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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04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04일 월요일 [쥐띠] 36년 마음의 평화는 바라보는 시선대로이다. 48년 좋은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처가 생긴다. 60년 3시 지나서 운전은 양보하면서 하자. 72년 힘찬 운이 도래했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해보자. 84년 주변에 좀도둑을 조심해야. [소띠] 37년 가족이 흩어지기보다 기회를 찾아보자. 49년 무덤에서 잠을 자보는 마음으로 두려워 말고 경건히. 61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휴식이 필요. 73년 가족 간에 서로 양보를. 85년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차리도록. [호랑이띠] 39년 상부상조가 이익이다. 51년 배고픈 사람 앞에서 상대적으로 배부른 고민하지 말자. 63년 사람을 차별 질 수는 없으나 미운 것은 밉다. 75년 진로 수정은 신중히 해서 되돌아오는 민망함이 없도록. 87년 작정 기도를 신청. [토끼띠] 39년 남쪽에서 친구가 찾아오니 기쁘다. 51년 선봉에 나서는 것은 시기를 받을 수 있으니 겸손히. 63년 노력은 복덕의 근간. 75년 동료와 화목해야 능률도 오름. 87년 재주를 믿고 교만한 직원이 선동할 것이니 거리 두기를. [용띠] 40년 집착이 결국 가족을 흩트리게 한다. 52년 먹물을 가까이하면 검어질 수밖에 없으니 도박조심. 64년 시작도 중요하고 마무리도 중요하다. 76년 부부간 이기적인 마음을 접자. 88년 젊은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뱀띠] 41년 집수리가 늦어져 답답하나 서두르다가 무너진다. 53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른다. 65년 외출 때 차량 점검. 77년 친구의 연인에게 일시적인 감정 표출로 후회할 수 있으니 말조심. 89년 웃는 집에 복이 온다. [말띠] 42년 집안 풍습에는 액운을 막아주는 효험이 있다. 54년 먹을 복이 있으니 최상이다. 66년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은 것이 없다. 78년 취직으로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날. 90년 부모님께 세심하게 마음을 써서 존경을. [양띠] 43년 동네 모임에서 대우받기를 바라지 말고 상대의 말을 경청. 55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는 격. 67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 응원하라. 79년 휴가를 얻어 여행을 간다. 91년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할 때가 오니 평소 겸손. [원숭이띠] 44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을 삼가라. 56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 68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투자를 경계. 80년 직장에서 상을 받으니 온 마음이 날아갈 듯 넉넉하다. 92년 본성 나쁜 직원의 도둑 수이니 내가 조심. [닭띠] 45년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너무나 기쁘다. 57년 살다 보면 힘든 일이 몰려올 때도 있다. 69년 부부간에 대화 중 의견대립이 생길 수. 81년 이사 준비로 바쁜데 이웃사촌이 방문하여 복잡. 93년 후천적 운세가 향상되니 희망적. [개띠] 46년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포장도 깨끗하게. 58년 세상살이 보는 눈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축복이다. 70년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82년 이혼하라는 남의 말에 좌우되지 말고 주관을. 94년 미래 인생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돼지띠] 47년 매파 소식은 기다리던 것일수록 잘 살펴라. 59년 다른 사람에게 눈길 주지 말고 성실히. 71년 주어진 상황에서 즐거운 일을 찾자. 83년 두 마리 토기를 잡으려다 놓칠 수 있으니 신중. 95년 늦지 않았으니 실비보험을 들도록.

