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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올해 추석 '떡값' 지급 '역대 최저'... 상여금 대신 햄, 참치 가공식품 대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주는 기업이 2곳 중 1곳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47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47.7%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대부분 업체들이 상여금 지금대신에 선물등으로 대체하거나 아예 지급 계획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40.7%, 복수응답), '사정상 지급 여력이 없어서'(28%),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4%), '위기경영 중이어서'(17.5%),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9.8%) 등을 꼽았다. 올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우 경영 실적이나 운영 전략 변화로 상여금 지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224개사)의 경우 평균 지급액은 66만5600원이었다. 이들 기업은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54.9%)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7.1%),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20.5%),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의 경우 전체 응답 기업의 78.3%가 '지급한다'고 답해 상여금을 주는 기업 비율보다 높았다. 선물 품목은 '햄, 참치 등 가공식품'(45.1%), '배, 사과 등 과일류'(21.5%), '한우 갈비 등 육류'(15.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10.1%), '화장품 등 생활용품'(7.6%) 등으로 식품류가 많았다.

2024-09-09 09:12: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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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9월 9일자 한줄뉴스

<금융>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로 온 지 1년이 넘었지만 우리금융·우리은행 내부 조직문화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이달 금리 인하 여부와 인하폭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추정치를 밑도는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9월 약세장 기록 후 10월 강세장으로 전환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인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반년을 맞았다. DGB금융의 숙원 사업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전국구 영업 확대'라는 목표에 주력하는 황 회장과 DGB금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책사회> ▲환경부와 외교부는 오는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 '민관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는 오는 13일까지 카타르와 오만 현지에 민관원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5인 이상 사업장인 한 가스충전소는 일명 '사업장 쪼개기'를 통해 노동법 적용을 회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서울 종로구청 등 22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불법제품 유통 여부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 11개사가 보유한 490개 특허가 중소·중견기업들에게 무상 제공된다.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에서 자퇴 등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201명으로 집계됐다. ▲자율주행차 인프라 조성,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도입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최첨단 기술을 시정에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관내 중·고교 교사 3000여명이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고 배우는 '수업 나눔'이 3개월간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달 25~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9일부터 내달 7일까지 '2025년 청년자율예산' 10개 사업에 대한 온라인 대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자본시장> ▲'세계 최대 인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5대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금융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금융업계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금융회사 인도 진출설명회'를 통해, 인도 금융당국의 입장을 확인하고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은 DB금융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4거래일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DB금융투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향후 DB금융투자가 증권사 밸류업의 선봉에 설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 초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유예 및 보완 여부를 앞두고 당내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민주당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 것인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증권이 김성현 대표(IB부문)와 이홍구 대표(WM부문) 체제로 개편한 뒤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순항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95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KB금융 그룹 내 순이익 기여도도 3년 만에 10%를 넘긴 13.5%까지 올랐다. 두 대표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는 평가다. ▲당분간 지난 8월 '블랙먼데이'에 불거졌던 것과 같이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나타날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통&라이프> ▲신동빈 롯데 회장이 한·일 롯데 식품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빼빼로'를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특히 신 회장은 '한국 상품' '일본 상품'이 아닌 '롯데 상품'으로 전 세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홍국 하림 회장은 나폴레옹의 팬으로 유명하다.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적 사고와 불굴의 용기는 김 회장이 추구하는 가치관이기도 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패션업계에도 스며들었다. AI와 증강현실(AR) 등 발달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는 것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통령실과 야당이 호응하면서 해법 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국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하며 국정 전반에 주요 현안에 대해 송곳 질의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8일 최근 검찰의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해상에 있는 '케타푸 광구(Ketapu Cluster)'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SK어스온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케타푸 광구를 낙찰받은 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와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메타버스 익스턴십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종합사업회사(상사) 최초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를 활용한 인턴십인 '버추얼 메타버스 익스턴십'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환경 회의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등 그룹 경영진이 한 데 모여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회의를 열었다.

