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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에 조전 보내 애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에 '고인의 벤처기업 및 한류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일관된 노력'에 대해 기리는 조전으로 애도를 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고(故)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가족에 조전을 보낸 사실에 대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조전에서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님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김정주 창업자님이 좋아하셨던 어린이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드셨다. 미래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앞장서서 실천했고, 후배 벤처인들의 귀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이 한국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그것은 바로 한국이 선진국이자 한류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개척과 도전의 길이었다"는 평가도 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람을 키워서 회사의 성장을 이끌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 이야기도 언급했다.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2월 문 대통령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견학한 적이 이다. 당시는 한국에서 유일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 대통령은 해당 병원을 방문한 뒤 "그 경험은 제가 전국 권역별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하고, 실행하는 계기가 됐다"는 메시지도 조전에 담았다. 문 대통령은 "김정주 창업자님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며 "고인의 선한 웃음을 떠올리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빈다"는 메시지도 조전에 담았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2017년 2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방문 당시 고인은 이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김정숙 여사도 지난해 4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5주년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로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2022-03-04 11:20: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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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사전투표 참여…文 "민주공화국 주권자로 투표권 행사 바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권을 행사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6분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차량에서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영접을 나온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 등과 인사 후 주민센터 정문 좌측 통로를 통해 투표장으로 향했다. 투표장 입구에서 체온 측정 후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한 문 대통령 내외는 직원이 배부한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까지 이동했다. 투표소로 진입한 뒤 관내선거인 구역에서 신분 확인 절차 시 문 대통령은 재킷 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 투표사무원에 건넨 후 잠시 마스크도 내려 본인 확인까지 마쳤다. 이어 직원 안내로 전자서명기에 서명, 투표용지 2장을 받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중도사퇴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지는 만큼, 문 대통령이 투표용지 2장을 받은 것이다. 투표용지 2장을 확인한 문 대통령은 김 여사와 기표소로 각각 들어가 투표했다. 문 대통령은 반으로 살짝 접은 투표용지를 오른손에 든 채 나와 김 여사가 나오기까지 기다렸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투표함 앞에 앉은 참관인에 짧게 말을 건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기표소에서 나온 김 여사와 함께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포즈도 취했다. 이어 나란히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참관인 등 직원에게 "수고하셨다"고 인사했다. 이어 착용했던 비닐장갑을 출구 쪽에 비치된 수거함에 벗어 놓은 뒤 주민센터 바깥으로 나와 퇴장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전투표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모두 투표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투표도 독려했다. 해당 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국민 모두 신성한 투표권 행사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은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손님이다'고 했다. 투표가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삶, 더 많은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부는 확진자까지도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 관리와 선거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곧 지나가겠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04 10:49:0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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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대선 후보, 사전투표 첫날 일제히 투표 마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일제히 투표를 마치며 선거 운동을 이어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과 당락을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이번 대선에서 각 당의 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 후보들은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과 함께 줄을 서서 이야기를 나누고 셀프 카메라를 찍으며 투표 차례를 기다렸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했다"며 "이번 대선의 선택기준은 경제, 위기극복, 평화, 통합"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정치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정치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 뛰어넘는 실용적 국민통합정부를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가겠다"며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승리는 언제나 국민의 몫이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통합 경제, 평화의 길을 확고하게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과 경북 유세 일정이 예정된 윤석열 후보도 오전 9시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윤 후보가 부산 남구청에 수행원들과 함께 도착하자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취재진과 섞이면서 동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이동해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윤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하게 된 것은 오늘 일정이 부산에서 진행됐다"며 "남구청 투표소는 제가 20여년 전 부산에 근무할 때 살고 있던 곳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전투표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께도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후보는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승배 씨와 아들 이우균 씨와 함께 일찌감치 사전투표를 완료했다. 종로구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인해 대선 사전투표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도 진행된다. 심 후보가 종로에서 사전투표를 한 배경에는 종로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심 후보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소신투표 해주시고, 내 삶을 바꾸는 미래를 위한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종로는 저희 당 배복주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하다"며 "종로구민께서 복을 많이 주는 후보, 배 후보에 대해서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은 오전 9시 기준으로 전국 2.1%(19대 대선 동일시간 1.4%)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은 전남 3.6%, 최저는 대구·울산 1.7%이며 서울은 2.3%, 경기는 1.9%로 집계됐다.