2023-12-04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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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끼리끼리 인연

법구경 나오는 얘기다. 석가모니께서 어느 날 바라문족에게 설법을 하고 난 뒤 그들과 길을 걷게 되었다. 도중에 길 위에 어떤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이자 부처님은 그 종이를 집어오라고 일렀다. 한 바라문이 종이를 집어오니 부처님은 그 종이가 어디에 쓰였던 것이었는지 묻자, 향내가 나는 것으로 보아 분명 향을 쌌던 종이임이 분명하다고 대답한다. 다시 길을 가는데 이번에는 새끼줄이 떨어져 있었다. 부처님은 그 새끼줄을 집어오라고 하며 이 새끼줄은 어디에 쓰였었는지 알 수 있겠느냐고 바라문에게 물었다. 새끼줄에서 비린내가 나는 것으로 필시 생선을 묶는 데 쓰였던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처님이 말씀했다."인연은 이렇게 중요하다. 사물은 본래 깨끗한 것이지만 어떤 인연을 만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죄지을 인연을 만나면 죄를 짓게 되고 복 받을 인연을 만나면 복 받을 일을 하게 된다. 마음이 어질고 사리에 밝은 사람과 함께 하면 진리를 추구하는 마음이 커지고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사람과 가까이하면 재앙 받을 일을 하게 되니 저 종이와 새끼줄처럼 향을 가까이하면 향기롭게 되고 생선을 싸게 되면 비린내가 나게 되는 것이다. 조금씩 물들지만 결국 몸에 배어들게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우리 속담에도"끼리끼리 모인다."라는 말이 있고 서양 속담에도"깃털들이 함께 뭉쳐 모인다."라는 유유상종을 뜻하는 속담이 있다. 좋은 인연은 분명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다. 그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하고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잘못된 인연은 물질적 손실은 물론 사람의 격 또한 하천 하게 만든다. 재물 적 이익 그 이상의 가치다. 최근 펜싱계 재원이었던 N씨 속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나 잘못된 인연을 맺은 탓이다.

2023-12-0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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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 "왜곡없이 정확히 국정을 국민께 전달"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에 김수경 통일비서관이 3일 임명됐다. 이도운 대변인이 지난달 30일 홍보수석으로 승진 내정되면서 이어진 후속 인선이다. 이도운 신임 홍보수석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새 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며 "최대한 국민 눈높이에서 최대한 알기 쉽게 친절히 설명하는 역할을 잘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 국정의 여러 가지 현안을 친절하게 알게끔 하는 것이 대변인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왜곡 없이 정확하게 국정을 국민 여러분께 전달하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연구교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및 정책 자문위원 등 여러 연구기관에서 근무했고,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지난 7월 통일비서관에 임명됐다. 이 홍보수석은 "언론인 경력이 있고,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언론과 훌륭한 소통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변인의 임기 시작일은 오는 4일로, 새로 임명된 이관섭 정책실장 및 수석들과 함께 업무가 시작된다.

2023-12-03 18:50: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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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진곤 영화감독 “지역영화 발전이 곧 영화 발전”

최근 4년 사이 한국영화가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싸진 티켓 가격과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으로 인해 극장 관객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독립영화계도 역풍을 피해가지 못하면서 제작비지원과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지역영화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 지차체가 외면하는 지역영화의 중요성 지역영화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지역의 역사와 정서에 맞는 콘텐츠를 영화로 제작하고, 지역주민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지역의 콘텐츠라 함은 지역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삶의 이야기로, 시나 소설 등의 문학과 음악, 미술, 배우 등의 예술인의 삶 이야기로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라고 설명할 수 있다. 김진곤 영화감독은 올해 은평뉴타운 도서관에서 영화 '녹번리' 상영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화 '녹번리'는 불안한 청년시대의 고뇌를 정지용 시인의 '녹번리'라는 시를 투영해 만들었다"며 "은평구 지역영화인과 정화예술대 학생들이 참여해 영화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들이 영화를 봤을 때 녹번동에 있었던 당시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시와 시인, 그리고 1950년 1월. 시의 발표 후 벌어졌던 참혹했던 역사를 기억해 주길 바랬다"고 했다. 다만 이런 영화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자체에서의 지원은 없는 것이 현재 독립영화의 현실이다. 그는 "지역 영화 제작을 해야 된다는 영화감독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 제작을 해도 지자체와 관공서는 이를 알지도 못하고 관심이 없다"며 "행정적 지원과 예산적 지원을 못 받는 영화가 대다수인 걸 감안하면, 문화에 비해 각 행정관청은 뒤쳐져 있기 일쑤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역축제 역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지역축제를 보면 10여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고 먹거리와 물건을 판매하고 가수를 초빙해 노래를 부르는 행사가 전부다"라며 "지역축제라며 지역적 특색 없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지역축제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하고 지역 영화제나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이 일어나고, 그 곳에서 살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며 "그들은 다시 지역문화와 행정에 적극적 참여를 통해 지역성장을 이루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결과를 기대한다면, 예산 편성에 있어서 지역영화 지원 폭을 높여야 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 미디어센터 활성화 필요" 영화인과 