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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코로나 확진자 대선투표안' 추진…이르면 14일 본회의 처리

정치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대선 투표권 보장 방안을 마련한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별도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9일 전체회의 및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각각 열고 관련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같은 날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선 투표권 보장 방안을 보고했다. 전체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보고한 방안은 ▲사전투표 이틀차(3월 5일)에 확진자·격리자 투표 허용 ▲본투표(3월 9일) 시 확진자 투표 허용 등이 핵심이다. 선관위는 해당 방안을 시행하기 위해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기준 완화 및 외출 허용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선거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방역당국과 협의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야도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권 보장 차원의 내용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만큼,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진자에 대한 본투표(3월 9일) 당일 오후 6∼9시 '별도 투표' ▲거소 투표 대상에 코로나19 확진자 포함 등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과 함께 '확진자, 별도 투표 시간 지정'을 포함해 ▲확진자·격리자에 대한 임시 기표소 설치 및 투표소 접근 편의 보장 시설 설치 등이 담긴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발의한 '확진·격리자 투표권 보장' 선거법 개정안이 대체로 유사한 만큼, 이날 정개특위에서 합의안을 마련할 경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본회의(2월 14일 예정)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2022-02-09 15:41: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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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향후 5년간 5000억원 투입해 2만명 이상 일자리 창출

김부겸 국무총리(사진 왼쪽) 9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를 방문,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카카오 정부가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시즌2의 두 번째로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9일 오전 10시 10분 성남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향후 5년간 5000억원을 투입해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부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 박화진 고용부차관,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김성수·홍은택 부회장, 남궁훈 대표이사(내정)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의 '청년희망ON' 참여 계획 발표에 이어 열린 청년들과의 간담회에는 카카오의 채용연계형 인턴과 카카오트랙을 통해 입사한 96년생 신입사원 4명, 카카오트랙 겸임교수가 함께 했다. 방역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정부관계자들과 청년들은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고충을 나누고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했다. 카카오의 1차 계열사를 포함한 '카카오 공동체'는 향후 5년간 직접 채용으로 1만명을 고용하고, A.I 캠퍼스 등을 통해 6000명의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기업 투자 및 고용지원을 통해 4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 공동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연 평균 2000명 수준의 직접 채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5년간 1만 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는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당초 사원 교육 목적으로 조성중인 'A.I 캠퍼스'를 일반 청년들에게도 개방해, A.I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는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2000명씩 총 6000명의 디지털 청년 인재를 길러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 공동체는 '100개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목표로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A.I 캠퍼스 이수자를 포함한 디지털 인재들에게 창업은 물론 기업별로 최대 40인까지 채용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00개의 스타트업 창업투자가 이루어지면, 40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 잠재 고용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날 카카오와 '청년고용응원 멤버십'을 맺고, A.I 캠퍼스의 청년취업자 교육 및 청년 창업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로써 정부는 '청년희망ON' 시즌2에서 대표적 플랫폼 대기업인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카카오 신화는 우리 청년들의 희망으로, 카카오의 청년희망ON 참여로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인재육성은 물론, 제2, 제3의 카카오가 나오리라는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카카오가 앞으로 플랫폼 기업 중에서 상생경영의 모범을 보여줄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는데, 청년 일자리와 다양한 사회공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2022-02-09 15:39: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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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방역수칙 위반? 민주 "쪼개기 식사"·국민의힘 "얼토당토않아"

국민의힘이 9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사회적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를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에게 "반사회적 정치공세를 멈추라"고 받아쳤다. 박찬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윤 후보가 지난 5일 제주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음주를 한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가 '테이블별로 한두 잔씩 인사 치원에서 마신 것'이라고 해명했다"며 "윤 후보는 '쪼개기 식사'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고 유력 대선후보라는 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지는 못할망정 앞장서서 방역수칙을 짓밟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방역 위반이 한두 차례도 아니다"라며 "턱스크 착용에 마스크 없이 유세, 코로나 예방접종 증명, QR 체크도 하지 않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쪼개기 식사하는 눈속임은 다반사였다"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이에 장순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은 "어제(8일) 민주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온 국민이 분노에 차 있는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그랬던 민주당이 오늘은 윤 후보를 향해 방역수칙 위반 상습범이라며 또다시 허위사실에 기반한 저열한 정치공세를 펼쳤다"고 맞섰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박 수석대변인의 비판이 "얼토당토않다"며 "동행한 취재진의 식사 자리에 찾아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잠시 가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벽으로 완벽하게 분리된 별도의 방들이었고, 윤 후보가 인사를 나누는 순간조차도 인원 초과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중앙재난안전본부장이자 국무총리(김부겸)가 총리공관에서 대학동기 등과 함께 방역수칙을 어기고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고, 오미크론 확산세가 급속히 퍼져가는 위중한 상황에 대통령은 순방을 다녀오고 그 뒤로 청와대 직원의 코로나 감염 사실을 쉬쉬하다 뒤늦게 밝혀 국민으로부터 호되게 질타를 받은 사실이 있었다"며 "방역의 최고책임자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순간에 뒷짐 지고 아무 말 하지 않던 민주당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장 상근부대변인은 "정치방역도 모자라 저급한 정치공세까지 이어가는 민주당은 국민앞에 사죄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선의 방책을 제시 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2-09 15:38: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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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반려견 외출 시 목줄·가슴줄 2m 이내로 잡아야