2022-03-04 10:24:53 박정익 기자 2022-03-04 10:24: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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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평창군-아산병원과 '누구' 기반 노쇠 예방 시범사업 나서

SK텔레콤이 평창군·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장일영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어르신들의 노쇠 예방 시범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평창군,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장일영 교수 연구팀), 행복커넥트, GL연구소와 함께 평창군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참여 기관·기업들은 평창군내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영양 불균형 개선을 위한 노쇠 예방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쇠란 비정상적으로 노화과정이 가속화된 상태로, 건강 여력이 줄어 작은 질병에도 쉽게 건강이 악화되는 불안정한 상태를 의미한다. 근감소증, 치매, 낙상이 흔히 동반되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노인성 질병이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서울아산병원 장일영 교수팀은 GL연구소와 함께 어르신 치료 안내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과 행복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인공지능 노쇠 예방 프로그램에 따라 노쇠 정도를 평가하고, 운동·식이·인지학습을 제안받게 된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AI스피커 '누구'를 기반으로 ▲인지(두뇌톡톡) ▲정서(음악·감성대화) ▲안전(긴급 SOS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노쇠 예방 분야를 추가·확대하게 됐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 행복커넥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보건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SK텔레콤 ESG 추진그룹 담당은 "이번 시범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근감소증과 노쇠를 예방할 수 있는 진일보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해 초고령화시대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민간기관, 거점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초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의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4 08:55: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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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 정식 출시

SK텔레콤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FILA와 함께 T다이렉트샵 단독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한정판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을 4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스포츠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Z세대를 위한 새 학기 이벤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으로 진행된 행사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1000대 한정판으로 사전예약을 받았다. 정식 출시일인 3월4일부터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순차적으로 에디션이 발송될 예정이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휠라를 상징하는 스포츠 종목이자 메인 테마인 테니스와 휠라 만의 감성을 담은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에디션은 ▲하드커버 폰케이스 ▲무선 충전패드 ▲미니 폰파우치 ▲와이드 스트랩 ▲블루투스 스피커 ▲데코스티커 등 6개의 상품을 담고 있다. 하드커버 폰케이스는 휠라의 트렌디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모두 갖춰 일상과 스포츠 활동에 적합하며, C타입 케이블이 포함된 휠라 정품 무선 충전패드는 Z세대의 적극적인 외부 활동을 고려한 구성품이다. 또한, 편리하고 스포티한 미니 폰파우치, 깔끔한 네이비 톤의 휠라 스트랩, 테니스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스피커, 아기자기한 폰 꾸미기 스티커는 패션과 트렌드를 중시하고,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활동적인 Z세대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패키지 상품 이외에 T기프트로 블루투스 이어폰, 쿠션 거치대, 넥밴드 마사지기, 충전기 세트 중 선택한 1개 상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만 드리는 '티다팩'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티다팩은 T다이렉트샵이 제휴한 배달의민족, CU, 베스킨라빈스, 투썸플레이스, 11번가, 원스토어 중에서 1개 제휴처를 선택하면 매달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쿠폰 패키지' 서비스이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갤럭시Z 플립3 FILA 에디션은 새 학기를 맞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Z세대 고객의 감성을 고려한 기획전"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4 08:49: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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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지역주민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안수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왼쪽)과 박재명 서울시물리치료사회장이 3일 서울·강원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는 3일 서울·강원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시물리치료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과 대한물리치료사회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운동강습, 건강강좌, 질환별 운동영상 개발 및 보급 등 건강증진사업을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강원지역본부와 서울시물리치료사회는 3월 중순부터 탈북민 건강생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취약계층 건강나눔과 ESG경영 실천을 선도하는 탈북민 건강 지원사업은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여 물리치료사의 전문적인 비대면 운동강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건강정보 컨텐츠 제작 및 배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안수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코로나 확산으로 자가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면·비대면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3-04 01:00:0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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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에 창원시 다시 찾은 윤석열, 마산역 앞에서 "대선에서 결기 보여달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창원특례시 마산역 앞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바라보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창원=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만에 창원특례시를 다시 찾아 마산역 앞을 메운 시민에게 이번 대선에서 '마산의 결기'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마산역 앞 광장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 추산 2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거점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월 20일 창원특례시를 찾아 상남 분수대 광장에서 당시 에어컨 부품 업체인 두성산업의 근로자 16명이 독성 물질의 중독된 것을 언급하며 쾌차를 빌며 연설을 시작했다. 