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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고른 성장에…LG유플러스 1분기 호실적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2756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3조4168억원으로 같은 기간 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09억원으로 35.0% 늘었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의 고른 성장의 배경으로는 가입자 증가에 힘입은 무선사업 부문과 IPTV·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목된다.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1분기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 유무선 가입자 증가 영향 1분기 무선사업 수익은 가입자 순증과 5G 보급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서비스수익은 1조4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는 32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늘었다. 특히 5G 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2% 증가하면서, 누적 가입자는 333만5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 출시된 'U+투게더'와 '중저가 5G 요금'제 등 차별화된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졌다. 1분기 MVNO가입자는 전년 대비 80.8% 늘어난 215만4000여명을 달성했다. 알뜰폰 파트너스를 중심으로 한 'U+알뜰한 쿠폰팩', '꿀조합 프로모션' 등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부문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꾸준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스마트홈 사업 부문 수익은 5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늘어난 금액이다. IPTV 사업부문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007억원을 기록했다.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전용 콘텐츠인 'U+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실제 IPTV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0.4% 증가, 누적 가입자 507만6000여명을 달성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가입자는 5.5% 늘어난 459만명을 기록했고.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6.4%로 전년 동기 대비 8.1%포인트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B2B 사업인 기업인프라 부문 수익 역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솔루션과 IDC의 안정적인 성장과 기업회선 등 기존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415억원을 기록했다. IDC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어난 562억원, 중계메시징·웹하드·NW솔루션 등 솔루션 사업 매출은 11.3% 증가한 98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은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1분기 마케팅비용은 5481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했다.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비용 지출 규모는 22.1%로 전년 동기 대비 2% 포인트 줄었다.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4% 늘어난 3800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무선 네트워크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734억원을 투자했다. ◆ 미디어·요금제·네트워크·신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인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요금제 등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미디어 부문에서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U+프로야구', 'U+골프' 등 미디어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강화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XR얼라이언스'다. LG유플러스가 주도한 'XR얼라이언스'에는 올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대만 청화텔레콤 등이 합류했다. XR얼라이언스는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연내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는 'U+투게더'의 혜택을 강화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연내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5G 신호 품질을 분석해 신호가 미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및 최적화를 진행, 지속적인 이용자 편익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등 B2B와 B2G 신사업 분야에서도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컨슈머사업과 기업인프라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2분기에도 유플러스의 '찐팬'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혁신과 신사업 경쟁력 확보로 연초 목표한 서비스수익 10조 달성을 가시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2 14:05: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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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활력법 제정 5년만에 사업재편 승인 기업 200개사 돌파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기업의 선제적·자발적 사업재편을 지원해 사후적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한 기업활력법(일명 원샷법) 제정 5년만에 사업재편 승인기업이 200개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제3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업재편 승인 기업은 첫 해인 2016년 15개사를 시작으로 2017년 누적 66개, 2018년 100개, 2019년 109개, 2020년 166개에 이어 이번까지 총 202개사가 됐다. 사업재편 승인기업들은 구조변경·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공정거래법상의 절차간소화와 규제유예, 금융·세제·고용·R&D 등 다양한 분야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날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미래차와 유망신산업 분야 20개사는 3801억원을 투자해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미래 성장동력을 선점하고 이 과정에서 1267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미래차 분야의 경우 쌍용차 협력업체 8개사를 중심으로 총 14개사가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미래차 분야 핵심 소부장 분야로 진출한다. 