설 연휴인 지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서 한 귀성객이 반려견과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달 11일부터는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이나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해야한다. 또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타인에게 위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종전 규정에서는 보호자 판단에 따라 반려견 목줄과 가슴줄을 길게 유지할 수 있어 긴 줄로 인해 보호자 통제를 벗어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할 여지가 있었다. 해외에서도 이런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일부 주에서 외출 시 목줄 길이를 6피트(1.8m)로 제한하고 있고, 독일과 호주, 캐나다 일부 주에서는 외출 시 목줄 길이를 2m 이내로 제한한다. 국내에서도 11일부터는 외출 시 반려견 목줄 등의 길이는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목줄 등의 전체 길이가 2m를 넘더라도 줄의 중간을 잡는 등 실제 반려견과 사람 사이에 연결된 줄 길이가 2m 이내로 유지하는 경우 규정을 준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다중주택·다가구주택·공동주택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안거나 목덜미를 잡는 등 동물의 돌발 행동을 제지해야 한다. 예컨대 아파트의 복도나 엘리베이터 등 실내 좁은 장소에서 이런 규정이 적용된다. 다만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등 준주택, 단독주택, 상가 등 다중주택 등에 포함되지 않는 건물 내부 공용 공간은 예외다. 또, 복도나 계단에서 이동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는 등 부득이하게 동물의 이동이 필요한 경우엔 목줄 길이를 최소화해 수직으로 유지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려견에 대한 책임과 이웃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목줄과 가슴줄 길이 2m 이내 유지는 내 반려견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5:2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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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41.2% 증가한 1조 6718억원 달성...통신·디지코 사업 고른 성장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뤄내며 7년 연속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 5년 만에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달성했다. KT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1년 매출 24조 8980억원, 영업이익 1조 6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통신 사업과 DIGICO(디지코)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 3874억원, 1조 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와 21.6% 성장하며, 당초 올해 목표였던 별도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지난해 조기 달성했다.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조 5041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15조원을 돌파한 이후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KT는 이번 실적발표부터 DIGICO 성과를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출 분류 체계를 ▲Telco B2C ▲Telco B2B ▲DIGICO B2C ▲DIGICO B2B로 변경했다. KT는 올해 연결매출 26조원 이상, 별도매출 19조원 이상, 별도 서비스매출 16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KT CFO인 김영진 재무실장은 9일"DIGICO KT로의 전환에 맞춰 이 분야의 서비스 매출 비중은 2019년 38%에서 40%까지 확대됐다"며 "2025년까지 5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DIGICO사업 중 미디어·모바일 플랫폼은 별도 연간 서비스매출 기준 2019년 대비 15.0% 증가한 2조 1400억원을 달성했으며, 인공지능(AI)·IDC·클라우드 등은 같은 기간 5.6% 증가한 2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무선 사업 중 무선은 5G 가입자 638만명을 돌파하며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45% 비중을 차지하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에 따른 질적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었다. 유선전화 매출은 전년 대비 3.9% 감소했으며,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 B2C 플랫폼 사업은 미디어 사업과 인증·결제 등 모바일 플랫폼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 5.8% 성장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가 꾸준한 가입자 성장을 바탕으로 유료방송 플랫폼 1위 사업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전년 대비 6.1%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 5.1%가 늘었다. 특히 AI와 결합된 기업전화, 기업형 메시징 RCS 서비스 고도화 등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DX)으로 기업통화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B2B 플랫폼 사업 중 클라우드/IDC는 용산 IDC센터 본격 가동과 타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6.6% 성장하며 DIGICO B2B 사업의 연간 매출 성장 2.5%를 견인했다. KT 관계자는 "KT 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와 IDC, 클라우드를 통합해 제공 가능한 서비스로 공공, 금융에 강점이 있다"라며 "디지털뉴딜, 그린뉴딜에서 강점을 발휘할 사업이 많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뉴 Biz 사업 중 AICC 사업은 기존 AI컨택센터에 이어 소상공인 대상 'AI통화비서'를 출시하며 다양한 통신 인프라와 클라우드/AICC 통합 제공으로 중대형 기업고객 확보와 AI통화비서를 통한 소상공인 시장을 공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AI 로봇은 작년 서빙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며, ABC(AI, Big Data, Cloud) 기반 로봇 라인업 추가와 생태계 조성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KT의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에 힘을 실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4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입자 717만, 수신금액 11조3200억원, 여신금액 7조9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IPO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외국인 여행객 감소 및 소비 위축으로 2020년에는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소비 개선에 따른 매입액 증가와 신사업 확대 노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5.7% 성장했다.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커머스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와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 M&A 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의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스튜디오지니는 2022년 10편 이상 제작 라인업을 확보하고, 글로벌 핵심 대작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통해 플랫폼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KT 그룹에 편입된 밀리의 서재는 KT·지니뮤직과 연계해 AI 오디오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예정으로 올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

