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새벽을여는 사람들] 박윤지 작곡가…"전통-현대 잇는 K-음악 만들고파"

"뭐야, 나 국악 좋아했네." 2020년 판소리를 현대 음악으로 재해석한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 영상에 달린 댓글이다. 주말 할머니 집에 들르면 흘러나오던 판소리와 홍대 길거리에서 들을 법한 리듬이 합쳐진 이 곡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K-리듬으로 자리잡았다. "K-문화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것을 아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박윤지 작곡가(37)는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국악작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음악적 경계를 더 확장하고 싶었다"며 이 같이 답했다. 박 작곡가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서양작곡전공으로 학·석사를 졸업한 뒤 국악작곡전공으로 박사를 수료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의미는 대한민국 브랜드가 우월하다라는 의미가 아닌, 대한민국만의 특수성과 독창성이 하나의 문화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국악만이 가지고 있는 정서와 선율에 보편성을 더해 K-음악를 알리고 싶다는 의미로 들렸다. ◆ '동동'·'소만'…한국의 24절기 담아 박 작곡가의 작품은 대부분 자연적 소재로 이뤄져 있다. 그는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계절의 변화를 더 빨리 느낄 기회가 많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24절기로 이뤄져 있어 그 절기에 맞는 변화를 곡에 담으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작곡가가 2020년 발표한 '동동(凍冬)'은 우리나라의 겨울 중 가장 추운 때 소한(小寒)을 담은 작품이다. 동동은 첫 시작은 가야금의 짧은 스타카토로 시작한다. 그는 "얼음이 얼고 녹는 과정과 물이 얼었을 때의 단단한 질감, 매섭게 부는 차가운 겨울바람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소재가 변해가는 모습이 집중적으로 들리게끔 했다"고 말했다. 24절기 가운데 8번째에 해당하기도 하는 '소만'을 통해서는 따스한 봄날, 만물이 생동하는 것을 표현했다. 그는 "새타령의 서창부분을 차용하고, 농가월령가의 3월령과 4월령으로 가사를 지었다"며 "특히 새소리를 세밀하게 표현하고 싶어 환경단체에 요청해 100가지의 새소리를 듣고, 소리꾼, 피아노, 첼로, 콘트라바스가 구현할 수 있도록 작곡했다"고 말했다. '막새바람이 부는 산중턱에 한참을 서 있었다'는 가을산행의 여정을 담은 곡이다. 가야금의 서정적인 선율과 좌단 두드리가 인상적이다. 그는 "막새바람은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을 말하는데, 가을산에서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분을 들려주고자 작곡하게 됐다"며 "25현 가야금 연주 외에도 발구르기나 박수, 좌단 두드리기 등을 통해 산행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전통과 현대 사이에 선 국악 현재 박 작곡가는 국악기를 새로운 기법으로 연주하거나 양악기에 국악적 시김새를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곡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것을 파괴하지 않는 선에서의 현대적인 것의 허용범위는 고민이다. 그는 "전통을 고수하시는 분들은 퓨전국악을 고유한 것을 망치는 길이라고 보기도 하고, 일부는 어떤 식으로 버무리느냐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보기도 한다"며 "다만 국악의 경우 진입장벽이 매우 높기 때문에, 퓨전국악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게 한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말 박 작곡가는 문묘제례악을 국악기와 일렉트릭기타, 디지털 아트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한 문묘(MUNMYO)를 발표한다. 문묘제례악은 문묘제례에 쓰이는 음악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이다. 그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전통적인 것을 파괴하지 않는 선과 현대적인 것을 허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한국적인 것을 어떻게 보편화시켜 알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어렵다"고 했다. ◆ 색다른 분야와 다양한 음악 추구 최근 박 작곡가는 다른 전문가들과의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작품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기세계에 갇혀 나오는 곡 또한 제한적일 수 있어서다. 그는 "성악가, 피아니스트, 심리학자 등 타 분야 전문가 분들과 영화나 전시회를 보면서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머리속에 생소할 수 있는 단어와 분야를 던지고, 교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곡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작곡가가 이런 활동을 끊임없이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음악을 선보였던 경험이 한 몫 했다. 