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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MBC 김건희 보도에 "그들이 비열하게 갈 때, 품위 지키겠다"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그들이 비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는 지키겠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며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것을 비판했다. 권 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그들이 비열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는 지키겠다(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며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것을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 회의에서 "어제(16일) 언론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친여매체(서울의소리) 기자가 불법 녹음한 후보 배우자의 사적 내용을 MBC에서 방송했다"며 "이런 행태는 단순한 불공정을 넘어 매우 악질적인 정치 공작행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MBC 역시 우리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공영 방송의 임무를 포기한 채 불법 녹취물에 대한 반론권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대선 목전에 방송해서 정치 공작에 선봉을 자임했다"고 주장했다. 권 본부장은 "우린 20년 전 비열한 정치 공작으로 정권을 도둑맞았던 아픈 기억이 생생하다"며 "200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은 3대 정치 공작으로 재미를 봤다"고 회상했다. 그는 "김대업 병풍공장,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 배우자 한희옥 여사 10억원 수수 공작, 후보 측근 20만 달러 수수 공작이 모두 대선 이후 재판에서 새빨간 거짓말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아간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MBC가 최소한 양심을 가진 방송이라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자의 형수 욕설 테이프와 배우자 김혜경 씨 관련한 사항들도 당연히 방송해서 균형 잡힌 방송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공정하게 보도한다면 언론인 모두에 대한 모독이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이 선거판 분위기를 타락시켜서 정치 염증을 일으키려고 하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의 현명한 국민들의 정치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어제 보도로 배우자 공식 선거 참여 시점이 당겨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김 씨가 조금 더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으니, 어느 정도 시간은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권 본부장은 MBC가 다음 주 보도를 예고한 것에 대해 "구체적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고 정치 발전을 위해서 이런 행동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의소리가 MBC 보도에서 공개되지 않은 녹취 내용을 온라인에서 공개한 것에 대해선 "마구잡이로 방송하고 있는데, 불법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1-17 10:47: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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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CJ제일제당,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개발··· AI 이용한 공정 최적화 제안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CJ제일제당 문제해결 프로젝트 최종성과 발표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CJ제일제당과 채용연계형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수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근영 CJ제일제당 부사장, 김대우 CJ제일제당 엔지니어링 담당, 문병선 인천냉동공장 식품공장장, 권영기 인천1공장장, 임항순 인천2공장장 등 CJ제일제당 관계자와 인하대학교 박현순 대외협력처장, 정태욱 학생처장, 이천 전기공학과 교수, 신백균 전기공학과 교수, 조영근 전기공학과 교수, 김대유 전기공학과 학과장이 참석해 발표평가를 실시했다. 앞서 인하대 전기공학과는 지난해 8월 CJ제일제당과 채용연계형 산학협력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산학협력 문제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CJ제일제당의 코칭멘토와 소규모로 팀을 이뤄 인공지능을 이용한 식품공정 최적화와 식품플랜트 전력시스템 최적화 등을 주제로 한 과제를 수행했다. 이번 우수성과 발표회에서는 CJ제일제당 경영진과 인하대 교수진이 프로젝트 발표평가, 코칭멘토 평가, 학생 상호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와 우수학부생을 선정했다. 우수학부생으로 선발된 이상준 학생은 "빠르게 스마트화되고 있는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 엔지니어로서 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인희 학생은 "전력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스마트공장 구현에 앞장서는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김대유 전기공학과 학과장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현업 일선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학생들이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학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CJ제일제당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전기공학과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수학부생에게는 CJ인턴십 및 신입사원 채용 기회가 제공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17 10:33: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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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자대결서 李 오차범위 밖 앞서…"尹 40.6% vs 李 36.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상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4일 전국 성인남녀 303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0.6%, 이 후보는 36.7%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6.9%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3.4%p가 떨어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3.9%p로 집계되며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1.8%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 밖에서 약간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p 상승한 12.9%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8%p 하락한 2.0%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0%, 없음 4.5%, 무응답은 1.3%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문항에서는 이 후보가 46.2%로 41.9%로 집계된 윤 후보보다 4.3%p 앞섰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6.6%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7.0%p 상승했다. 이어 안 후보가 1.2%p 상승한 5.7%, 심 후보가 0.1%p 오른 1.1% 순이었다. 기타 0.9%, 없음 1.7%, 모름·무응답은 2.5%였다. 야권이 윤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도 윤 후보가 45.2%로 이 후보의 37.0%를 8.2%p 격차를 보였고, 심 후보 3.8%, 기타 3.4%, 없음 7.6%, 모름·무응답 3.0% ts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도 안 후보 42.2%, 이 후보 34.3%으로 두 후보 간 격차는 7.9%p로 오차범위 밖이다. 다음으로 심 후보 3.2%, 기타 5.0%, 없음 11.0%, 모름·무응답 4.4%로 집계됐다.

