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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교사 3000여명, ‘혁신’ 교수법 공유한다

서울 관내 중·고교 교사 3000여명이 서로의 수업을 참관하고 배우는 '수업 나눔'이 3개월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AI를 활용하거나, 학생 토론 수업 방식을 중심으로 정보가 교류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은 9월에서 11월까지 중·고등학교 교사 3000여명이 참여하는 180개 수업나눔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업나눔은 지난 2019년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 자발적·협력적 수업 나눔을 하고, 수업 혁신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출범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주도로 진행된다. 교사단은 교과별·주제별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공동연구 및 수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에는 ▲일반교과(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 예체능 교과(음악, 미술, 체육 등) ▲소인수 교과(특수, 보건, 진로 등) 분임을 포함해 독서토론, AI·에듀테크, 융합교육, IB 교육과정 등 주제별 분임도 조직돼 있다. 이번 수업 나눔은 그동안 월 1회 이상 분임별 수업 연구 모임을 통해 실시한 공동수업 설계를 바탕으로 실시한다. 수업 나눔은 11개 교육지원청별로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되며, 참관을 원하는 교원은 참관 희망 수업을 선택해 개별 신청 후 수업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탐구·토론 수업 ▲탐구 질문을 활용한 협력적 활동 수업 등이 수업 나눔 주제로 선정됐다. 예컨대, 남부교육지원청 디지털교육 분임의 경우 'AI 디지털 기반 개별 맞춤형 수업-삼각형의 성질 단원 수준별 문제 풀이'라는 주제로 공동 연구한 수업을 나누며, 동부교육지원청 고등독서토론 분임은 '학생이 질문하는 문학수업'을 주제로 학생의 탐구질문을 바탕으로 학습자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게 된다. 교사단 활동 교사들은 수업 나눔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교육청이 실시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대상 설문 결과, 실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 활동 교사 92%는 교사단 활동이 본인의 교실수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지난해 수업·평가 나눔 교사단에 참가한 한 교사는"수업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때 발전한다"라며 "젊은 교사의 참신한 교수학습 기법과 경력 교사의 수업 운영 경험이 합쳐져 집단지성으로 모일 때 수업은 더욱 진화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출범 당시 148분임 교원 수 741명으로 시작한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운영 6년 차인 올해 312개 분임, 참여 교원 수 2259명으로 성장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들의 배움이 살아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원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수업·평가나눔 교사단'은 서울 교육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성장동력"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수업 혁신을 위한 선생님들의 나눔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9-08 14:18: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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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 '스템벨' 시니어 앰버서더 모집…4060소비자 공략

종근당건강의 고효능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브랜드 '스템벨'이 4060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종근당건강은 '스템벨'에서 시니어 앰버서더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에 따르면 스템벨 제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4060 여성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는 10월 10일까지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한 앰버서더 지원 링크를 통해 지원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최종 10인을 선정해 1년간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을 제공한다. 또 스템벨 셀 리제너레이터 제품군을 비롯해 신제품까지 사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종근당건강은 앰버서더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스템벨 시니어 앰버서더 모집이 같은 고민을 가진 가진 소비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생생한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고객 중심 소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출시된 스템벨은 출시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종근당그룹만의 기술력과 인체 유래 고효능 성분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종근당건강 측의 설명이다. 스템벨 셀 리제너레이터 제품군의 경우 인체줄기세포배양액, 수용성 콜라겐,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배합한 독자 성분 '트리플 퍼펙터'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종근당건강은 피부 본래의 구성 물질과 그 기능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종근당건강은 '나노좀테크놀로지'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 나노좀 흡수 기술은 고농축된 성분을 캡슐에 담는 리포좀 공법으로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종근당건강은 스템벨 크림, 에센스, 앰플 등 스킨케어 제품들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자외선 차단제인 '스템벨 셀 유브이 쉴드 리제너레이터'도 추가됐다. 기존 브랜드 대표 제품인 '셀 크림 리제너레이터'와 '셀 에센스 리제너레이터'의 핵심 성분을 자외선 관리 단계에 접목한 것이다. 종근당건강은 향후에도 건강한 피부를 위한 고효능 제품을 강화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8 13:51: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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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목포시와 협약 체결