2024-09-09 06:01:11 원관희 기자
국내 바이오 기업, 동물의약품 시장 열어...반려동물 '피부 질환'부터 '항암'까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동물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해 '피부 질환'부터 '항암',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8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반려동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반려동물 사업부에서 첫 신제품으로 반려동물용 발포형 천연 욕용제 '에코신'을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 '에코신'은 체코 기업 바드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제품인데, 세균성 피부병, 진균성 피부병 및 지루성 염증, 창상 등 으로 인한 동물의 피부 및 피모를 세정하는 데 효과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 성분으로 동물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7월 반려동물 사업부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지난 30년 동안 동물용 의약품 및 사료 사업을 통해 쌓아 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펼친 것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지금까지 국내외 축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왔다. 씨티씨바이오가 자체 발효기술력으로 개발한 '씨티씨자임'은 아시아 최초,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개발된 사료용 소화효소제다. '씨티씨자임'은 지난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국내 사료첨가제로는 처음으로 승인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23년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 '휴베파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는 세계 최대 곡물회사 '카길'과 협력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씨티씨바이오의 동물약품 사업 규모는 매출 구조 측면에서는 전체 사업의 40%에 달한다. 씨티씨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 박셀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를 개발해 국내외 동물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박스루킨-15' 대량 생산 및 투여 용량·용법 등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국제 특허로는 국제특허협력조약(PCT) 출원도 완료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PCT 출원을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 '박스루킨-15'를 수출하기 위한 계획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박스루킨-15'는 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반려견의 암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췄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사람용 치료제를 동물용 의약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계열의 바르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IN-115314'를 개발하는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해당 임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와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IN-115314 연고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경구용인 동물의약품 개발의 경우 지난 6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임상 3상 신청을 완료했다. 신약 개발 기업 지엔티파마도 지난 6월 시판 중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의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동물모델에서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해 해마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다는 것이 지엔티파마 측의 설명이다. 지엔티파마는 해당 임상을 통해 기존 항경련제를 투약하고 있는 반려견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발작 억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HLB생명과학은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 '리보세라닙'의 동물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유선암은 피부암과 더불어 반려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암종이라는 것이 HLB생명과학 측의 설명이다. HLB는 유선암을 비롯해 동물 림프암, 비만세포암 등 다른 적응증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국내에서는 이미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며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 있다는 것은 만연한 사실"이라며 "반려동물 시장의 확대와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보니, 반려동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은 반려동물 수명 연장, 고령화 등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은 국내의 반려동물 사업 시장성뿐 아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엿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반려동물 암 치료제 시장 규모만 봐도 2024년 기준, 4억 4410만 달러에서 오는 2029년까지 6억 4982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시장의 성장률은 2024부터 2029년까지 7.91%에 달할 전망이다.

2024-09-08 17:38:4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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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문재인, “尹 정부 검찰 수사, 정치 보복 위한 수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은 8일 최근 검찰의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관련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의 수단"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 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양산 사저에서 약 40분 정도 대화했다고 전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최근 문 전 대통령 가족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고 한 줌의 지지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정부까지 진행했던 검찰 개혁 미완성에 대해 공감했고 현재 검찰 수사가 흉기가 되고 정치 보복의 수단이 되고 있는 현실에 공감했다"고 부연했다. 