2022-01-17 10:15:5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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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패션그룹형지가 대리점에 의류 운반을 지시하면서 비용 전액을 대리점에 전가하는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무산 위기에 놓였다. 북한의 연이은 무력도발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독자적인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하면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핵심인 북미 관계 정상화부터 어그러진 셈이다.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서울 성북구 우촌초등학교와 우촌유치원을 운영 중인 학교법인 일광학원을 사실상 지배하면서, 교비 수억원을 빼돌려 사용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9년 실시한 감사 결과가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었음이 확인된 것.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인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를 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고 금강산 관광 재개 및 비무장지대(DMZ) 국제관광 공동특구 조성, 남북 철도·도로 연결 등을 포함한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에 수도권 도심 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 주거·상업·문화·생태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생활안정자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안전모 등 산업 현장 내 안전보호장치나 유해·위험 기계 관련 연구개발 또는 시험장비 구매를 하는 사업장은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버스에 GPS 수신기와 무선통신 장치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버스 운행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서울시버스정보서비스'(BIS)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BIS를 확인하는 주 경로 중 하나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이용시 불편사항으로 '잦은 고장'을 꼽았다. <산업> ▲현대·기아차의 중고자동차판매업 시장 진출 여부가 3월 대선 이후에나 결정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지난 14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신 3사가 도심의 하늘길을 확보하기 위한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U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KT 등 통신 2사는 UAM은 당장 상용화를 앞둔 기술은 아니지만 통신망 설계 및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5년 국내서 상용화가 예상되는 UAM 사업 상용화를 위해 물밑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상생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40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기 위해 올해 총 247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총 3만개 보급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다. <금융·마켓·부동산> ▲한국은행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예·적금을 비롯한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 300조원 고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4차 사전청약 공공분양 물량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9800여가구가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2022-01-17 08:30: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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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녹취록 보도, 김종인·조국·미투 등 의견 밝혀

MBC(문화방송)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50여 차례 나눈 통화 녹취록을 정리해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사적 대화를 불법으로 녹취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 아니며, 녹음파일 취득과정도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현재 수사 중인 내용과 관련된 발언 등에 대해서만 방송을 금지했다. 이날 저녁 공개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따르면 김 씨와 이 기자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간 통화를 이어나갔다. 김 씨는 이 기자에게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시 뉴스타파가 윤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한 것을 두고 뉴스타파 본사를 찾아가 '응징 취재'를 했던 것에 감사를 전하면서 첫 통화가 시작됐다. 김 씨는 이 기자와 지난해 7월 12일에 한 통화에서 "나중에 한번 봐서 우리 팀으로 와요. 진짜. 나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라며 "난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으면 좋겠다. 내 마음 같아서는 진짜"라고 말했다. 이 기자가 지난해 9월 3일 통화에서 김 씨에게 "만약 가게 되면 무슨 역할을 하면 될 것 같냐"고 묻자 김 씨는 "할 게 많지. 내가 시키는 거대로 해야지. 정보업. 정보 같은 거. 우리 동생이 잘하는 정보 같은 거 (발로) 뛰어서"라고 영입 의사를 표현했다. 이 씨는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 업체인 코바나콘텐츠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김건희 씨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에 합류한 것을 두고 "원래 그 양반이 계속오고 싶어 했어"라며 "여기가 자기 그건(영역)데, 그러니 먹을 것이 있는 잔치판에 오는 거지"라고 밝혔다. 김 씨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운 조국 수사와 관련해서도 "조국 수사를 이렇게 크게 펼칠 게 아닌데, 너무 많이 검찰을 공격했다"며 "빨리 끝내야 하는데 계속 키워서 사실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윤 후보가) 총장 되고 대통령 후보 될지 꿈에나 상상했겠나. 