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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글로벌 ESG평가서 'AA'...3년 연속 등급 상향

GC녹십자는 최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요소를 분석해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해당 등급은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등이 기업 지속가능성, ESG 경쟁력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평가에서 GC녹십자는 환경영향 관리, 기업 윤리, 제품 품질 및 안전관리 부문에서 동종 산업군 대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직전 평가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이는 2023년 B등급을 획득하고 2024년 A등급 상향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등급 상승을 이뤄낸 결과다. GC녹십자는 환경 관리 체계 구축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 부패 방지를 위한 임직원 교육 강화, 의약품 공급 안정화 체계, 책임 있는 마케팅 정책 수립 등이 등급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 김성열 경영관리실장은 "이번 MSCI AA등급 획득으로 당사의 우수한 ESG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30 13:42: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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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CDMO 리더십 어워즈' 수상..."지속가능성 입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적 권위의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지속가능성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기업 최초 13년 연속 수상 기록이다. 해당 시상식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 아웃소스 파마와 생명과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커넥트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시상 부문은 바이오 의약품, 세포&유전자 등으로 세분화됐고, 유사한 규모의 기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매출 규모에 따라 대형, 중소형 등으로 구분해 평가가 이뤄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받은 지속가능성 리더십 부문은 심사위원상 중 하나다. 글로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심사위원단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전반의 리더십, 혁신성, 영향력 등을 종합 분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생산 공정 도입, 환경 영향 저감을 위한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또 바이오의약품 CDMO 대형 기업으로서 '기업문화 적합성' 부문 '베스트 인 클래스' 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긴밀한 고객사 응대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최적의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모달리티 기술 확보 등에 전방위적으로 투자해 고객 중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위탁생산(CMO) 관련해선 인천 송동 5공장 본격 가동과 미국 록빌 공장 인수를 통해 총 생산능력을 84만5000리터(L)까지 늘렸다. 위탁개발(CDO)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인수한 국내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에 2034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다.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 벡터 제작 서비스 내재화 등에도 힘쓰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고객사의 변함없는 신뢰와 더불어 전사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지속가능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3:41: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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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지원사업' 연계 강화...범부처 협의체 첫 회의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약·바이오 지원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양 부처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지난 27일 첫 회의를 열고 '제약바이오벤처 전주기 육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제약·바이오 지원사업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지원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온 만큼, 기관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이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지원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기업 성장 단계에 발맞춰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며,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첫 회의는 복지부와 중기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제약바이오벤처 육성 전주기 협업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행신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는 단순한 사업 연계를 넘어, 제약바이오벤처가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끊김없이 이어받을 수 있는 '전주기 이어달리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30 13:41: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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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휴이노'와 맞손..."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인공지능(AI) 기반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 제품인 '메모 패치 M', '메모 큐', '메모 케어' 등과 임상 예측 솔루션 '바이탈 피카소'의 미국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대를 골자로 한다. 양사는 ▲미국 내 판매망 구축 ▲현지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수립 ▲인허가 및 규제 대응 ▲물류 및 운영 지원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메모 패치 M은 최대 8일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웨어러블 심전계다. 제세동 치료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다. 메모 패치 M을 포함하는 메모 큐는 입원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등 의료진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원격으로 데이터를 측정하고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별도 통신망 공사 없이 기존 병원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메모 케어는 최장 14일까지 수집한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한다. 병원은 물론 재택이나 병동 외 환경에서까지 정밀 진단을 구현한다. 바이탈 피카소는 휴이노 자회사 휴이노에임이 자체 개발한 의료기기다. 일반 병동 환자의 활력징후 데이터를 활용해 저혈압, 저산소증, 심정지 등 주요 임상 악화를 사전에 예측한다.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양사 협약을 통한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심전도 모니터링 및 임상 예측 솔루션 분야에서 메모 패치 M, 메모 큐 등이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을 돕고 중환자실 및 일반 병동의 환자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30 13:40: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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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티빙 손잡고 KBO 리그 연계 '관람 에티켓 캠페인' 진행

