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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미주 장학재단 정태건 회장, 발전기금 30만불 쾌척

삼육대학교 미주 장학재단인 '삼육대 국제재단' 정태건(로마린다의대 교수)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30만불을 쾌척했다고 10일 밝혔다. 정 회장는 한국 재림교회를 대표하는 여성교육자 고(故) 임정혁(1909~2006) 교수의 차남이다. 임 교수는 한국 여명기 신여성으로,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34년부터 9년간 동대 교수로 재직했다. 해방 후에는 1952년부터 삼육신학원(현 삼육대)에 부임해 1972년까지 20년간 영어, 양재, 가족관계, 가정관리학을 가르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고 알려져 있다. 정 회장 역시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2002년부터 장학기금과 발전기금, 건립기금 등으로 누적 5억 2210만원의 고액 기부금을 삼육대에 후원하며 대학 발전에 공헌했다. 지난해에는 삼육대 미주지역 장학재단인 '삼육대학교 국제재단'의 회장을 맡아 조직 설립을 주도하고, 미주 전역에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기금유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9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정 회장 내외뿐만 아니라, 자녀, 손자 등 미국에 거주하는 일가족이 모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 회장은 "어머니로부터 이어진 삼육대를 위한 헌신이 자녀와 손자세대까지 가족의 전통으로 계속되길 바란다"며 "중책(미주 장학재단 회장)을 맡은 만큼, 대학 발전과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목 총장은 "고 임정혁 교수님의 희생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육기관으로 우뚝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최근 교내 임정혁기념관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했다. 1971년 임 교수가 사재를 들여 가정교육학과 생활실습관으로 건립한 건물로 몇 년 전부터 사택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리모델링을 거쳐 앞으로 VIP 게스트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5:36: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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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엔 '택배상자용 골판지 대란' 없다"

올해 추석엔 택배 상자 수요는 증가하지만 택배 상자로 쓰이는 골판지 공급은 원할해 골판지 대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제지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제지연합회,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택배 상자에 많이 쓰이는 재료인 골판지에 대한 수급 상황을 점건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통 추석을 앞두고 택배 상자 수요가 증가하며 골판지 수요도 증가하는데, 골판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가격이 오르는 등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는다. 작년 추석을 한 달 앞둔 8월엔 골판지 수요가 44만6000톤으로 평월 평균(41.7만톤) 대비 7% 증가한 바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택배 상자용 골판지 수요는 평월 평균인 43만6000톤 대비 2.5% 증가한 44만7000톤이지만 공급이 47만3000톤 수준이고 재고량도 20만톤 이상 유지하고 있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택배 물량의 지속 증가에도 불구하고 쿠팡 등 유통업체에서 택배 상자 대신 다회용 프레쉬백 사용 증가 등 영향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면, 골판지 공급은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 공급이 원활해 생산량이 작년보다 5% 증가했고 재고도 지난해 대비 50%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판지 가격은 국제 펄프가격이 1월 대비 약 17%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연초와 동일한 1000원/㎡으로 사과상자 1개 기준 약 14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골판지 주원료인 폐지 가격이 국산과 수입산 모두 연초 대비 큰 변동 없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수입 펄프를 섞어 만드는 고급 골판지 표면지는 국제 펄프값 상승으로 인해 8월부터 국내 가격이 톤 당 6만원씩 인상됐으나 골판지에 쓰이는 비중이 작아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한편 한국제지연합회,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등 4개 단체는 지난 2020년 12월 골판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골판지 생산 확대, 수출 자제 등 민간 차원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골판지 수급 안정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0 15:34: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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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중앙대 석박통합 학생,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는 일반대학원 창의ICT공과대학 융합공학과 유기나노소재 연구실 소속 김병기 박사과정 학생이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스위스 박사과정생 연수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박사, 박사 후 과정생 등 신진 연구자들의 상호 방문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제고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병기 학생은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항공비와 체재비 등 연구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3개월간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로 교환연수를 다녀올 예정이다. 로잔연방공대는 2022년 QS 세계대학랭킹 기준 14위에 등재된 대학으로 자매 대학인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공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연수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석학 마이클 그라첼 로잔연방공대 교수의 연구기관 LPI(Laboratory of Photonics and Interfaces)에서 받게 될 예정이다. '페로브스카이트 조성 공학을 통한 인공 조명 시스템 맞춤형 고효율 에너지 재생 전략(Customization of Artificial Light System via Perovskite Compositional Engineering for Strategy of Highly Efficient Energy Regeneration)' 연구를 수행한다. 김병기 학생은 왕동환 교수의 지도 아래 학위 기간 동안 유무기 혼합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물성 분석과 소자 응용 관련 SCI 논문을 17편 출간했다. 현재는 유기나노소재 연구실에서 차세대 광전지·광센서 응용 소자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5:2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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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 7월 수주량 세계 1위…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은 싹쓸이