그는 "오선지에 관객들이 그림을 그리면 그에 맞게 음악을 만들어 센서를 부착, 누르면 음악이 나오는 작업을 하기도 했고, 전시관에 다른 음원이 설치된 천을 달아 관객들이 무엇을 만지느냐에 따라 소리가 다르게 나오게 하는 작업 등을 했다"며 "교류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어쩌면 음악은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작곡가의 단기계획은 앨범 발매다. 그는 "2021년과 2022년 국립극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공연을 열었는데, 국악기, 양악기, 성악까지 포함한 다양한 곡을 작곡하게 됐다"며 "그 중 일부를 녹음해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24절기에 맞춰 24개 곡을 내놓는 것도 목표다. 박 작곡가는 "국악기와 양악기를 골고루 섞어 흥미롭고 특이한 편성들로 곡 24개를 시리즈로 완성하려 한다"며 "이 곡들로 창작 국악 레퍼토리 확장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8-27 13:47:36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홍범도 장군 등 5인 육사 흉상 이전 논란, 전 정부 지우기?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나섰던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독립군 양성기관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 선생의 교정 앞 흉상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전 정부 지우기' 움직임이 육사까지 뻗쳤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육사 "자유민주주의·한미동맹 환경 조성"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25일 흉상 이전 방안에 대해 "생도들이 학습하는 건물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영웅 흉상은 위치의 적절성, 국난극복의 역사가 특정시기에 국한되는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육사는 "육사 교내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한미동맹의 가치와 의의를 체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독립기념관에 이들의 흉상을 이전할 수 있냐고 문의도 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삼일절을 맞아 흉상 제막식을 열고 독립운동가들을 기렸다. 흉상은 대한민국 군 장병이 훈련으로 사용한 실탄 탄피 300㎏으로 제작했다. 당시 육군은 "독립군은 총과 실탄도 제대로 못 갖추고 싸웠지만, 이들의 희생으로 탄생한 군은 무장을 완비하고 나라를 지키고 있음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흉상 제막시엔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한 바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전력을 지적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1927년 10월 소련공산당에 입당하고 1937년 스탈린의 '민족 강제 집단 이주' 정책으로 현재의 카자흐스탄에서 생을 마감했다. 다만,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등은 홍 장군이 한국독립군 부대에 큰 피해를 입힌 '자유시 참변'에 가담했다며 흉상 제작에 의문을 표한 바 있다. ◆박정희 정부도 건국훈장 추서 국방부 장관은 특정 독립운동가의 공산주의 경력을 문제 삼았지만, 강력한 반공정책을 실시했던 고(故) 박정희 정부는 1962년 홍 장군의 업적을 인정하고 2등급장인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선 2021년 8월 홍 장군의 유해 봉환을 계기로 건국훈장을 1등급 높여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박정희 정부는 1962년 김좌진 장군에게도 독립전쟁의 공을 기려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임시정부의 광복군 총사령관이었던 지청천 장군(대통령장), 초대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범석 장군(대통령장),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이회영 선생(독립장)도 마찬가지였다. ◆野뿐 아니라 여당 소속 정치인도 반발 여야 정치인과 광복회 등은 흉상 이전 검토 소식에 반발의 목소리를 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 할일도 없다. 역사논쟁,이념논쟁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 씌워 퇴출 시키려고 하는 것은 오버해도 너무 오버"라고 표현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25일 SNS를 통해 "그렇게 할거면 홍 장군에 대한 서훈을 폐지하고 하는게 맞지 않겠나"라며 "박정희 대통령이 1963년에 추서한 건국훈장 말이다. 국가가 수여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를 누가 어떤 잣대로 평가해서 개별적인 망신을 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광복회도 지난 25일 성명문을 내고 "이번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시도가 최근 일련의 독립운동 역사를 폄훼하는 반헌법적 행태와 무관하지 않은 일로 보고 있으며, 개탄스럽고 매우 우려되는 '독립운동 흔적지우기'로 인식한다"고 비판했다.