또 조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이 "가짜뉴스로 인해 우리 내부가 흔들리거나 분열돼선 안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 수석대변인은 "최근에 있었던 가짜뉴스를 예를 들면서, 박찬대 원내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을 때 문 전 대통령이 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는 것을 박 원내대표에 요구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과 다르다"며 "이런 것들이 야권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만드는 것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당 내부를 분열시키는 것에 대해 잘 대응해야 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문 전 대통령과 회동 이후 '평산책방'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향해 물러가라는 1인 시위를 벌였고 다른 시민들은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을 연호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에 들어서자 시민 및 가족들은 환호했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 책방에서 민주당 신입 당직자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에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 및 당 신임 지도부와 함께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참배 전 이 대표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를 응원했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지지자들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묵념했다. 그중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뒤 방명록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이후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생애가 기록된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관 전시관'(노무현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지지자들과 소통했다. 이 대표는 '노무현 전시관'에서 차성수 전시관장과 함께 잠시 자리에 앉아 추석에 진행될 추석 특별전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그 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시관에 나열된 김 전 대통령이 1982년 청주교도소에서 썼던 옥중 서신 등과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이 생전 읽었던 서저 등을 관람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시관에서 포스트잇에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글을 적어 남기기도 했다. 이 대표와 당 지도부는 봉하마을에서 권양숙 전 여사 예방을 마지막 일정으로 소화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지도부와 권 전 여사의 오찬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현재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여사님도 걱정하고 있고, 당에서 지금처럼 중심을 잡고 대처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윤도현기자 yunbgb0611@metroseoul.co.kr

2024-09-08 16:37:23 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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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부터 돌봄까지… 실버테크, 고령화 대응 ‘첨병’으로

내년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실버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기술(IT)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버테크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첨단 기술로, 주로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초기에는 헬스케어에 집중됐으나 주거, 여가, 문화 등 노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는 추세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실버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은 국내 실버산업 규모가 2020년 72조 원에서 2030년에는 168조 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헬스케어다. 고령화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치매와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특히 치매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될 정도로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조사결과 올해 초 기준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05만 명에 육박했다. 65세 이상 인구의 10%를 차지한다. 중앙치매센터 관계자는 "향후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치매 환자는 2039년에는 200만 명을, 2050년에는 3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스타트업 '보이노시스'는 목소리만으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보이노시스는 사람의 음성을 분석해 치매를 포함한 인지 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음성 변화에 따른 뇌 기능 퇴화 패턴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음성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 기술은 신정은 보이노시스 대표가 건국대 이비인후과 교수로 20년 넘게 난청 환자를 진료하며 얻은 경험에서 출발했다. 신 대표는 "환자들의 음성 변화를 통해 뇌 기능 퇴화 패턴을 발견했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매를 예측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이노시스는 이미 국제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국제 음향음성 신호처리 학술대회'에서 열린 '알츠하이머 질환 AI 판별 세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열린 '스타트업 월드컵'에선 한국 대표로 참가해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용자가 VR로 과거 기억이 담긴 장소를 탐방하며 추억을 회상하도록 유도해 뇌를 자극하고 기억 회상을 촉진해 뇌 운동을 활성화하는 원리다.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개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 스타트업 '케어닥'은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해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 플랫폼을 지난 2022년 선보였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경험과 경력을 가진 요양보호사를 매칭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어닥 관계자는 "출시 초인 2년 전과 비교해, 케어닥에 등록된 요양보호사와 간병인의 수는 270% 증가했고 돌봄을 받는 이용자 수도 190% 증가했다"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케어닥의 매출도 지난 2022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0% 성장했다. 누적 거래액 역시 1800억 원을 돌파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어르신 돌봄 영역이 약자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8 16:16:1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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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소정의…' 네이버 가짜리뷰 전쟁, AI가 해결책 될까

