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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위험성 높은 전기요·온수매트 등 겨울용품 66개 리콜 명령

화재 위험성 높은 전기요·온수매트 등 겨울용품 66개 리콜 명령 260개 제품은 수거 권고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소비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요 등 1192개 제품의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66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10월~11월 진행된 조사 결과, 총 326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국가통합인증마크(KC)표시, 사용 연령, 주의사항 등 제품 표시 의무 등을 위반한 260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 권고 처분이 내려졌다. 리콜 명령을 받은 제품 중에는 온도 상승 기준치를 최대 35℃를 초과해 사용 중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요와 전기 장판 17종, 절연거리를 준수하지 않은 LED등기구 4종 등이 있었다. 충전부 접촉이나 과전류로 인해 사용 중 감전 우려가 있는 백열등기구와 전기스탠드도 있다. 간과 신장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160.2배 초과한 실내용 바닥재, 피부염이나 각막염 등을 유발하는 납 기준치를 1.3배 초과한 온열팩도 수거 명령을 받았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382배 초과한 어린이 완구류 4개, 납 기준치를 최대 145배 초과한 완구 3개 등 어린이 제품 34개도 적발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66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및 행복드림(www.consumer.go.kr)에 해당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과 제품안전 국제공조 차원에서 OECD 글로벌리콜포털(globalrecalls.oecd.org)에도 등록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불법·위해제품 유통에 취약한 온라인몰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도 안전성 조사에서는 온라인 유통시장 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0 15:23: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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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온라인 콘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 성료…외식업 트렌드 조망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자들을 위해 주최한 컨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에서 9일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브이노믹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온라인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4만5000여 명이 온라인 콘퍼런스를 시청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7~9일 외식업 컨퍼런스 '자란다데이 2020'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난도, 이연복, 김미경 등 외식, 트렌드의 전문가 10인의 강연이 사흘간 이어졌다. 강연자들은 외식업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앞으로 다가올 외식업 트렌드 등을 조망했다. 강연자로 나선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닌 속도"라며 "대면과 비대면의 황금비율을 찾고, 철저히 고객지향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기민하게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 영향을 많이 받는 외식업의 경우 비대면의 해결책을 찾으면서도 '사람의 온기'가 담긴 진정성 있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경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작고 빠른 도전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1월 22일이 마지막 오프라인 강의가 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십 권의 책과 수천 장의 리포트를 읽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해답을 연구했다"며 "코로나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요즘 속도가 최우선이며, 10%의 가능성만 있다면 일단 시작하되,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3~5개를 동시에 시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연복 목란 셰프는 '장애를 딛고 선 최고의 셰프'를 주제로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14살 중국집 배달원으로 시작해 외식업에 뛰어든 그는 26세에 부비동염 수술로 인해 후각을 잃은 아픔에도, 맛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철저한 생활습관으로 후각 상실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셰프는 "힘든 시간일수록 우리 가게만의 전통을 지키고, 한 분 한 분 고객을 소중히 대하는 것만이 해답"이라며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 외에 코로나19를 극복한 현장 사장님들도 강단에 올라 생생한 위기 극복 스토리를 들려줬다. 닭갈비, 찜닭 등 한식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해 외식업을 일군 일도씨패밀리 김일도 대표는 '코로나 시대, 내 것을 파는 힘'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카페 배달에서 푸드 딜리버리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룬 임성환 래빗컴퍼니 대표는 '지속 가능한 내 브랜드 만들기'를 주제로 사장님에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행했던 방법들과 브랜드 포지셔닝까지 성공노하우를 전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자란다데이 2020 이후에도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주와 예비창업자를 위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20-12-10 15:21: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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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비토권 무력화' 공수처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사실상 야당 측 비토(veto·거부)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사실상 야당 측 비토(veto·거부)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첫 안건으로 상정된 공수처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87명 중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은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가 기존 '7명 중 6명'에서 '3분의 2'로 완화하는 게 핵심이다. 즉, 야당 측 추천위원 2명이 공수처장 후보 선정에 찬성하지 않아도 의결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꾼 것이다. 이와 함께 10일 이내에 여야가 후보 추천위원 선정에 나서지 않을 때 국회의장이 학계 인사 등을 추천하도록 하는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담겼다. 