우리는 빨리 그냥 편하게 살고 싶었다. 너무 힘들어서"라며 "이걸 문재인 정권이 키워준 거다. 보수는 자기네가 해 먹고 싶지"라고 말했다. 김 씨는 정치권을 떠들썩하게 한 미투 사건에 대해서도 "사람이 살아가는 게 너무 삭막하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불쌍하더만, 솔직히 좀 나랑 우리 아저씨(윤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씨는 이 기자에게 쥴리 의혹과 결혼 전 검사와의 동거설도 전면 부인했다. 김 씨는 스트레이트 측에 15일 저녁 보낸 서면 답변서를 통해 "윤 후보의 정치 행보에 관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캠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미투 발언에 대해서 성을 착취한 일부 여권 인사들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적절한 말이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해왔다고 보도는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방송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방송 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우선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본인이 가진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특히 보도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여러 사안이나 인물에 대해서 편하게 평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당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논평을 내고 "MBC가 다음주에도 추가방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 내용을 보고 종합적인 입장을 내놓겠다"며 "보도의 공정성의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발언도 같은 수준으로 방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음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적 대화이지만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2-01-16 22:10: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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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UAE 수소 협력 논의…"투자·공급망 강화…함께 성장"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이 해외에서 수소를 도입하기로 한 계약한 첫 실질적 파트너가 UAE인 만큼, 문 대통령도 관련 논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외교에 나선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한국과 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기존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많은 성과를 창출해 왔으며,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인 수소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상호 보완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면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UAE가 중동 지역에서 첫 번째로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한국은 NDC(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및 친환경 에너지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 등에 나선 데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양국이) 미래 성장기회를 창출하는 공통의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가) 양국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논의하는 장으로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UAE와 수소 협력 논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회의 참석자들도 ▲UAE 수소산업 현황 및 한-UAE 협력 비전 ▲전 주기(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수소 협력 가속화 위한 협력 비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수소융합 얼라이언스(H2KOREA) 등 관련 부처·기관이 참석했다. UAE와 협력 논의 차 수소 생산·도입·활용 등 관련 경제 전 주기에 걸친 기업들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수소 생산·도입 분야에서 한국석유공사, SK가스, GS에너지, 포스코 등이 참여했다. 수소 활용 분야에서 현대자동차(전기차),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삼성물산과 E1(수소 유통) 등이 참석했다. UAE 측에서는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주한UAE 대사관 대사,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 회장, 무바달라 국부펀드 대표, UAE Chamber 사무처장, 마스다르 대표이사, 에미리트 철강 대표이사, 빈 하르말 그룹 회장, 대싱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는 수소 생산·도입·활용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소 보급 활성화 및 관련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정부·지자체·기업 등이 모인 민관 협의체인 H2KOREA도 양국 간 민간 차원의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와 수소산업 프로젝트 관련 금융지원 협력 확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바탕해 앞으로 프로젝트 정보·지원 프로그램 공유, 협력회의 개최, 공동자료 발간, 재보험·공동보험 협력 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AE 산업첨단기술부도 이날 간담회 논의 결과에 바탕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협력 방안은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고, 기업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한 ▲청정수소 인증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장벽 해소에 대한 협력도 긴밀히 할 것이라고 했다.