국내 조선업이 상반기에 이어 7월에도 압도적인 수주 경쟁력을 드러냈다. 특히, 고부가가치 LNG운반선을 전량 수주하는 등 조선업 세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국내 조선업계가 2022년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중 55%를 수주하며, 올해 상반기에 이어 세계 1위 수주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총 72척(211만CGT·53억달러)으로 컨테이너선 17척, 탱커 16척, LNG 운반선 12척, 벌커 11척, 기타 16척 등으로 전체 발주량 중 우리나라 주력선종인 고부가선 비중은 49%, 친환경선 비중은 60%로 비중이 높았다. 특히, LNG운반선의 경우 7월에 총 12척이 발주되면서 올해 누적 총 101척의 발주 척수를 기록했고, 이로써 하반기 추가 발주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이미 역대 최고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총 19척(116만CGT·30억달러)을 수주해 수주량 기준으로는 55%, 수주금액 기준은 57%를 점유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LNG운반선 발주물량은 전량(103만CGT)을 수주했고, 친환경선박 발주물량의 81%(127만CGT 중 103만CGT)를 우리나라가 수주해 독보적 1위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 우리나라의 지속된 선박 수주 호조를 기반으로 대형 조선사는 물론 중형 조선사 모두 높은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은 177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목표치를 넘어섰고, 삼성중공업은 63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은 64억3000만달러로 목표 대비 70% 선을 넘었다. 케이조선(13억8000만달러), 대한조선(4억8500만달러), HJ중공업(3억9000만달러), 대선조선(2억1000만달러) 등 중형조선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수주액을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가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선주에게 인도하지 않은 물량인 수주잔량은 7월말 현재 3586만CGT로 전년 동월(2850만CGT) 대비 26% 증가하면서, 전세계 수주잔량 증가율 9.2%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1988년 1월의 선박 건조 비용을 기준(100)으로 했을 때, 비교 시점의 선박 건조 비용을 상대적으로 나타낸 값인 선가지수(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2020년 11월 코로나 영향으로 저점(125.06)을 기록한 이후 지속 상승 중이며, 올해 7월에는 161.57을 기록해 2009년 1월 이후 1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증가, 러-우 전쟁에 따른 LNG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올 하반기에도 친환경 선박과 LNG 운반선 중심의 국내 수주 호조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우리나라 조선사들의 상당한 수주잔량으로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10 15:09: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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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2회 검정고시 시행...찾아가는 서비스도 진행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2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 인정 검정고시를 8월 11일 서울시교육청 관내 14개 고사장(경기도 광명시 소재 응시자 자택 포함)에서 실시한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5명, 중졸 868명, 고졸 3519명 등 총 475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1명, 재소자 20명도 시험을 본다.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이며, 중졸은 신현중·원촌중(2개교), 고졸은 가재울중·신도림중·공릉중·강명중·월촌중·구암중·광남중·삼선중(8개교)이다. 시각장애인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소자들도 검정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도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으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29)씨가 중졸 검정고시를 자택에서 치른다. 그동안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는 서울시민에만 허용됐으나 지난 1회 시험에 이어 2회 시험에도 경기도민에게 해당 제도를 지원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시험 도중 휴대 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는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검정고시 시행을 위해서 응시자 유의 사항 준수와 시험일까지 소모임 및 밀집 장소·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강조했다. 합격 여부는 오는 3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5:08: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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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들 위한 ‘찾아가는 사진관’ 진행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경북 울진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사진관 '다시, 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시, 봄' 프로젝트는 성신여대와 사단법인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가 공동 주관한 프로젝트이다. 지난 3월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이재민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북 울진군의 거점지역인 북면과 죽변면에 거주 중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신여대는 그 중 4개 마을에 뷰티산업학과,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성신 체인지 사회봉사단, 포러스(성신여대 학생홍보대사) 등 30여 명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참여했다. 뷰티산업학과 학생들은 사진 촬영을 위한 ▲메이크업 ▲헤어 등을 지원했고,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르신 건강 상태 체크(혈압 측정) ▲건강 체조 안내 ▲낙상 예방 교육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건강교육을 학과 자체적으로 기획해 실시했다. 성신 체인지 사회봉사단과 포러스는 ▲어르신들의 한복 환복 ▲이동 지원 등 촬영 현장 관리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안수현 학생(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은 "뷰티산업학과 학생들이 각자의 특기와 재능을 살려 이재민분들께 잠시나마 행복한 순간을 선물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환한 미소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말했다. 죽변면 화성2리 이진모 이장은 "마을에 손녀딸 같은 대학생들이 오니 어르신들이 좋아하시고 마을에 활기가 넘쳤다"며 "사진도 바로 인화해서 액자에 넣어줘 어르신들의 만족감이 높았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4:5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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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실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종합병원 이상 23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뇌졸중 증상 발생 후 7일 이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전문인력과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여부 등을 보는 구조영역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필요한 진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과정영역 ▲입원 중 폐렴 발생률을 평가하는 결과 영역 등 총 9개의 평가지표와 11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진행됐다. 100점 만점인 종합점수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99.5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98.9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99.96점을 획득했다. 