공수처 검사 요건을 '변호사 자격 10년'에서 7년으로 완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야당 반발에도 민주당이 추진하는 공수처 연내 출범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공수처법이 통과되자 고성과 야유를 보내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주의는 죽었다', '친문독재 공수처 OUT' 등이 적힌 카드를 들고 "문재인은 독재자"라는 구호도 외쳤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은 다른 법안에 대한 표결 중에 일제히 자리를 떠났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개정한 공수처법을 두고 '견제 장치 없이 정권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 후보를 임명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공수처법 개정안 통과 직후 구두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역사 앞에 부끄러운 줄 알라. 이름이 아깝다"며 "공수처를 세우기 위해, 의회의 70년 전통도 윤리도 짓이겼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수처가 지금은 낳아준 정권을 위해 충견 노릇을 할지 모른다. 하지만 정권 말기에는 생존 논리로 갈 것"이라며 "그래서 정부·여당은 정권의 피붙이 수준의 공수처장을 찾는 것이고, 찾기가 어려워 조국 교수라도 임명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0-12-10 15:14: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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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하는 필리버스터, 대체 뭐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의 주도로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에서 소수파가 다수파 의사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합법적'인 무제한 토론 방해 제도다. 국회법에 따르면 재적의원 3분의 1 동의를 받은 요구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는 것이 필리버스터 시작 요건이고 더 이상의 토론자가 없을 때 까지 필리버스터가 진행된다. 재적의원의 3분의 1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토론을 종결할 수 있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5분의 3의 종결 찬성을 얻으면 필리버스터는 끝난다. 필리버스터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전략일 뿐, 실제로는 다수당의 의사대로 법안이 통과되는 경우가 많다. 필리버스터의 어원은 원래 해적선·약탈자를 뜻하는 스페인어에서 왔으며, 1854년 미국 상원에서 캔자스·네브래스카 주 신설 반대에 관하여 토론 지연 전략을 펼친 것에서 유래됐다. 대한민국에서는 제헌의회 때 필리버스터 제도가 법제화됐으며, 故 김대중 대통령이 1964년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을 막기 위해 원고 없이 5시간 19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결국 해당 안건 처리가 무산됐다. 이후 유신 체제를 거치면서 필리버스터 제도는 사라졌다. 지난 2012년 18대 국회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동물국회를 방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 제도를 부활시켰다. 지난 2016년 새누리당이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려고 하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38명 의원이 '8일 17분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작년에는 공수처법과 공직선거법 갈등으로 자유한국당이 12월 23일 21시 49분부터 26일 자정까지, 27일 오후 9시 26분부터 29일 자정까지 무제한 토론 지연 작전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때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까지 필리버스터에 합세해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 상대방의 의사를 지연시켜야 하는 만큼, 얼마나 토론 단상에서 오래 버티느냐도 의원들의 능력이다. 미국에서는 단상을 떠나면 토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해 의원들은 필리버스터 전에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수분 섭취를 최소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한국에선 원칙적으로 토론 단상을 벗어나면 토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지만 2016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다녀온 이후로 2019년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다녀오는 등 화장실 사용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다. 점점 지루해지는 필리버스터 속 의원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다. 미국에서는 성경을 읽거나 요리책을 읽는 의원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해 기표소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가는 의원도 있었다. 지난 2019년 토론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유민봉의원은 24일에서 25일이 되자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2020-12-10 15:08: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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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산업협회, 100대 국내 AI+X(융합) 기업 선정

100대 국내 AI+X(융합) 기업 '2021 Emerging AI+X TOP 100'. / 지능정보산업협회는 10일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산업(X)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국내 기업 '2021 이머징 AI+X 톱 100'을 발표했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우리나라의 AI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AI 기술, BM(비즈니스모델)의 미래가치 등을 평가해 향후 육성·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선정했다. 세부적인 선정 대상으로는 혁신적인 AI 제품·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는 초기단계(Early Stage) 기업과 초기단계 기업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AI 분야 사업 투자를 확장·진행하고 있는 기업이 선정 대상에 포함됐다. 단, 대기업 및 공기업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능정보산업협회는 '이머징 AI+X 톱 100' 선정을 위해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와 AI에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 20인을 평가 및 선정 작업에 참여시켰다. 또 선정된 100대 기업을 각 산업 영역 기반의 인더스트리 분야(X+AI 기업)와 AI기술 기반의 크로스-인더스트리 분야(AI+X 기업)로 구분해, 미래 혁신 AI 산업 지도라고 할 수 있는 '2021 이머징 AI+X 랜드스케이프'를 발표했다. 