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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즐기는 문화 공연의 진수

풍성한 한가위가 지나고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그중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손님맞이를 끝냈다.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청명한 가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에 푹 빠져보자. ◆도심서 열리는 거리 공연! 먼저 서울 도심에서는 '서울 드럼 페스티벌'이 열린다. 12일과 13일 이틀간 서울역사박물관 광장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타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유튜브 동영상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세계적인 드러머 토머스 랭(Thomas Lang)과 페이스북 10만 팔로우를 자랑하는 드럼계의 아이돌 루트 홀랜드(Luke Holland)의 배틀 공연이 준비되며 난타와 두드락, 드럼 캣 등의 국내 공연팀도 축제에 참가한다. 또 20일부터 24일까지 대학로에서는 대학로 거리 공연 축제 'D.FESTA'가 이어진다. 문화예술의 거리 대학로에서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러시아 ▲스페인 ▲프랑스 ▲미국 ▲일본 등 해외 우수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국내 유명 공연팀의 공연도 펼쳐진다. ◆폴 포츠와 화려한 댄스를 한 곳에서 만나는 원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되는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댄싱카니발'은 전국 최대 규모의 댄싱 축제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600여 명의 해외 팀이 원주를 찾으며 36사단 내 포병대대와 정비대대 등 1000명의 장병들을 포함한 총 132개 팀 1만21명의 댄서가 화려한 춤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게다가 조항조, 김종서 밴드 등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특히 군 장병들과 함께하는 군악의 날(18일), 영국 팝페라 가수 폴 포츠와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만나는 클래식의 날(19일)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도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그린세이프놀이터와 창작자와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는 예술 시장 프리마켓, 그리고 캠핑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지역색 살린 축제도 열려~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에서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한 축제로 ▲차전놀이 ▲놋다리밟기 ▲화전싸움 등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안동 주변의 문화유산 답사도 즐길 수 있다. 또 25일부터 4일간 과천에서는 '과천축제'가 개최된다. 거리에서도 예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축제로 마당극과 거리극, 야외극을 중심으로 한 공연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빌딩을 화폭 삼아 산악장비와 크레인 등을 이용한 공중곡예 공연도 이어지며 인형극과 마술 공연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한다.

2014-09-10 17:04:14 황재용 기자
엑기스·납골당…일본식 법률용어 사라진다

엑기스, 납골당, 견습 등 우리나라 법조문에 남아있는 일본식 외래어에 대해 정부가 대폭 정비에 돌입한다. 10일 법제처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2개월 간 법령 전수조사를 통해 법률 36건, 대통령령 105건, 총리령과 부령 169건 등 총 310건의 법령에서 모두 37개의 정비대상 일본식 용어를 최종 확정했다. 주요 사례를 살표보면 농지법 시행규칙 등에서 사용되는 '엑기스'라는 용어는 네덜란드어 '엑스트럭트'(extract)의 발음을 가져온 것으로서 '추출물'로 바뀐다. 일본 법률 용어를 그대로 가져온 '납골당'(納骨堂)은 뼈(골·骨)을 부각하시키기 보다 '돌아가신 분을 모신다'는 뜻의 '봉안당'으로 대체된다 학업이나 실무 등을 익힌다는 의미의 '견습'(見習)은 고유 일본어 '미나라이'(みならい)의 한자 표기를 우리말 한자음으로 읽은 것으로 '수습'으로 순화된다. '레자'는 영어로 가죽을 뜻하는 '레더'(leather)의 일본식 표기에서 차용한 것으로 '인조가죽'으로 바뀌며, 영어의 바느질 기계(sewing machine)에서 '머신'(machine)부분만 차용한 '미싱'은 '재봉틀'로 순화된다. '갑상선'(甲狀腺)은 갑상샘으로, '곤색'(紺色)은 감색으로, '사찰'(査察)은 조사로, '엽연초'(葉煙草)를 입담배로 등으로 각각 대체된다. 정부는 이 외에도 붉은 선으로 지운다는 뜻의 '주말(朱抹)하다', 잠근다는 뜻의 '시건'(施鍵) 등 일상에서 잘 사용되지도 않고 뜻을 쉽게 알기도 어려운 일본식 용어들도 정비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정비작업에서 '방사'(放飼), '신병'(身柄)처럼 적절한 대체 용어를 찾기 어려운 외래어나 '개호비'(介護費·간병비)처럼 용어 변경시 기존 법리에서 정한 의미에 영향을 미치는 용어는 제외했다 법제처는 앞으로 법무부와 협의해 민법과 형법 등 기본법에 대한 정비 작업도 이어가는 한편 이번에 정비되는 용어들에 대해 내년 중 입법이 완료되거나 관련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독려할 방침이다.

