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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피아니스트 황수연, 음악 속의 '나'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어린 시절 처음 피아노를 배웠을 때를 떠올려보면, 피아노 앞에 혼자 앉아서 연습하는 게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피아노 학원을 다녀 본 90년대생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피아노 연습일지의 빈 동그라미도 그는 꾀부리지 않고 한 번 연습할 때마다 정직하게 한 개씩 꼬박꼬박 색칠해 나갔다. 황수연 피아니스트는 때때로 수줍음을 느끼는데, 말보다 피아노로 표현할 수 있을 때 자신감을 갖고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소리가 났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리고 "누군가 제 피아노 소리를 듣고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저와 같이 느꼈을 때 비로소 보람을 느낀다"고 설명한다. 노래는 언어를 도구로 하지만 피아노 연주에는 노랫말이 없기 때문에 연주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 의미를 전달하기가 어렵다. 그는 "제가 혼자 연주하는 과정에서 제 감정을 다 보여줄 수 있는 게 피아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다른 악기들은 단선율이기 때문에 멜로디를 중심으로 감동을 준다면, 피아노에는 오른손 멜로디와 왼손 반주가 있고 화음을 이뤄낼 수가 있다. 화성 변화에 따라 사람 마음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악기가 피아노인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음악 인생의 길을 열어 준 독일 유학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독일에서 유학했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해외에는 처음 가봤을뿐더러 대학교 진학을 위해 시험만 보고 돌아왔는데 곧바로 합격을 해 독립에 대한 준비는 부족했던 상황에서 그는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의식주 해결부터 비자, 휴대폰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문제들을 직접 얻어내야 했다. 특히 어학원이나 유학원을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 2~3년 동안은 고단하기도 했지만 스스로 겪어낸 것들은 그만의 자산이 됐다. 수업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선지 위의 음표와 음악기호는 만국 공용어라지만, 모르는 독일어 단어들은 눈치껏 챙겨놨다가 공부해 갔다. 다음 수업에서 그 단어가 다시 나왔을 때는 질문도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성장해 갔다. 그런 노력을 기울일 때 독일 선생님들도 그에게 더 많은 가르침을 줬다. 그는 "만약에 제가 계속 끝까지 못 알아들었다면 선생님도 아마 답답하셨을 것"이라며 "제 외국어 수준에 맞춰서 수업을 해 주신다는 것을 알았기에 저도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가 독일에서 매진하고 있던 과정은 학사와 석사를 통합한 '디플롬'이었다. 5년 이내에 디플롬을 졸업하면 석사 학위까지 받게 된다. 이후 그는 2년 정도의 최고연주자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의 유학생활 중간 독일에 바첼로(학사), 마스터(석사), 닥터(박사) 순서의 새로운 학제가 도입됐다. 이에 따라 그는 기존 5년의 디플롬을 졸업했지만 2년의 마스터를 거쳐야만 했다. 학제 변경에 맞춰 학업을 마쳤으면서도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일인 만큼 그는 슬럼프에 빠졌다. 길이 있어서 따라 들어왔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로 들어서게 될까 불안했던 그는 베를린에서 독일 남부로 이동하기로 했다. 독일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트로싱엔에서 휴식하던 중 그는 최고연주자 과정을 함께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났다. 그는 "이때 만난 선생님은 저의 귀인"이라며 "선생님은 저를 같은 연주자로 대해주셨고 앞으로 어떻게 활동할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셨다. 단순히 피아노에 갇혀 있는 음악이 아니라 제 음악인생을 채울 음악에 많은 영향을 주셨다"고 말한다. 그는 "존경하는 선생님과 같은 음악인으로서 계속 인연을 맺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귀국 후에는 선생님의 초청으로 협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 11월 불가리아에서 열렸던 '바이노프앙상블 콘서트'는 불가리아 4개 도시를 투어하며 선보인 연주로, 8대의 그랜드 피아노를 16명의 연주자가 연주했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 인정해준 사람들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공기가 맑고 햇살이 따뜻한 날, 그날의 분위기와 온도에 따라 누구나 바람을 쐬고 산책을 하는 것처럼 독일 사람들은 날씨를 만끽하듯이 음악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는 유학 시절 피아노를 비롯해 다른 모든 악기를 연습하는 학생들의 클래스, 학교에서 열리는 연주회 등에 외부인들도 익숙하게 머물다 가는 것을 흔히 목격했다. 독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데는 장벽이 없다. 아울러 그는 "독일 사람들의 문화를 통해 '이 사람은 피아노를 이렇게 치네, 저 사람은 저렇게도 치네'라는 식의 포용력, 연주의 어떤 부분에서 무엇을 느꼈는가에 대한 이해심 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도 클래식이 자연스럽게 존재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클래식은 심오하다 혹은 클래식은 대중화되어야 한다 등의 평가보다 클래식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음을 공유하고 싶다는 의미다. ◆나만의 음악으로 내 인생 개척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매년 그만의 음색이 담긴 연주로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한다. 올해 독주회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각 시대별 작곡가들이 원했던 궁극적인 소리와 감정을 연구했다. 고전주의, 낭만주의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피아노는 발달했고 각 시대마다 음악을 표현하는 방식도 변화해 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지난 2023년 독주회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전한 피아노 구조와 소나타 형식에 집중해 보기도 했다. 