신산업분야는 반도체공정용 인산합성, 수소충전소용 액화시스템, 부유식 해상풍력 기자재 등 유망신산업 분야로 6개사가 진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오늘 사업재편 승인기업 200개사 돌파를 기점으로, 앞으로는 매해 100개사 이상의 사업재편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특히 포스트펜데믹 시대의 디지털·탄소중립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사업재편에 따르는 각종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에 따르는 리스크는 덜어주고 사업재편 성공시 기대수익은 높이는 방향으로 인센티브 체계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 개최에 앞서 사업재편 전담기관인 대한상의·산업기술진흥원과 산단공·중견연·생기연·전자진흥회·자동차부품재단·서울테크노파크간 사업재편 파트너십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민간 협단체를 통해 사업재편이 절실한 기업들을 전략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12 13:43: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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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신약의 힘' 1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770% 급증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판매 증가가 큰 힘이 됐다. SK바이오팜은 12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14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770% 급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6배 오른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1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1년만에 1294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처방 증가로 1분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116억원)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유럽판매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도 1분기 1억1000만달러(약 1238억원)가 유입됐다. 특히, 지난 1월 안젤리니파마의 아벨 테라퓨틱스 인수로 아벨 지분 12%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1293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미국 내 백신 접종 증가로 대면 영업 환경이 개선되면 매출 성장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처방수(TRx)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만4859건이다. 최근 10년간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 초기 시점 처방수(TRx)를 92% 상회하는 기록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마케팅 밸류체인을 확보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캐나다·남미 등으로 기술수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근시일 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제품명 '온투즈리(ONTOZRY®)'로 유럽 41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 본격화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과 연계된 마일스톤,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후속 신약 개발도 가시화되는 추세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올해 임상 1b·2상을 완료할 계획이며,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전신발작(PGTC)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뇌종양, 뇌전이암 등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해 전임상 독성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5-12 13:35: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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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한 가맹본부엔 '착한 프랜차이즈' 확인서 안 준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최근 1년 이내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경우 정부의 '착한 프랜차이즈' 혜택을 받지 못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착한 프랜차이즈 사업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착한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가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에게 로열티 인하 등을 지원할 경우, 확인서를 발급해주고 정책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가맹점 필수 품목 공급가액을 2개월간 30% 이상 인하하거나, 가맹점주 광고·판촉비 부담 비율을 2개월간 20% 이상 인하하는 경우 등 요건 1가지만 충족해도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시행된 이 사업에 270개 가맹본부가 참여했고, 가맹점주 약 3만7000곳이 총 260억원의 현금 지원을 받았다. 가맹본부도 총 533억6000만원의 대출·신용보증에 대해 금리 최대 0.6% 또는 보증료율 0.2% 인하 혜택을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해 진행된 이 사업 평가를 반영해 올해 결격사유를 도입하고 선정 요건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사업을 개편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결격 사유를 추가해 최근 1년간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시정 명령 이상(과장금, 검찰고발 등)의 처분을 받은 사업자는 착한프랜차이즈에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 이는 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도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가 발급돼 사회 통념상 '착하다'고 보기 힘든 가맹본부도 정부 혜택을 받는다는 한계가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또 기존 5가지 요건에 따라 자금지원을 한 사업자 이외에 상생협력을 모범적으로 한 사업자도 착한프랜차이즈에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정 요건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에게 자금지원을 할 여력이 없는 영세 가맹본부도 가맹점주와 상생협력을 모범적으로 하는 경우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의 경우 우수 상생모델을 운영 중인 가맹본부를 5개 이하로 별도 선발해 추가로 포상하기로 했다. 