예술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아티스트들 역시 '지역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지역 국회의원 역시 이를 개발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그래야만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국가적인 지원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지자체의 지원이 사라지게 되면서 영화를 만들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는 감독이 혼자 한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촬영지와 장소, 배우 등이 섭외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처럼 다방면의 지원과 협업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다"며 "독립영화가 성장 할 때까지는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현실이고, 지역 미디어센터와 같은 공간을 예산부족이란 명목으로 폐쇄시키는 것은 지역영화인을 낭떠러지로 미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김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이달 말 폐쇄되는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때문이다.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정책의 일환으로 의정부시가 2017년 개관했다. 센터는 연간 평균 5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장비와 시설, 공간 대여,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경기 북부 문화 거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의정부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 삭감을 이유로 센터를 2023년 12월까지 운영하고 오는 2024년 폐관한다고 통보했다. 김 감독은 "현재 우리나라가 미디어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이 사라진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BTS, 오징어게임 등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도 많아져 관광수익도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예산을 이유로 센터폐쇄는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영화지원금, 홍보예산 등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영화와 문화예산 관련 정부예산이 대다수가 삭감됐다"며 "영화진흥위원회만 예를 들면 2023년 220억원 예산이 내년에는 100억원으로 50% 이상 줄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리나라 영화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전략적 자산이 문화 콘텐츠라고 생각하고 정치적 규제를 좀 더 완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독립영화 지원 시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아닌 예산을 더 확대시키고, 지역만의 특화된 영화콘텐츠가 개발될 수 있게 연구개발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3-12-03 16:54: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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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90개의 인디게임이 동대문DDP에…관람객 반응 '후끈'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장하는 기회의 장 '버닝비버'가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그룹이 주최하고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주관하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다. 올해 버닝비버 오프라인은 서울 동대문 DDP아트홀1관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렸으며, 온라인(스토브인디)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지난 1일 버닝비버 현장을 찾았다. 버닝비버 현장입구부터 페스티발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입구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인디게임을 체험해보고 싶어서 왔다. 40분 째 기다리는 중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버닝비버의 슬로건인 '비버월드에 뛰어들다((Jump Into Beaver World)'는 게임 창작자, 개발자, 업계종사자, 관람객들이 모두 인디게임을 즐기자는 뜻을 담았다. 세계관 체험이 가능한 '튜토리얼존'을 시작으로 ▲기획전시 'ver0.0.1' ▲온오프라인 전시부스 공간 '버닝시티', '버닝빌리지' ▲무대 이벤트 공간 '비버광장' ▲버닝비버 굿즈샵 ▲창작자 전용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크고 작은 다양한 콘셉트의 귀여운 비버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비버는 열심히 나무를 모아 자신이 몸집보다 20배 더 큰 댐을 짓는 자연의 건축가로 유명한데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가 비버와 비슷하다는 것을 더욱 강조하고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비해 달라진 점은 관람객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이며, 80개 부스에서 90개 부스로 늘어났다는 점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사장 입구에는 '비버월드로의 모험'을 주제로 한 포토존, 10종의 기획 전시가 있었다. 포토존부터 기획전시, 부스 내 게임 시연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관계자는 "페스티벌 자체를 하나의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전시에 도입했다"며 "관람객은 현장에서 퀘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모험을 수행하고 전용 재화를 획득해 굿즈 아이템으로 교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전시에 몰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부스에서는 대부분의 게임들을 시연해 볼 수 있다. 수많은 게임을 체험해 봤지만 가장 즐겁게 시연해 본 게임은 비주얼 노벨·어드벤처 게임 '편집장'이었다. 이는 종이 신문 구독률이 높았던 1990년을 배경으로 폐간 위기에 처한 '새벽일보'의 편집국장으로 부임하면서 스토리가 시작 되는 게임이다. 새벽일보의 1면을 장식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게 목표다.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은 플로리스 다크니스다.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해 만든 게임이다. 현장에서는 시각이 아닌 청각에 의존해 암흑속에서 미로를 탈출해야 한다. 실제 PC에는 검은 화면이었고 헤드폰을 착용한 채 손가락만 움직여야 했다. 현장에서 만난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는 "국내에 많은 게임사들이 장애인들을 위한 게임을 늘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우린 아예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가져준 기업이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다. 