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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리베카 솔닛 지음/노지양 옮김/창비 CBS의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은 2018년 6월 "국경 수비대는 분명 국경에 있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으며 이들이 숙식하는 장소를 '축사'라고 표현하는 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단어는 부정확하다면서 그 숙소를 축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을 절대 동물처럼 다루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고 밝혔다. 축사를 축사로 부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축사에 갇힌 사람들의 불편함'보다 '축사에 가둔 사람들이 그 단어를 들을 때의 불편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백인우월주의자로 불리길 극도로 꺼려하는 인종주의자와 노숙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불편하다고 민원을 넣는 고급주택 거주자들을 이와 비슷한 예로 들 수 있다. 미국의 극우 정치가 스티브 킹은 "백인 국수주의자, 백인 우월주의자, 서구 문명사회···. 이런 단어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공격적이고 부정적인 단어가 됐느냐"는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미국의 지성으로 불리는 리베카 솔닛은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라는 책에서 "편안함이란 상태는 권력자들의 태생적 권리처럼 언급되고 있다"면서 현실 인식을 거부하는 이러한 '편안함'은 양심에 찔리는 느낌을 받지 않을 권리, 고통을 상기하지 않을 권리, 우리의 이익이 그들의 권리와 필요에 의해 감소되지 않을 권리와도 같은 말이라고 지적한다. 리베카 솔닛은 말하려는 사람의 입을 막으려 하거나 그들보다 더 크게 말하려는 사람들, 귀를 막거나 눈을 감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싸움을 이야기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소위 안정성과 편안함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미국과 유럽 국민 일부는 과거로의 회귀를 갈망하며 백인 우월주의와 가부장제라는 폐허의 잔해 안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체류하려고 한다"면서 "이들에겐 자원의 희소성 법칙이 세계를 지배하고 그 자원을 창고에 잔뜩 쌓아두는 것이 생존 전략이 된다"고 진단한다. 책은 백인 우월주의와 가부장제라는 악몽, 그리고 이를 사수하려는 폭력의 정당화에 맞서려면 잠에서 깨듯 깨어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솔닛은 "우리가 매일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을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 혐오자들이 과도한 힘을 갖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들마저 그 악몽 속으로 빨려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구시대 남성 중심주의와 백인 우월주의가 이제 막 도전을 받기 시작했고 환경, 성적 취향, 권력, 연대, 쾌락에 대한 언어들이 태동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284쪽. 1만7000원.

2023-02-09 15:05: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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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수혜 끝' 엔데믹에 신음한 기업들..출구전략 마련 시급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영향으로 코로나19 수혜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일제히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에 맞춘 출구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5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8% 급락했다. 영업이익은 1150억원으로 75.7% 줄어들었다. 특히 4분기 매출 하락폭이 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분기 매출 1403억원으로 전년보다 69%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97% 줄어든 87억원에 그쳤다. 회사측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9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공급을 시작하며 정부 선구매로 매출이 발생했지만, 노바백스 백신 수요 감소로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 부진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스카이코비원 백신 재고 가운데 유통기한이 내년까지인 물량에 대한 재고평가손실 470억원을 반영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특히, 노바백스 위탁생산 계약이 오는 4월 말에 만료되는데다 추가 위탁생산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는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진단키트 업체들도 성장세가 크게 꺾일 전망이다. 씨젠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88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이후 3년만에 매출이 1조원 아래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35.6%하락한 규모다.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8% 줄어든 213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씨젠은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7307억원, 영업이익 18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61% 각각 줄어든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다. 올해 실적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증권가는 씨젠의 올해 매출액 5587억원, 영업이익은 137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는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올해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3조원을 넘겼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364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에 접어들며 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줄어들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지 않다. 증권가가 예상한 에스바이오센서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3303억원으로 전년대비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471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예상치의 3분의1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높고, 당분간 재고평가손실도 반영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며 "엔데믹에 맞춘 출구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9 14:50: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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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상민 탄핵소추, 2월 임시 국회 정쟁과 민생 기로