카카오는 5일 목포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와 목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목포시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한 기획전 등을 진행하고 여행,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하는 둘레길 걷기 캠페인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의 서해랑길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 캠페인과 관광 상품을 연계·개발해 판매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콘텐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지원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 메이커스식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지역에서 겪고 있는 지역 경제 침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메이커스가 가진 플랫폼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산물 판매 활성화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08 13:23:1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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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캄보디아 난청 아동에 인공와우 수술 지원

"KT와 세브란스병원이 재활 치료 교육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해 준 덕분에 우리가 난청 아동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쁩니다." 캄보디아 KT꿈품교실에서 언어재활 교육을 맡고 있는 수수(25세,여) 치료사가 KT꿈품교실 5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KT는 지난 4일부터 2박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레 앙두엉 병원에서 '캄보디아 KT꿈품교실' 5주년을 기념하고, 난청 아동을 위한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2019년부터 세브란스병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캄보디아 최초로 난청 아동 재활센터인 캄보디아 KT꿈품교실을 열고 지속 지원해 왔다. 지난 5년 간 8500여명의 난청 아동이 꿈품교실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진출의 꿈을 키웠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와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 프레 앙두엉 병원장 등 관계자 88명과 수혜 난청 아동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와우 최신 지견과 꿈품교실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디지털 부작용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병원 환우들에게 'KT 디지털 시민 교육'과 '폐유니폼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특히 KT는 캄보디아 난청 아동 4명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술비를 지원하고 세브란스병원 최재영 교수가 직접 수술을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수술은 현지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의료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시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아이들에게 소리의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난청 아동들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T ESG경영추진실장 오태성 상무는 "지난 5년간 꿈품교실은 캄보디아 난청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며 그들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3:17: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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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경찰청과 청소년 마약·딥페이크 막는다 "RCS 메시지로 예방"

SK텔레콤과 경찰청은 RC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마약 범죄 근절 및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나선다고 8일 밝혔다. RCS는 국제 표준 메시지 규격 중 하나이자 기존 문자(SMS·MMS) 서비스에서 발전한 차세대 메시지로, 보다 많은 글자 수 또는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SKT와 경찰청은 이달부터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청소년 마약 범죄 및 청소년 대상 딥페이크 제작 범죄 예방·근절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난 3일부터 발송 중인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범죄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및 대처방법 등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을 상세히 담았다. 이달 말에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한 RCS 메시지를 청소년, 학부모 고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에는 딥페이크 제작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SKT는 대한적십자사, 국립공원공단,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8개 기관을 대상으로도 RCS 공익 메시지 발송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협업 기관을 지속 확대해 RCS 서비스를 통한 ESG 실천에 앞장설 방침이다. SKT 이상구 메시징CO담당은 "RCS 메시징 서비스는 수신하는 고객 입장에서 기존 문자보다 가독성과 신뢰도가 높아 다양한 공익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ESG 지원 사업을 더욱 진정성 있게 추진해 RCS 메시징 서비스가 더욱 효과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9-08 13:02: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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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美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와 공동 교육협력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이하 CSUSB)에서 '공동 교육협력 과정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강준모 호서대 부총장, 김성조 벤처프런티어교육원장, 최용선 국제업무팀장과 CSUSB 토마스 고메즈 아리아스(Tomas Gomez-Arias) 학장, 양태원(Taewon Yang) 학과장, 라이언 그리피스(Ryan Griffith) 팀장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호서대는 CSUSB와 협약을 통해 유학생을 포함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융복합 교육 및 자율전공 등 변화된 교육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호서대에서 비학위 별도 과정으로 한 학기 3과목을, CSUSB에서 자신이 원하는 MBA, MSA, MSF 과정을 선택해 이수하면 미국 공인회계사 또는 공인 세무사 시험 응시가 가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무학, 회계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 할 수 있으며, CSUSB와 연계된 미국 내 다양한 기업에서 현장 경험 및 실무 실습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 장점은 시간적·경제적인 혜택을 기반으로 해당 분야 미국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준모 호서대 대외협력부총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며 자유롭게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미래 교육비전에 대해 본교에서 전통적인 학과의 장벽을 넘나드는 혁신적인 한-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됐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김성조 벤처프런티어교육원장도 "본 프로그램을 국제업무팀과 대학원 그리고 벤처프런티어교육원이 입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학과의 경계를 허물며 글로벌 진출까지 도모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어 지속적 성공사례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 대학과의 우수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추가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샌버나디노는 공립 연구 대학이며 18개 학과, 6개 단과대학, 50개 학사학위 과정, 30개의 석사학위 과정, 1개의 박사과정에 1만8000여 명의 재학생이 있으며, 18개국 70여개 대학과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경영학, 마케팅, 사회과학, 심리학, 신문방송학, 디자인, 교육학 분야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8 11:50: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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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TOPIK·한국어' 강좌 개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가 오는 23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24-2학기 'TOPIK Class'와 '세종 대학 한국어 Class'를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TOPIK Class'는 토픽1 시험대비반, 토픽2 시험대비반, 토픽1, 2 동영상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토픽1 시험대비반은 5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토픽2 시험대비반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으로 5주 동안 매주 월요일, 수요일마다 진행된다. 토픽1, 2 동영상반은 5주 동안 진행된다. '세종 대학 한국어 Class'는 세종 대학 한국어 1급~6급반과 한국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말하기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종 대학 한국어 1급~6급반은 10주 과정의 주 2회반과 토요반으로 운영되고, 한국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말하기 반은 5주 동안 주 2회로 운영된다.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을 대비한 세분화된 토픽문항 풀이와 노하우는 물론 유학생활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세종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준비했다"라며 ;"새로 오픈된 '한국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 말하기'는 한국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다른 강의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었던 표현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9-08 11:44: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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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 정치·경제 현안 송곳 질의 나선다