그는 베토벤을 좋아하는데, 베토벤은 고전주의 시대를 완성하고 낭만주의 시대로의 전환을 이끈 위인이다. 그가 베토벤을 좋아하는 이유는 베토벤은 '전에 없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창조한 혁신적인 인물이였기 때문이다. 그는 "베토벤의 곡들을 들을 때도, 연주할 때도, 베토벤이 이 곡을 왜 작곡했을까를 들여다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감동이 느껴져 그의 창작 과정에 몰입하게 된다"고 말한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의 경우, 비장함과 긴장감을 담고 있다. 격렬한 감정과 명암(明暗)을 표현한 음과 긴 울림을 가진 음이 베토벤 소나타의 정점을 이룬다. 피아노는 해머가 현을 두드려 큰 소리와 작은 소리를 내고, 페달을 이용해 음을 지속시킬 수도 있다. 보다 큰 음역, 폭넓은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연구 기법을 베토벤은 피아노에서 찾은 것이다. 이밖에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모차르트, 슈만,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예프 등 다양한 음악가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2019년 귀국 독주회 이후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역량을 펼치고 있다. ◆"생명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음악 있어야" 피아니스트 황수연은 "음악이 없는 곳은 없다. 생명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음악이 있어야 한다"며 "생명체가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음악은 말없이 위로나 힘을 주기도 해 우리에게 음악은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현재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많은 학생들과 만나고 학생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음악의 역할에서 비롯한다. 그는 "기술적인 것들, 잘한다, 못한다, 맞다, 틀리다 등도 중요하지만 음악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부분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마다 손 크기도 다르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각각의 다름에 대한 이해와 감정 없이 가르치면 피아노는 기계와 다르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먼 훗날, 각자만의 음악을 하고 있을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미고 있는 자신을 그려본다. 피아노를 통해 '황수연'이라는 사람을 보여주고 싶다는 음악적 자화상에 더해진 또하나의 새로운 목표다.

2024-06-23 11:41: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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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내수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회복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발의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1일 소상공인과 기업인의 조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을 발의했다. 조세특례제한법은 노후차 교체 개별소비세 감면 및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와 기업의 연구개발·설비투자 확대, 비수도권 미분양 주택 취득시 과세특례를 주는 게 주요 골자다. 개정안에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 이전에 구입한 10년 넘은 노후차를 폐기하고 올해 연말까지 경유차를 제외한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시행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100만원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70%를 감면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후자동차 교체 개소세 감면 특례는 지난 2021년 7월 1일부로 종료된 상태다. 또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하는 경우, 해당 증가분에 대해 현행 10%인 공제율을 20%로 확대하고, 특히 전통시장 사용분에 대해서는 현행 40%인 공제율을 80%로 확대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정안에는 기업의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일반연구, 인력개발비 증가분 세액공제율을 한시 상향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도록 했다. 또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 해소를 위해 1주택자인 사람이 비수도권 미분양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간주, 양도소득세 및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1세대 1주택자 과세특례를 적용하도록 했다. 박대출 의원은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한편,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입법취지를 밝혔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6-23 11:16:29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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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 기관평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기관별 교육활동 운영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누적 관리해 유의미한 자료를 추출하고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정보시스템 구축 주요 과제는 ▲기관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정보시스템 개발 ▲클라우드 기반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기관평가 실행 및 정책 성과 분석 지원 등이다. 