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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정부가 연극인을 철거민으로 생각한다"

"연극인들을 철거민 대상으로 생각한다." 김태수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감사가 13일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갈등은 지난 7일 예술위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연극제 측은 이날 "대학로의 주인은 연극인이라고 자부한다"며 "자본의 논리와 당리당략, 편가르기 식으로 우리를 쫓아내려고 하는 거꾸로 가는 나라에 욕이 나온다"고 말했다. 서울연극제는 감사원에 대극장 안전점검에 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이번 주내로 예술위 및 공연예술센터 집행부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로 지적된 대극장 구동부 모터 제조사에는 모터 2개의 결함 때문에 대극장을 폐쇄하고 무대에 설치된 60개의 모터를 모두 검사하는 게 합당한 조치인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공개했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집행위원회 박장렬 위원장, 김태수 감사, 공재민 사무처장은 삭발을 통해 예술위 조처에 항의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안으로 내놓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과 아트원시어터 등 소극장 사용을 보이콧하기로 하고, 집행위원회 임시 사무처를 아르코 극장 밖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2015-04-13 17:13:08 전효진 기자
[단독]서울 H대 교수 "성기 그려오라" 과제 논란

[단독]서울 H대 교수 "성기 그려오라" 과제 논란 '성적 수치심 유발이냐, 자아(自我) 알기냐'…"의도 전달 안 되면 오해부를 수 있어" 서울 H대학교 교양학부 C(여)교수(강사)가 "자신의 성기를 그려오라"는 과제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업을 들은 일부 학생들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다. 외국에선 성기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는 취지로 종종 이 같은 과제를 내주기도 하지만 보수적 측면이 강한 우리나라 교육환경에서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H대와 대학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지난주 이 대학 교양과목 핵심B '성과 사회'를 가르치는 C교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그려오라"는 과제를 냈다. C교수는 난감해 하는 수강생들에게 거울과 셀카봉을 이용하면 자세히 볼 수 있다는 구체적 방법까지 알려줬다. 해당 강의를 듣는 신입생은 'H대학교 대신 말해드려요'라는 페이스북 계정에 "핵(심교양)B 성과사회시간에 자기 생식기를 그려오라는 과제를 받았다.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혼란에 빠졌다. 과제를 거부할 수 있냐"고 물었다. 또 다른 학생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C교수가) 사실 이런 과제는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과제를 어디서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했다. 관련 내용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해당 사실을 알게 된 대학 측은 학교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글을 올린 학생에게 "해당 교수에게 사실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달았다. C교수는 "자기 몸에 대한 소중함과 성적 자기 결정권, 주체성 등을 논하는 것이 취지였다. 과제는 그림을 그리거나 어렵다면 메모 등 과제 수행의 결과를 내 놓을 수 있으면 된다. 해당 과제는 전체 과제 중 일부에 불과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C교수는 일부 학생이 지적한대로 "'생식기'나 '쏠쏠하다'등의 표현은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C교수는 "논란이 된 직후 학교 측이 나에게 먼저 해당 상황을 묻지 않고 논란이나 문제로 받아들여 당황스럽다"며 학교 측의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연미란 기자/actor@metroseoul.co.kr

2015-04-13 17:05:1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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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로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급제동'

대통령 지지율 상승 '급제동'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해 상승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에 급제동이 걸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주간집계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취임 111주차(6~10일 조사)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세월호 인양을 적극 검토하라는 발언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승 중이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잇따랐던 지난 6일과 7일에는 각각 38.4%와 38.2%였지만 8일에는 40.5%, 9일에는 40.9%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 정부의 전·현직 주요 인사가 포함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가 보도된 10일에는 40.0%로 내려 앉았다. 이로 인해 최종집계는 지난 주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한 39.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첫째 주 이후 5주만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54%로 2.9%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4.3%포인트로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4.5%포인트)과 서울(4.3%포인트)에서, 연령별로는 20대(9.1%포인트)와 50대(1.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20.1%, 자동응답 방식이 5.1%였다.

2015-04-13 16:29:52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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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은혜를 원수로 갚나…'룸메이트' 마지막회 결방 위기

송가연, 은혜를 원수로 갚나…'룸메이트' 마지막회 결방 위기 송가연과 소속사 분쟁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룸메이트'에도 불똥이 튀었다. 격투기 선수 송가연은 최근 소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전속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수박 E&M은 송가연의 계약해지 요구는 부당하다 주장 중이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송가연의 스캔들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진흙탕 싸움까지 마다하지 않으려는 모양새다. 거기에 송가연 측이 수박 E&M 측에 보낸 내용증명에 SBS '룸메이트'를 거론됐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8월 진행된 '룸메이트' 제주도 녹화에 참여할 것을 소속사가 강요했다는 것이다. 송가연은 이 점을 예로 들어 소속사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수박 E&M은 "룸메이트 촬영팀 일정에 따른 것이지 본사가 이를 강요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와중에 송가연은 14일 방송되는 '룸메이트' 마지막 회 출연이 예고됐다. SBS '룸메이트'측은 송가연이 출연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됐고 이미 기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터라 비상이 걸렸다. 송가연은 '룸메이트' 시즌1 멤버 대표로 출연해 서강준 잭슨의 격투기 선생님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었다. 때문에 송가연의 분량이 많았고 역할이 중요했던 만큼 통편집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제작진 측은 송가연의 분량 조절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송가연 사태가 커지면서 이 마저도 난처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04-13 16:24:0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