국회가 헌정사상 최초로 국무위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가운데, 난방비 폭등·공공요금 인상 등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기대됐던 2월 임시회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여야는 9일 탄핵소추의 부당함과 정당함을 각각 주장하며 충돌을 이어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탄핵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수당이 일방적으로 국무위원을 탄핵하기 시작하면 어느 정권에선들 국정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을 지키지도 못했고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까지 박은 이 장관을 계속 두둔만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가의 제1공복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지도자로 우리 역사에 부끄럽게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진행된 대정부질문을 마무리한 국회는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고 부처 업무보고, 현안질의, 법안 심사 등을 이어갔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를 열어 심사 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동조합에 대한 회계서류 의무 제출 요구가 '노조 혐오'에서 기반 한다고 질의 했으나,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행 법 대로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부에선 난방비 폭등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 혹은 윤석열 정부에 있는지 근거를 설명하고 정부의 난방비 안정책 마련을 촉구 여야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확대와 관련해서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자율로 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신중히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월 임시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2022년 일몰 법안도 2월 임시회의 숙제로 남아있다. 지난해 화물연대의 대형 파업으로 이어졌던 안전운임제 도입 논의는 정부가 표준운임제를 대신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노정갈등이 재점화될 모양새다. 여당이 일몰 폐지를 요구했던 30인 미만 사업장 8시간 추가 연장 근로도 환노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여야가 충돌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 이후에도 양당이 2월 임시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8일 탄핵소추안 처리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급망 문제, 에너지값 상승 등 민생 현안이 워낙 많아서 민주당의 폭거에도 불구하고 국회를 보이콧하고 외면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여러 현안을 적극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대장동 개발 특헤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추후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현실화하면 2월 임시국회는 격랑에 휩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3-02-09 14:48: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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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신편입생 모집...15일 마감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오는 15일까지 2023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3학년 편입학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교 수료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고령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정년과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00세 시대에서 은퇴 이후의 삶은 더 이상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기가 아닌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끌어나가는 시기가 됐다. 평생 단일 분야에 종사한 정년 퇴직자, 출산·육아나 가족 구성원의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자, 미래 산업을 위해 새 분야로 전환하려는 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생 2막을 위한 대학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사이버대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원광디지털대는 국가장학금을 통해 재학생의 58%가 전액장학금을 받는 등 학비 부담이 적어 1943년생부터 2004년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입학하고 있다. 그중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은 무려 74%에 달하는데, 이는 고령화 시대에 특화된 전공을 통해 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다시 재학생'의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다. 입학 지원은 입학 홈페이지(go.wdu.ac.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학업계획서 제출 및 인적성검사를 응시하고 입학에 필요한 서류를 방문·온라인·등기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모집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09 14:26: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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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역대 최대 성과 기록...해외 매출 견인한 탓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2조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947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자 전년 대비 11.4%, 49% 늘어난 2조5718억원과 559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9%, 67%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8%, 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지역별로 한국 1조6246억원, 아시아 6252억원, 북미와 유럽 1650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570억 원이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와 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제품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5165억 원, 리니지2M 391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556억원, 리니지W 9708억 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904억 원이다. 리니지 1067억원, 리니지2 941억원, 아이온 68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63억원, 길드워2 950억원이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 3284억 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길드워2는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엔씨(NC)는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를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RPG,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욱 엔씨소프트 IR실장은 9일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들에 환원하는 현금 배당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3-02-09 14:19: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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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VR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다크스워드' 중국 첫 출시

