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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업고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카카오게임즈 CI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PC게임 및 신작 모바일 게임 등의 안정된 매출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는 지난해 매출액 1조125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 당기순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04%, 72%, 67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286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7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대비로 189% 각각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457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32%, 전년 대비 3487% 올랐다. 이는 PC게임의 안정된 매출과 모바일 신작 '오딩:발할라 라이징(오딘)'의 출시 흥행 성공, 비게임 부문의 성과가 매츨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은 '오딘'의 흥행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한 약 7549억 원, PC온라인 게임은 전년 대비 약 42% 감소한 107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의 본격화에 따라 2022년 10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하고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022년에는 게임 영역에서 카카오게임즈만의 강점으로 국내외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단계적으로공개할 뿐 아니라,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9 12: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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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류-직류 변환 가능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정전소자’ 개발

(왼쪽부터) 이상민 기계공학부 교수, 김동창 석사과정, 정지훈 박사 연구원/중앙대 제공 이상민 중앙대 교수 연구팀이 별다른 장치 없이도 전자제품 사용에 필요한 직류 출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정전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정전소자의 한계로 여겨졌던 전기 손실, 부피 증가 등의 문제도 해결함에 따라 차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상민 기계공학부 교수와 김동창 대학원생, 정지훈 박사 연구원이 정전소자의 전기적 방향을 바꿔 효율을 한층 높인 '교류/직류 변환이 가능한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정전소자'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교류-직류 변환 가능한 막대 타입 동적 전극 에너지 수확소자 모식도 및 출력 그래프/중앙대 제공 정전소자(Triboelectric Nanogenerator)는 두 물질이 마찰할 때 일어나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표면전하들이 일으키는 정전기 유도현상을 이용한 에너지 발생 장치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금속링과 막대 형태의 절연체를 마찰시켰다. 이를 통해 금속 표면의 강화된 전기장으로 공기 분자를 이온화해 전자가 직접 전극으로 이동토록 했다. 그 결과 피크 개로 전압 75V, 피크 폐회로 전류 15mA의 높은 출력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이 교수팀은 막대 타입 정전소자에 추가 방지막 장치를 설치해 동적 전극의 움직임을 제한시킴으로써 정류기 회로 없이도 교류를 직류 출력으로 변환해 커패시터(capacitor, 축전기)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입증해 냈다. 이 교수팀의 자세한 연구 내용은 'AC/DC Convertible Pillar-Typ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with Output Current Amplified by the Design of the Moving Electrode(AC/DC Convertible Pillar-Type Triboelectric Nanogenerator with Output Current Amplified by the Design of the Moving Electrode)'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논문은 인용 지수(Impact factor) 29.368을 기록한 국제 저명 학술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교류·직류의 출력을 변환시키는 막대 타입 고출력 정전소자 연구를 통해 기존 정전소자의 한계를 극복했다. 추후 많은 응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9 12:00: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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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대입 합격 기회’ 추가모집…지난해 ‘2.6만명’이어 올해도 대규모 예상

오늘부터 11일까지 정시 합격자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각 대학이 정시 합격자 등록,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 이후 결원이 있을 경우 실시하는 추가모집 규모가 올해도 대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 9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2021학년도에는 전국 대학(4년제 162개 대학 기준)에서 역대 최다 규모인 2만6129명을 추가모집으로 선발했다. 국·공립대학을 비롯한 지방대마다 100명 이상 추가모집을 한 가운데 ▲광운대(25명) ▲국민대(34명) ▲동국대(29명) ▲명지대(30명) ▲세종대(36명) ▲숭실대(41명) ▲한국외대(41명) ▲홍익대(47명) 등 서울 소재 대학들도 추가모집을 통해 많은 학생을 선발했다. 의학계열에서도 추가모집을 진행했다.▲계명대(의예 1명) ▲단국대(의예 2명, 치의예 3명) ▲원광대(치의예 2명) ▲가천대(한의예 1명) ▲전북대(수의예 1명) 등이다. 2022학년도에도 대규모의 추가모집이 예상된다. 지방대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대학들이 정시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 서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8개교의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5.34대 1로 전년도 4.73대 1 대비 소폭 상승했고 지방권 대학들 역시 올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간 경쟁률 격차는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수도권 평균(4.8대 1)과 지방대 평균(2.7대 1) 간 차이가 2.1대 1이었으며, 올해 수도권 대학의 평균 경쟁률(6대 1)과 지방대 경쟁률(3.4대 1) 간에는 2.6대 1 수준의 격차가 발생했다. 