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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주도 '한반도 평화' 구상…北 무력도발에 무산 위기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핵심인 북미 관계 정상화부터 어그러진 셈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6·25 전쟁 당사국(한국, 미국, 북한, 중국) 간 종전선언 추진을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려 했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라고 말한 문 대통령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 종료'를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에서도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 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에 있어 역할을 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당시 교황은 문 대통령 요청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같은 해 12월 호주에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노력에 강한 지지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도 끌어냈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첫 단계인 종전선언 추진에 있어 문 대통령은 미국·중국과 협상을 이어가는 노력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은 미국과 종전선언 문구 조율을 해왔고, 중국으로부터 '지지'도 끌어냈다. 하지만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요청에도 종전선언 구상에 호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연초부터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강행으로 사실상 대화를 거부하는 모습이었다. 모두 세 차례(1월 5일, 11일, 14일)에 걸쳐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북한은 '신형무기개발사업' 차원의 행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에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국가방위력 강화는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정정당당한 자기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한 세력을 경계한 것은 아니며, 그로 하여 주변 나라들의 안전에 위해를 끼친 것도 전혀 없다"며 미국에서 예고한 대북 독자 제재를 겨냥해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연이은 무력도발로 북미 관계가 악화하면서 문재인 정부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북한이 대화에 호응하지 않으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고자 한 문 대통령 구상도 포기한 모습이다. 베이징 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희망했지만,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 북한도 '불참'을 공식화하면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2일 "현재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 관례를 참고해 적절한 대표단이 파견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취재진에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이 북한 무력도발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대화 의지는 놓지 않고 있어, 임기 말까지 한반도 평화 관련 노력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남북 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각 부처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2022-01-16 13:58: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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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당뇨병 치료제 3상 성공..내년 신약 출시 '기대'

대웅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임상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또 한번의 신약 출시에 성큼 다가섰다. 대웅제약은16일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의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에 대한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은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개발 중인 SGLT-2 억제 당뇨병 치료 신약이다. 단독요법 3상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교수 외 22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서 총 160여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기관·무작위배정·이중 눈가림·위약대조·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를 확인한 결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투약 후 24주차 시점의 이나보글리플로진 투약군과 위약군 간의 당화혈색소(HbA1c) 변화량의 차이는 0.99%포인트로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됐다. 당화혈색소는 혈색소가 높은 혈중 포도당 농도에 노출되어 생기는 것으로 평균 혈당의 지표로 사용되며 당뇨 합병증과 직접적 연관이 있다.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3상 결과도 함께 도출됐다. 메트포르민 병용 임상시험은 총 책임연구자인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 외 23개 기관 연구진이 참여해 메트포르민으로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당화혈색소 변화량을 기준으로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병용 투여한 환자군과 비교했을 때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의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한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을 함께 복용해도 별다른 이상반응이나 약물상호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단독요법 및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임상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확보되면서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로는 최초로 SGLT-2 억제제 신약 출시를 앞두게 됐다. 대웅제약은 곧바로 품목허가 신청에 돌입해 2023년까지 이나보글리플로진 단일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를 동시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임상 성공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가장 우수한 당뇨병 국산신약을 처방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당뇨병 신약을 신속하게 출시함으로써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회사의 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6 13:44: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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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무역흑자 사상 최대 중국…"올해는 불확실성 직면"