인더스트리 분야는 제조업,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보유한 57개 기업, 크로스-인더스트리 분야는 보유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자 하는 43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머징 AI+X 톱 100'은 우리나라 AI 기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기업 간 AI+X 융합을 위한 협업 활성화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AI 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수립의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이후에도 AI+X TOP 100 홈페이지 개설과 보고서 발간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AI 산업 정책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21 AI+X 톱 100셀러브레이션'을 개최하는 등 선정 기업의 성과 공유와 함께 VC(벤처캐피탈) 등 투자사와 PWC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정 기업들의 홍보를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0-12-10 15:00: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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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 … LG전자 권봉석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 … LG전자 권봉석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전자·IT의 날'에 참석해 권봉석 LG전자 대표에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유공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자·IT의 날'은 전자·IT산업 수출 1000억불을 달성한 2005년을 기념해 제정돼 이듬해부터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명, 산업부 장관표창 33명 등 총 43점이 수여됐다. LG전자 권봉석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8K OLED TV 및 롤러블TV 개발 등 혁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심텍 박연순 상무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축사에서 "전자산업은 유례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며, 신기술 개발, 최고수준의 품질혁신 등 매순간 세계최초, 세계최고를 향해 달려온 전자산업인의 혁신적인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공자포상에 이어 전자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 소부장 연대·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요기업 5곳과 공급기업 13곳이 직접 연계해 제품 성능 검증·개선을 통해 국내 전자업계 소재·부품·장비의 신뢰도 향상과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날 협약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계양전기, TPC메카트로닉스 등이 수요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서명하고, 삼화콘덴서, 자화회사, 아모텍, 에이치티씨 등이 공급기업을 대표해 서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0 14:56: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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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코로나19 위기 속 디지털 혁신 능력이 회복탄력성의 핵심"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디지털 피드백 루프'를 설명하고 있다. /MS 코로나19가 기업의 운영 방식과 일상의 생활 방식을 바꿔놓은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조직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끌어올릴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 MS는 10일 '2020년, 팬데믹은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를 어떻게 바꾸었나'를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아시아태평양 및 한국 기업의 혁신문화' 조사 결과와 기업을 위한 위기 극복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110개의 국내 기업 중 48%인 53개의 기업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인식하며, 신속한 회복과 매출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는 조직 10개 중 8개의 조직은 혁신의 능력이 회복탄력성 구축에 핵심이라고 인식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로 보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준비하면 신속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혁신은 조직이 아이디어나 발명을 성공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디지털 제품, 서비스로 전환하는 능력이라고 정의 뜻하고, 회복탄력성은 조직이 어려움 속에서 신속하게 회복하는 능력을 뜻한다. 실제로 코로나19는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켰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우리는 2년 동안 일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2개월 만에 경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은선 한국 IDC 전무는 "혁신문화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 데이터 등 네가지 요소가 시너지를 구현할 때 이뤄질 수 있다"며 "위기 상확 속 기업이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혁신문화는 1단계 전통주의자, 2단계 초보자, 3단계 도입자, 4단계 선도자로 나뉘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혁신문화의 성숙도가 높아진다. 이 분류에 따르면, 한국에서 선도자 단계에 들어선 기업의 비율은 코로나19를 기점으로 0.9%에서 2.7%로 3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기업의 혁신문화 성숙도는 12% 성장했다. MS는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 등 기업의 지속성장 이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와 인텔리전스를 핵심에 둔 디지털 피드백 루프는 MS가 제안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솔루션 모델이다. 고객에서 직원, 영업에서 제품까지 모든 비즈니스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각각 영역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를 연결하고, 인텔리전스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창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역량 강화 ▲고객 접점 확대 ▲고객과 직원을 위한 운영 최적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제품 혁신 등을 실현하고, 지속성장 모델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조직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3R도 함께 강조했다. 3R은 ▲대응(Respond) ▲회복(Recovery) ▲재구상(Reimagine)을 뜻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3R의 반복과 개선이 필요하다. 디지털 피드백 루프와 3R을 적용한 다양한 국내 사례도 소개됐다. SK건설은 문서 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보안성 높은 비대면 업무를 지원했으며, EBS는 온라인 개학을 위해 기존 서버를 1500배 긴급 증설하고 전국 중·고교생 최대 30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공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 OTT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는 서비스 고도화 및 해외진출 지역 확장을 위해 전사 IT 환경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SK텔레콤은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점프 스튜디오'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지은 한국MS대표는 "우리는 이제 뉴노멀도 아니고 이러한 삶 자리가 노멀이 되어가는 시대에 살고있다"며 "국내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술을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0-12-10 14:49: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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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올해 2배, 5000명 선발

