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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정원중-송옥숙, 중년 부부의 뭉클한 대화 '이런 게 부부 아닌가요'

'파랑새의 집'의 정원중, 송옥숙 부부가 깊이가 다른 사랑으로 부부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아직도 어깨는 무겁지만 고단한 세월을 함께 견뎌온 부부는 언제나 그랬듯 서로에게 의지하며 그 무게를 함께 견뎌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강재철(정원중), 오민자(송옥숙) 부부의 애틋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콧방울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IMF도 버텨내며 자식농사도 남부럽지 않게 지었건만 부부의 위기는 뒤늦게 또 다시 찾아왔다. 권고퇴직을 가까스로 면한 재철의 직장생활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안에서는 후배들의 눈치를 봐야했고 밖으로는 길거리에 나가 전단지를 돌려야했다. 평생을 ‘사모님’ 소리 들어가며 자식 농사에 열을 올란 민자는 가세에 보탬이 되고자 대학 동창이 운영하는 식당의 주방에 취업했지만 얄미운 친구의 잔소리와 ‘갑질’에 폭발하고야 말았다. 재철은 “오늘부로 관뒀어”라는 아내에게 “그래 잘 그만뒀어. 뭐 같이 힘들어. 당신 편안해도 돼. 그동안 열심히 살았잖아. 당신 열심히 살았던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내가 잘 할 테니까 걱정마. 나 마누라까지 고생시키는 그런 남편 되기 싫다”라고 토닥였다. 자식들은 자기 일에만 바빴고 작가지망생으로 전업한 딸 영주(경수진)의 불안정한 미래는 걱정스럽기만 했다. 자식들을 위해, 편안한 노후를 위해 인생의 종착점을 향해 달려왔지만 실상은 암담하기만 했던 재철, 민자 부부의 모습은 대한민국 중년 부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맞닿아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5-04-13 08:45:26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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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이 반짝반짝' 남보라, 작품과 함께 성장한 좋은 예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남보라가 작품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치킨집을 성황리에 개업하는가 하면 오창석과 약혼에 골인, ‘일과 사랑’ 모두 쟁취하는 모습으로 빛나는 엔딩을 선사한 것. 함께 저녁산책에 나선 도훈(오창석 분)으로부터 깜짝 프로포즈와 함께 약혼반지를 선물 받은 순정(남보라 분)은 놀란 것도 잠시, 이내 승낙의 의미로 달콤한 첫 키스를 나누며 안방 설렘지수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새롭게 개업한 '날아라 순정치킨'이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며 대박 조짐을 나타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순정의 모습과 함께, 집안의 원수였던 운탁(배수빈 분)이 마침내 죗값을 치르는 장면이 그려져 그 간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들기도. 특히, 남보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계란과 밀가루로 범벅이 되는가 하면 머리를 잡히거나 뺨을 맞는 등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기쁨과 슬픔, 극한의 분노 등 다각적으로 변하는 순정이의 내면 심리를 완벽히 그려내 방송 내내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치킨’이라는 소재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의 성공과 성장스토리를 보여준 ‘내 마음 반짝반짝’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15-04-13 08:40:01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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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펀지처럼 성장하는 아이들 '사랑스러움도 쑥쑥'