국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하며 국정 전반에 주요 현안에 대해 송곳 질의에 나선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9일 정치 분야, 10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1일 경제 분야, 1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한다. 22대 국회가 개원 후 공방을 거듭하다 3개월만에 여야 합의 처리 법안을 통과시킬만큼 여야 정쟁의 강도가 강했기 때문에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정부 측과 야당 측은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은 총 11명의 의원이 한 명당 12분간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부 부처 수장에게 질의한다. 더불어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이외 정당과 무소속 의원이 돌아가면서 질문을 던진다. 먼저 정치분야에선 ▲채 상병 특검안 추진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 관련 수사 ▲계엄령 선포 사전 모의 의혹 ▲야당의 탄핵 공세 ▲정쟁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 굵직한 현안을 여야 의원들이 준비하고 있다. 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선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 태세 확립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정책 변화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분야에선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완화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담긴 정부의 내년도 세제개편안 ▲직접 보조금 지원 내용이 담긴 반도체특별법 추진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명절 전 의료대란 대책 및 의대정원 증원 여부 논의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한 정부 측 대책 ▲전기차 배터리 화재 관련 대응 방안 ▲저출생 대응 전략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는 오는 12일에는 야당이 본회의에서 지역화폐법(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 강행 처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여야 대치로 정상적인 대정부질문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관측된다. 여야는 지난 7월에 열린 대정부질문 때도 야당의 채 상병 특검법 강행 추진으로 파행으로 얼룩진 바 있다. 야당이 주도하는 지역화폐법은 정부가 지자체에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해 상품권 발행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발의됐다.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에 대한 재정 지원을 재량 규정에서 의무 규정으로 강화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을 통해 12일 본회의에 올라오는 안건에 대해 협의를 할 예정이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6일 만나 여야 대표 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로 했으나, 민주당이 지역화폐법을 상임위에서 강행처리하는 바람에 회동이 무산된 바 있다.

2024-09-08 11:36: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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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3D프린팅으로 도자기“…황인규 공예가, 전통과 디지털을 빚다

