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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시장 20% 차지 '법인카드'…마케팅은 '글쎄'

지난해 법인카드가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20%를 차지했지만 카드사의 마케팅은 적극적이지 않다.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202조원으로 전년(173조) 대비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이 12.3%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증가폭이 크다. 법인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법인카드 신용판매 비중도 해마다 늘고 있지만 카드업계는 관련 마케팅 확대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홍보 방안이 한정적인 데다 지난 2021년 이후 경쟁력 제고 방안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우 통상 여신, 퇴직연금 관리 포트폴리오 등을 선순위에 두고 금융회사를 선택한 뒤 법인카드를 함께 사용한다. 법인카드 혜택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지난 7월 신용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NH농협카드) 중 승인금액 상위 5곳은 모두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가 차지했다. 카드사의 자체적인 경쟁력 확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난 2021년 7월 금융당국이 경제적 이익제공 제한법령을 시행하면서 법인카드에 관한 혜택을 규제하면서부터다. 해당 법령 시행 이후 신용카드업자는 법인카드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연간 법인카드 이용 총액의 0.5%를 초과할 수 없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제적 이익제공 제한법령 시행 이후 카드사 자체적으로 법인카드 영업을 확대하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지난 7월 기준 법인 신용카드 승인금액(일반)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다. 8조5900억원으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8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신한카드(7조7600억원) ▲농협카드(7조5200억원) ▲하나카드(6조6900억원) ▲우리카드(6조2000억원) 순이다. 비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승인 금액이 저조하다. ▲삼성카드(6조4000억원) ▲현대카드(4조9600억원) ▲롯데카드(3조6600억원) 순으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뒤를 잇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하나카드다. 지난달 6조6900억원의 승인금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5조2900억원) 대비 26.4%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법인카드 성장 배경에 이호성 대표이사의 영업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하나금융지주가 기업금융 부문 투자를 확대하면서 법인카드 승인금액도 함께 증가했다는 해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법인카드의 경우 각 사별 취급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한동안 업계 내 순위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2 11:35: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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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6기)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1990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급 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재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두 번이나 역임하는 등 32년간 오로지 재판과 연구에 매진해 온 정통 법관"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장애인 권리 대폭 신장하는 내용의 판결로 장애인 인권 '디딤돌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개인의 초상권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판결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신장하는 데 앞장서 온 신망있는 법관"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서실장은 "그간 40여편의 논문과 판례평석을 발표하는 등 실무 능력과 법 이론을 겸비했다"며 "서울남부지방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 등 주요 법원의 기관장을 거쳐 행정 능력도 검증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장판사는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거쳤다.

2023-08-22 11:27:4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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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후원한 '정션 아시아 2023'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 해커톤 성료…국내외 1000여명 참가 신한카드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트랙 발제 및 시상을 진행하며 개최를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정션'은 핀란드의 알토(Aalto)대학교에서 시작한 유럽 최대 해커톤이다.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이 팀을 꾸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했다. 미국, 인도 등 국내외 1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예비 심사를 통과한 14개국 300명의 청년 인재들이 본선에 참가했다. '슬로우 빌리지(Slow Village)'팀이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으로 1등으로 선정됐다. 1등을 차지한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은 부산의 은퇴 계층 등 시니어들이 보유한 주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더핑크퐁컴퍼니와의 협업에 나섰다. ◆ '씰룩' 담은 카드 선봬 KB국민카드는 한정판 디자인인 '씰룩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씰룩'은 지난 2022년 12월 출시된 3D 관찰 애니메이션이다.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무료다. 다음해 8월 21일까지 KB페이와 영업점, 홈페이지, 고객센터 등에서 신청할수 있다. 가능하다. 단, '리브 넥스트 카드'의 '씰룩 에디션'은 '리브 넥스트'앱에서만 발급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5000명에게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제공한다. 내달 30일까지 '노리2 체크카드 플레이'의 '씰룩 에디션'을 발급 받고, 누적 3만원 이상 이용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씰룩과 KB국민 체크카드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내년까지만 판매하는 한정판 카드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위한 배구 교실을 열었다. ◆ '우리WON배구단' 선수 20명 초청 우리카드는 '우리WON배구단' 선수들과 함께하는 '스파이크 유어 드림(Spike Your Dream)'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배구단 연습구장인 송림체육관에서 '맑은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15명을 초청했다. 배구단 선수 20명은 아동들과 팀을 이뤄 배구 지도를 하고 미니 경기 및 기념사진을 찍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배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2 11:21: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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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논란' 김남국 "윤리특위 결과 관계없이 22대 총선 불출마"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보유 의혹이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2일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같은 날 오전 1소위원회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 표결에 나선 가운데 나온 대응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제 징계안에 대해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김 의원은 지역구인 경기 안산 단원구을 유권자들에게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 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주신 안산 단원을 유권자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는 사과도 했다. 이어 "제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산 시민을 위해 임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하루를 쪼개고 쪼개어 안산시민과 함께하겠다. 더 자주 찾아뵙고 소통하며 안산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점에 대해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국회의원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네 단계로 나뉘는데, 윤리심사 자문위가 최고 수준의 징계를 권고한 것이다. 한편 국회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1소위원회에서 김 의원 징계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징계안 수위는 1소위원회 위원 6명 가운데 4명 이상 찬성하는 방식으로 결정한다. 현재 1소위는 국민의힘·민주당 의원 각각 3명씩 동수로 구성돼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원의 암호화폐 거래 규모가 60억원 안팎이며, 국회 상임위원회 도중 거래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할 때 중징계는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3-08-22 10:48:2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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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업사이클링 파우치로 환경도 지키고 이웃사랑도 전하고…'일석이조'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을 활용해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하고, 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필수 의약품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의약품 파우치 제작에는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헌 유니폼이 활용됐다"며 "사용 후 반납된 유니폼은 통상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파우치에 들어간 구급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기부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약 500만원을 마련해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을 채울 수 있었다. 전달처는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용유초등학교다. 한편 대한항공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며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한 기부활동도 병행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는 중이다. 지난 해 12월에는 헌 기내 담요를 활용해 핫팩 커버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기내 구명조끼를 활용한 파우치와 은퇴한 보잉 777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네임택과 골프 볼마커를 출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을 통해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2 10:4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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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오뚜기가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에너지 절약과 기후변화에 대응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다.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일러 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전력/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 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했다. 나아가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설비 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주력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오뚜기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619.4㎿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284tCO2eq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장 유휴부지에 추가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고려 중이며,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도 도입했다. 최근 ㈜오뚜기는 SK케미칼과 공동개발을 통해 육류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했다. '순환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원료로 만들어 사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식품업계에서 순환 재활용 소재 100%를 적용한 용기를 개발해 상업화한 것은 ㈜오뚜기가 최초다. 리뉴얼된 육류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플렉소' 인쇄 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잉크 사용량을 약 60% 저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50% 감축해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전사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 7월 ESG 경영 활동과 다양한 환경경영 성과를 집약한 '2023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22 10:35: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