2022-01-16 18:48:5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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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 대선캠프의 호객행위?… 그들보다 합리적인 재야의 주장

대통령선거 구도가 복잡해지면서, 여·야 대통령 후보의 국방안보공약도 포퓰리즘의 액셀레이터를 밟고 있는 모습이다. '얼마까지 보고 왔어', '잘해드릴게', '그거에 이거 얹어드려'식의 호객행위가 연상될 정도다. 다가올 인구절벽으로 인한 우수인재 확보와 전문성, 그리고 산업과 사회의 활력공급이라는 다양한 측면이 결합된 국방안보공약보다 눈 앞에 바로보이는 '월급200만원', '모병제전환', '학군장교 복무기간 단축'과 같은 무책임한 정책만 던지고 있다. 취재현장을 돌다보면 현실적인 아이디어는 대선캠프가 아닌 재야의 군사마니아와 일선 장병들 쪽에서 나온다. 최근에 만난 일선부대 지휘관은 '선택적 모병제'가 아닌 '선택적 징병제'라는 역발상을 제시했다. 이 지휘관의 이야기를 요약하면 ▲심신이 강건한 남여 모두를 징병 ▲병의 의무진급 계급 수를 줄이고 분대장 교육을 받은 자를 상·병장으로 진급 ▲부사관의 민간지원은 특수기술직에 한정하고 상·병장급 우수자 중심으로 선발 ▲분대장급 이상 군복무 경력자에게 미국의 G.I 빌과 같은 학자금 전액지원 ▲고급장교로의 진출확대가 핵심이었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처럼 남여에게 병역을 부과하되, 군사복무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면 우수인력들이 군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전 국민이 징병검사를 받더라도 선발된 극소수만 군에 입대하게되고 그 복무경력을 가진 자는 남녀 구분없이 사회에서 자연스레 존중받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다. 한 예비군지휘관은 '직업적 예비군'과 '은퇴자 활용'을 예비전력 정상화 정책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투잡예비군법'이 지난해 12월 입법화됐지만 정작 여당 의원들은 퇴역자원의 재활용에는 소극적이었다. 이 예비군 지휘관은 "현역복무가 어려운 간부를 예비역으로 전환시키되 각자의 여건에 맞는 지역과 보직을 편성해 군의 허리층을 두텁게 하자"면서 "병으로 전역한 자라도 사회에서 쌓은 경력과 기술 등을 고려해 부사관 장교로도 진급시킨다면, 튼튼한 인재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군의 경우 퇴역자가 군에 재복무해 장군에까지 이른 성공사례도 있다. '원자력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먼 리코버 대장은 82세에,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을 만든 그레이스 호퍼 준장은 80세에 각각 완전한 은퇴를 맞이했다. 그들의 전문성이 의회에서 인정됐기 때문이다. 일본 자위대도 '새로운 복무제도'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퇴직 자위대 O.B들을 시프트제로 복무시키고 있다. 젊은 층이 가지지 못한 노련미와 전문성을 살리면서 '노인 일자리'까지 만들어냈다. 이직율이 심각한 한국군의 행정직군무원의 과도한 선발보다 안정적일지 모른다. 군인의 의식주에 해당하는 '전력지원물자'와 '실전적훈련장비'의 우수제품 확보를 위해 '군복 및 장구류 단속법'과 '총포법의 모의총포 기준'을 완화하자는 주장도 '밀심(MILSIM)'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6㎜플라스틱 비비탄으로 모의교전 경기를 펼치는 밀심경기는 세계적인 스포츠이자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밀심용 에어소프트건 제작 등 다양한 '군사문화사업'을 펼치는 대만 G&G사의 연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 작은 봉제업체였던 대만 J-TECH사는 미군에 봉제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대만군에서도 환영받는다. 정치인들이 조금만 시야를 넓게하고 생각을 깊이한다면 군과 경제의 심장이 요동치는 정책이 나올 것이다.