CGV가 티빙(TVING)과 함께 'KBO 리그'의 흥행과 성숙한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한 '관람 에티켓 캠페인'을 진행한다. CGV는 지난 28일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전국 CGV에서 구단 연고지별 맞춤형 에티켓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야구장과 영화관의 관람 매너를 유쾌하게 연결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며, 올해는 정규 시즌 종료 시까지 상영 기간을 확대해 야구 팬들이 시즌 내내 즐거운 극장 관람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구자욱, 구창모, 나성범, 네일, 문동주, 이주형, 임찬규, 최정 등 KBO 리그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선수들이 직접 출연해 영화관과 야구장의 공통 관람 예절을 안내하며, 관람 문화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단별 영상을 각 연고지 내 CGV에서 상영하는 '지역 특화' 콘셉트로 팬들에게 깊은 유대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난 28일부터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편이 공개됐으며, 4월에는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두산 베어스의 영상이 추가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 지역에서는 '티빙 슈퍼매치' 해설진인 이택근, 정근우, 윤석민, 황재균이 출연하는 에티켓 영상을 통해 티빙 야구 중계의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CJ CGV 김애란 미디어솔루션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야구와 영화관의 관람 문화를 연결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로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말에도 CGV에서 KBO 리그 생중계가 이어진다. 오는 4월 5일 오후 2시에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를 8개 극장에서 SCREENX LIVE로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시각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진행되는 '삼성 라이온즈 vs KT 위즈' 경기는 4개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30 13:37: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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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브리핑 1년…검색 점유율 64% ‘8년 만 최대'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을 앞세워 국내 검색 시장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AI 브리핑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약 22건의 주요 업데이트를 거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왔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분석해 요약 답변과 출처를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건강, 공공, 금융 등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화 검색을 확대하고, 사실형 질의에 대해 핵심 답을 상단에 바로 노출하는 '즉답형 기능'을 도입하며 정보 전달 속도와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표와 이미지 기반 시각화 답변, 핵심 정보 하이라이트, 연관 키워드 재검색 기능 등을 추가해 가독성을 강화했다. 이 같은 고도화 전략은 이용자 지표 상승으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이 통합 검색 내 쿼리 비중 20%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으며, '관련 질문' 클릭 수는 출시 초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검색 키워드 클릭률도 86.1% 늘어 이용자 체류 시간과 탐색 깊이를 동시에 확대했다. 시장 점유율에서도 성과가 확인된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초까지 네이버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64.39%로 집계됐다. 이는 구글 28.54%,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3.66%, 다음 2.72%를 크게 앞서는 수치로, 최근 8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AI 기반 검색 전환에서 비교적 빠르게 이용자 경험을 안착시킨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요약 중심의 AI 검색이 실제 사용성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만, 네이버는 비교·정리형 답변 등 실용적인 기능으로 이용자 적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검색 결과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읽히는 검색'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라며 "커뮤니티 기반 정보까지 결합하면서 국내 이용자 특화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향후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수익화 모델도 본격적으로 실험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조직을 확대해 적용 범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넓히고, 하반기부터 AI 검색 결과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광고 모델을 테스트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최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6년 말까지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정보 검색을 넘어 쇼핑과 로컬까지 개인화된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3:33: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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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 카카오게임즈 투자…경쟁사 투자에 네이버·카카오 구도 흔들

라인야후가 카카오게임즈 투자에 참여하기로 해, 플랫폼 경쟁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 법인인 A홀딩스가 최대 주주인 회사로, 네이버와 경쟁 관계로 볼 수 있는 카카오의 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 주체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사모펀드 LAAA 인베스트먼트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총 3000억원 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이번 거래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의 지분율은 약 14%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라인야후의 투자는 카카오의 사업 구조 개편 흐름과 맞물려 있다. 카카오는 최근 비핵심 자산 정리와 계열사 축소를 지속하며 재무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대표 흥행작 이후 뚜렷한 신작 성과를 내지 못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진 상황이어서, 외부 투자 유치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라인야후 입장에서는 게임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메신저와 포털 중심 사업 구조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분야 확장을 모색해왔으며, 자체 사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거래가 플랫폼 경쟁 구도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는 점이다. 