미달 대학 수도 9곳이던 지난해보다 10곳 늘어 올해 19개 대학 경쟁률이 1대 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 대학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 소재 대학들은 추가모집을 5차, 6차까지 시행했지만 결국 정원을 채우지 못한 곳이 태반이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서울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까지 겹치며 서울과 지역의 대학 간 양극화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추가모집 규모가 지난해 수준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1:56: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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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 정권, 검찰 이용 범죄' 발언에…靑 "매우 불쾌"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언론 인터뷰 일부 발언에 청와대가 9일 "불쾌하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대선 기간 정치 중립에 대해 강조한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제1야당 대선후보 발언에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것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언론에 윤 후보님이 한 말씀이 보도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매우 불쾌하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이지만 서로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윤 후보 발언에 반박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입장과 별개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그동안 대선 기간 정치 중립을 강조해왔고, 공정한 선거 준비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입장은 청와대 참모진 사이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중앙일보>에 보도된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한 '(윤 후보가) 집권하면 최측근 검찰 간부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해 검찰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 "그건 여권의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가 문제 삼은 것은 이 부분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임기 초부터 추진한 검찰·경찰·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 취지와 어긋난 발언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2-02-09 11:49: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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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11.1% 증가한 1조 3872억원...MNO·IPTV·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 고른 성장

SK텔레콤은 MNO,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조 38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가 증가했다. 또 지난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16조 7486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한 2조 4190억원으로 집계됐다. SKT는 2022년 1월 5G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2조 1028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조 1143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4조 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756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스토아도 T커머스 시장에서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SK스토아는 2021년 총 상품 판매액(GMV) 1조 3000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연 평균 48%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SKT는 AI&Digital 서비스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올해를 'SKT 2.0' 시대의 원년이자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는다. SKT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엔터프라이즈 사업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業)을 재정의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과 동시에 주주친화경영 기조도 유지한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을 콘텐츠, T커머스, 광고 사업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규모 확대와 글로벌 진출, 5G MEC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B2B 영역에서도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 사업은 'T우주'와 '이프랜드(ifland)'의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우주'는 출시 4개월 만에 총 상품 판매액(GMV) 3500억원을 달성하고 11번가 내 해외 직구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 가입자가 7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마존 상품 확대, 공유/선물 기능 등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10만을 돌파한 '이프랜드'는 다양한 기업·기관으로부터 1500회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향후 외부 파트너가 참여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과 자체 경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KT는 UAM,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사업을 통해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고 향후 10년 성장 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UAM 사업에서 조비(Joby) 등 강력한 글로벌 업체와 초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UAM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SKT는 또 견조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친화경영 기조도 이어간다. SKT는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CapEx(설비투자)'의 30~40%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설정해 배당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지난해 2분기말부터 시행한 분기배당도 지속한다. 유영상 SKT CEO는 "2021년에는 MNO 사업과 함께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을 재정의해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2025년 매출 23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11:29: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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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중보건간호사 도입…軍 대체 복무 기회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군 대체 복무 기회를 제공하는 '공중보건간호사' 도입 추진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67' 공약을 통해 "관련 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사나 치과의사, 한의사 면허소지자는 '공중보건의사제도'를 통해 병역 대체가 가능하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며 공공의료 공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간호사는 의료현장의 필수인력임에도 공중보건업무 종사를 통해 병역을 대체할 수 없다. 이 후보는 이에 "전국의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상당수가 간호사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을 통해 보건소나 지방의료원에서 현재 필요로 하는 추가 인력 규모인 4200여명 수준의 인력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관련 제도가 시행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간호사 직종의 여성 비율 우세 경향이 있었지만, 2021년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간호학과 재학생 중 남학생 수는 2만5000명을 넘어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 기반이 마련됐다는 판단이다. 이 후보는 "전국 간호학과 재학 중인 2만5000명이 일반 사병 복무 대신 면허를 취득하고 관련 기관에 복무함으로써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간 의료불균형 해소,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의 질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2-09 11:24: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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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두달 만에 34% 급등… 정부, 유류세 인하 연장 검토