이들의 지원이 없었다면 올해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게임사 담당자들은 올해 페스티발 참가에 대해 대부분'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모 게임사는 "다른 곳에서 쉽게 받아 볼 수 없는 지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게, 먹는 부분 부터 관리 감독까지 전반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체크 및 확인했다. 인디게임 개발사들 입장에서는 개발해도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없는데 이같은 기회를 통해 알릴 수 있게 돼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의 각종 공익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퓨처랩은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게 주 업무다. 퓨처랩은 지난해부터 직접 버닝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다. 주말 오전부터 페스티발을 관람하러온 관람객들의 발길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한 관람객은 "평소 인디게임에 관심이 많다. 재미있게 체험했다. 경품 행사도 참여했다. 내년에도 올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는 버닝비버를 지속성 있는 창작자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7월부터 ▲비버들의 밤 ▲비버잼 ▲비버살롱 ▲비버콘 등 관련 부대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해왔다. 페스티발 기간에는 게임 시연 부스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게임 시연회, 사인회, 토크쇼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1일에는 '김나성과 함께 하는 게임 리뷰 맛집'이, 2일에 '실시간 인디게임 배틀 with 여까'와 '케인과 함께하는 게임 리뷰 맛집' 이벤트가 진행됐다. 마지막인 3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토크쇼가 열렸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 관람이 종료된 저녁 시간에는 '비버들의 밤'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버닝비버에 참가한 창작자들이 만찬과 함께 서로의 전시작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3일 오후 5시에 개최하는 '비버피처드 2.0'에서는 창작자들이 응원하고 싶은 게임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창작자들과 인디게임 개발하는 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좋은 행사를 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6:51: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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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원 시장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경쟁...K바이오는?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동일한 주성분이 암환자의 골 전이 합병증을 치료하는 '엑스지바'라는 제품명으로도 허가된 약물이다.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프롤리아는 58억300만 달러(약 7조5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는 2025년 2월과 11월에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1월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와 '엑스지바'가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골다공증, 골소실, 다발성 골수종 및 고형암 골 전이로 인한 골격계 합병증 예방, 골거대세포종 등이 해당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10월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총 4개국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 477명을 대상으로 CT-P4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성 및 약력학적 유사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향후 미국에서 'CT-P41'의 허가가 완료되면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의 지위도 확보돼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대체 처방이 가능해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인 'SB16'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6'의 임상 1상 및 3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도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HLB3-013'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비임상 동물 효력시험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0개 이상의 제약사가 경쟁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 제약사 산도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GP2411'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5월 4일에서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골다공증학회에서 'GP2411'의 임상 3상 시험의 결과를 발표하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527명의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제품 프롤리아와 'GP2411'은 유사한 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03 16:26: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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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공공정보시스템-민간 금융·의료시스템 일제 점검 실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3일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공공정보시스템과 함께 민간 금융·의료기관 등도 일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50인 미만 기업 적용 유예와 관련해선 법안 통과와 더불어 범정부 '50인 미만 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행정전산망 개선 ▲중대재해법 유예 ▲늘봄학교 추진 계획 점검 등 3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고위당정 결과를 전했다. 