심사방식도 개편해, 기존 발급요건 해당 시 수시·자동 발급하는 방식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현장 실사를 통해 심사 후 일괄 선정·발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특히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선정된 이후에도 법을 위반할 경우 확인서 발급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착한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가맹본부에는 기존처럼 착한프랜차이즈 확인서 발급, 대출금리 또는 보증료 인하 등 금융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또 공정위 상생협약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공정거래 유공포상 추천 기회 등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6월 중 착한프랜차이즈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며, 가맹본부는 공고문을 확인하고 2021년 실적을 바탕으로 착한프랜차이즈 사업에 지원(9월 예정)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12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12 12:41: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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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한남대 등 10개 대학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신규 선정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 결과 /교육부 부처 간 협업 '대학원 실험실 창업 지원' 체계 /교육부 건국대 등 10개 대학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신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공동으로 '2021년 신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9개 대학이 신청해 서면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비수도권에서는 강원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전북대, 한남대가 뽑혔다. 이들 10개 대학은 올해와 내년까지 교당 연간 9억원(교육부 1.5억원, 과기정통부 7.5억원) 내외의 지원을 받아,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과 우수기술 기반의 창업 지원에 나서게 된다. 건국대의 경우 교원 창업 휴·겸직 신청시 유관부서 통합 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교원창업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학생이 창업관련 전공을 스스로 설계·이수하도록 지원하는 자기설계 학기제(드림학기제) 고도화 등 제도개선에 나선다. 또 K-LABS Network 운영을 통해 대학원생 창업팀의 교류를 단계별로 지원하는 등 실험실창업 특화프로그램을 가동한다. 한남대는 교원창업 겸직 시 창업활동을 위한 수업시수 감면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실험실 창업 수행 시 창업성과 등이 발생하면 창업휴학 1년 연장 등 대학원생 창업휴학을 확대키로 했다. 또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단계별 구축과 참여지원을 통해 실험실창업기업의 안정적 설립과 성장을 유도하는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실험실 창업 역량과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기업 설립, 후속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계부처 협업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2018~2020년) 15개 대학이 선정돼 지원을 받아 창업 친화적 학사·인사 제도 개선이 이워지는 등 대학 내 창업 문화가 확산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4월 기준 157개 기술을 지원해 116개(74%)의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초기창업패키지(중기부)' 선정 대학(2020~2022년, 32교)에서 전체 4년제 대학으로 확대했고, 3개 관계부처가 공고부터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의 대학의 창업 기반 조성비(교육, 학사·인사제도 개선 등)와 과기정통부의 창업 준비 지원(창업유망기술의 후속 연구개발, 사업모형 설계 등)을 통해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 이후 중기부의 후속사업(사업화 자금, 멘토링 등)과 연계해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에 우수한 연구역량을 보유한 대학이 다수 선정돼 향후 실험실창업 거점기지로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정결과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5월 말 최종 확정되며, 선정 대학은 한국연구재단과 협약 체결 후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교육부 김일수 직업교육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대비하여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생과 교원의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주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창업 성공모형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12 12: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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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석·박사 학위 과정 설치 MOU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과 7일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내 학·연 협동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하는데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우수한 교육 인력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시설, 실험실습 기자재 등 물적 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협동 과정의 전공 분야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연구 분야에 해당하는 기초공학 및 응용공학을 비롯한 신기술과 미래융합기술 전문분야를 모두 포함하며, 실험 및 실습, 논문연구 등 이론과 실습 기반의 다양한 교육 환경을 구축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학·연 협동 석·박사 학위과정은 성신여대 일반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의 주관하에 개설 및 운영하며, 2022학년도 전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양보경 총장은 "이공계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대학도 일반대학원 미래융합기술공학과를 필두로 첨단 학부를 신설하여 많은 여성 공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고차원적이고,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2021-05-12 11:32: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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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승,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요구에 "추가 의견 수렴할 것"