유류세 인하로 안정세를 보이던 기름값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7년만에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2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65.2원 오른 1667.6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8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유가정보판. /사진=뉴시스 국제유가가 두 달여 만에 34% 급등하자, 정부가 오는 4월까지 시행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에너지·자원 수급관리 T 제12차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동향과 위기시 석유수급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TF는 산업부가 작년 10월 이후 구성했으며 석유, 가스, 석탄 등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따른 국내 수급동향과 대응조치 등을 점검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정유 4사와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등 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석유시장 동향과 위기시 석유수급 대응계획 등을 심층 논의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90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고, 국내 휘발유 가격도 1월 둘째주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휘발유가격은 1월 둘째주 리터당 1621.9원에서 2월 첫째주엔 1667.6원으로 올랐다. 다수 기관은 올해 국제유가가 80달러 범위 내 완반한 등락추세를 예측하나, JP모건 등 일부 투자은행은 100달러 이상 고유가 가능성도 제기 중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의 추가적인 제재가 없거나, 외교적으로 조기에 진정될 경우 국제유가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개입이 발생하거나, 서방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심화 여부에 따라 고유가 시나리오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정유업계는 국내 도입물량 중 일부(약 5.6%)를 러시아에서 도입 중이나 현재 국내 석유수급 차질은 없으며, 위기 발생 시 대체 수입처 발굴 등을 통해 대응해나가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비상시 정부 비축유 방출 태세를 확립하고 있으며, 유사시 해외 생산원유를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산업부는 최근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유가급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내 정유사의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부 박기영 제2차관은 "향후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금번 4월까지 시행 예정인 유류세 인하 기간 연장 등 국민경제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1:18: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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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문계열' 교차지원 급증…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자 4명 중 1명은 자연계 수험생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메트로신문 DB 올해 서울대 인문계열 지원자 4명 중 1명은 자연계 수험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제2외국어·한문을 반드시 응시해야 해 교차지원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첫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인해 자연계 학생들이 유리한 점수로 대학에 상향 지원할 가능성이 커지며 자연계 수험생이 서울대 인문계열 교차지원을 염두에 두고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대 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교차지원해 합격한 자연계열 수험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 서울대 인문계열 교차지원 가능성 염두 9일 진학사와 대학가에 따르면, 통합수능이 실시되기 전인 2021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자연계열 수험생(수학'가'+과탐 응시자)의 경우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지 않더라도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었다. 서울대가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능 응시영역 기준을 '국어, 수학(나),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한문' 또는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과학/사회탐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2022학년도에는 통합수능이 치러지면서 서울대 인문계열 수능 응시영역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제2외국어·한문을 필수로 응시해야 했다. 진학사 정시 합격예측 서비스 이용자 중 서울대에 모의지원한 자연계열 수험생(과탐 응시자)을 분석한 결과,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한 수험생의 비율은 28.06%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2%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수치이다.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상위권 대학 중 정시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활용하는 곳은 서울대 인문계열이 유일해 수능원서를 접수할 때 이미 서울대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고 볼 수 있다"라며 "그동안 자연계열 수험생이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경우가 극히 드물었던 것을 고려하면 확실히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대 교차지원, 실제로도 많았나? 실제로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 중 자연계열(과탐 응시자)의 비율을 보면, 진학사 점수공개 이용자 기준, 2021학년도에는 0%였으나 이번 2022학년도에는 27.04%로 많이 증가했다. 제2외국어·한문이라는 전제 조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4명 중 1명 이상은 자연계열 수험생인 셈이다. 