우선 당정은 주민등록시스템, 모바일신분증 등 연이은 전산망 장애로 인해 국민들의 불편이 커짐에 따라 정부 대응체계와 정보화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선 공공정보시스템(338개)과 민간 금융·의료기관 등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이달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공·민간 정보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당정은 단기 개선책으로 노후장비 전수점검, 정보시스템 인프라 이중화 및, 등급제 개선, 예방·대응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을 제시했고, 장기적으론 공공·민간의 다양한 클라우드 방식을 활용하고 공공부문의 디지털 관리 역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단가 현실화, 분리발주 및 조달평가 제도 개선, 기술력 높은 기업의 공공정보화 사업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정보화 사업 제도도 혁신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범정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내년 1월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표할 방침이다. 당정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2년 더 유예하는 내용의 개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법 제정 이후 사전준비에 전력을 다했으나 현실적 한계가 있음을 확인했고, 당은 50인 미만 기업에 전면 적용될 경우 영세기업의 폐업과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에 당정은 중대재해법 개정안이 조속히 법사위에 상정·논의되도록 적극 추진하는 한편, 재해 예방, 인력 양성·활용 지원, 기술·시설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범정부 '50인 미만 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도 적극 확충할 방침이다. 늘봄학교 추진 확대와 관련해선, 자녀 초등학교 입학 시기 여성 경력단절 현상을 해소하고 신입생의 학교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1학년 대상 프로그램(초1 에듀케어)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의 참여를 활성해 프로그램 공급처를 확대하고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교육·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은 학교 현장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 학교업무와 늘봄학교를 분리하고 이를 위한 전담인력을 확보할 것을 적극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이달 중 '2024년 늘봄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행정전산망 개선과 관련해 "세계적 IT강국의 위상과 행정전산망 마비의 격차는 민·관 협의의 부재, 정부의 폐쇄적 사업발주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도 있다"며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하고 노후화된 인프라를 전면 교체 또는 개선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도 '정부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의 세가지 요인으로 ▲부품 노후화 ▲소프트웨어 영세화 ▲외부 침입으로부터 취약성 등을 언급하며 "모든 게 과거 전산망에 제도적 투자를 하지 않은 데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재정 소요가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투자계획을 확정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라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새로 꾸려진 용산 2기 체제 출범 이후 첫 당정이었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새로 소임 맡은 분들에게 축하 인사드리고 제2기 팀이 더 큰 활약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축하를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03 16:00:4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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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용 이산화탄소 발생기 국산화 성공...농기평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시설원예 농가에서 작물의 광합성 효율을 높여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유해가스 무배출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다온알에스가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이산화탄소 발생기는 국내 최초로 시설원예 환경에 적합하면서 열 발생이나 유해가스 배출이 없어 그동안 수입품에 의존하던 것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농기평에 따르면 밀폐된 온실에서는 광합성 작용으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크게 달라진다. 해뜨기 직전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700~1500ppm으로 높지만 해가 뜨면 광합성을 시작해 2~3시간이 지나면 300ppm 미만으로 크게 감소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면 작물의 성장이 느려지게 된다. 그렇다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작물 종류와 생육단계, 광도, 수분 등 환경 조건에 따라 적정 이산화탄소 농도가 다르다. 엽채류와 장미의 경우 700~1500ppm, 오이와 파프리카는 700~1200ppm 그리고 멜론과 딸기는 500~1000ppm 정도가 알맞다. 일반적으로 700~1200ppm 범위가 가장 좋으며 이 범위보다 높아지면 오히려 식물에 해를 끼쳐 생산성이 감소될 수 있다. 온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그동안 시설원예 농가에서는 일본이나 네덜란드 등에서 수입한 연소식 이산화탄소 발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의 연소식 이산화탄소 발생기의 경우 연소에 의한 열이 발생하고 일부 일산화탄소나 탄화수소 등 유해가스를 발생시키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개발된 제품을 딸기 농장에 설치하여 실험한 결과 수확량이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과실 크기와 당도가 증가하는 등 생산성이 약 13% 정도 향상되었다. 또 기존 수입 제품의 경우 고온열풍을 배출하기 때문에 작물 가까이에 설치할 수 없는 데다 환기가 필요해 온실 벽면에 결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곰팡이 발생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반면에 개발 제품은 35~40℃ 온도로 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작물 가까이에 설치가 가능하고 환기도 필요없어 외부와의 온도차로 인한 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개발된 제품은 농식품부로부터 신기술(53-107) 인증을 획득했고 가스용품검사 등을 거쳐 제품화에 성공, 현재 시판중이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그 동안 수입제품에 의존하던 이산화탄소 발생기가 국산화되어 수입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농가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등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2-03 15:56:4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