컴투스가 다크스워드를 중국에서 첫 출시했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VR(Virtual Reality) 게임인 '다크스워드'를 중국에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로카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로, '블레이드2' PD로 잘 알려진 신현승 대표를 비롯한 전문 인재들이 우수한 개발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첫 번째 VR 게임 타이틀인 '다크스워드'를 선보였다. '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VR 액션 RPG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이용자는 검·방패·활 등을 이용해 액트와 스테이지에서 모험을 펼치며, 간단한 모션을 통해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과 핵앤슬래시를 경험할 수 있다. 현실감 넘치는 화려하고 웅장한 그래픽에 VR 게임 최대 수준의 몬스터 콘텐츠, 직접 물건을 잡거나 던질 수 있는 상호작용성 등을 모두 갖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재료 수집과 아이템 제작 및 강화 등의 RPG 적인 재미와 함께, 업적 시스템과 시즌별 보상, 전 세계 유저들과의 랭킹 경쟁 등 기존 VR 게임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플레이가 아닌 높은 지속성과 하드코어한 게임성까지 갖추고 있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를 글로벌 VR 기업인 'PICO'의 중국 스토어를 통해 출시하며 전 세계 VR 시장 공략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PICO'는 현재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용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VR 게임 및 콘텐츠의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VR 산업과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다크스워드'의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보이고, 이후 오는 3월경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는 높은 플레이 몰입감에 RPG의 성장 및 강화, 경쟁의 요소 등을 결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VR 게임이다"며, "향후 다양한 추가 콘텐츠 등을 지속 선보이고 출시 지역을 확대하며, 전 세계 VR 시장에서 강력한 팬덤을 구축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3-02-09 14:0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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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급등 현안질의, 與 "가스공사 방만 경영"·野 "文 정부 탓 아냐"

난방비 폭탄으로 서민 고통이 깊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급등이 문재인 정부 탓이 아니라고 강변했고, 국민의힘은 한국가스공사의 방만한 경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업무보고와 난방비 및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현안질의를 실시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년 동월비 기준으로 전기료는 29.5%, 도시가스는 36.2%, 난방비는 34%, 등유는 37.7% 올랐다. 버스와 택시 등 공공요금도 인상이 에상된다. 아시는 것처럼 난방비와 전기요금이 오르는 원인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상황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셨는데, 그 때에 인상 요인을 반영했었으면 (충격을 완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정치적인 이야기 하지 말라.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 이야기를 하시려는 것 같은데,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이지 제가 이 정부를 따졌나. 전 정부를 탓하는 것은 무슨 자세인가"라며 "대안을 마련하자고 좋게 제안하고 있지 않나. 어떻게 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이 그런 자세를 보이나. 굉장히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정부 탓하려고 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 이전 정부도 비슷하다"며 "(임기 말에) 이명박 정부는 7번 인상 요청에 1번 인상, 박근혜 정부는 6번 인상 요청에 2번을 낮췄다. 문재인 정부는 8번 인상 요청에 2번 인상했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특수 상황에서 경제가 안 좋았는데, 국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인상한 것"이라며 "전 정부를 탓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정부가 대책을 안 세워놓고 선동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도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를 공약했는데, 이것을 지키고 있나. 이거야 말로 포퓰리즘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난방비가 급등하니 서민들이 난방비 폭탄이라고 말씀하시고 (난방비가) 3배까지 오르는 고지서가 나왔다는 것 잘 아는가"라며 "대책을 강구하고 계신데, 2월달이 되면 1월 분 난방비가 나와서 더 많이 오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예측이 되나"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2월달 가스요금은 1월달 사용량이 얼마나 차이나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다. 12월분과 1월분의 요금은 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전 정부에서 (지난해) 4, 5월, 현 정부에서 7, 10월에 4차례 올렸다. 이에 대해 대응책이 미흡했지 않나. 국민에게 알리는 문제, 서민들에게 대책을 강구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2020년하고 2021년에 요금 인상요구가 있었는데, 단계적으로 인상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폭탄 돌리기식으로 하다 폭탄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한국가스공사를 두고 "가스공사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미수금이 누적돼서 지난 4분기에 9조원 정도 되는데, 이런 것들이 영업이익에 손실로 반영이 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성과급을 준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공공기관 기관 평가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이고 주주 배당은 가스공사의 재무구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기 있고 기재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업무보고에 출석한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미수금 문제는 1998년에 외환위기 때 2000원 이상으로 환율이 너무 치솟으니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고 새로 도입한 제도는 아니다"라며 "공사의 성과급은 공공기관에 관한 규칙에 의해서 배정되고 배당금은 우리 공사가 미수금 문제로 인해 페이퍼 상에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배당과 관련해 서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2023-02-09 13:52: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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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李 탄핵심판 역할 위해 '비공개 특수대응팀'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에 대응하기 위한 비공개 특수대응팀(가칭)을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장관의 탄핵 심판이 처음 있는 것인 만큼, (탄핵심판) 인용을 염두에 두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어도 지원하거나 제출할 자료들이 있다면 최대한 역할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탄핵심판 인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어차피 기각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결코 기각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철저하게 탄핵을 추진하는 검토 과정에서 충분히 인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역할을 정부가 다하지 못했고, 여당이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방해 공작 속에서도 국회는 국민을 대리해야 하는 책무를 다했다고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께서도 서울 국가 한복판에서 159명이 사망했는데 책임지고 사표내는 사람 하나 없는 윤석열 정부와 이 장관이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지적했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전날(8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이 장관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9일 오전 10시에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의 동의를 얻으면 이 장관의 탄핵은 인용된다.

