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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작아도 크게 버는 골목가게의 비밀' 등

◆작아도 크게 버는 골목 가게의 비밀 김준호/길벗 2번의 창업 실패를 딛고 4000원짜리 국수로 재기한 가이오국수, 월 매출 2000만원을 올리는 2평짜리 초미니 아동복 가게, 서촌골목에서 감자튀김 하나로 성공한 청년 장사꾼 등 책에는 업종도, 창업 나이도 모두 다르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골목 가게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괴짜 엘리트,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훔치다 김무귀/청림출판 보기 드문 경력의 괴짜 엘리트들이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어떤 업무 전략으로 최강의 자리에 올랐는지 소개하고, 직종의 특성에 따른 성공 요인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사내 권력자와 유능한 후배를 자기편으로 만드는 조종술 등 최고들의 일하는 법을 따라잡기 위한 비결을 속속들이 밝힌다. ◆장미와 주목 애거사 크리스티/포레 인간 심리의 미스터리를 통찰한 심층적 심리소설.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두 남녀가 함께한 삶의 끝에서 비극을 맞이하고, 화자인 주인공이 그 비극 속에 감춰졌던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특유의 간결하고 신랄한 문체로 그렸다. ◆엄마는 아이의 불안을 모른다 로렌스 J. 코헨/위즈덤 하우스 시작이 두려운 아이들과 마음만 앞서는 엄마들을 위한 공감 육아법을 담았다. 아이의 다양한 불안 문제의 원인을 풍부한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화법·안심시스템·긴장 이완·호흡·몸싸움 놀이 등 효과적인 전략들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권력이 묻거든 모략으로 답하라 장거정/아템포 중국의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인 스반산 교수가 '권모서' 원문을 현대 중국어로 옮기고,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적 일화나 제갈량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모략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권모서의 내용을 더 알기 쉽고 생생하게 풀이했다.

2014-09-23 18:40:36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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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유도 단체 동반 결승행…23일 오후 9시 각각 카자흐스탄·일본과 맞붙어

한국 남·녀 유도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단체전에서 결승에 동반 진출했다. 남자 대표팀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5전3승제) 4강에서 몽골을 5-0으로 물리치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남자 대표팀은 8강에서 5명의 엔트리 가운데 3명만 출전한 이란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단체전은 한 팀이 먼저 3승을 따내 미리 승부가 결정돼도 출전 선수 모두 경기를 하도록 돼 있다. 한국은 4강 첫 주자로 나선 66㎏급 최광현(하이원)이 다바도르즈 투무르쿨레그에게 먼저 절반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경기 시작 2분 12초 만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나선 73㎏급의 방귀만(남양주시청)이 간바타르 오드바야르를 모두걸기 절반으로 물리친 데 이어 81㎏급의 김재범(한국마사회)이 바통을 이어받아 니암수렌 다그바슈렌을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확정했다. 결승 진출이 정해진 가운데 나선 90㎏급의 이규원(한국마사회)과 90㎏ 이상급의 김성민(경찰체육단)도 나란히 한판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81㎏급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은 결승에서 우승하면 이번 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금메달을 놓고 이날 오후 9시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몽골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한국은 52㎏급의 정은정(충북도청)이 먼저 나서 몽골의 문크바타르 분드마에게 경기 시작 2분13초 만에 유효를 내주며 패했다. 하지만 이어 나선 57㎏급의 김잔디(양주시청)가 도르즈수렌 수미야를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3㎏급의 금메달리스트 정다운(양주시청)이 경기 시작 1분 47초 만에 안아조르기에 걸려 기권하면서 위기를 맞은 한국은 70㎏급 금메달의 주인공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이 첸드 아유시 나란자르갈을 지도승으로 따돌려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2-2 상황에서 매트에 올라선 70㎏ 이상급의 이정은(안산시청)은 바툴가 문크흐투야에게 유효승을 거두면서 한국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2014-09-23 18:39:5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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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꿈으로 끝난 '금융강국 신기루'

◆'금융강국' 신기루 김학렬/학민사 '금융강국 대한민국'을 꿈꾸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는 금융산업을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이라고 확신하고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금융기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에 맞춰 은행들은 대출금 증대와 외화영업 확대 등 외형 경쟁을 벌였다. 또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규제가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규제 완화에 매달렸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금융강국 건설 목표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투자공사가 설립되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 인수 추진을 시도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저자는 입체적이면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이 상황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명료하게 해석하고 있다. 또 조급하고 무리하게 추진된 정책들이 국내 은행들에게는 취약한 자금조달과 비정상적인 자금운영 구조만 가져왔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특히 책은 우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997년 말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커다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는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다. 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으로 '금융강국 신기루'만을 좇은 우리의 서글픈 자화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만나보자.

2014-09-23 18:33:47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