작년 중국의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특수'로 수출이 호황을 누린 덕분이다. 다만 800조원에 달하는 무역 흑자에도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올해 전망이 어두워지면서다. 실질 수출증가율이 '제로'에 가까울 것이란 예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16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무역 흑자는 6760억 달러(한화 약 804조원)로 전년 대비 26% 급증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무역 갈등에도 대미 흑자가 3970억 달러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작년 수출 규모는 3조36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나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한 2020년 3.6%에서 큰 폭으로 뛰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많은 국가에서 제조업 가동이 원활치 못했다. 반면 중국의 경우 강력한 봉쇄 조치 등으로 상대적으로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주문이 몰렸다. 맥쿼리의 래리 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T중문망에 "지난해 가장 큰 성장 동력은 외부 수요"라며 "수출 호황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소비부진을 상쇄해 중국 경제 둔화를 방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작년 수입 규모는 2조68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2020년 수입 증가율은 -1.1%였다. 문제는 올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코로나 특수 효과가 점차 소멸되고 있는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치솟는 운송료, 공급망 악화 등도 악재다. 해관총서 리쿠이원 대변인은 "올해는 대외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수요 축소, 공급 충격, 시장 전망 약화라는 삼중 압력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수출 성장세는 이미 둔화됐다. 수출 증가율은 작년 9월 전년 동기 대비 28%로 정점을 찍었으며, 12월에는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20%에 그쳤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노무라의 루 팅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의 실질 수출 증가율이 0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더 많은 국가들이 '위드 코로나'를 선택하고, 먹는 치료제 개발과 백신 접종률 향상 등으로 해외 소비가 내구재에서 서비스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루이 쿠지스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수출 주문이 줄고, 해외 수요 성장이 작년을 정점으로 둔화되면서 2022년에는 수출 모멘텀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반스 프리차드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역시 "지난달 수출이 여전히 강하기는 했지만 봉쇄 등으로 항만 운영에 차질이 빚으면서 약화될 수 있다"며 "수입도 부동산 등 중국 국내 경기 둔화에 따라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01-16 13:37: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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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 지나는 철도·고속도로 지하화, 지상에 주택·편의시설 공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에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주거·상업·문화·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수도권 교통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지상 내 철도와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쾌적한 처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부선의 경기 군포 당정역에서 서울역 구간(32㎞), 경인선의 구로역~인천 인천역(27㎞) 구간, 경원선 청량리역~도봉산역 구간(13.5㎞)을 지하화 대상으로 꼽았다. 지하화로 생기는 유휴 토지에는 주거와 업무공간, 주민 편의시설, 녹지 생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서울의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한남 IC에서 양재 IC 구간(6.8㎞)의 지하화 추진안도 제시했다.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재~한남IC 구간을 지하화하면 기존 노면과 완충녹지 등을 합쳐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3배인 60만㎡의 공원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며 "지상 공원에는 각종 문화 시설이 들어서고 단절된 강남을 하나로 잇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기존 신분당선 서울지역 연장사업이 신사역에서 용산역까지 돼 있는 것을 용산역에서 서울역을 잇고 은평뉴타운을 거쳐 삼송역까지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개발 공약 이외에도 "서울 여의도 금융타운을 금융특구로 지정해서 글로벌 금융 체계가 정착되도록 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반을 고려해서 아시아 상품거래소를 설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의 교통안전 등을 비롯한 서울시 행정이 인공지능 기반에 의해서 스마트 행정으로 이뤄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지하화 사업을 통해서 서울 시민이 얻을 이익에 대해 "비용 추계도 '당정~서울'과 '구로~인천' 구간을 합해서 20조원, '청량리~도봉산' 구간이 3조원, 한남~양재IC 지하화가 3조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된다"며 "지상 상업 시설 개발을 통해 상당 부분 비용충당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정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책 발표를 함께한 이한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하화 사업으로 10만 호의 추가 주택 공급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후보는 임기 내 지하화 사업이 완공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철도·고속도로 지하화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계획은 차기 정부 업무가 시작되면 신속하게 설계해서 착공할 것"이라며 "완공까진 5년 안에 어려울 수 있다. 비용은 상당히 들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촘촘한 교통망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주민 출퇴근 불편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 성장의 필수요건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1-16 13:36: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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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준 충족한 업소 방역패스 폐지·거리두기 완화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한 실내 시설에서 방역 패스를 폐지하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일정 조건을 충족한 실내 시설에서 방역 패스를 폐지하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자고 제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 회견을 열고 "마스크를 계속 쓰고 대화하지 않는 실내에서 방역 패스를 전면 폐지할 것과 환기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거리 두기를 완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독서실, 