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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금메달...아시안게임 신기록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자유형 2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땄다. 이번에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선 황선우의 첫 개인 종목 금메달이고, 단체전까지 통틀어 4번째 메달이다.지난 24일 첫 개인 종목이었던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48초04)을 수확한 황선우는 25일 계영 800m에서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과 아시아신기록(7분01초73) 수립을 이끌었다. 26일에는 남자 혼계영 400m의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서 은메달 수확과 한국신기록(3분32초05) 작성에 앞장섰다. 자유형 100m 결승에서 라이벌 판잔러(중국)에 밀렸던 황선우는 주종목에서 통쾌한 설욕에도 성공했다.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다.메달로 범위를 넓혀도 한국 선수의 이 종목 메달 획득은 황선우가 역대 4번째다. 박태환에 앞서 1974년 테헤란 대회의 조오련(은메달),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우원기(동메달)가 이 종목 메달을 땄다. 이미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은메달(1분44초47),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동메달(1분44초42)을 따내며 자유형 200m의 세계적인 강자로 입지를 다진 황선우에게 아시아 무대는 좁았다.

2023-09-27 21:14: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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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중국 꺾고 AG 단체전 2연패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로 구성된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중국을 45-38로 꺾었다.1986년 서울, 1994년 히로시마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과 멀어졌던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24년 만에 단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이뤘다.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45년 만에 개인전 '노메달'에 그쳤으나, 단체전 금메달로 분위기를 바꿨다.이날 8강전에서 대만을 45-29로 제압한 한국은 지난 대회 결승 상대였던 홍콩과 준결승에서도 45-3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20-25로 끌려갔으나, 6번째 주자로 나선 허준이 7점을 수확하며 27-27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8번째 주자인 이광현이 점수 차를 벌여 40-36으로 리드를 잡았다.한국은 마지막 주자로 나선 허준이 5점을 추가하며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확정했다.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에서 4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앞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 여자 에페 개인전 최인정, 여자 사브르 윤지수가 우승했다.이 대회 전까지 아시안게임에서 46개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로써 통산 50호 금메달을 기록했다.

2023-09-27 21:13: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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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문정복 "최근 교육기관 사이버공격 6만3325건으로 역대 최다"

교육부와 소관기관이 2022년 총 6만3325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다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공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교육부 및 소관기관이 총 24만268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4만8053건의 사이버공격이 있었으며, 2022년은 6만3325건으로 2021년 4만2564건 대비 48.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교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21만8894건으로 전체 현황의 91.1%에 달했으며 시·도교육청 1만1962건(4.9%), 교육부 및 소속기관이 6827건(2.8%), 국립대학병원 1406건(0.5%), 소관 공공기관 1130건(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간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공격은 2018년 73건에서 2022년 469건으로 무려 6.4배 이상 증가했다. 유형은 침입시도(16만6067건)가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6만6186건), 해킹메일(4530건)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 158개국에서 총 21만4406건의 사이버공격이 발생했으며, 중국이 6만487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4만3834건), 한국(2만5862건), 독일(1만3386건), 러시아(7997건), 프랑스(3921건)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및 소관기관에는 학교와 대학병원과 같은 각종 시험정보, 연구자료, 학생·환자 개인정보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들이 속해있어, 국내 교육기관의 사이버보안 강화가 철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정복 의원은 "교육기관의 자료 훼손과 유출을 노리는 사이버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각종 민감정보와 학생,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라도 부족한 인력 확충과 예산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3-09-27 18:36: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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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 역량 강화에 나서

