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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장비를 2억5000에 구매…공공의료기관 '바가지' 계약

1억원 남짓한 의료장비를 많게는 2억5000만원이나 주고 산 공공의료기관들이 줄줄이 감사원 감사에 걸렸다. 5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복지부와 전국 138개 공공의료기관을 상대로 실시한 공공의료체계 구축·관리실태 감사결과 충북충주의료원, 충남공주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은 혈액이나 소변 등 검사에 필요한 생화학분석기를 구매하면서 납품업체가 부풀린 가격만을 기준삼아 계약을 맺은 것으로드러났다. 업체측은 이전 계약서의 공급가를 조작하는 등 방식으로 부풀린 가격을 제시했지만, 이들 기관은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은 채 이를 근거로 예정가격을 산정했다. 충주의료원은 2억5000만원을, 공주의료원은 2억2700만원을, 분당서울대병원은 2억2800만원을 주고 생화학분석기를 샀다. 다른 기관들은 이 장비를 1억1000만~1억5000만원 선에서 구매했다. 감사원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을 통해 유사한 기기의 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도 이 같은 과정을 생략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충주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은 입찰공고서에 특정모델의 사양을 그대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의 충청지역 판권을 독점하고 있는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가하게 되는 등 사실상 특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자의 문책을 요구하는 등 6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

2015-02-06 11:14:0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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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랩스타 제시, '구리빛' 말고 '우윳빛깔' 10대 모습 "눈웃음 귀엽죠"

언프리티랩스타 제시, '구리빛' 말고 '우윳빛깔' 10대 모습 "눈웃음 귀엽죠" 언프리티랩스타 제시의 청순소녀 시절 모습이 화제다. 제시는 지난 29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Mnet '언프리티랩스타'수준급의 랩실력을 선보이며 힙합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제시카 H.O로 활동했던 과거 모습이 재조명됐다. 특히, 현재의 구릿빛 피부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는 다르게 뽀얀 피부에 청순한 눈웃음을 갖춘 소녀의 모습이었다. 제시는 지난 2006년 3월 26일 방송된 SBS '맛대맛'에 출연해 피자와 햄버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C인 류시원은 제시를 '대형신인', '댄싱퀸'이라고 소개했고, 아직 10대였던 제시는 특유의 눈웃음으로 패널들과 방청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또한, 맛표현에서는 수제 햄버거를 먹은 후 "자꾸만 보고 싶은 햄버거가 왜 이렇게 내 맘속을 흔들어"라는 내용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만들어 불러 즐거움을 자아냈다. 한편 제시가 출연중인 '언프리티 랩스타'는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방송된다. 매 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8명의 선수들은 녹음 참여 기회를 잡기 위해 경쟁을 펼치게 된다.

2015-02-06 11:10: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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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학자들, "아베 총리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 끔찍해" 집단성명 발표