2023-08-27 13:45:5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국에 특화된 네이버 '클로바X' 기능 고도화 속력낸다

네이버가 '클로바X'를 선보인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기능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IT기업들이 해당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한국화 서비스 기능에 우선 주력겠다고 밝히면서다. 27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는 11월까지 클로바 X 기능을 고도화해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을 고도화 시키겠다고 알려진 바 없으나 제한된 질문 수를 대폭 늘리고 한국어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3시간에 질문 30개라는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 24일 네이버는 AI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AI 챗봇 서비스 '클로바X'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출시 이후 한국판 챗GPT로 알려진 클로바X는 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후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대기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특히 클로바X가 한국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밝히면서 구글, MS, 오픈AI 등 글로벌 IT 업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만약 클로바 X가 챗GPT와 바드보다 한국어 서비스에 뚜렷한 강점이 있을 시 시장 내 가입자 수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클로바X는 대한민국 지방에서 사용하는 사투리로도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 서비스에 특화돼있다. 아울러 계획 일정표 작성, 상품 비교, 일상 대화에서도 한국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답을 제공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서비스가 오답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내놓는 현상은 클로바X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의 기능 개선 작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에서 K콘텐츠 등 한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문화와 정서에 잘 맞는 특화된 서비스 개선에 특히 속력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8-27 13:28:14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2025년 3월 美 출시 합의"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가 2025년 3월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개발사인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존슨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셀트리온이 개발한 'CT-P43'은 미국 허가 획득 시 2025년 3월 7일부터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선두그룹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내년 품목 허가를 목표로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스텔라라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2024년 7월에 각각 만료될 예정이다. 미국은 우스테키누맙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판매가 시작되면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1300만 달러(약 23조 269억원)에 달하며, 그 중 미국 시장은 136억 2800만 달러(약 17조 7164억원)로 전체 시장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43이 허가 후 즉시 조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합의를 원만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특허 합의로 우스테키누맙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이 가시화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CT-P43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7 11:58:09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학폭 가해학생과 분리 7일로 확대…교육부, 피해학생 보호조치 강화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 즉시 분리 기간이 기존 3일에서 최장 7일로 늘어난다. 피해 학생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이런 내용을 담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개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4월 12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지금까지는 학폭 발생 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즉시 분리기간은 3일이었다. 하지만 즉시 분리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차주 월요일 분리 해제되며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즉시 분리기간을 7일로 연장하는 내용으로 학폭 사안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또한, 앞으로는 가해학생에게 전학이나 특별교육 조치 병과 등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 학교의 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7일 이내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피해학생 진술권 보장은 강화된다. 가해학생이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조치가 지연되면 피해 학생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학생의 2차 피해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가해학생의 불복사실'과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피해학생에게 통지해 진술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의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단 한 번의(One-stop) 신청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상담·치료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피해학생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 등 두터운 피해학생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7 11:15:2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윤상현, '마약정보=불법정보'…온라인상 마약정보 유통근절 법안 발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온라인상 마약 정보 유통근절을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국내외 마약류 범죄는 지난해 1만839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1만2613명이었던 2018년 대비 45.8% 늘어난 것으로 마약사범의 저연령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인터넷 유통 확대 등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분석됐다. 