2022-01-16 15:33:1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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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슈가 발목?…윤석열, 이회창 사례 '타산지석' 삼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치에 입문한 이후 '가족 리스크'에 발목 잡히면서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두 정치인은 대선 출마 이후 가족 관련 문제가 터지며 직업인으로서 쌓아온 가치가 훼손됐고 곧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회창 전 총리는 중앙선관위 위원장, 감사원장 등 정부 요직을 거치며 지난 15대 대선에서 신한국당 후보로 선출돼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 전 총리는 두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으로 '대쪽 판사'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측은 이 전 총리의 두 아들이 최초에는 병역 신체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연기 신청 후 수년이 지나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선 체중 미달로 면제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에서 최종 무혐의가 났으나, 이른바 '병풍(兵風)'이 몰아치면서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쳤다. 이 전 총리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병역 의혹에 위법한 점이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대응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 전신) 대선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이인제 후보는 후보교체를 주장하다 탈당하고 국민신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다. 결국, 15대 대선 투표 결과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가 40.27%, 이회창 전 총리가 38.74%,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가 19.20%를 기록하며 대선 사상 최소 표차로 이 전 총리는 낙선했다. 윤석열 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며 20대 대선에 도전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특검에서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에 오른 뒤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입시 비리 수사 등을 지휘했다. 윤 후보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했던 경력과 문재인 정권과 각을 세웠던 일화가 조명되면서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올랐고,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으며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윤 후보도 정치 출마와 동시에 가족 리스크가 터져 나왔다. 지난해 6월 29일 정치 출마 선언을 한 뒤 장모 최 모 씨는 요양병원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23일, 사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최 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는 학·경력 부풀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지난해 후보 배우자 네거티브 대응 방안을 놓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충돌하며 선대위 내홍의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또, MBC는 16일 저녁 김 씨와 모 기자가 약 7시간 정도 통화한 녹취록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씨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담길 가능성이 높아 국민의힘은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 일각에선 이회창 전 총리 사례를 타산지석 삼아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회창 후보 자녀 병역 의혹과 이인제 후보와의 단일화 난제가 결국 대선 패배로 이어졌듯이 윤 후보의 처가 비리와 안 후보의 단일화 난제가 지난 15대 대선 패배의 재판이 되는 것 아니냐 하는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며 "윤 후보의 국가 경영 역량 강화, 처가 비리 엄단 의지 발표와 단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적극 추진으로 난제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회창 후보 때도 이를 막은 것은 측근들의 발호였다"며 "아첨하는 측근들을 물리치고 나홀로 광야에 설 때 다시 일어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01-16 15:18: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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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여파, 코로나 신규 확진자 5일째 4000명대 기록

오미크론 확산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4000명대를 기록했다. 일주 전보다 800명 이상 늘어난 규모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194명 발생하며 지난 12일 이후 닷새째 4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와 비교하면 818명 늘어난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1211명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됐다. 검사 양성률은 2.1%이다. 의료기관 신규 입원 환자는 457명으로 전날보다 5명 증가했다. 3차 접종이 많이 진행된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는 감소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612명으로 전일보다 14명 줄어들면서 사흘째 6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1.8%로 직전일(33.8%)보다 2.0%포인트 줄었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몰린 수도권의 중증 병상 가동률 역시 36.4%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누적 2333만7078명으로, 전체 인구 45.5%가 3차 접종을 끝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3.3%가 접종을 마쳤다. 이번 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이 시작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첫 처방이 시작되면서 전일까지 전국에서 총 9명이 치료제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투약자는 대전에서 재택치료 중인 70대 남성으로 비대면 진료를 통해 팍스로비드 투약을 결정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은 대다수가 점차 증상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1-16 15:14:05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