2014-09-10 16:24:30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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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평가…"역사상 가장 큰 발전 이뤄낸 제품"

애플 코리아는 10일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 공개 소식을 전하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애플 코리아는 공식 보도자료에서 "애플은 오늘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루어낸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신제품은 4.7 인치 및 5.5 인치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두 가지 모델로, 극적으로 얇고 매끄러운 새로운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술을 모두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아이폰 6 와 아이폰 6 플러스는 유리 디스플레이가 곡선을 그리며 이음새 없이 꼭 맞도록 만들어진 정교한 산화피막 알루미늄 유니바디와 연결 돼 부드럽고 연속성 있는 표면을 구현해 냈다. 역대 가장 얇은 두께로 설계됐으며, 여전히 한 손에 쥐고 사용하기 편안한 디자인에 더 큰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아이폰 6 와 아이폰 6 플러스는 2세대 64비트 데스크탑급 아키텍처를 적용, 빠른 성능과 높은 전원 효율성을 구현한 애플의 자체 개발 A8 칩이 장착 됐다. 더불어 향상된 아이사이트 및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기술, 손가락 터치 한번으로 간단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애플 페이 등 혁신적인 신기술이 적용 됐다. 두 모델 모두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모바일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인 iOS8이 탑재 됐으며 새로운 메시지 및 사진 기능과 함께 퀵타이프 키보드, 새로운 건강 앱, 가족 공유,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단순하며 빠르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CEO 팀 쿡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는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이라며 "아이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했으며, 우리는 가능한 모든 방면에서 아이폰을 더욱 더 발전시키고 있다. 오직 애플만이 이렇게 전례없는 수준으로 최고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서비스를 결합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고객들이 좋아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6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2년 약정에 16GB 모델은 199달러, 64GB는 299 달러, 그리고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128GB 모델은 399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 6 플러스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미국의 경우 2년 약정에 16GB 모델은 299 달러, 64GB는 399 달러, 그리고 새로운 128GB 모델은 4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는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 리코, 싱가포르 및 영국에서 9월 19일 금요일 발매될 예정이며, 9월 12일 금요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차 판매국에서 제외 됐으며 iOS 8은 9월 17일부터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Apple Pay 는 미국 사용자를 10월에 실시되는 무료 iOS 8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14-09-10 16:23:04 양성운 기자
새누리, 출판기념회 2회 제한·수익공개 추진

새누리당은 로비 창구로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했던 국회의원 출판기념회를 임기 중 2회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핵심 당직자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위한 정치 혁신 차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정치자금 모금 통로로 활용하는 것을 차단키로 했다"면서 "이를 위해 관련 법 개정도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무성 대표가 지난달 20일 관훈토론회에서 "출판기념회는 분명히 정치자금법 위반이고 탈세이다. 이것이 법의 사각지대"라며 개정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출판기념회 개선안으로 판매하는 책은 정가에 판매토록 하고, 영수증을 발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1명이 30만원 넘게 책을 구입할 경우 기존의 고액 정치자금 후원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처럼 구매자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통한 수익금을 국회의원 1명이 모금할 수 있는 정치후원금 한도에 포함시키는 보완책도 거론된다. 현행법상 국회의원 1인당 정치후원금 모금 한도액은 1억5000만원이며, 총선·대선과 같은 선거가 있는 해에는 최대 3억원까지 허용된다. 이밖에 초청장을 제한적으로 발송하게 하고, 지나치게 많은 화환을 받는 것도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2014-09-10 16:16:2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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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무료 장애인 요트 교실' 화제

브라질리아의 한 장애인 요트 교실이 주목 받고 있다. 브라질리아 끌루비스 술 지역 인근에 위치한 라구 파라노아 인공 호수에서는 장애인 요트 수업이 한창이다. 약 40년 넘게 요트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브루노 폴 강사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요트 수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것. 이 강의는 5년 전부터 시작되었지만 올해 들어서야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할 수 있었다. 호주 대사관이 8대의 요트를 기부한 데 이어 브라질 장애인요트 연맹과 브라질 패럴림픽 위원회의 도움까지 받아 학급을 더욱 늘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도움을 받기 이전에는 2대의 요트가 전부였다. 브루노 폴 강사의 수업은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잦은 보충 훈련은 물론, 출석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학생은 아예 그 날 수업을 들을 수조차 없다. 수강생 아나 파울라 마르키스(36세)는 "11년 전 총상으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양궁, 휠체어 경주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지금은 요트 타는 것이 참 재미있고 대회도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브루노 폴 강사는 "파울라는 재능이 참 많은 친구"라며 그녀를 자랑스러워 했다. /파비아니 기마랑이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10 15:58:18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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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 잡고 에이스 노린다…13일 샌프란시스코 범가너 맞대결

15승 재도전…17승 투수 범가너 상대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에이스를 상대로 에이스의 자격을 검증받는다. 류현진은 13일 오전 11시 1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15승을 노렸지만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아쉽게 승수를 쌓지 못했다. 류현진은 1승을 더 쌓는다면 15승으로 '에이스급' 투수의 대열에 오를 수 있다. 14승(6패)으로 지난해와 같은 승수(14승 8패)를 챙긴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승 달성도 동시에 노린다. 그러나 상대는 만만치 않다.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다투는 전통의 라이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 중이다. 올해는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을 상대할 선발로 에이스인 매디슨 범가너를 예고했다. 범가너는 올 시즌 17승 9패로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어 내셔널리그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두 차례 상대했다. 지난해에는 패전의 쓴맛을 봤지만 올해는 승리를 거뒀다. 4월 18일 원정경기에서 류현진은 7이닝 4피안타 볼넷 1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범가너는 4⅓이닝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범가너의 기량은 시즌 초와 달리 절정에 올랐다. 8월 22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3.02에 199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은 상대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 2.5게임차로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다. 13~1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1위를 굳힐 수도, 내줄 수도 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잭 그레인키(14승 8패)와 클레이튼 커쇼(18승 3패)가 차례대로 선발 등판한다. 간판 투수를 쏟아부어 총력전을 펼친다. 다저스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승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2014-09-10 15:55:19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