또, 경찰청의 올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결과에서도 올해 7월까지 검거 인원은 1만1629명으로, 2022년 전체 검거 인원인 1만2387명에 거의 근접해 증가세가 확인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2019년 164명에서 올해 7월 60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마약류의 단순 구매와 재판매 이외에도 유통범죄 가담 사례까지 적발되고 있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마약류 매매 정보를 삭제하거나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 조치를 한 경우는 2만6013건으로, 2019년 7551건 대비 2.4배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개정안은 방통위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폭력정보뿐 아니라 마약류 정보도 포함해 청소년 보호 시책을 마련하도록 명문화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또는 대마의 사용·제조·매매·매매의 알선 등에 해당하는 정보를 정보통신망에서 유통이 금지되는 불법정보로 규정했다. 또, 마약류 정보가 정보통신망에 게재되거나 전시돼있는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정보를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처럼 마약사범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윤 의원은 온라인상에서 마약 정보 유통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어느덧 마약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특히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마약은 중독성이 높아 재범률이 40%에 이르는 만큼 청소년이 유해한 마약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법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8-27 10:59:37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KT 계열사 대표들 거취 어떻게 될까

오는 30일 개최되는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전 LG CNS 사장 선임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김영섭 후보에 대해 '찬성' 표결에 나서기로 했으며, 양대 글로벌 자문사들로부터도 합격점을 받았다. 과기정통부도 김영섭 후보에 대해 취임을 기대한다고 밝혀, 김 후보 선임에 대한 핑크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가 KT 대표로 선임된 후 KT그룹 주요 계열사의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계열사 대표들이 연임하기 위해서는 올해 임기기간 중 그들이 낸 성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25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KT 임시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한 결과, 김 대표 선임 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또 서창석 KT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건과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에 대해 모두 '찬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앞서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찬성을 권고해 39.6%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의 상당수도 KT 대표 선임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김영섭 KT 대표 후보에 대해 "주주총회에 잘 임해 별 무리 없이 취임하기를 기대한다"며 "구성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통신 본연의 경쟁력을 KT가 많이 회복했으면 한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구현모 전 대표가 2차례에 걸쳐 대표 후보로 낙점되자 '절차적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며 반대의견을 냈고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사장이 대표 후보로 내정되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반대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국민연금은 김 후보는 반대할 특이사항이 없어 대표 선임에 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이전부터 외부 인사 대표 선임을 주장해온 만큼 김 후보가 외부 인사라는 것도 강점이다. 2대 주주인 현대차와 3대 주주인 신한은행도 최대주주가 찬성 의견을 낸만큼 반대 의견을 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 후보는 주주총회에서 참여 주식의 최소 60% 찬성을 받아야 대표로 선임된다. 이는 KT가 최근 정관 개정으로 주주총회 의결 기준을 참여 주식의 50%인 보통결의에서 60% 이상의 찬성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KT 대표가 확정되면 KT 그룹 계열사들이 어떻게 변화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KT 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의 임기가 2024년까지 1년 계약돼 있는 상황이다. KT그룹의 주요 상장사는 KT스카이라이프, KT알파, KT cs, KT is, 지니뮤직, 나스미디어, 이니텍, 플레이디 등이다. 또 KT그룹의 밀리의서재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양춘식 대표와 KT알파의 조성수 대표는 올해 3월 말 임기 1년의 CEO로 선임된 인물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양 대표는 이미 2020년부터 회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해올 정도로 '재무통'이다. 양 대표는 CFO 시절 HCN인수를 통해 위성방송-케이블 플랫폼 확보로 가입자와 매출을 키운 점, 그룹전략 협업으로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에서 '우영우', '남남' 등 드라마와 '강철부대', '나는솔로' 등 예능 등 콘텐츠 경쟁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점, OTT 결합상품 출시, 강우에도 IP백업 서비스로 방송 신호 중단 방어 등 IP 서비스로 진화시킨 점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위성방송(DCS) 권역 확대로 전국 76% 커버리지를 안테나가 아닌 IP로 방송 시청이 가능케 한 점, OTT 서비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확대해 기존 노년층 가입자가 많은 특성을 탈피해 젊은 세대 유입을 늘리고 있는 점, 알뜰폰·인터넷 재판매 성장으로 TPS(TV, 인터넷, 모바일 등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상품을 확고히 구축하고 종합 콘텐츠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게 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양 대표는 KT에 공채로 입사해 2000년 스카이라이프를 만들 때 KT위성방송사업단으로 회사를 만드는 실무자로 KT스카이라이프에 합류했으며, 회사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은 양 대표가 연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조 대표는 경영기획총괄 전무를 지냈고 현재도 CFO를 겸직하고 있다. 2분기 알티미디어와 베트남 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설립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알파 관계자는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감소했지만, 사업구조 개선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7.3%가 증가한 69억원으로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 상반기 기준 상장사 8곳 중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한 곳은 지니뮤직 뿐이다. 지니뮤직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1379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0.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는 2022년 초 취임했으며 지니뮤직 업 확장에 나서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시켰으며, R&D 조직도 전면 개편했다. 비상장사이기는 하지만 최원석 BC카드 대표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 대표는 지난 2021년 선임된 이후 올해 정기주총에서 1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86억원을 기록해 22.2% 감소했다.

