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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서울연극제 "정부가 연극인을 철거민으로 생각한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긴급기자간담회./손진영 기자



"연극인들을 철거민 대상으로 생각한다."

김태수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감사가 13일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의 갈등은 지난 7일 예술위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서울연극제 측은 이날 "대학로의 주인은 연극인이라고 자부한다"며 "자본의 논리와 당리당략, 편가르기 식으로 우리를 쫓아내려고 하는 거꾸로 가는 나라에 욕이 나온다"고 말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긴급기자간담회./손진영 기자



서울연극제는 감사원에 대극장 안전점검에 관한 공익감사를 청구하고, 이번 주내로 예술위 및 공연예술센터 집행부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문제로 지적된 대극장 구동부 모터 제조사에는 모터 2개의 결함 때문에 대극장을 폐쇄하고 무대에 설치된 60개의 모터를 모두 검사하는 게 합당한 조치인지를 묻는 공개 질의서를 공개했다.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집행위원회 박장렬 위원장, 김태수 감사, 공재민 사무처장은 삭발을 통해 예술위 조처에 항의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대안으로 내놓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과 아트원시어터 등 소극장 사용을 보이콧하기로 하고, 집행위원회 임시 사무처를 아르코 극장 밖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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