아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곳은 배움의 학습터였다. 아이들의 놀라운 눈썰미는 아빠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73회 ‘아빠니까 한다’에서는 한번 본 동작을 따라하거나 평소 눈여겨봤던 행동들을 응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랑은 눈썰미의 여왕이었다. 평소 엄마와 자주 갔던 마트에서 있었던 일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사촌 언니 '유메'가 놀러오자 마트 놀이를 하자더니 이내 계산대 직원으로 변신해 가상의 놀이에 빠졌다. 바코드 찍는 걸 따라하거나, “손님 이대로 가져가도 괜찮겠어요?”라고 묻거나 “또 오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세밀하게 실제와 닮아서, 삼촌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온의 눈썰미도 사랑 못지 않았다. 지온은 집에 놀러온 고모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가 나오자 도입부의 “꺄악”하는 부분을 그대로 따라해 고모를 놀라게 했다. 고모가 빙글빙글 돌며 다양한 춤을 선보이자 이내 따라해 고모 못지않은 끼를 발산했다. 나란히 이를 닦던 대한-민국-만세는 아빠 송일국의 위 아래 꼼꼼하게 닦아야 한다는 말에 EXID의 노래 '위 아래' 중 “위 아래 위 아래 위위 아래” 부분을 흥얼거려 화제를 모았다. 귀로 들었던 노래의 인상적인 부분을 기억하고 있던 아이들이 위 아래로 이를 닦아야 하는 칫솔질을 하면서 가사를 떠올리는 응용력을 발휘한 것. 서준과 서언은 평소 아빠 이휘재가 손으로 총을 쏘는 흉내를 내며 “빵”하면 “윽”하는 장난을 자주 쳤던 것을 신기하게도 기억하고 있었다. 아빠가 밥을 하는 사이 식탁에 나란히 앉은 이 ‘국민 쌍둥이’는 심심했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빵”하고 총을 쏘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윽”하고 죽는 척을 하면서 놀았다. 사랑은 주춤하는 유메한테 먼저 다가가서 매니큐어를 바르라고 건네기도, 요리를 만들어주겠다며 장난감을 꺼내기도 했다. 언니가 오니까 좋아서 부엌에 있는 카메라로 달려가 렌즈를 보며 신나는 동요를 부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세상 모든 것이 아이들의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일깨워주면서, 아빠들은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기억해두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응용하는 아이들의 세밀한 모습을 통해 더 좋은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2015-04-13 08:11:23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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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장신영, 화해와 용서로 가슴 뭉클 해피엔딩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이 26회 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는 수감된 후 5년 만에 특별 외출을 나온 천운탁(배수빈)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이순진(장신영)과 아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슴 먹먹한 ‘해피엔딩’을 그려냈다. 첨예하게 대립하며 갈등을 빚던 ‘운탁 치킨’과 ‘진심원조통닭’ 두 가족이 나름의 화해와 용서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뭉글한 여운을 남겼던 셈이다. 천운탁은 마지막 공판을 남기고 끝까지 자신을 신뢰하는 이순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았던 상태. 결국 변론을 바꿔 이진삼(이덕화)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를 인정,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5년이 지난 후 삼일절 특별 외출을 받아 나온 천운탁은 5살이 된 아들과 이순진을 만났고 함께 식사를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동물원에서 이순진과 헤어지며 “수없는 나의 거짓말, 위선 잘못된 행동들 중에서 정말 순수한 게 있었다면 당신을 사랑했던 일이야. 이게 당신을 보는 마지막이야!”라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자신을 반성, 사과했다. 하지만 잠시 머뭇거리던 이순진은 “수영이 아빠로서는 기다릴게요. 내 아이 똑바로 키우기 위해서지 당신을 용서 하는 건 아니에요”라고는 기다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순정(남보라)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면서 프러포즈하는 차도훈(오창석)과 결혼을 약속했던 상황. 차도훈의 귀국을 기다리며 5년 후 이순정은 ‘날아라 순정치킨’이라는 큰 치킨 가게의 어엿한 사장이 됐다. 장순철(이필모)은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던 차예린(차수연)집에 아들 장군이를 보낼 정도로 화목하게 지냈고, 이순정 치킨 가게의 개업식을 도와주는 일상을 보여주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2015-04-13 07:58:10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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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7번타자 3루수 선발 출장

강정호,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7번타자 3루수 선발 출장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2개를 쳐낸 뒤 5구째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130㎞)를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7타석만에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안타다. 강정호는 이후 토니 산체스의 안타, 앤드류 램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밀워키의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의 호수비에 걸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강정호는 밀워키의 네 번째 투수 타일러 손버그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48㎞짜리 직구를 공략했으나 배트 윗부분에 맞으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로 마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25(8타수 1안타)가 됐다. 피츠버그는 9회초 워커의 쐐기 3점포 등으로 무려 6점을 뽑아 밀워키를 10-2로 꺾고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2015-04-13 07:37:35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