그동안은 자연계열 수험생이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로 지원이 가능했음에도 이공계 선호 등의 이유로 지원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수학 영역에서 상대적 유리함을 가져가면서 교차지원이 빈번하게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계열 학과는 수학 고득점자 양산으로 합격선이 올라가고 반면 인문계열은 수학점수 하락으로 합격선이 낮아져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시 합격대학 수준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점 활용하면서다. ◆ 2023학년도에도 '교차지원' 수험생 확대 전망…"문과 합격선 예측 어려워져" 우려 2022학년도 정시에서는 통합수능 영향으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교차지원해 합격한 자연계열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이 상당폭 예상된 상황에서 실제 정시 1차 합격자에서 상당수 학생이 실제 지원했고 합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경희대 물리학과나 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지원가능권인 학생이 교차지원으로 연세대 경영학과에 합격하거나, 숭실대 자연계열 지원권인 학생이 연세대 경제학부로, 경기대 자연계열 수준에서 경희대 무역학과로 교차지원으로 인한 합격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통합수능 2년 차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임성호 대표는 "문제는 이러한 학생들이 문과에서 다시 반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한, 문과 학생들은 문과 학생들의 합격선 예측이 어려워지고, 합격점수 등락 폭도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09 11:12: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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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 3872억원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6조 7486억원, 영업이익 1조 3872억원, 순이익 2조 41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MNO, IPTV, T커머스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 11.1% 성장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 대비 61.2% 증가한 2조 4190억원을 기록했다. ◆5G 누적 고객 1000만 명 돌파… SKB IPTV 순증 1위, SK스토아도 고속성장 SKT는 2022년 1월 5G 누적 고객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2021년 연간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2조 1028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1조 1143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4조 49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756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21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K스토아도 T커머스 시장에서 매출 기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K스토아는 2021년 총 상품 판매액(GMV) 1조 3000원원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연평균 48%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5대 사업군 중심으로 주주친화경영 지속 추진 AI&Digital 서비스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SKT는 올해를 SKT 2.0 시대의 원년이자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해로 삼는다. SKT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사업 ▲Enterprise 사업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사업群을 중심으로 업(業)을 재정의해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과 동시에 주주친화경영 기조도 유지한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 리더십을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플랫폼 경쟁력을 콘텐츠, T커머스, 광고 사업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규모 확대와 글로벌 진출, 5G MEC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B2B 영역에서도 AI를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IVERSE(AI와 Universe의 합성어) 사업은 'T우주'와 '이프랜드(ifland)'의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T우주'는 출시 4개월 만에 총 상품 판매액(GMV) 3500억원을 달성하고 11번가 내 해외 직구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T우주'는 20~40대 가입자가 70%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아마존 상품 확대, 공유/선물 기능 등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10만을 돌파한 '이프랜드'는 다양한 기업·기관으로부터 1500회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향후 외부 파트너가 참여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과 자체 경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SKT는 UAM, 자율주행차, 로봇 등 미래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사업을 통해 미래 혁신을 가속화하고 향후 10년 성장 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T는 UAM 사업에서 조비(Joby) 등 강력한 글로벌 업체와 초협력을 추진하고 정부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UAM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또한 SKT는 견조한 재무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친화경영 기조도 이어간다. SKT는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CapEx(설비투자)'의 30~40% 수준을 배당재원으로 설정해 배당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지난해 2분기말부터 시행한 분기배당도 지속한다. 유영상 SKT CEO는 "2021년에는 MNO 사업과 함께 IPTV, T커머스 등 모든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에는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업을 재정의해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높여 2025년 매출 23조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9 10:57:4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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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중 감정 고조에…靑 "국민들 속상한 마음 잘 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계기에 중국에 대한 혐오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9일 "국민들의 속상한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막식 때 불거진 '한복 공정'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 편파 판정 논란까지 불거진 데 대해 반중(反中) 정서가 고조된 데 따른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9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최근 반중(反中) 여론이 고조되는 데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은 있었는지 취재진 질문에 "제가 알기로 대통령이 따로 언급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청와대는 쇼트트랙 경기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대한체육회, 정치권 등에서 거세게 항의하는 분위기와 달리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관련 기관에서 면밀하게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과 관련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한 상태다. 제소 결정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그동안 피땀 흘려 노력한 우리 선수들과 국내에서 들끓는 편파 판정에 대한 국민감정 등을 고려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2-02-09 10:57:21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