올해 10월 정보시스템 기능 개발, 성능테스트, 취약점 점검, 모니터링 등의 과정을 통해 정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본청에서 운영 중인 클라우드 기반 정보자원을 활용해 기관평가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보시스템 구축 시 주요 변경 내용은 ▲기관별 평가 결과 입력 및 자료 제출, 보고서 생성·출력 등 기관평가 시스템 활용 결과 처리 ▲평가위원별 사용자 권한 부여로 시스템 활용 평가 ▲평가지표 관련 데이터 활용으로 기관별, 지역별, 학교급별 통계 분석 지원 ▲ 데이터 누적 관리 및 분석으로 경기교육 정책의 기초자료 확보 등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이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며 "경기교육정책을 돌아보고 개선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교육정책 데이터화로 증거기반 교육정책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후 기관평가 담당자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올해부터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기관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6-23 10:45:0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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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특수학교와 경기공유학교 통해 장애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특수 직업교육 공유학교 현장에서 "특수학교와 경기공유학교를 통해 장애 학생도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경기공유학교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여주 푸르메소셜팜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 맞춤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경기공유학교의 여주 브랜드는 '세종 같이 공유학교'다. 모든 백성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하여 노력했던 세종대왕의 교육적 가치를 담아 여주 세종 같이 공유학교는 모든 학생의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방문한 여주 푸르메소셜팜은 국내 최초 스마트기반 발달장애인 청년 일터로, 여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특수 직업교육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주 공유학교 1호로 지정되어 여주 관내 전체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여주 관내 초중고 특수교육 대상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특수 직업교육 공유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농업 직무 체험은 물론 실질적인 직업 준비를 통해 자립을 도모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 프로그램은 ▲농장 생활 미리보기 ▲방울토마토 수확하기 ▲포장 체험하기 ▲일일 제빵사 되기 등이 진행된다. 고등학생 프로그램은 ▲올바른 직장생활 이해를 위한 현장 둘러보기 ▲방울토마토 수확 및 포장 실습 ▲바리스타 이론 및 실습 ▲제과제빵 이론 및 실습 등이 이뤄진다. 여주 특수 직업교육 공유학교는 지역 교육 협력을 통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학과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바람직한 공유학교 모델이 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푸르메소셜팜의 시설을 둘러본 뒤 "경기교육도 특수교육에 대한 정책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특수학교와 경기공유학교에서 밀착형 교육을 받은 뒤 소질을 계발하고 스스로 자립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3 10:4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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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신형 아이패드 판매 경쟁 '활활'…지원책 살펴보니

이통3사가 신형 아이패드 관련 공시지원금은 물론 각종 지원책을 내세우며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신형 아이패드는 빠른 처리 속도와 향샹된 성능의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특히 전작 대비 더 가벼워진 것은 물론 e심 개통도 가능해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일부 통신사 대리점에서는 e심 모델 판매 경험이 전무해 혼선도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애플이 새롭게 출시한 '아이패드 프로 M4'와 '아이패드 에어 M2' 2종의 판매에 나선다. 아이패드 프로 출고가는 179만3000원~319만원, 아이패드 에어는 112만2000원~187만원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울트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애플 전자 기기 중 최초로 M4 칩을 적용해 처리 속도가 더 빨라졌다. 또 기존보다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뉴럴 엔진 성능을 갖춰 사용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작업을 기존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품의 두께는 11인치 모델이 5.3mm, 13인치 5.1mm로 더 얇아졌고, 이전 세대보다 100g 가벼워졌다.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에 없던 13인치 모델이 추가돼 더 다양한 화면 크기를 즐길 수 있다. M2칩을 탑재해 M1을 탑재했던 전작 대비 속도가 향상됐다.16코어 뉴럴 엔진(신경망 엔진)을 갖춰 M1 칩대비 40% 향상된 속도를 선보인다. 특히 전작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의 와이파이 6E를 지원한다. 5G를 탑재한 셀룰러 모델은 더 안전하고 간편한 e심 개통도 가능하다. 이번 아이패드 에어에는 새로운 디자인도 적용됐다. 1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가 기기의 가로 가장자리에 배치된다. 카메라는 머신 러닝(ML)을 통해 자동으로 모든 인물을 시야에 담아내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사용한다.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는 고해상도 사진과 디테일한 4K 영상에 초당 240프레임의 슬로 모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이처럼 기능이 향상된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되자 이통3사도 각종 지원책을 내세우며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먼저 통신3사는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이 5만원으로 3사 중 가장 적었고 KT가 10만원, LG유플러스가 14만원을 준다. 