내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올해 2배, 5000명 선발 고용노동부는 5060 퇴직전문인력이 지역내 사회활동을 통해 좀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50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5060 퇴직전문인력이 지역내 사회활동을 통해 좀 더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1년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으로 500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사업규모(2300여명)의 두 배 수준으로 투입 예산은 277억원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최근 고령화로 크게 증가하는 5060 퇴직 전문인력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행 중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50~64세 퇴직전문인력은 2015년 5만5000명에서 2018년 6만8000명으로 22.1% 증가했다. 참여 대상자는 50~69세 미취업자 중 전문자격이나 소정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최대 11개월 활동할 수 있고, 참여기간 중 최저임금 이상의 보수가 지급된다. 시행 첫해인 2019년에는 2000여명이 참여해 월평균 105만원의 지원을 받았고, 올해는 2300여명이 참여해 월평균 124만원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코로나19로 사업이 일시 중단되어도 휴업수당에 준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정부와 104개 자치단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자치단체가 최대 50%의 예산을 부담한다. 고용노동부는 공개 신청을 통해 지난 9월까지 1차로 89개 자치단체의 270개 사업을 선정했다. 자치단체가 희망하는 경우 연중 상시선정을 통해 5060 퇴직 전문인력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자는 자신의 경력이나 자격증에 해당하는 분야에 대해 거주지 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할 수 있는 분야는 경영전략·교육연구 등 13개 분야다. 최근 드론을 활용한 지역 환경·안전관리, 취약계층 건강관리, 중소기업 재무·노무 컨설팅 등이 인기다. 권기섭 고용정책실장은 "향후 고령화에 따라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퇴직 전문인력의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좀 더 오래 일할 수 있고, 지역사회는 이들의 경력을 활용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받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0 14:43: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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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KS-CQI 콜센터품질지수 8관왕 달성

KT IS 이응호 대표이사(왼쪽), 한국표준협회 전진수 전무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콜센터품질지수(KS-CQI)' 인증수여식에서 8관왕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KT그룹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CS와 KT IS가 운영하는 KT 고객센터는 초고속인터넷·IPTV분야에서 7년연속, 이동통신분야에서 6년연속, 유료방송분야에서 2년연속 우수 기업 인증을 받았다. 유선, 무선, 유료방송 부문에서 모두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신3사 중 KT가 유일하다. KT 고객센터는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고객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고 있다. VOC 유형 자동분류, 자동 상담내용 요약 등의 기능을 지원하는 'AI 상담 어시스트' 기술을 도입해 상담사의 신속한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10월 도입된 'AICC 챗봇 3.0'은 고객문의 경로 최소화, 채팅 상담 연결기능 개선 등을 제공하며, 일 4만4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KT는 AI 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음성가상상담 AI보이스봇 구축을 통해 24시간 고객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은 T커머스 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최고점을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통합 IT인프라 환경 '차세대시스템'을 구축, 상담원을 위한 직관적인 UI·UX 구성과 VOC 통합관리 체계 수립으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인터넷전문은행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케이뱅크는 365일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하면서 '영업은 오후 4시까지'라는 고정관념을 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는 심야 시간에도 챗봇을 통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까다로운 문의에 대비해 상담요원도 상시 대기 중이다. 신용카드 부문에서 우수 기업으로 인증 받은 BC카드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음성인식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올해 완료하며 '인공지능(AI) 콜센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실시간 즉시 고객 상담 체계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알뜰폰 부문에서 2년 연속 인증 받은 KT엠모바일은 국내 최초 온라인으로 5분 내 직접 개통할 수 있는 '셀프 개통 서비스', 고객 통신 사용 패턴 및 요구를 분석해 출시·개편한 '무제한 요금제', VOC 분석 전담 조직 '고객 니즈 발굴 TF'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안기업 부문에서 우수기업 인증 받은 KT텔레캅은 고객 접근성 높이기에 집중했다.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에는 기술적인 AS문의가 많다는 점을 인지, 해당 시간대에는 기술적 지식이 있는 전문 상담사가 직접 응대해 더 빠른 안내가 가능하게 했다. KT IS 이응호 대표이사는 "이번 평가를 통해 KT 고객센터가 고객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TH 이필재 대표이사는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 이동면 대표이사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상담 채널 확대를 통해 24시간 365일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엠모바일 박종진 대표이사는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MVNO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텔레캅 박대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담과 차별화된 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0 14:40: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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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택배 급증, 주민·기사 갈등↑ "대책 어디 없나?"