2022-02-09 15:14: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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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개발 흑삼, 연간 12만명 사망시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잡는다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흑삼 /사진=농진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흑삼이 연간 12만여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독소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9일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이 유해균은 잡고 유익균은 키우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해 3번 찌고 건조하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방식의 흑삼 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만든 흑삼은 동물실험을 통해 호흡기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고, 제조기술은 특허로도 등록됐다. 이번에는 이 흑삼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의 독소 발현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장 안에서 유익균 성장을 증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양 실험을 통해 새롭게 밝혀냈다. 메티실린 내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은 메티실린 외에도 여러 항생제를 동시에 투여해도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다재내성 황색포도상구균'으로도 불린다. 최근 보고된 논문에 의하면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해 합병증 등 간접적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한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495만 명에 달한다. 이 중 항생제 내성균이 직접적 사인으로 확인된 환자만 127만 명이다. 특히,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사망한 환자 수는 12만1000명으로 가장 치명적인 내성균으로 꼽힌다. 농진청 연구진은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 추출물을 황색포도상구균 배양액에 처리했다. 그 결과,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소인 용혈소와 장 독소 분비가 억제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독소로 인한 인체 염증 인자 발현이 최대 59.3%까지 억제됨을 확인했다. 또 흑삼 추출물은 유전자 증폭(PCR)실험에서 독소 바현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최대 98.8%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나 구강, 호흡 계통, 소화관, 피부 등에서 흔히 발견되는 유해균으로, 균이 증식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피부 상처, 감염자와 접촉 등을 통해 균혈증, 폐렴, 식중독 등 다양한 감염 질환과 합병증을 일으킨다. 농진청 개발 흑삼은 또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과 함께 배양했을 때 균주의 성장이 증진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락토바실러스 2종과 스트렙토코커스 1종을 흑삼 추출물에 접종 배양한 결과, 균주 수가 배양 전보다 배양 후 3만 배 가량 증가했다. 흑삼 관련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Antibiotics'에 실렸고, 농진청은 2건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농진청은 추후 기술 설명회와 기술이전을 통해 흑삼을 이용한 기능성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한편, 제품 개발을 위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해 장 건강 기능식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흑삼이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되면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자체 기술로 만든 흑삼을 비롯해 흑삼의 기능성 연구에 매진해 또 다른 효능을 발굴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등록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09 14:59: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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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도 '위드코로나' 안돼"…모임 제한에 백신패스

홍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제로 코로나'와 '위드 코로나' 사이에서 고민에 빠졌다. 일단 역대 가장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국 본토와 같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비판이 터져나오는 상황이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공공장소에서의 모임 인원을 현재 4명에서 2명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역대 가장 강력한 방역 정책을 내놨다. 공공장소가 아니더라도 두 가족 이상 모일 순 없다. 식당에서는 유형에 따라 한 테이블 당 앉을 수 있는 인원도 제한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미용실과 종교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쇼핑센터와 백화점, 슈퍼마켓, 재래시장 등까지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확대된다. 만약 강제 검사 명령을 듣지 않았다면 1만 홍콩달러(한화 약 154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기존 대비 두 배나 늘렸다. 홍콩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조치에 나선 것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었기 때문이다. 홍콩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625명으로 사흘 연속 일일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 병원과 격리시설은 포화상태다. 홍콩도 본토와 같이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은 봉쇄하고,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들에 대해 강제 검사 명령을 내려 대규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등교수업 중단과 공무원 재택근무, 유흥시설 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소용은 없었다. 홍콩 정부는 위기 시기인 만큼 개인의 자유보다는 공공의 안전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이 강경한 조치를 취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깨달아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한 모든 방역조치는 인권과 민주주의 등을 중시하는 다른 나라에서도 시행됐었다"고 밝혔다. 고용법도 개정해 코로나 백신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아 해고된 직원은 부당해고로 처리하지 않으며, 봉쇄·격리 명령을 받은 주민들은 병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조치의 강도 만큼 반발도 거세지고 있지만 중국 본토의 제로 코로나 원칙은 변함이 없다. 중국 당국 관리자와 관영 매체들은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은 홍콩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며 홍콩 역시 제로 코로나 전략을 고수토록 촉구해 왔다.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소위 위드 코로나 전략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며, 의료 시스템에 엄청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미 많은 시설이 문을 닫았으며, 주말 동안에만 60개 이상의 건물에 강제 검사 명령이 내려지면서 검사장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 홍콩의 한 병원 관계자는 "일일 확진자 발생수가 조만간 네 자리수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오미크론 변종의 전염성을 감안하면 방역조치를 더 강력하게 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9 14:42: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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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순택 대주교 예방한 윤석열, 적폐수사 질문엔 "상식적"

