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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 '연애의 발견' '달콤한 나의 도시'…드라마·예능이 바라보는 30대 女

영리한 사랑 그리는 '연애의 발견' 일반인 출연 리얼 예능 '달콤한…' 드라마와 예능이 30대 여성을 조명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드라마 속 30대 여성은 재력과 명예를 기반으로 화려한 생활을 하는 골드미스로 그려졌다. 그러나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극 '연애의 발견'과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인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는 30대 여성들의 사랑, 다이어트 같은 일상을 이야기한다. '연애의 발견' 한여름(정유미)은 32세 가구 디자이너다. 그는 20대에 계절이 변하는 줄도 모를 정도로 사랑에 열정적이었다. 이와 달리 서른두 살이 된 한여름은 영리하게 연애한다. 꿈 같은 로맨스, 닭살 돋는 대사가 없다. 생활형 대사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으며 한여름의 행동은 여성 시청자의 연애 지침서가 되고 있다. 연애사를 공유하는 친구들, 잠자리에 얽힌 남녀 관계, 욕구를 표현하고 실천해야 하는 여주인공의 설정도 재미를 더한다. 시청자는 '시대가 원하는 리얼한 드라마' '추억이 떠올랐어요'라며 공감한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살 즈음의 일반인 여성 4명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남자친구가 없는 미모의 변호사부터 올 1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대기업 사원, 살찌는 체질이라 슬픈 발랄한 영어 강사, 나이 서른에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야 하는 헤어 디자이너까지, 방송은 이들이 실제로 연애, 결혼, 쇼핑을 하고 다이어트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제작진은 지난 25일 30대 여성을 선택한 이유로 "가장 매력적이면서 고민이 많은 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출연진이 처한 상황에서 이야기를 꺼내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송이 30대 여성의 일상을 조명하는 이유는 그들을 향한 사회적 호기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30대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20대 후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드라마가 보여 주는 재력있는 30대 골드미스가 비현실적인 설정이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2014-08-26 14:10:47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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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ON]여자 없는 예능가…'매직아이' '진짜사나이' '인간의 조건'

핵심 출연진 남성 일색 속 장점 못 살려…콩트에선 비하 소재 대한민국 예능을 이끄는 국민 MC 세 명을 꼽으면 유재석·신동엽·강호동 등 남성 방송인이 주로 거론된다. 여성 방송인도 있지만 이들은 대부분 남성 메인 MC를 돕는 주변인 역할에 머무른다. 프로그램의 내용 역시 남성 위주다. '썸' 열풍을 몰고온 JTBC '마녀사냥'은 남자들의 여자 이야기가 프로그램 콘셉트다. MBC는 '아빠! 어디가?'로 육아 예능 유행을 주도했다. KBS는 제목부터 '나는 남자다'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양한 시청층을 공략하는 케이블 채널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 전문 채널 스토리온은 '렛미인'과 '맘토닥톡' 등 여성 MC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나 각각 성형 메이크오버 쇼와 엄마들의 육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여성의 다양성을 담아내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렛미인'은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에게 성형과 정신과 치료등을 지원해 주고 있지만 필요 이상의 과도한 성형과 시술을 감행해 천편일률적인 미적 기준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SBS는 이효리·문소리·홍진경 등 여성 스타를 메인 MC로 한 토크쇼 '매직아이'를 선보였다. '매직아이'는 한 주 동안 일어난 각종 사회적 이슈를 토크 주제로 선정해 세 명의 MC가 게스트와 함께 각자의 생각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첫 방송 당시 '뭘 좀 아는 언니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여성 진행자의 장점은 살리지 못한 채 이슈 진단 토크쇼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성 스타들의 리얼 입대 프로젝트로 큰 인기를 모은 '진짜 사나이'는 최근 여군 특집편을 방송했다. 지난 24일 방송에선 배우 김소연·홍은희·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가수 지나,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등 7명의 여자 스타들이 육군 훈련소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스타들은 관등성명·군가·제식 등 여성들에겐 낯선 군대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이 회가 거듭될수록 멋진 여군으로 거듭난다면 이번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편은 성공적이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수직적인 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여성들'이라는 사회 인식에 일조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남성 일색인 예능가에 여성을 앞세운 프로그램들이 아쉬운 이유는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여성의 장점을 담아내는 대신 감정에 휘둘리거나 연약한 면만을 부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KBS2 '인간의 조건'이 최근 진행한 여성 패널 특집 '피부&두피 정복하기' 편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영희는 특별한 이유 없이 박은지에게 트집을 잡고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영희가 방송에서 보여준 태도는 전형적인 '여자의 적은 여자'였다. 콩트 프로그램 사정도 마찬가지다. 여성 외모 비하를 소재로 삼은 코너는 수 없이 많고 개그우먼은 못생기거나 뚱뚱하고, 예쁘면 멍청해야만 '뜬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이와 관련해 코믹 뮤지컬 '드립걸즈 시즌3'의 연출자 오미영은 "그런 풍조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본적으로 희극인이라는 직업이 대중보다 낮은 위치에서 망가지거나 단점을 드러내서 웃음을 유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외모 비하에 치우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개그우먼들이 얼굴이나 외모를 내세워서 웃기려고 하는 것보다 내면의 콤플렉스를 양지로 끌어내 관객에게 웃음을 주면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2014-08-26 14:02:2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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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대학생들 집구하는데 울상..월세 평균 '100만원' 넘어