아파트 같이 대규모 주거단지에서 주민과 택배기사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뾰족한 해법이 나오고 있지 않다. 많은 아파트가 주민 안전을 이유로 아파트 내 택배차량 진입을 금지했는데, 코로나19로 택배 배송량이 폭증하면서 주민과 기사 간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세종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엘레베이터에 "택배비를 지불했으면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고 택배를 세대 앞으로 배송해야한다"는 주민 입장문이 붙었다. 해당 아파트는 2016년 입주 당시부터 택배 차량 단지 내 진입을 금지해왔는데, 늘어난 택배량에 택배를 카트에 실어 몇 만보를 걸어야 하는 택배기사들이 항의하자 이런 입장문이 붙은 것이다. 전남 영광군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민들이 엘레베이터를 오래 사용하는 택배기사 부부의 엘레베이터 사용을 금지해 논란이 됐다. 해당 택배기사 부부는 남편이 모든 택배를 엘레베이터에 실어 각 층에 해당하는 택배를 모아서 놓은 다음, 아내가 엘레베이터를 잡아 놓는 사이 최상층인 17층부터 모아 놓은 택배를 호수에 맞게 배달한다. 다시 말해, 부부가 택배 배송을 하는 동안 입주민들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다. 이에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자 택배기사 부부는 모든 택배를 경비실 창고에 보관해 주민들과 더 큰 갈등을 겪었다. 아파트 출입 카드와 관련된 황당한 논란도 있다. 울산의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가 출입하기 위해서 5만원의 보증금을 내고 카드를 만들어햐 하는데, 이 카드를 분실할 경우 5만원의 비용을 또 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보증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카드를 반납하면 그동안의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고 남은 보증금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 지어지는 대규모 아파트들은 '지상공원화 아파트'로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지상에서는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지하주차장을 통해 차량 이동이 가능하게끔 설계해놨다. 택배 갈등을 겪고 있는 아파트들은 택배 기사들에게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하지만 차고가 높은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지하주차장이 대부분이다. 지하주차장의 높이를 2.7m로 높이는 법안이 마련됐지만 이마저 이미 지어진 단지나 건축 승인을 받은 단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입주민들 차량이나 이사 차량 같은 경우에는 통행이 허용되는 반면, 택배 차량만 유독 금지하는 것에 대해 기사들은 불만이다. 주민들과 아파트 관리소 측은 택배 기사들이 일에 쫓겨 단지 내에서 속력을 내고 위험하게 운전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대안을 찾기 위한 시도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16년 8월부터 실버택배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택배 기사들이 거점 지역에 택배를 내려놓으면 20명 가량의 어르신들이 각 동으로 택배를 배송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보조금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국적인 적용이 쉽지 않다. 주민과 택배 기사 간 갈등이 크게 일어났던 '2018년 남양주 다산 신도시 사태'에서 대책으로 실버택배가 제안됐지만, 논의 과정에서 세금을 특정 아파트에 써야하냐는 비판에 결국 철회됐다. 인천 소재 한 아파트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실제 택배 차량의 동선을 고려해 지상 차량 이동을 허용하는 대신 택배기사들도 속도 준수, 후진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해 한 발씩 양보해 갈등을 해결했다.

2020-12-10 14:33:4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