박물관, 영화관, 공연장, 피시방, 학원, 종교시설 등의 예를 들며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경우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또, "질병청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분 내외의 자연 환기나 지속적인 환기 설비 가동으로 공기를 통합 전파 감염 위험은 3분의 1로 감소한다"며 "헤파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가동할 경우 20분 정도 지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약 90% 줄어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기 시설 구축 요건을 충족하는 업소를 우수 환기 업소로 지정하고 시설 입장 기준을 현행 4제곱미터(㎡)당 1인에서 2인으로 완화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2시간 연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후보는 "구체적인 우수 환기 업소 요건을 마련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환기 시설 개선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과학 기반의 방역 대책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공약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역 패스 조치로 사회가 얻은 공익에 비해 기본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학적 방역은 균형이 맞아야 하고 저녁 9시에 영업 제한을 하는 것이 국민들의 모빌리티(이동성)을 줄여서 방역한다는 것"이라며 "기본권을 제한해서 방역 정책에 도움이 됐는지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권 제한은 공익을 위해서 예외적으로 하는 것인데, 법원이 방역 패스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인 것에서 드러났듯이 기본권 침해는 심각한데 그것으로 얻은 공익을 정부가 입증과 소명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제한을 철폐하거나 확 줄이자는 것"이라며 "(공기청정기 등의) 시설을 설치해나가는 것을 정부가 재정 또는 금융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지난해 가을부터 꾸준히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세업자들은 업장 규모가 작으니 환기시설 규모도 작을 것이고, (정부가) 자영업자 구제 차원에서 한 업소당 30만원 씩 주는 것보다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시설을 지원해서 영업을 이어가게 해주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16 13:32: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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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 17일 천안시장 출마선언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58)이 오는 1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16일 밝혔다. / 유 전 관장 측 제공 유원희 전 천안예술의전당 관장이 오는 17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16일 밝혔다. 유 전 관장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예술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 수성아트피아 관장, 세종시 문화재단 공연본부장 등을 역임한 문화도시 전문가다 . 유 전 관장은 출마회견을 통해 천안의 정체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도시계획 변혁의 청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천안에 우리나라 최초 기술 거래소를 설립하는 경제분야 활성화 계획도 이야기한다. 유원희 전 관장은 천안의 정체성 확보의 일환으로 천안시화인 개나리를 어사화인 능소화로 변경하고, 천안12경 현실에 맞게 변경한다. 시목인 능수버들 거리를 조성하고, 천안삼거리 공원에 옛 궁궐을 복원 및 인근지역에 한옥단지를 조성하여 천안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밝힐 구상이다. 또한 유 관장은 천안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장기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1번국도·21번국도의 대체도로와 우회도로를 신설해 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2·4 공단 및 양당리 도로의 확대 구상도 말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천안의 문화도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정책을 발표하면서 천안시립 미술관 및 중형 극장신설, 천호지 인근에 문화거리를 조성해 젊은이들이 정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 전 관장은 ▲전염병 전담대응 제2보건소 설립 ▲공공보건 행정 확대 ▲천안 사이버월드 조성 ▲대·중소 기업과 협력해 산학기술 연구소 수립 등의 공약도 발표한다. 한편, 유원희 전 관장은 오는 23일 오후 3시에 천안 단국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2-01-16 13:24: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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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서 기사회생한 시골 학교 17곳 교육부장관상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메트로신문DB 입학 인원이 감소하며 폐교 위기에 놓였다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수를 늘려 기사회생한 전국 농어촌 학교 17곳이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 교육부는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에서 선정된 농어촌 교육 우수사례를 유튜브와 작은학교희망TV를 통해 17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지속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학생 수 300명 이하 읍·면지역 소재 초등학교 80개교, 중학교 27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113개교 사례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6개교가 선정돼 2차 동영상 자료를 심사해 16개 우수사례(17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기 포천시 내촌중학교의 경우 지리적으로 행정구역은 포천시에 속하지만 남양주시가 인접해 초등학생들이 졸업후 중학교 진학을 남양주로 하면서 폐교위기를 맞았으나, 관내 내촌초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초중 모두 안정적인 학생수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학교와 교사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온라인과 사례집 배포 등을 통해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오석환 교육복지정책국장은 "농어촌 작은 학교들이 소규모 학교로서의 강점을 극대화한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성공적인 학교 운영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6 12:34: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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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의 '수사 의뢰' 내용 사실로…우촌초 ’입찰비리‘ 종용 일광그룹 회장 기소