“작은 잎맥이 나무의 전체 구조를 닮아가듯, 작업을 할 때는 반복되는 패턴을 통해 영감을 얻습니다." 도자기 작업실에서 만난 황인규 도자기 공예가(30세)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어디서 영감을 얻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고딕 건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복적이고 수학적인 패턴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특히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프랙탈 구조'에 주목했다. 프랙탈 구조란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닮은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되는 구조를 의미한다. 그의 도자기 작업에서도 반복적이고 대칭적인 형식이 반영됐다. 이는 자연의 섬세한 패턴을 도자기에 담아내려는 그의 의도를 보여준다. 황 작가의 도자기는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건축적 심미성을 담고 있다. 3D 프린팅을 통해 만들어진 정교한 디자인이 흙의 따스한 감성과 어우러져 특별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 디지털 기술과 전통의 융합...'예술적 여정의 이면' 황 작가와 도자기와의 첫 만남은 다소 독특했다. 그는 대학 시절 유리세라믹디자인학과를 전공하며 가상의 그래픽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3D 프린팅'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3D 모델링에 매료됐다고 그는 언급했다. 황 작가는 "3D 모델링을 배우는 과정에서 흙이 지닌 유연성과 감성에 마음이 끌렸다"며 "흙을 손으로 쥘 때마다 어떻게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의 길은 졸업 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도예가들과 작업을 하며 디지털 기술과 전통 도자기 기술의 융합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황 작가는 "디지털 기술은 단순히 도구가 아니며,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매개체"라고 표현했다. 그는 작품을 구상하고 제작하기 위해 우선 큰 테마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주로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고 해당 아이디어를 디지털 스케치로 발전시킨다. 디지털 스케치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화면에서 비례와 크기를 조정하며 구체적인 형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다. 이후 3D 모델링이 완성되면 원형을 제작한다. 이 원형을 바탕으로 석고 틀을 만드는 작업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석고 틀은 도자기를 만드는 거푸집처럼 사용되며 석고 틀에 물을 주입해 도자기 형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더해 정확한 형태를 위해 조각도와 스펀지를 이용하게 세심하게 다듬는 작업은 필수다. 완성된 도자기는 초벌구이와 유약 시유 과정을 거쳐 1250℃에서 고온 소성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작품으로 탄생한다. 황 작가는 "이 모든 과정이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창조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 "도자기 제작의 핵심은 흙의 성질을 이해하는 것" 그는 무엇보다 흙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작가는 "도자기는 고온에서 구워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형되고 수축된다"며 "이때 의도치 않은 변형이 생기는 것은 성형 단계에 부족함이 있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그가 도자기 제작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법은 '슬립캐스팅'이다. 해당 기법은 흙을 물에 개어 석고형틀에 주입하여 도자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이장주입성형'이라고도 불린다. 슬립캐스팅은 대량 생산에서 유용하게 쓰이지만, 공예분야에서는 양산공정에서 할 수 없는 섬세한 작업에 활용된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는 석고 원형이 필수적이다. 전통적인 도자기 제작에서는 석고 원형을 수작업으로 직접 깎아 만들었지만, 황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했다. 그는 3D 모델링 소프트웨어에서 원형을 설계한 뒤 실제 원형을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형을 슬립캐스팅 기법을 활용하여 고유의 디테일과 완성도를 갖춘 도자기로 탄생시킨다. 황 작가는 "기성 도자기 제작 방식은 수공으로 석고를 직접 깎아 제작했기에 형태의 제약이 많았다"며 "디지털 기술 덕분에 복잡하고 정교한 형태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도자기와 철학의 만남 '미로 시리즈' 황 작가는 자신의 도자기 브랜드 '비비드스톤(VIVIDSTONE)'에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비비드스톤은 돌과 도자기가 열과 압력 속에서 태어난다는 공통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명한 것이다. 그는 "열과 압력 속에서 어렵게 만들어지는 도자기는 사람들에게 소유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며 "'비비드스톤'은 눈에 띄고 기억에 남는 도자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작명했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황 작가의 대표 작품은 '미로 시리즈'다. 미로 시리즈는 그는 철학적인 고민에서 시작됐다. 황 작가는 "우리는 '삶'이라는 미로의 입구에 놓인다"며 "출구를 찾기 위해 헤매는 것보다, 입구와 출구가 없는 미로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고 사라진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미로 시리즈는 '미로 속에서 헤매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황 작가는 미로 시리즈를 통해 도자기 작업의 깊이와 철학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삶의 본질에 대해 사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황 작가는 도자기 디자이너로서의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많은 제품의 디자이너가 있지만, 도자기의 물성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도자기 생산 방식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더 폭넓은 디자인의 도자기를 창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황 작가는 4차 산업혁명 이후 3D 프린터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점을 아쉬워했다. 그는 해당 기술을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도자기 체험 공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 작가는 "일반인들도 도자기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이를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도예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 말했다.

2024-09-08 11:17:2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