LG생활건강이 색조 화장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생활건강은 힌스만의 브랜드 역량을 확보해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특히 시즌 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 활용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LG생활건강은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힌스는 지난 2019년 1월 처음으로 선보인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온라인 자사 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2000명, 일본 계정은 8만3000명이다. 힌스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를 비롯해 '힌스 아오야마', '이세탄(伊勢丹)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오픈하며 일본에서 대표적인 K-뷰티 인디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힌스 인수로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MZ세대 고객을 선점하고 향후 스킨케어 등 중·고가 화장품 영역에서도 사업 기회를 보다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7 17:0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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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로 K-톡신 선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글로벌 전역에서 'K-톡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톡신 제조 기업 매출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나보타'의 매출은 매년 급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04억원 수준이었던 전체 매출은 2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나보타의 해외 매출은 지난 2021년 492억원에서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체 753억원 매출 중 해외 매출이 629억원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2월 아시아 국가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로 FDA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같은 해 5월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를 통해 '주보'라는 이름으로 나보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누시바(나보타 유럽명)'를 출시해 유럽으로 판매 영역을 넓혔다. 오는 2024년에는 중국과 호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올해 나보타 3공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가동 중인 1, 2공장만으로는 해외시장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나보타 3공장은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며 대웅제약은 완공 때 연간 나보타 생산량이 지금보다 2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27 16:56: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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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가결 표 던진 의원 표창 줘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에게 "표창을 줘야 한다"고 친이재명계에서 제기되는 '가결표 색출론'을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은 "방탄의 늪에서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는 것을 극복시켜준 의원"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죄가 없다고 이 대표 스스로가 (불체포 권리를 내려놓겠다고) 스스로 계속 이야기 해 왔는데, 그 약속을 지키라고 한 것이 어떻게 (배신을 한 것인가)"라며 "당론으로 못박지는 않았지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그랬으면 불체포특권을 포기한 것이 거의 당론과 가까웠는데, 이번에 오히려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은 당론을 준수했다고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부결표를 던진 의원들이 오히려 당론을 어긴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가결표를 던진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가는 상황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표현했다. 이 의원은 구속 영장 기각 이후 당의 방향 설정에 대해 "지금은 당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저희가 계속 주장해 왔던 것이 단순하게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만이 문제가 아니고 당 자체가 너무 잘못 굴러가고 있는 것 아닌가. 여태까지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 팬덤에게 엮여서 실제 당에 한마디만 이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내면 전부 수박(비이재명 지지층)이 돼 버리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이재명의 사당화가 완성되고 국민들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희들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명과 반명을 어떻게 하느냐 이런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혁신 할 것이고 그 중의 핵심은 개딸 등 강성 팬덤과 어떻게 결별한 것인가. 국민을 보고 가는 정치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는 것들이 이 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제 앞으로 더이상 구속 가능성도 없어졌으니, 당장 저는 요구하고 싶다. 재명이네 마을(이 대표 온라인 팬카페) 이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제 민주당은 개딸의 정당이 아니고 국민의 정당이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올바른 당 대표로서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최근 너무 좌편향 정책으로 많이 가고 있다. 그러니 오히려 정의당이 설 수 있는 공간 자체를 민주당이 싹 먹어버리는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다. 민주당의 노선은 원래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이었다"며 "그리고 중도보수와 중도진보를 아우리는 정당이었다. 그런데 중도보수는 민주당으로부터 완전히 떠나갔고 중도 진보 마저도 민주당에 대해서 이탈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앞으로 총선 승리 등을 위해선 이른바 이탈 민주당, 중도층에 대한 견인을 쭉 해나가야 한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 강경한 투쟁을 통해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 일해야 한다', '중도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좌편향 노선이다'라는 생각이 이념적 갈등의 근본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2023-09-27 16:54: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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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국민의힘 "납득 어려워" VS 민주 "사법정의 살아있다"

법원이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구속 기로에 놓였던 이 대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로 "백현동 개발 사업의 경우, 공사의 사업 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긴 하나, 한편 이에 관한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 시점에서 사실관계 내지 법리적 측면에서 반박하고 있는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북송금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관하며 다품의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 물적 자료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대북송금의 경우, 이화영의 진술과 관련하여 피의자의 주변 인물에 의한 부적절한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있기는 하나, 피의자가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단정할 만한 자료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화영의 기존 수사기관 진술에 임의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진술의 변화는 결국 진술 신빙성 여부의 판단 영역인 점, 별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피의자의 상황 및 피의자가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불구속 수사 원칙을 어길만한 사안은 아니라도 판단했다. 한편, 이날 심사는 9시간 16분만에 끝나 역대 두번째 최장 심사 기록을 남겼다. ◆ 구치소에서 나온 이 대표 구속영장이 기각 될 무렵,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등 친이재명계 의원들은 이 대표가 대기하고 있는 서울구치소 앞에 진을 쳤다. 이 대표는 서울구치소를 나오면서 입장을 냈다. 이 대표는 "늦은 시간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 그리고 아직 잠 못 이루고 이 장면을 지켜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 먼저 감사드린다"며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다.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또한 "그리고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 정부 모두 잊지 말고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이제 모레면 즐거워해 마땅한 추석이지만, 국민들의 삶은, 우리의 경제·민생의 현황은 참으로 어렵기 그지없다.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리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카메라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 격앙에 빠진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흩어진 양심을 가까스로 모아서 바로 세운 정의가 맥없이 무너져 버렸다"면서 "양심 있는 의원들의 결단, 정치 심폐소생술로 어렵게 살려낸 정의가 김명수 체제가 만들어 놓은 편향적 사법부의 반국민적 반역사적 반헌법적 결정에 의해 질식당해 버리고 말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과 명백한 증거인멸 혐의를 고려할 때 구속수사는 마땅한 일이었다. 사법부의 결정은 어지간하면 존중하고 싶지만 이건 도무지 존중할 수가 없다.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일은 김명수 체제하에서 법치주의가 계속 유린당해 온 결과라고 판단된다. 법치의 비상사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판단한다면 조폭의 두목이나 마피아의 보스는 영구히 처벌받지 않게 될 것이다. 범죄자들은 환호하고 힘 없고 백 없는 선량한 서민들만 구속당하는 사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법원이 구속영장 기각 사유로 이렇게 황당한 설명을 한 것을 보면 그 판단이 순수하게 법리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민주당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압력에 굴복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비록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법원은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은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기각이 곧 무죄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마치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거짓 선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외 인사와 현직 국민의힘 소속 시장도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조언을 던졌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검찰과 국민의힘도 생각을 고쳐야 한다. 이재명만 때리는 정치로는 정부 여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음이 드러났다"면서 "그럼에도 계속 사생결단의 싸움에만 매달린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는 쪽은 대통령과 여당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부패사건의 중심에 섰던 이재명대표 사건이 어젯밤 구속영장이 기각돼 불구속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보기이지만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라도 이재명에만 매달리는 검찰 수사 정치는 버리고 여당다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안도의 한숨 민주당 제1야당 대표의 구속이라는 악재를 떨쳐낸 민주당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분위기였다.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 취임과 동시에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사실 새벽 4시 반 정도에 집에 도착해서 좀 쉬었는데 아침에 피곤하지가 않더라"면서 "전날 원내대표 당선됐을 때는 굉장히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당대표님의 기각 소식을 들으면서 무거운 짐이 반 이상은 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역시 검찰의 무도한 행위에 대해서 사법부가 아직은 법적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판단이었다고 생각을 한다. 오늘 최고위원회의 중에서 여러 차례 말씀 드렸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 반드시 대통령께서는 사과를 해야 된다"면서 "그동안 정치를 무력화시키면서 검찰을 동원한 검찰 정치, 그리고 독선과 독주에 빠졌던 대통령께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하시고 그 책임을 물어 실무 총괄 책임이었던 법무부 장관에 대한 파면 조치를 즉각 취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과 정부여당, 특히 정부 측에 국회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를 무시했던 정부를 저는 본 적이 없다"면서 "최소한 전두환 정권조차도 형식적으로 존중하는 자세를 취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국회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협치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태도를 바꾸는 시작으로 국회의 다수 의견으로 국무총리 해임안을 보낸 것에 대해 대통령이 존중을 표해 주시기 바란다. 그것이 여야 협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 표적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에 대해 사과해야한다. 또한 이번 수사를 사실상 지휘한 한동훈 장관을 즉각 파면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대선 경쟁자이자 야당 대표를 향한 영장실질심사 전까지 727일 동안 세 개의 청(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성남지청), 70여명의 검사가 376회 압수수색과 여섯 번의 소환조사를 벌인 결과가 구속영장 기각"이라고 지적했다. ◆ 기각은 중간 과정이라는 한동훈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과정일 뿐이다. 이번 결정은 내용은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히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찰이 이 대표를 향해 무리한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하자 "제가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 무리한 수사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수사 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범죄 수사는 진실을 밝혀서 책임질 만한 사람에게 책임지게 하는 것"이라며 "동력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다. 시스템이 동력"이라고 말했다. 수사가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와서 영장 결과가 바뀐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것은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통상 사건에서도 중간에 영장이 기각되는 것 많이 보셨지 않나. 그런 점에서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9-27 16:12: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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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임직원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경기와 식사 함께