당시 윤 후보는 튼튼한 안보, 양질의 일자리, 원전 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선거 구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만큼 마산 유세에선 문재인 정권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실정을 반복해서 거론하는 모습이었다. 윤 후보는 시민들에게 "지난 5년 동안 잘 참아 왔다. 지방선거에서 총선에서 어떻게든 만들어 놓은 정부니까 잘해보라고 밀어줬는데 이제 국민들이 아무런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됐다"며 "철지난 운동권 이념으로 뭉쳐진 이 패거리 정치 집단엔 우리의 미래를 걸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겨냥해 "자기들끼리 모여서 패거리 정치하면서 고위공직자 끼리끼리 갈라 먹고 유착된 업자들과 이권을 나눠 먹어서 출세하고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우습게 알았다"며 "선거 때가 되면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보자기에 사탕 넣어서 국민을 현혹하면 속을 줄 아는 구태 정치인들이 정치개혁을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창원특례시 마산역 앞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 후보는 "정치교체는 정권교체로 해야 한다"며 "무패하고 무능한 사람이 깃발을 든다고 정상적인 사람들이 거기에 모이겠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5년을 완전히 말아 먹은 사람들이 이 후보에게 몰려가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셔서 정부를 맡게 되면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과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번 정권에서 출생율이 전 정권보다 더 떨어진 이유를 민주당 정권 아래서 미래와 희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출산 (대책)을 위해서 일자리, 주거 안정 대책, 돌봄,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을 활발하게 써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청년이 생각하기에 나라에 미래와 희망이 있고 자유가 존중되는지 여부에 따른 이들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가 없고, 희망이 없고, 자유와 인권이 짓밟히는 나라에서 자식을 나아서 성장하게 싶겠나"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정부를 맡게 되면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마산하면 결기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용기.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들의 결기를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2022-03-03 21:10: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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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라 주인은 국민, 감히 정치인 몇몇이 나라 마음대로 할 수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단일화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겨냥해 "1인 1표의 국민 주권 국가에서 감히 정치인 몇몇이 이 나라의 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이 나라의 진짜 주인은 바로 국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권력은 분명히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 1조에 써놓았는데, 현실에서는 그 권력을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이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가 민주공화국이라고는 하지만 지금보다는 더 민주공화국의 가치에 부합하는 나라, 진정한 국민 주권 국가로 발전해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왕이 지배하던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하고 백성의 뜻이 곧 하늘의 뜻이니 존중하라고 했다.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국민이고, 특정 정치인이 아니다. 우리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역사를 위해서 우리 국민은 결단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민생과 경제, 평화, 통합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 국민의 손을 잡고, 꿋꿋하게 걸어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4~5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 참여를 당부하며 지지층의 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초박빙이라고 한다. 10표 차이로 결정이 날지도 모른다고 한다"며 "한 분 한 분이 나서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는 생각으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국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조직해서 행동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일부터 사전 투표가 시작된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투표하고, 한 명이라도 더 설득해서 함께하자"며 "3월 9일 우리의 선택으로 3월 10일에는 희망이 넘치는, 미래가 밝은, 오늘보다 더 내일이 기대되는 나라를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경제 공약인 5·5·5(세계 5강·국민소득 5만불·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어있다고 한다. 이유는 두 가지"라며 "휴전선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다는 지정학적 위기, 아직도 평화 체제가 확고하지 못한 정전 체제라는 역사적 사실, 이러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이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원인은 시장이 불공정"이라면서 "누군가는 수천, 수만명을 속여가며 주가조작으로 엄청난 재산을 불리는 반면에 개미 투자자는 갑자기 개미핥기에게 당하듯이 싹 핥아가니 누가 주식시장에 투자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위기를 줄이고 평화를 확보하고 한반도가 안정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줄어든다"며 "주가조작, 미국에서 하는 것처럼 80년, 100년씩 징역 보내고 이익 본 것 몇 배씩 물어내게 해 시장이 투명해지면 (주식)시장 5000포인트, 4000포인트 넘는 것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2022-03-03 19:00:30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