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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오늘날의 미생에게 전하는 힐링 메시지"

◆30센티 마음여행 최필규/프리이코노미라이프 요즘 드라마 '미생'을 모르면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프로기사만을 목표로 살다가 입단에 실패한 뒤 종합상사 인턴으로 입사한 장그래가 직장에서 상처받고 때로는 위로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우리 직장인의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공감을 얻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미생이 사회 초년생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30센티 마음여행'은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한 경험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완생(完生)의 길을 찾아보자고 권유한다. 저자는 경제전문 기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고 현대그룹 홍보실장을 거쳐 그룹전략기획본부 상임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소통하는 삶' '겸손한 삶' '목표가 있는 삶' '실천하는 삶' '인내하는 삶' 등 5개의 목차에 직장인으로서의 애환,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응원과 힐링의 메시지를 이 책에 담았다.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은 것이 직장생활이다. 상사의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기도 하고 내 마음을 헤아려주지 않는 동료가 야속할 때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지만 바로 그 '마음'이 뜻대로 되지 않아 갑갑하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인생사다. 이 책은 저자가 그런 순간들을 성찰하며 쓴 글 모음집이다. 작은 관점의 변화로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주는 소소한 이야기가 몸과 마음으로 에너지를 소진해버린 오늘날의 미생들에게 비타민처럼 생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2014-12-16 18:07:5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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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제트팩 매고 날아서 회사로?

'제트팩'(1인용 비행 물체)을 매고 상공을 날아 출근하는 날이 올까.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우주선과 제트팩 등 미래 이동 수단을 소개하며 꿈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짚었다. ◆ 우주선 타고 화성 여행 상업용 우주선이 등장한 뒤로 우주 여행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영국 상업 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의 '스페이스십'이 대표적이다. 다만 여행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버진 갤럭틱의 우주 상품은 20만 달러(약 2억1000만원)다. 우주선을 타고 2시간 정도 지구 상공 100㎞ 궤도를 비행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 갑부들은 우주 여행 티켓을 사겠다고 난리다. 하지만 중산층 가정에서 우주 여행은 언감생심 그림의 떡이다. 미래학자들은 "우주선을 타고 여름에 화성으로 휴가를 떠나는 일은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는 일이 아니다. 비싼 우주선 탑승 티켓을 끊기가 어려울 뿐"이라고 말했다. ◆ 제트팩 매고 훨훨 '인간새' 미래에는 제트팩을 매고 하늘을 날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을까. 뉴질랜드 업체 마틴 에어크래프트는 제트팩을 개발, 시험 비행에서 1.5km 상공까지 치솟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사실은 인간새의 비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지만 현실에서 제트팩을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먼저 가장 우려되는 것은 안전 문제다. 제트팩 파일럿 닉 매컴버는 "제트팩을 매고 상공을 누비다 충돌할 경우 강력한 충격으로 사망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료도 문제다. 매컴버는 제트팩으로 비행할 수 있는 시간이 몇 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연료를 많이 넣을 경우 무게 때문에 비행 자체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공연 등 짧은 이벤트에서 제트팩 비행을 선보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무인 자동차 씽씽 무인 자동차는 미국 내 주요 도로를 달리며 세계인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세계 최대 검색 업체 구글이 2009년 무인차 프로젝트를 시작해 질주한 덕분이다. 하지만 시험 주행과 달리 일반 도로에서 무인 자동차를 보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도로 신호와 교통 규칙 등을 변경하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인 자동차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운전자도 적지 않다. 자동 주차,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속도를 지켜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부분 자동화 시스템은 이미 현실화 됐다. 그러나 많은 운전자들이 무인 자동차에 전적으로 몸을 맡기는 것은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2014-12-16 17:25:3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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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어2 써보니]칼날 두께 성능은 빵빵···노트북 필요없네

[아이패드에어2 써보니]칼날 두께 성능은 빵빵···노트북 필요없네 스마트폰보다 얇은 슬림 디자인 손가락 터치로 필기·그림도 OK '더 이상 노트북PC이 필요 없겠는 걸.' 애플의 최신 태블릿 '아이패드에어2'를 일주일간 써보면서 들었던 느낌이다. 기존부터 뛰어났던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사용편의성에서도 노트북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우선 아이패드에어2를 처음 접했을 때 '혹시 세게 잡으면 부러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얇은 두께에 눈길을 빼앗겼다. 삼성의 '갤럭시 알파'(6.7㎜), 애플의 아이폰6(6.9㎜) 등 스마트폰보다도 얇은 6.1mm이기 때문이다. 무게도 웬만한 노트북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가볍다. 437g으로 책 한권 무게에 불과하다. 더욱 슬림해진 디자인 덕분에 눈은 물론 손과 어깨도 즐거워졌다. 지하철에서 한손으로 들고 10분 이상 보기 힘들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30분 이상 사용해도 팔 저림이 거의 없었다. 얇고 가벼워졌지만 성능은 웬만한 노트북 못지않을 만큼 향상된 느낌이다. 64비트 A8X 프로세스, M8 모션 보조 프로세서, 2GB 시스템 메모리를 탑재해 고사양 프로그램도 무리없이 돌아간다. 실제로 초당 60프레임을 처리해야 하는 비디오 게임 급 롤플레잉 게임인 '베인글로리(Vainglory)'는 웬만한 노트북에서는 맛보기 힘든 화려한 그래픽을 선사한다. 터치 반응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커버글래스, 디스플레이, 터치패널 등을 하나로 합쳐 손끝과 픽셀이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전용펜 없이 손가락 터치로 강의내용을 필기하거나 주변풍경을 스케치할 때 마치 종이 위에 직접 쓰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56%나 줄어든 디스플레이 반사도 아이패드에어2의 사용 즐거움을 향상시켰다.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색이 더 정확하고 또렷하게 보여 동영상이나 e북을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 ◆테더링 자유자재···와이파이버전 충분 무엇보다 한층 편해진 업무 활용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캘린더, 연락처, 사진은 물론 작업 중인 문서도 실시간 공유된다. 예를 들어 집에서 아이폰으로 쓰던 e메일을 지하철에서 아이패드에어2로 열어 수정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또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도 아이패드에어2로 받을 수 있다. 테더링(무선 데이터 공유) 이용도 편해졌다. 와이파이처럼 한번만 등록해 놓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LTE버전이 아닌 와이파이버전을 구입해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터치 ID 지문 인식센서, 타임랩스·연사모드·슬로모션까지 지원하는 카메라 성능도 웬만한 노트북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편리하다. 기대에 못 미치는 점도 물론 있다. 최대 10시간이라는 애플 측의 설명보다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다소 짧았다. 소리를 키우면 화면까지 떨리는 울림 현상도 다소 불편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어2를 사용할수록 노트북과의 완전 결별이 눈앞에 다가오는 느낌이다.

2014-12-16 17:04:57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