'세례명 암브로시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거듭나는 삶'을 강조했으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상식적"이라며 청와대와 날을 세웠다. 윤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정 대주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시스 세례명 '암브로시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하고 '희생과 헌신으로 거듭나는 삶'을 강조했으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문재인 정부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서는 "상식적"이라며 청와대와 날을 세웠다. 정 대주교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명동대성당을 찾은 윤 후보에게 어려운 시기, 국민들을 위한 정치인의 자세에 대한 인사말을 건넸다. 정 대주교는 "코로나19로 가난하고 소외된 분들이 더 힘든 상황인 것 같다"며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는 정치를 펼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는 윤 후보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3년 전 평화의 날 메시지의 주제였던 '좋은 정치, 평화에 봉사합니다'라는 말씀을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과거 발전을 해오는 속에서 부익부 빈익빈이라든가, 혹은 금수저·은수저 이야기가 나올 만큼 부와 가난의 대물림 때문에 젊은 세대에서 공정에 민감하고 힘들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정치의 좌우를 막론하고 성실하게 살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정치하는 분들은 그런 부분에 힘써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저도 40여 년 전에 명동성당을 본당으로 해서 영세도 받았고, 검사 생활 전까지 10여 년간 매주 일요일에 와서 주교님(故 김수환 추기경)의 좋은 말씀을 듣곤 했다"며 "잊혀지지 않는 건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 자꾸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전했다. 윤 후보는 "그래서 제가 지금껏 살아오는 데, 늘 거듭나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유익하거나 힘든 경험에도 (늘 거듭나야 한다는) 평생의 신조가 되는 마음가짐을 20대에 얻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서울대학교 법대 재학 시절,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성당을 찾아 자정 미사에 참석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방문을 '종교계 어르신을 정중히 찾아뵙고 통합과 희망의 큰 가르침을 구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후보는 예방 직후 취재진과 만나 윤 후보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집권 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수사를 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어떤 범죄나 불법을 저지르고 그것이 수사당국이나 사법 당국에 의해 수사가 될 때가지는 시차가 있기 마련"이라며 "적발이 돼서 문제가 될 때, 사법 시스템에 따라 이뤄지게 돼 있다는 원론적인 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 처리고, 남이 하는 것은 보복이라는 프레임은 맞지 않다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가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불쾌하다는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선 "불쾌한 일이 있겠나, 시스템 상 그렇게 된다는 일인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가 없으면 불쾌한 일이 뭐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2-02-09 14:32: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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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위', 본격 활동 개시

국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특별위원회(특위)'가 9일 첫 회의를 열고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이날 제1차 특위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간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을 선임하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부산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회'는 특위 위원들에게 ▲국가별 외교사절단 파견 ▲지지 서한 발송 및 의원 차원의 유치교섭활동 전개를 요청했다. 또,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현지실사, 파견, 방문 등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의 참여 독려를 요청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부산뿐만 아니라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총 5개국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전국민적 유치 열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가 유치경쟁에 중요하다는 점에서 유치 지원체계의 보강을 위한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세계박람회 유치경쟁이 치열하므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체계를 갖춰 유치를 지원하고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자체적인 유치활동과 더불어 '정부-민간'의 유치활동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구성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의 위원이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사에 박재호 의원을 비롯해 김영배·김정호·양이원영·이광재·이상헌·이용우·전재수·최인호 의원이, 국민의힘은 위원장에 서병수 의원, 간사에 안병길 의원, 양금희·유경준·이주환·이헌승·조태용·한무경 의원이, 국민의당에서 최연숙 의원이 선임됐다.

2022-02-09 14:23:0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