# "합법적인 내용의 마케팅 원고를 올려주시면 소정의 원고료 3만원을 지급해드리고 있어요. 연락처 알려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직장인 김민지씨(36)는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게시글에 달린 댓글 제안에 혹하는 마음이 들었다. 댓글을 남긴 이는 자신이 SNS 마케팅 회사의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다양한 마케팅 원고를 전달할 테니 블로그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목에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고 게시했다'는 문장만 덧붙이면 된다고 했다. 김씨가 받은 원고는 엉망진창, 그저 동일한 키워드를 반복하며 영업장을 보여만 주는 글이었다. 생성형 AI가 검색엔진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가운데 토종 검색엔진 네이버가 광고성 콘텐츠로 몸살을 앓고 있다. 네이버는 '가짜리뷰' 척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가짜리뷰'를 작성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 8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네이버가 블로그·플레이스 등 이용 정책을 개편하며 적극적으로 가짜리뷰 퇴치에 나서고 있다. 가짜리뷰는 웹 2.0 시대 등장한 SNS의 발전과 함께 한다.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기업으로부터 제공 받은 정보 보다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SNS 리뷰와 댓글을 신뢰하고 구매결정단계에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처럼 SNS 리뷰가 마케팅적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다양한 업계에서 SNS 리뷰를 통한 마케팅이 이뤄졌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나타난 '가짜리뷰'다. 가짜리뷰는 SNS 이용자가 실제로 경험한 적 없음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한 것처럼 작성하는 리뷰다. 네이버는 가짜리뷰로 고생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블로그와 쇼핑, 플레이스 서비스 등에 가짜리뷰가 판치면서 네이버는 계속해서 가짜리뷰 퇴치를 위해 검새 결과 알고리즘을 변경하고 이용 정책을 바꾸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9월 네이버 블로그에 '내돈내산'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실제로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구매하거나 주문·예약을 통한 방문내역을 연똥해 제품이나 서비스 이용 후기를 작성하게 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지난 1월에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짜리뷰 단속을 우이해 이용 정책 개정을 진행했다. 동일한 내용의 도배성 리뷰를 작성하거나 반복적으로 리뷰를 삭제 후 재작성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이미 환불 된 영수증과 일부 환불 된 영수증을 인증해 리뷰를 쓰는 행위도 적발해 계정을 정지하고 사업주에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검색결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어뷰징 적발 기능을 고도화 하고 있다. 어뷰징(Abusing)은 클릭 수 확보를 위해 자행 되는 다양한 불법적 행위를 뜻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종류의 AI 모듈을 운영하고 있지만, 방식이 알려지면 악용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어 구체적인 알고리즘을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 "어뷰징 적발 기능은 더 고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SNS 마케팅 업계는 네이버의 노력을 비웃듯 계속해서 네이버가 검색 결과 알고리즘을 변경하고 일주일 내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고 있다. 이용정책을 개정하고 구매 내역 인증을 하게끔 했지만 이조차도 가짜 영수증 발급 등으로 간단하게 뚫었다. SNS 마케팅 업체 관계자 A씨는 "네이버에서 리뷰를 조작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며 "영수증이 필요하다면 영수증을 만들어내면 되고, 아이디의 구매 이력이 필요하다면 상품가격을 리뷰어에게 전달해 구입하도록 하게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AI 고도화를 통해 검색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뒤 이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를 순차 출시했다. 큐는 복잡한 질의에도 사용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해 검색 편의를 높였으며, 클로바X는 생산성 분야 글쓰기, 코드 작성, 논리적 추론 등 업무 생산성 개선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영수증을 요구하지 않는 카카오맵 리뷰가 '진짜 리뷰'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며 "그동안 네이버는 AI엔진을 이용해 가짜리뷰를 거르기 위해 노력했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한 적발은 어디까지 가능할지 현재로썬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4-09-08 16:06: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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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의원,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크레딧 제도 확대' 개정안 발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연금 국가지급보장 명문화와 크레딧 제도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핵심은 ▲국가의 지급보장 책임을 명문화 ▲전체 군 복무 기간을 가입 기간에 모두 추가 산입 ▲자녀의 국민연금 대상 및 기간을 첫째아부터 12월씩 인정, 추가 산입 기간 한도에 대한 규정 삭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공무원연금·군인연금 등 직역연금의 경우, 급여 부족이 발생할 시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이를 보전하도록 법률에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사회보험제도로서, 법률에 따라 급여가 지급되는 확정급여형 지급방식의 국민연금은 국가의 지급보장 책임이 명문화되어 있지 않다. 또한, 군복무에 대한 보상으로 6개월을 국민연금 추가 산입 기간에 인정(군복무 크레딧)하고 있는데, 실제 의무복무기간은 각 군별로 18개월에서 21개월까지이므로 병역의무를 수행한 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도 자녀가 2명인 경우부터 일정 기간을 추가 산입하도록 규정(출산 크레딧)하고 있으나, 자녀가 1명인 경우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총 추가 산입 기간도 50개월로 정해져 있어, 출산 및 양육의 실질적 소요 기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김미애 의원은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청년세대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기금고갈로 연금을 수령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존재하다"면서 "이는 제도를 불신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지급 명문화를 통해 청년세대의 불신을 해소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일 정부가 개혁안을 발표했다"면서 "이제 국회 차원의 연금특위를 조속히 구성하여 논의의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9-08 16:04: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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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가족 3200명 본사 찾았다..