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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땅 사들인 50대 "압류 부당" 소송

검찰이 전두환(83)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재산을 압류한 가운데 전 전 대통령 측의 토지를 사들인 50대 남성이 압류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58)씨로부터 한남동 땅 546㎡를 사들인 박모(51)씨는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토지에 대한 압류 처분을 풀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박씨의 한남동 땅을 압류했다. 이 토지가 애초에 전 전 대통령 측의 불법 재산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내린 조치였다. 토지의 소유권은 박씨에게 있었지만, 검찰은 제3자가 불법재산인 줄 알면서 취득한 재산은 추징할 수 있다는 일명 '전두환 추징법' 규정을 적용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아들인 재국(55)씨가 아버지 비자금을 이용해 이씨 명의로 한남동 땅을 사들인 뒤 2011년 박씨에게 다시 소유권을 넘겼다고 보고 있다. 박씨는 토지 매입 당시 이씨를 포함한 지분 소유자들에게 총 57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매각대금도 추징했다. 이와함께 박씨는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집행으로 자신이 부당하게 피해를 입었다"며, '재판 집행에 관한 이의 신청'을 서울고법에 제기한 상태다.

2014-08-26 14:43:2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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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사이래 최대 M&A…게임영상 서비스 '트위치' 인수

아마존 창사 이래 최대 M&A 게임영상 서비스 트위치 인수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인수합병을 성사시켰다. 아마존은 26일(한국시간) 비디오게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를 9억7000만 달러(99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1년 탄생한 트위치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게이머의 모습이나 게임 플레이 화면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여 주는 서비스다. 수요가 급증하는 게임 플레이 비디오 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지니고 있는 업체다. 주요 게임 대회 생중계나 스타 게이머의 플레이 장면을 보려는 시청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게임 콘솔 자체에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포함되면서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트위치 회원 수는 5000만명에 달하며 일일 접속자 수도 700만명에 이른다. 재미있는 점은 당초 구글이 트위치를 인수하려 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구글이 트위치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지난달 구글이 10억 달러에 트위치를 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결국 구글과 트위치의 협상을 구경하던 아마존이 계약이 삐걱거리는 것을 눈치채고 잽싸게 트위치의 주인이 된 셈이다.

2014-08-26 14:28:0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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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 LPGA 4주 연속 우승 도전…유소연·최나연·이미림 출격

태극낭자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상반기에 박인비(26·KB금융그룹) 이외에는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은 8월 들어 '루키'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의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신호탄으로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했다. 한국 선수들이 4주째 우승을 노리는 대회는 29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클래식이다. 총상금 130만 달러를 걸고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세이프웨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유소연을 비롯해 이미림, 최나연(27·SK텔레콤) 등 한국 여자 선수들은 2011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페테르센도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특히 최나연은 2010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 2011년에는 연장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는 등 이 대회와 우승 인연이 없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최나연이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2014-08-26 14:25: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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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졸피뎀 복용 혐의 기소 여부 검찰시민위원회서 결정

향정신성 의약품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지오디 멤버 손호영(34)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검찰시민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손호영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8일 검찰시민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검찰시민위원회는 검찰의 기소독점주의를 견제하고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2010년 부산 건설업자가 현직 검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스폰서 검사' 사건을 계기로 도입했다. 위원회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은 없고 권고적 효력만 있다. 검찰은 유명 연예인의 연루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사건인 만큼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손호영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의 자살 이후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하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6월 말 손호영을 소환해 조사했다. 손호영 소속사 측은 "검찰 조사는 사건 이후 추가 복용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추가로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14-08-26 14:25: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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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ON]9월 스크린 유혹하는 여배우 4색 매력 대결

신세경·이하늬·송혜교·스칼렛 요한슨 색다른 변신 매력 대결 가을을 앞둔 극장가가 여배우들의 매력 대결로 물들 전망이다. 여느 해보다 빠른 추석 연휴에 맞춰 여배우들의 활약을 내세운 대작들이 다음달 3일 동시에 극장가를 찾는다.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온 여배우들의 변신을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신세경과 이하늬는 영화 '타짜-신의 손'에서 라이벌로 호흡을 맞췄다. 신세경은 극중 최승현이 연기한 주인공 대길의 첫사랑 미나 역을 맡았다. 청순한 미모에 당돌한 성격으로 대길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나는 우연한 사건으로 타짜 세계에 들어와 의외의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신세경은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캐릭터로 매력을 발산했다. 이하늬는 타짜 세계에 입문한 대길에게 접근하는 우사장을 연기했다. 고혹적인 섹시함 속에 의외의 모습을 숨겨둔, 속을 쉽게 알 수 없는 인물이자 영화 스토리의 반전을 담당하는 핵심적인 캐릭터다. 이하늬는 섹시함과 귀여움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최승현을 사이에 두고 신세경과 펼치는 묘한 신경전도 영화의 재미다. 송혜교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생애 첫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한때 아이돌 가수를 꿈꿨으나 17세 나이에 아이를 낳으면서 예상치 못한 인생을 살게 된 미라 역을 맡았다.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을 겪는 아들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당찬 엄마다. 스타의 이미지를 벗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온 송혜교의 변신이 인상적이다. 강동원과 함께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모습도 영화의 작은 볼거리다.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슈퍼히어로 블랙 위도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스칼렛 요한슨은 SF 액션영화 '루시'로 돌아온다. 주인공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으나 우연한 사건으로 뇌용량의 100%를 사용하는 능력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루시의 모습이 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화려한 영상미로 담겼다. 남성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힘과 긴박한 카체이싱 순간에도 긴장을 잃지 않는 모습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인상적이다.

2014-08-26 14:18:3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