광동제약이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경기 직관 및 식사 기회를 제공하는 임직원 대상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광동제약은 e스포츠 프로선수단 '아프리카 프릭스'의 공식 명칭을 '광동 프릭스'로 변경하는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MZ세대와 e스포츠 팬층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물론, 임직원들을 위한 관련 사내 행사를 펼치고 있다.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는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관람권과 10만 원 상당의 식사권을 지원했다. 광동제약은 그동안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e스포츠 체험 기회를 마련해왔다. 지난 3월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광동제약 본사에서는 광동 프릭스 선수단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했으며, 선수단 코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게임 플레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 'LoL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해 젊은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건강하게 게임을 즐기며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광동 프릭스 패밀리데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행복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27 16:07: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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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美 자회사, 차세대 TPD 분자 접착제 연구 성과 발표

SK바이오팜의 미국 연구개발(R&D) 자회사 프로테오반트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디스커버리 온 타겟 2023'에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TPD)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현지 시각 27일~2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프로테오반트는 분자 접착제(MG) 발굴 혁신 플랫폼인 MOPED™(분자 접착제 스크리닝 플랫폼)와 면역 항암 타겟인 'IKZF2'에 대한 선택적 분자 접착제의 우수한 약물성 및 전임상 효력 결과를 최초 공개한다. MOPED™는 오작동하는 단백질을 파괴하고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분자 접착제를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분자 접착제는 기존 PROTAC 대비 분자량이 작은 물질로 표적단백질 분해가 가능하여 개선된 약물성 확보를 기반으로 개발 가속화 및 적용 질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TPD 영역이다. SK바이오팜과 프로테오반트는 표적단백질분해 기술(TPD)연구와 MOPED™를 통해 기존에 치료제가 없던 표적에 작용할 수 있는 best-in-class 및 first-in-class 분해제를 발굴 및 개발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새로운 'Financial Story'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모달리티(치료 방법론) 중 하나로 TPD를 천명한 바 있다. TPD 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중 가장 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프로테오반트를 인수하였으며, 해당 인수를 통해 단번에 글로벌 수준의 TPD 연구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SK㈜의 투자 역량과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역량이 합쳐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TPD 유망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면서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나오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프로테오반트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분자 접착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의 TPD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 글로벌화와 혁신 플랫폼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TPD 영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9-27 16:04:4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