2023-02-09 13:36: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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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매출 41% '뚝', 적자전환..올 4분기 흑자 목표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지난해 미국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했다. 다만,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지난해 적자로 전화했다. 회사측은 세노바메이트의 지속가능한 매출로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지난해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16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6.3% 급증했다.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제시한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목표(1600억원)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2020년 5월 미국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SK바이오팜의 지난해 연 매출은 24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3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회사측은 "전년도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기술 수출 관련 수익 감소로 영업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년 중국과 캐나다, 라틴아메리카 등에 세노바메이트 기술수출로 인한 대규모 일회성 수익이 반영된데 따른 기저효과다. 4분기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하며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2월 월간 처방 수는 1만7563건으로, 경쟁 신약의 32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1.9배 수준을 기록했으며 4분기 총 처방수는 약 5만건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도 현지 의료 전문가 및 환자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2700~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흑자 달성은 지난 2021년과 달리 일회성 수익 없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나 로열티 등 지속 가능한 매출만으로 달성하는 것으로서, '지속 가능한 흑자구조'의 정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 임상을 다수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진출도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출시한 15개국에 더해, 올해 8개국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09 12:39: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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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약 84만명 전당대회 선거인단 확정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끌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3·8 전당대회 선거인단 약 84만명을 확정·의결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3차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83만9569명이 된다. 약 84만명"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 대위원은 8944명, 책임당원 선거인 78만6783명, 일반당원 선거인 4만3842명"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내일 10시 컷오프(예비경선) 결과가 확정되면 84만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에게 안심보호로 전화해 알려주게 되고, 내일 오후부터 후보자들에게 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컷오프 결과는 10일 오전 10시에 여론조사회사로부터 직접 받아서 선거관리위원장에게만 전달하도록 했다"며 "순위나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고 컷오프에 들어간 분들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선거인단은 지역별로 ▲서울 14.79% ▲부산 6.24% ▲대구 6.72% ▲인천 4.29% ▲광주 0.7% ▲대전 2.74% ▲울산 3.2% ▲세종 0.45% ▲경기 18.71% ▲강원 4.46% ▲충북 5.26% ▲충남 6.11% ▲전북 0.75% ▲전남 0.68% ▲경북 14.31% ▲경남 9.2% ▲제주 1.3% ▲재외당원 선거인 0.1%로 집계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총 37.79%, 부산·울산·경남(18.64%) 및 대구·경북(21.03%) 등 영남권이 총 39.67%를 각각 차지하며 전당대회 격전을 예고했다. 또 연령별로는 ▲10~20대 7.78% ▲30대 10.03% ▲40대 14.59% ▲50대 25.56% ▲60대 29.24% ▲70대 이상 12.80% 등으로 60대 이상이 전체 선거인단의 42.04%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성별 구성은 ▲남성 59.39% ▲여성 40.61%다.

2023-02-09 11:18:24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