프랑스 파리에서 대학생들이 높은 집세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파리에선 대학생들이 월세가 상승으로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한 조사에 따르면 두 해 모두 8월의 경우 원룸 가격이 0.54% 올랐고 투룸 역시 3.68%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다른 도시들은 대체적으로 15% 까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도시별로 툴루즈(-15,17 %). 마르세유(-11,6 %) 그리고 니스(-11,6 %)가 하락폭이 컸다. ◆ 파리서 투룸 월세 1000 유로 넘어 파리가 속한 일드프랑스 지역 역시 월세 가격이 뛰었다. 프랑스에서 가장 월세가 높은 도시로는 파리, 니스(Nice),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 그리고 아네시(Annecy)가 꼽혔으며 원룸 월세가는 평균 646 유로(한화 약 86만원), 투룸 월세가는 1000 유로(한화 약 134만원)로 나타났다. 반대로 월세가 가장 저렴한 도시로는 아쟁(Agen), 포아티에르(Poitiers), 낭트(Nantes), 루앙(Rouen) 그리고 르아브르(Le Havre)가 있었고 원룸 월세가는 평균 359 유로(한화 약 48만원), 투룸 월세가는 평균 479 유로(한화 약 6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파리의 경우 원룸을 얻기 위해선 평균 744 유로(한화 약 104만원), 투룸을 얻기 위해선 평균 1249 유로(한화 약 167만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8-26 13:57:00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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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 교수, '김우중과의 대화' 저서 통해 이헌재·강봉균 DJ경제팀 정면 비판

신장섭 싱가폴국립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저서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김대중 정부의 경제 정책에 의문을 던졌다. 신 교수는 "지금 돌이켜 볼 때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론을 강조했던 것이 한국 경제에 바람직했다고 생각하나?"며 1997년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의 경제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었던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대우그룹 해체와 관련한 핵심 쟁점인 '부채비율 200% 규제의 근거와 효용성',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차 비밀 인수의향서', '대우와 삼성의 자동차 빅딜 종용 배경', '대우그룹의 단기차입금 19조원 증가 원인' 등에 대해 해명하라며 공개 질의를 했다. 신 교수는 "국제시장의 변화에 둔감하고 경험이 부족했던 김대중 정부의 경제팀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국제금융자본의 논리를 추종해 국내 산업자본을 희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중진국에 불과했던 한국경제가 성장을 계속하려면 산업자본을 더 키우고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 교수는 이날 오후 옛 대우그룹 임직원들의 모임인 대우인회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특별포럼'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날 특별포럼은 15주년을 맞은 대우그룹 해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김 전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우중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15년 전 대우그룹 해체에 대한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으로 신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김 전 회장을 20여 차례 만나 가진 인터뷰를 토대로 이를 집필했다.

2014-08-26 13:54:0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