서울시교육청/메트로신문 DB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서울 성북구 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치원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을 사실상 지배하면서, 교비 수억원을 빼돌려 사용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며,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실시한 감사 결과가 사실이었음이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수사 의뢰했다. 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일광학원에서 탄압하고 있는 우촌초 공익제보 교직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이 시급하고 엄중한 사안으로 판단해 우촌초 교직원 6명에게 2020·2021년 급여 상당액 약 4억8500만원을 구조금으로 지급했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5월, 부패행위 신고가 접수된 사립학교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설치경영학교인 우촌초, 우촌유치원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했다. 공익제보에는 전 학교법인 일광학원 이사장은 '스마트스쿨' 사업을 추진하면서 입찰 이전에 다합·선정한 용역업체에 적정 가격보다 훨씬 높은 24억원 상당으로 계약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월 500만원 법률자문 계약 체결 강요 ▲전 학교법인 일광학원 이사장 등의 우촌유치원 교비 2억여원 횡령 등 위법 혐의를 확인해 같은해 10월 수사의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일광학원의 탄압으로 본인 의사에 반해 면직 등 이유로 우촌초등학교에서 현재 근무하지 못하고 있는 공익제보 교직원 6명이 조속하게 학교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2019년 10월 '일광학원 비리척결 궐기대회' 행사를 진행하고 당시 당해 2학기 등록금 납부를 거부했던 재학생과 학부모 70% 이상을 비롯한 우촌초 학부모·학생들이 안정된 교육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침묵하지 않고 용기 있게 호루라기를 분 공익제보자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공익제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하여 교육감이 가진 권한을 최대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촌초 교직원들이 공익제보한 2019년부터 학교법인 일광학원에서는 공익제보 교직원들에게 파면 징계 등 보복성 조치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의 지도 감독과 국민권익위원회,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노동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공익제보 교직원에 대한 불이익조치 중단, 복직 등 신분회복 결정에 계속 불응하면서 교육청과 국가기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20년 8월 학교법인 일광학원 임원 전원에게 ▲전 이사장의 위법·부당한 학사개입 방조 ▲이사회 부실 운영 등 책임을 물어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을 했다. 이후 학교법인 일광학원이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 취소소송을 청구했으며, 지난해 11월 30일 제1심 재판부가 서울시교육청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기각 판결한 데 이어 지난 4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도 동일 건 청구를 기각을 결정했다. 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 15일 서울시교육청 수사의뢰 사건 혐의자 11명을 기소했다. 이민종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부패행위 신고 사항에 대해는 서울시교육청 감사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부패행위 신고를 비롯해 용기 있게 나선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쏟는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1-16 12:04: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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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대리점에 의류 운송비 전가 '갑질'… 과징금 1억1200만원

패션그룹형지 패션그룹형지가 대리점에 의류 운반을 지시하면서 비용 전액을 대리점에 전가하는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패션그룹형지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게 운송비용을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12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14년1월~2019년12월까지 자신의 의류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대리점에 다른 대리점으로 행낭을 이용해 운반하도록 지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운송비용을 대리점에게 전액 부담시켰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는 공급업자의 필요에 의해 발생하는 운송비용을 일방적으로 대리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4호 및 대리점법 제9조 제1항에서 규정한 불이익 제공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패션그룹형지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함께 향후 동일 또는 유사한 행위를 다시 하지 않도록 시정명령했고,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모든 대리점에게 통지하도록 명령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급업자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부담해야 할 운송비용을 관행적으로 대리점에게 전가한 행위를 시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고, 향후 대리점거래에서의 운송비 부당 전가행위를 억제함으로써 대리점주의 권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의류업종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특히 의료기기, 자동차판매 업종 등을 대상으로 거래관행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30~60대 여성 브랜드인 크로커다일 레이디, 올리비아 하슬러, 샤트렌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매출액은 2285억여원 규모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6 12:0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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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통상법무 인턴 과정' 첫 실시… 고대·경북대 대학원생 2명 선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국내 법학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상법무 인턴 과정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통상법무 인턴 과정은 통상분야 전문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산업부에서 통상법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법학을 전공하는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이지우 씨(고려대 일반대학원 법학과)와 김정훈 씨(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2명을 통상법무 인턴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17일부터 28일까지 약 2주간 산업부 통상법무기획과와 통상분쟁대응과에 각각 채용돼 통상법 실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들은 WTO 분쟁, 외국의 수입규제정책 등 주요 통상 현안에 관해 해당 부서의 지도·평가를 받으면서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정부의 통상분야 및 수입규제 대응 업무에도 참여해 법률검토·자료조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통상의 주무부처로서 우리나라 통상인재의 저변을 넓히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1-16 11:56:5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