2023-08-27 10:11:30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애플·구글·UN 등 5개국 62곳에”…성신여대, ‘글로벌 기업탐방’ 학생 48명 파견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학생들이 애플(Apple), 구글(Google), UN본부 등 굴지의 해외 글로벌 기업(기관)을 직접 탐방하는 '글로벌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이번 하계방학부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팀을 구성해 탐방 목적 및 국가, 기업 설정부터 섭외까지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주도형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은 물론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 기획·추진력 등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것이 성신여대의 목표다. 성신여대는 이번 하계방학에 총 8개 팀(총 48명)을 선정해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5개국에 학생 기업 탐방단을 파견했다. 각 탐방단은 ▲애플 ▲구글 ▲IBM ▲UN 본부 ▲내셔널 갤러리 ▲왕립연극학교 ▲NHK ▲LINE ▲BANK OF SINGAPORE 등 IT 기업과 정부기관, 대학 등 총 62개 글로벌 기업(기관)의 실무진을 직접 만나 현장 경험을 쌓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이번 하계 글로벌 기업 탐방에서 뉴욕 UN 본부와 IBM 등 8개 기업(기관)에 다녀온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천예린 학생(20)은 "학생들의 기획(안)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기업탐방 프로그램이어서 방학 전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고 경쟁률도 상당했다"며 "막연하게 인터넷으로만 보았던 글로벌 기업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직무를 직접 탐색하고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태진 성신여대 진로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자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한 자기주도형 글로벌 탐방이 높은 학생 만족도를 보여 더욱 의미 있었다"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희망하는 우리 학생들의 열기를 확인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연간 정기 사업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확대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7 10:07:5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LG U+, 26일 대학 연합 페스티벌 성공리에 개최

LG유플러스는 여름방학의 대미를 장식할 대학 연합 페스티벌 '유쓰 개강-할 페스티벌(이하 유쓰페)'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열린 통신업계 최초 오프라인 캠퍼스 대항전 유쓰페에는 대학교별 100명씩, 총 80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8개 대학은 지난 7월 유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사전 이벤트 '대학교 유쓰력(力) 대항전'에서 신청자 수가 가장 많았던 대학순으로 선정됐다. 사전 이벤트에는 전국 336개 대학 중 77%인 260개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유쓰페에 대한 SNS 게시글·공유·좋아요·댓글 합산 132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부산대에서는 이날 새벽 총학생회, 방송국이 함께 서울로 출발해 유쓰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LG유플러스의 20대 전용브랜드 '유쓰(Uth) 브랜드 포토존'을 통해 나만의 유쓰력을 사진으로 남기고, 포토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와 함께 게임을 통해 유쓰 브랜드를 알아가는 '유쓰 브랜드 플레이존', 유쓰의 제휴사인 도미노피자·하이네켄·밴앤제리스·와플대학의음식을 제공한 '유쓰 푸드존', 축제를 즐기며 분리수거로 ESG 활동에 참여하는 '유플어스 ESG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사용된 현수막 등 물품은 '유플어스' 리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대학별 '유쓰력 대항전'에서는 MC섭이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으며, 각 게임별 우승자에게는갤럭시 Z플립5·갤럭시 버즈2·갤럭시 워치6 등 선물이 주어졌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20대가 사랑하는 아티스트 ▲자이언티(Zion.T) ▲홀리뱅 ▲저스디스(JUSTHIS)의 공연이 이어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LG유플러스는 유쓰페 종료 후에도 유쓰력 상위 3개 대학으로 선정된 이화여대, 숙명여대, 가천대에 유쓰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2학기 중 개최할 예정이다. 유쓰페와 함께 성수동에서는 LG유플러스 고객을 위한 이벤트가 열렸다. 성수동 일대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LG유플러스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우리동네멤버십 성수동편' 이벤트가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성수동 카페 무브무브에서는 아티스트 전소연의 26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LG유플러스의 캐릭터 '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음원 '아무너케'를 소개하는 '무너x전소연 생일파티'가 열렸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LG유플러스가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한 유쓰페를 성공리에 마치고 20대 고객들에게 즐거운 일상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캠퍼스 활동을 통해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7 09:42:4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