임직원 패밀리 데이로 자긍심 높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7~8일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은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약 320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에도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올 해 가족초청행사 참석인원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약 2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및 경영진들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편지 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홍보관 투어 및 사업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열쇠고리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 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참석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칫솔 및 비누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키트,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리유저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회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성원의 행복이 긍정적인 기업문화 조성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에 따라 향후 임직원들이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및 가족 대상 건강검진 지원, 모성보호제도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최초로 획득한 '가족친화기업인증'을 9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08 16:00:5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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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상위권으로’ 작년 39개 의대 중도 탈락자 201명…“내년 더 늘 듯”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에서 자퇴 등으로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201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의대로, 수도권에서도 상위권 의대로 재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39개 의대 중도탈락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수도권과 수도권 의대에서 각각 148명(73.6%), 53명(26.4%)이 학교를 그만뒀다. 이는 전년인 2022년도(179명)보다 12.3%(22명) 증가한 수치다. 최근 연도별 중도탈락자는 ▲2019년 185명 ▲2020년 173명 ▲2021년 203명 ▲2022년 179명으로, 지난해 다시 200명대 이상 발생했다. 권역별로 의대 한 곳당 중도 탈락생을 살펴보면, 호남권이 10.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권 6.8명 ▲부산·울산·경남권 5.2명 ▲서울권 4.6명 ▲충청권 4.6명순이다. 대구·경북은 2.6명으로 전국 권역별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학교 당 평균 4.4명이 중도 탈락했고, 지방권 평균 중도탈락자는 5.5명이다. 학교별로 중도 탈락자가 가장 많은 대학은 충남대(16명)로 나타났다. 이어 ▲한양대 14명 ▲연세대(미래) 11명 ▲경상국립대 11명 ▲조선대 11명 ▲원광대 11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지난해 중도 탈락자가 없는 의대는 을지대가 전국에서 유일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동국대(WISE), 건국대(글로컬)에서 각 1명이 중도 탈락했으며, 성균관대, 경희대, 이화여대, 영남대, 계명대, 인제대, 아주대, 가천대는 각 2명씩으로 학업을 관뒀다. 이는 비수도권 의대 학생이 다시 입시를 치러 수도권 의대로 진학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도 탈락자는 자퇴뿐만 아니라 미등록·미복학·유급·학사경고 등도 포함하지만, 대부분 자퇴나 미등록에 해당한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 증원으로 의대에서 의대로 재도전하는 양상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은 4581명으로, 전년(3092명)보다 1500명가량 확대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히 지방권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돼 중도탈락 인원이 대량 나타나는 지역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 규모는 전국적으로 300명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8 15:2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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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의료대란 해법 논의할 협의체 실무협상 돌입…의료계는 참여 '미지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통령실과 야당이 호응하면서 해법 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 대표는 지난 6일 긴급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의대 정원 문제로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찾자며 동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의체를 "신속히 가동하자"며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금주에 만나 의료대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의 협의체 참석 여부는 미지수다. 의료계는 현재 대학 입시요강이 확정돼서 발표된 2025학년도 의대 정원(1509명)도 백지화해야 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측 담당자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문제는 일단락됐고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025년 입학정원에 대한 논의가 없는 협의체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경기도의사회도 "최소한의 진정성이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막말·실언을 일삼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박민수 차관, 장상윤 사회수석을 즉각 파면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로 한 발씩 물러나 원점에서부터 문제를 함께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대화하고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료계 측의 협의체 참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여권 내부에선 의료계가 빠진 여·야·정 협의체 출범 가능성도 거론된다. '응급실 뺑뺑이' 등 추석을 앞두고 응급 환자 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정치권이 먼저 나서 '민심 달래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대 증원 정책 '원점 재논의'를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2026년 정원논의는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아 내년에는 인턴, 공중보건의, 군의관이 충원되지 않는 사상초유의 일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럴 경우에 정부는 대안이나 플랜 B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계를 향해 "2025년 정원은 이미 끝난 문제"라며 "여·야·의·정 협의체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회견 뒤 취재진과 만나 "당장 9월 9일부터 수시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에 늦었다"며 "법원도 정부 손을 들어줘서 끝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도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도 '제로 베이스'부터 검토하겠다고 한 이상, 의료계가 빨리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했다.

2024-09-08 15:14:1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