또 소정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KT가 아이패드 프로모션에는 가장 적극 나섰다. KT는 KT닷컴에서 구매 시 아이패드 전용 케이스와 필름을 준다. 중고 아이패드 반납 시 최대 10만원 추가 보상한다. 이 밖에도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최대 72만원을 할인해주며, 월 10만원 이상 휴대전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이패드 이용요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아이패드 구매자에게 T다이렉트샵 내에서 단말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티다문구점' 3만원 이용권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신한카드 등 제휴카드로 구매하는 이용자에게 매월 최대 1만5000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다만, 일부 통신 대리점에서는 신형 아이패드 개통 관련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제품 사용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e심 전용 단말기 개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객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이패드 신형 모델은 5G를 탑재한 셀룰러 모델은 e심 개통도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국내서 판매 경험이 전무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23 10:29: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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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2024 미래혁신포럼’ 개최…교육 발전 방향 공유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원주 피노키오숲에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2024 한신대 미래혁신포럼'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교수역량 강화와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첫날 나현기 교목실장의 인도로 개회예배와 강성영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1부는 대학혁신지원 및 외부 지원 사업 보고로 ▲혁신성과평가팀: 대학혁신사업 교육혁신전략 ▲SW교육센터: SW중심대학 사업 추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 관련 사업 사례 발표 ▲평생교육원: 평생교육원(경기) 성과 공유 ▲서울캠퍼스 캠퍼스타운사업단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 교수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디자인 씽킹을 활용한 교수법으로 ▲계열학생의 학교 적응강화 프로그램 또는 방안 ▲융합전공 및 교과목 제안 ▲자유전공학부 구성안 및 운영안 제시를 주제로 논의와 발표가 이뤄졌다. 한편 이번 학기를 끝으로 정년 퇴임하는 교원의 퇴임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기 퇴임교원은 ▲유문선 교수(한국어문학) ▲양우진(경제학) ▲유동석(평화교양대학) ▲이경봉(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 총 4명이다. 강성영 총장은 "같은 길을 걸어가는 우기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은 경험해 보지 못한 지도 밖으로의 행군이 될 수도 있다"라며 "바쁜 일정 중에서도 시간을 내 참여해 준 교수님들이 있기에 위태로워 보일지라도 '한신호'는 표류하거나 침몰 되지 않고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그곳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4-06-23 09:31: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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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중앙대 교수, AI 기반 언어학습 플랫폼 교육 효과성 검증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이장호 영어교육과 교수가 이한솔 육군사관학교 교수와 진행한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언어학습 플랫폼의 교육적 효과성을 통계적으로 검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교육공학 분야 세계최상위 학술지로 피인용 지수(IF, Impact Factor) 5.20을 기록한 'Language Learing & Technology' 28권 2호에 게재됐다. 이장호 교수 연구팀은 AI 기반 언어학습 플랫폼을 활용한 총 61개 실증연구를 기반으로 8300여 명의 학습자 데이터를 메타분석 기법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AI 기반 개인 맞춤형 언어학습 플랫폼이 학습자들의 언어능력 향상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교육적 효과성을 갖고 있음을 검증했다. 한층 정확한 분석을 위해 연구진은 학습자 나이, 언어학습의 맥락, AI 알고리즘의 종류 등 여러 차이점을 통계적으로 분석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전통적인 교육 방식·환경과 비교했을 때에도 AI 플랫폼의 교육적 효과성이 유효하다는 점도 밝혔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장호·이한솔 교수 연구팀은 교육 분야에 다양한 기술이 도입·활용되는 것을 놓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ChatGPT와 같은 대화형 챗봇은 물론 사람과 교감하는 소셜 로봇 등 최신 과학기술의 언어교육 분야 활용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관련 분야 상위 SSCI급 학술지에 연구논문 20여 편을 공동 출판했다. 이장호 교수는 "그동안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개인 맞춤형 언어학습이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학습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너무 많거나 목표 언어의 교사 수가 부족한 경우 등 적절한 교육 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운 학습자들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연구성과가 AI가 교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등의 확대 해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6-23 09:17:4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