통상 플랫폼 기업들은 자사 생태계 중심 확장 전략을 택하지만, 경쟁사 계열사에 대한 투자 사례는 드물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거래를 넘어 네이버와 카카오 간 플랫폼 관계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한 IT업계 관계자는 "경쟁 플랫폼 계열사에 대한 투자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이번 결정은 단순 투자라기보다 플랫폼 간 관계 변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배구조 변화와 맞물리며 해석이 확대되고 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지분을 보유한 구조지만, 최근 일본 내 정책 환경 변화 이후 경영 주도권이 소프트뱅크 측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시스템 및 클라우드 분리 작업을 진행하며 독자 체제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라인야후의 의사결정 구조가 과거와 달라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소프트뱅크 중심으로 전략 방향이 재정렬되는 흐름이 감지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거래를 네이버와의 관계 단절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네이버 역시 라인야후와의 협력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에서의 이해관계도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6-03-30 13:31: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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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석유 확보하고 싶다…하르그섬 점령 가능성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석유를 확보하고 싶다면서 이란 원유 수출 거점 하르그섬 점령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이란 석유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몇몇 이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말하지만 그들은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르그섬을 점령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이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우 쉽게 점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점령) 할 경우 그 곳에 일정 기간 머물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미군이 점령할 경우 석유 무역 비중이 절대적인 이란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다만 페르시아만 내해 초입에 위치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자체와는 무관하다는 점, 이란의 고강도 반격 위험성 등을 고려하면 해협 인근의 아부무사·대(大)툰브·소툰브·헹감·케슘·라라크·호르무즈 7개 도서를 우선 타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한 양국간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합의를 상당히 빨리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파키스탄 국적 유조선 10척 통과를 허용했고, 이제 20척을 허용하고 있다"며 자신이 대화 창구로 지목했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에 대한 호의를 드러냈다. 이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사망으로 이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하메네이 정권과) 완전히 다른 매우 전문적인 집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들(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은 사망했거나 매우 위중한 상태다. 우리는 소식을 전혀 듣지 못했으며, 그는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2026-03-30 13:26:39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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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고 2027년 개교…서울 고입전형, 다자녀 동일교 배정 확대

서울시교육청, 2027학년도 고입 기본계획 발표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다자녀·장애학생 형제자매 동일교 배정 서울형 과학중점학급 22교 운영 2027학년도 서울 고입전형에서는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서울반도체고가 개교한다. 아울러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다자녀(3자녀 이상)와 장애학생 형제·자매·남매 동일교 배정 제도가 도입되는 등 입학전형 제도가 개편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에 따라 서울 소재 모든 고등학교의 입학전형 실시 절차와 방법, 변경 사항 등을 정한 것으로, 고교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선발 방식에 따라 학교장 선발고와 교육감 선발고로 구분된다. 전기고는 과학·예술·체육계열 특수목적고와 산업수요맞춤형고, 특성화고 등으로 학교장이 선발한다. 후기고는 일반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이 포함되며 일반고는 교육감이, 외고·국제고·자사고는 학교장이 각각 학생을 선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산업수요맞춤형고인 서울반도체고의 신설이다. 서울반도체고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으로, 현재 입학생을 위한 기숙사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반도체 관련 실험실습실 구축도 함께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8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동일교 배정 대상도 확대된다. 새롭게 포함되는 대상은 다자녀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학생의 형제·자매·남매다. 다자녀는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사람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둘째 이상 자녀부터 형제·자매·남매가 재학 중인 학교를 희망할 경우 동일교로 배정한다. 첫째 자녀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의 학교선택제 특성을 고려해 기존 일반 배정 절차를 유지한다.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학생의 형제·자매·남매가 장애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를 희망할 경우에도 동일교 배정이 가능해진다. 서울시교육청은 통학과 돌봄 과정에서 보호자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한 조치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원 확대를 통해 대상 가정의 통학·돌봄 부담을 덜고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3기 서울형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 지정 결과도 반영된다. 과학중점학급 운영학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에 해당하며 총 22교가 2027학년도부터 2029학년도까지 운영된다. 이번 지정으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신규 지정됐고 △무학여자고등학교 △휘경여자고등학교는 운영이 종료된다. 학교별 전형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과학고·외고·국제고·자사고·특성화고 등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는 학교별 전형 일정에 따라 4월부터 9월 초 사이 학교장이 전형요강을 발표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는 9월 초까지 교육감이 고입전형 실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외고·국제고·자사고는 후기학교로서 교육감 선발 후기고와 동시에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학교별 일정에 따라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이들 학교 지원자 가운데 희망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2단계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학교장 선발 고등학교 진학 희망자는 교육감 승인을 받은 학교별 입학전형 요강에 따라 개별 학교에 직접 지원해야 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진학 희망 학생은 원서접수 기간인 2026년 12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출신 중학교 등에 고등학교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배정 결과는 2027년 1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입학전형 일정 변경 등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실시기일 3개월 전에 변경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방침이다. 고입전형 기본계획 전문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 교육정보 내 고입자료실과 서울고교홍보사이트 하이인포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3-30 12:00:3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