청와대가 경제단체의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요구를 두고 근로자 입장까지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단체가 경영책임자 및 중대 재해 범위 일부 완화를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가 원론적인 답변만 낸 셈이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은 여야가 합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경제단체가 요구한 보완 사항에 대해 "선택의 문제"라고 말했다.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실장은 정부가 가급적 시행령을 빠르게 제정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언급하며 "법 제정 취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건데 경영책임자가 안전을 확보해야 할 의무를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해줘야 중대 재해가 예방되지 않겠냐"고도 말했다. 이어 "(경영책임자가 근로자 안전 확보 의무를 확실히 이행) 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는 안전 확보 의무, 산업재해 중 직업성 질병 (등) 여러 가지 범위 설정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등 한국 주요 경제단체가 사업주·경영책임자 책임 범위 완화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도 "사용자나 경영책임자 입장에서는 범위를 되도록 좁히자고 할 것이고 안전을 담보 받아야 되는 근로자 입장은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할 것"이라며 "정부로선 양측 입장을 충분히 일단 듣고, 입법 예고를 해서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실장은 또 라디오 인터뷰에서 "1주택자이면서 장기간 자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이 주택을 새로 마련하거나 보유하는 데 따라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 억제 및 공급 확대로 대표되는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정책 실행 과정에서 실수요자가 어려움 겪는 상황은 막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실장은 "특히 4월 초선에 있었던 보선에서 부동산의 어떤 보유에 따른 여러 가지 부담에 대한 이슈가 나왔고, 특히 정부가 신경 쓰는 건 주택이 없는 분들이다. 그분들이 전체 가구 44%에 이르고 청년 신혼부부들은 새로 집을 얻어야 된다"며 1주택자이면서 장기간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국민까지 포함해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당·정 간 논의하는 사실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이 실장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경제 회복세를 두고 '그저 기저효과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한 부분에 대해 "유럽 선진국들은 작년에 마이너스 10%까지 기록했고 선진국 평균으로 마이너스 4∼5% 상태에서 회복해 가는 시점"이라며 "그런 걸 감안하더라도 다른 선진국보다 가장 빠르게 지난 1/4분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제 규모를 회복하지 않았냐. 그런 점에서 회복 속도나 성격의 측면에서 가장 나은 상황에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이 실장은 "회복 속도 차이가 있다. 한국의 경우 수출과 제조업이 앞장서서 가고 있고 내수와 서비스업은 그걸 뒤따르는 모습"이라며 "어떤 산업이나 기업이 잘 나가는 건 분명하지만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분야나 소득이 감소한 분들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정부가 그런 쪽의 격차를 메우는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5-12 11:19: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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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하청노동자 故 이선호 씨 사고 순간 CCTV 공개...총체적 부실에 청년 목숨 잃었다

故 이선호 씨가 작업을 위해 컨테이너 차량으로 향하는 모습. / CCTV 故 이선호 씨가 개방형 컨테이너 차량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CCTV 故 이선호 씨가 개방형 컨테이너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 CCTV 컨테이너 뒷날개가 故 이선호씨를 덮친 후 모습. / CCTV 지난 22일 평택항에서 300kg에 달하는 개방형 컨테이너 뒷날개에 깔려 숨진 하청노동자 故 이선호(23세)씨의 사고 당시 CCTV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작업을 위해 이동하는 이선호 씨의 모습과 컨테이너 뒷날개에 깔리는 장면까지 그대로 나온다. 이선호 씨가 뒷날개에 깔리자 마자 옆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가 날개를 들어보려 안간힘을 쓰는 장면도 담겼다. CCTV 영상 속에는 현장 작업 시 있어야 할 신호수도 없었다. 사건을 처음 보도한 한겨레 5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일 이선호 씨는 안전핀 제거 작업을 위해 개방형 컨테이너로 향했다. 해당 작업을 오래 해온 숙련노동자 A씨와 함께 간 이선호 씨는 안전핀을 제거하고 작업을 마치려 했다. 하지만 원청업체 '동방'에 소속된 지게차 기사가 컨테이너 양쪽 구멍에 들어간 나무 조각을 치우라고 지시했다. A씨는 전례 없던 지시에 작업을 거부했지만 선호씨는 시킨 일이니까 하겠다며 구멍 쪽으로 향했다. 선호 씨를 발견하지 못한 지게차 기사가 선호씨 반대편의 컨테이너 날개를 접었고 그 충격으로 선호 씨가 있던 쪽 날개가 선호씨는 덮쳤다. 선호 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복학을 위해 평택항으로 출근할 때도 전공책과 노트를 가방에 넣어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평택항 노동자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사고를 낸 개방형 컨테이너는 사고 발생 8일 전 '정상' 판정을 받았으며 현장 노동자들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 더군다나 원청업체인 물류업체 '동방' 직원들은 선호 씨의 사고 이후 119에 구조를 요청하지 않고 윗선에 보고를 먼저하고 보고를 받은 윗선이 119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치권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추락사고나 끼임사고와 같은 후진적인 산재사고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며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3살 청년이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깊이 애도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철저한 사고 조사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에 대해 책임자 형사입건 등 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온 산업안전보건청 신설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청년노동자 이선호 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지난 10일 이선호 군의 친구가 ▲무리한 인원감축 ▲ 전반적인 안전관리 미흡 ▲ 구조물 노후화 ▲ 초동대흡 미흡 ▲ 정부의 안전관리 감독 부실을 지적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산재 #이선호 같이 사건 관련 내용을 해쉬태그로 연결하는 사용자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2 11:19:2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