특히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종합병원 평균 종합점수인 89.37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전국 상위 49개 병원에 선정돼 3900여만원의 가산금을 지급받게 됐다 심평원은 2005년 처음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시작했으며, 이번 적정성 평가 결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9회 연속,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10 14:53: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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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정책 논의…쌓이는 과제에도 교육 수장 또 부재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운영 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연말까지 고교학점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진단해 향후 방향성을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때아닌 교육 수장 부재로 원활히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11일 교육부는 '2022년 제1차 고교학점제 정책 포럼'을 통해 고교학점제에서의 평가와 책임교육을 주제로 성취평가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미이수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시도교육청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을 통해 일반 교원과 학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고교학점제 점검 추진단(TF), 교원단체 협의체·권역별 토론회, 제도개선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에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교학점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시 확대 방향과는 상충되는 기조를 보이며 교육계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책 사이 간극으로 인해 조속한 정상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임명 후 34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지지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정시 확대와 고교학점제의 양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 체제를 전환하는 제도다. 특히 학생이 직접 수업을 선택해 듣는다는 특성이 돋보이기 때문에 정시가 확대될 경우 학생들로 하여금 선택의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정시 확대와 고교학점제, 두 정책의 가치 자체가 충돌되기 때문에 동시에 추진될 경우 고교학점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자리잡는 건 불가능하다"며 "정시 확대의 현재 흐름이 유지된다면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그 취지가 무색해지기 때문에 고등교육에 큰 손실을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정시 확대 기조가 유지될 경우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교학점제의 교사 인력 문제, 도 농간 교육 과정 질적 차이 완화 등 개선 방안도 미시적인 부분일 뿐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정부가 정시 확대를 권고하면서 올해 서울권 주요대 정시 선발 비율은 45%에 육박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의 정시 규모는 2022학년도 37.7%에서 2023학년도 39.0%로 확대됐으며 수시 이월 인원까지 합산한다면 45% 정도로 사실상 절반이다. 이는 최근 8년새 서울권 최대 규모의 정시 선발 비율이다. 하지만 지난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대교협 소속 4년제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도입 시 어느 입시전형을 확대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57.8%의 총장이 '학생부종합전형'(52명)이라고 답한 바 있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겸 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은 "대부분의 서울권 대학들은 정시 30%, 학생부종합 30%의 균형을 맞추는 게 적당하다는 의견"이라고 답하면서도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40% 이상의 정시 모집이 권고된 대학들이 있기 때문에 2027년까지 모집 비율이 변경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시로 바뀌는 대입전형을 학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 입시 전형을 사전에 예고하는 '4년 예고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쉽사리 모집 비율을 바꿀 수 없을 뿐더러, 섣불리 진행된다면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점검 추진단(TF) 구성해 연말까지 고교학점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한 해의 반을 훨씬 넘긴 가운데 교육 수장까지 잃으면서 연말까지 뚜렷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8-10 14:52: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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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논란에 사당화 우려까지 번지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주 차 누적 권리당원 투표에서 74.15%를 기록하며 초반부터 앞서나가는 가운데, 그의 사법 리스크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사당화 우려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러졌던 지난 20대 대선에서 각종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섰다. 특히 경찰은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전당대회를 앞둔 이달 중순께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 여사가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은 것을 알리며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후보 측은 김 여사가 지난해 8월 2일 서울 소재 한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인과 점심을 함께 했는데, 김 씨 몫의 음식값은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카드로 지불했고 나머지 3인의 식사비가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선 기간 불거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 민주당 당헌 80조엔 부정부패 관련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엔 당직이 정지되고, 국회법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의원직이 상실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의 앞길이 사법 리스크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달려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런 탓에, 외곽에서 그를 지원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민주당이 이달 초 출범한 당원 청원 플랫폼에 당헌 80조의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5만 명이 넘는 동의를 받으면서 당 지도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청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에 대비해 기소와 동시에 당직이 정지되는 현행 당헌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청원이 이 후보를 위한 것으로 비치면서, 사당화 논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공적 조직인 정당을 당 대표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운영할 것이라는 것이 반명(反이재명)·비명(非이재명) 의원들의 가장 큰 우려 지점인데, 당 대표가 되기 전부터 그럴 조짐이 보이는 것. 정작 이 후보는 지난 8일 열린 당 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저의 사법 리스크는 부정부패 사안에 해당하지 않고, 당 사무총장은 당 대표가 임명하기 때문에 재량 조항인 당헌 80조를 통해 직무정지로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당원 청원이) 저 때문에 한 것처럼 이야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후보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경찰이 대놓고 정치 개입을 하겠다고 한다. 수사에도 균형과 형평성이 필요하다. 국민의힘이 고발하고 그에 따라 수사한 것을 사법 리스크라고 표현한 것 자체는 매우 유감스럽고 서글프기도 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022-08-10 14:48:5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