 학업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통계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2009년부터 김상곤 교육부장관 시절 부터 도입된 혁신학교 모델은 교육 환경이 취약한 곳부터 지정됐기 때문에 애초에 혁신 학교로 지정되는 학교 재학생의 학업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2019년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혁신학교는 학력을 저하시키는가' 제목의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혁신학교에서 일반학교보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학업 성장률이 더 크고 중위권의 하락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층위별로 고른 성장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이는 효과가 확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에서 혁신 학교 지정은 논란 거리가 되고 있다. 2019년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내 신설 중학교의 '예비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서울 강동구 강동고도 내년 3월 마을결합 혁신학교로 바꾸려다가 강한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철회했다. 교육여건이 취약한 곳에서 지정이 수월했던 혁신학교가 교육 여건이 좋고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곳에서는 찬밥 신세가 돼버린 것이다. 이에 더해 혁신학교로 지정이 되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소문도 학부모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임기 내내 혁신 학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격화되고 있는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갈등에 이렇다할 언급을 내놓고 있지 않다.

2020-12-09 14:56: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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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기업 해외 기술규제 애로 131건 중 53건 해소

올해 수출기업 해외 기술규제 애로 131건 중 53건 해소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 대응, 수출·산업 활력으로 이어져" 한국의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체계 개요 /국가기술표준원 수출기업이 겪는 해외 기술규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 JW매리어트호텔에서 '2020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올해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 활동을 평가하고, 내년도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수출기업이 애로를 제기한 131건의 기술규제에 대해 유럽연합, 인도 등과 양자/다자 협상을 실시해 총 53건을 해소했다. 기술규제란 정부가 환경이나 안전 등을 위해 제품이나 서비스 등에 특정 요건을 규정해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기술기준 또는 시험·검사·인증 등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절차다. 전기용품 안전인증, 식품의 표시기준,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외 기술규제 대응 사례를 보면, 유럽연합 디스플레이 에너지효율 규제 대응을 통해 8억5000만불 규모의 TV 수출 장벽을 해소했고, 인도 에어컨 규제 시행유예로 연간 100만대(4억5000만불) 규모의 시장 40% 점유율을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20개국 현지 인증기관 업무 중단으로 수출 차질이 우려됐으나, 모든 대외협상 채널을 동원한 결과 업무가 조기 개시되기도 했다. 해외 기술규제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 이후 매년 급격히 증가해 국가간 무역을 저해하는 가장 큰 비관세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 WTO에 통보된 기술규제 건수는 WTO 출범 첫 해인 1995년 389건에서 2010년 1874건으로 5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2018년(3065건) 이후 3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는 3360건으로 추정된다. 특히 동남아와 중남미 등 개도국의 기술규제 비중이 80%를 상회한다. 국내 기술규제의 경우 기존 시행중인 64개 정부인증제도에 대한 실효성을 평가해 일부 폐지나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개정되는 총 364건의 기술규제에 대한 사전 평가를 통해 69건을 개선토록 조치했고, 지난 6월 중기중앙회를 통해 접수된 80개 기업애로를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 28건의 기술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 유한킴벌리 등에 국내외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 표창 8점, 무역기술장벽(TBT) 논문대회 수상작과 TBT 산업계 고위 교육과정 우수보고서 등에 상장 4점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민관이 연대와 협력의 가치 아래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년에 대폭 확대된 예산(69억원)을 바탕으로 경제 단체와 민·관 합동으로 10대 덩어리 기술규제 애로과제를 발굴·선정해 해결하고 TBT대응종합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해 우리 기업이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9 14:46: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