미국 역사학자들, "아베 총리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 끔찍해" 집단성명 발표 미국 역사학자들이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도에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코네티컷대의 알렉시스 더든 교수는 5일(현지 시간) 미국 역사협회(AHA) 소속 역사학자 19명이 연대 서명한 '일본의 역사가들과 함께 서서'라는 제목의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대학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이 이처럼 특정 이슈를 놓고 집단성명을 발표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미국 역사학자들은 집단성명을 통해 "최근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 착취의 야만적 시스템 하에서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과 다른 국가의 역사교과서 기술을 억압하려는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을 열었다. 미국 역사학자들은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치고, 또 만들어가고 있다"며 "국가나 특정 이익단체가 정치적 목적 아래 출판사나 역사학자들에게 연구결과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 총리가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의 역사교과서를 거론하며 위안부 관련 기술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우리는 출판사를 지지하고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가 없다'는 허버트 지글러 하와이대 교수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달 2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맥그로힐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에 '일본군이 최대 20만 명에 달하는 14∼20세의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모집·징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말 깜짝 놀랐다"며 "정정해야 할 것을 국제사회에서 바로 잡지 않아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역사학자들은 해당 교과서의 일본군 위안부 기술과 관련해 "일본 정부 문헌을 통한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 일본 주오(中央)대 교수의 신중한 연구와 생존자들의 증언은 국가가 후원한 성노예 시스템의 본질적 특징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많은 여성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징집됐으며 아무런 이동의 자유가 없는 최전선의 위안소로 끌려갔다"며 "생존자들은 장교들에게 강간을 당했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베 정권은 애국적 교육을 고취하려는 목적의 일환으로 위안부와 관련해 이미 확립된 역사에 목소리를 높여 문제를 제기하고 학교교과서에서 관련된 언급을 삭제할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학자들은 더든 교수 외에 프린스턴 대학의 제레미 아델만, 코네티컷 대학의 젤라니 콥·마크 힐리, 산타바바라 대학의 세이바인 프뤼스틱, 컬럼비아 대학의 캐럴 글럭, 콜로라도 대학의 미리엄 킹스버그, 조지아 공과대학의 니콜라이 코포소프, 아메리칸대학의 피터 커즈닉, 피츠버그대학의 패트릭 매닝이다. 또 보스턴 칼리지의 데빈 펜다스·프란치스카 세라핌, 코넬 대학의 마크 셀덴, 샌디에고 캘리포니아 대학의 스테판 다나카, 노트르담대학의 줄리아 애드니 토머스,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제프리 워서스트롬, 하와이대학의 지글러와 시어도어 윤주 교수가 참여했다. ▲미국 역사학자들 성명 전문 역사학자이자 미국역사협회의 회원들로서 우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성 착취의 야만적 시스템 하에서 고통을 겪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일본과 다른 국가의 역사교과서 기술을 억압하려는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역사학자들은 착취 받은 여성들의 숫자가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이르는지, 일본군이 위안부들을 동원하는 데서 정확히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두고 계속 논쟁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 문헌을 통한 요시미 요시아키(吉見義明) 일본 주오(中央)대 교수의 신중한 연구와 생존자들의 증언은 국가가 후원한 성노예 시스템의 본질적 특징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 많은 여성이 본인의 의사에 반해 징집됐으며 아무런 이동의 자유가 없는 최전선의 위안소로 끌려갔다. 생존자들은 장교들에게 강간을 당했고 탈출을 시도하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묘사하고 있다. 아베 정권은 애국적 교육을 고취하려는 목적의 일환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확립된 역사에 목소리를 높여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학교교과서에서 관련된 언급을 삭제할 것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보수적인 정치인들은 국가 차원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법적인 논쟁을 펴고 있고 다른 정치인들은 생존자들을 비방하고 있다. 우익 극단주의자들은 위안부 문제를 기록으로 남기고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쓰는데 관여한 언론인들과 학자들을 위협하고 겁주고 있다. 우리는 역사를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해석하려는데 있어 일본 정부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국가와 지방의 교육위원회가 흑인 노예 이야기를 모호하게 만들거나 베트남 전쟁에 대한 비애국적인 언급들을 삭제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다시 쓰려고 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활동과 관련해 잘못된 것으로 간주되는 정보를 보급하는 것을 범죄로 보는 법을 통과시켰다. 올해 아르메니아 인종학살 100주년을 맞았지만, 터키 시민이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말할 경우 감옥에 갈 수 있다. 일본 정부는 그러나 국내와 국외에서 역사가들이 하는 일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작년 11월 7일 일본 외무성은 뉴욕 총영사에게 맥그로힐 출판사의 세계사 교과서에 나오는 위안부 기술을 수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부분은 허버트 지글러와 제리 벤틀리가 공동으로 저술한 '전통과 교류: 과거에 대한 국제적 관점'이다. 출판사는 두 문장을 삭제해달라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고 학자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확립했다고 진술했다. 우리는 출판사를 지지하고 '어떤 정부도 역사를 검열할 권리가 없다'는 허버트 지글러 하와이대 교수의 견해에 동의한다. 우리는 이 문제를 비롯해 2차대전 당시 다른 악행들과 관련한 사실을 조명하기 위해 일했던 일본과 다른 지역의 많은 역사가들과 함께 한다.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기 위해 역사를 가르치고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국가나 특정 이익단체가 정치적 목적 아래 출판사나 역사학자들에게 연구결과를 바꾸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을 반대한다.

2015-02-06 10:35:5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