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외국계은행 휴면예금 환급 '나몰라라'

외국계은행 휴면예금 환급 '나몰라라' 외국계 시중은행의 휴면계좌 환급율이 1~3%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시중은행이 이익창출에만 골몰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휴면예금은 수익이 거의 나지 않으면서 관리비용은 투입되기 때문에 처분하는 것이 은행 이익창출에 도움이 된다.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 휴면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은행과 씨티은행은 각각 87억7000만원, 97억3000만원의 휴면계좌 예금 가운데 고객에게 환급한 금액은 1억3300만원, 3억1800만원에 불과해 환급율이 각각 1.53%와 3.27%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휴면계좌를 처분하기 위한 휴면예금관리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각각 81억7200만원, 79억100만원으로 재단출연비율은 93.69%와 81.16%에 달했다. 이는 고객 예금에 대한 환급 노력이 부족했고 오히려 휴면 계좌를 처분하기 위해 고객 예금을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넘기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산업은행이나 하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외국계 시중은행의 환급율은 현저히 낮고, 재단출연비율은 현저히 높다.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환급율이 각각 61.07%와 52.50%에 달했다. 반면 재단출연비율은 32.42%와 31.20%였다. 은행계좌의 경우 입금거래와 출금거래가 없으면 휴면예금 계좌로 구분하여 거래가 중지되고, 금융기관은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예금을 재단에 출연할 수 있다. 그러나 재단 출연은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시중은행은 소멸시효가 지났더라도 휴면예금을 일정기간 은행이 관리한다. 신 의원은 "외국계 은행의 수익 지향적 태도가 낮은 환급율의 원인"이라며 "은행은 일정부분 공적인 역할도 수행하는 만큼 국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려는 노력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험권의 휴면계좌는 은행권보다 규모가 더 크지만 환급율은 높았다. 최근 5년간(2010~2014년 6월) 발생한 휴면보험금은 총 7조3669억원이었으나 6조3480억원이 주인에게 반환돼 환급율은 86.17%로 집계됐다.

2015-04-05 18:26:04 이정경 기자
기사사진
'관록의 진보' 대 '신세대 보수'…힐러리와 랜드 폴, 대선 출마선언 임박

'관록의 진보' 대 '신세대 보수' 힐러리와 랜드 폴, 대선 출마선언 임박 2016년 미국 대선을 위한 여야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야당인 공화당에서는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곧 대선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여야의 유력주자여서 미국 대선 초반 레이스는 '관록의 진보' 클린턴 전 장관 대 '신세대 보수' 폴 상원의원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이다. 5일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 의원은 오는 7일 대권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출마 의지를 밝힌 같은 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공화당에서는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비롯한 다른 잠룡들도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지난 2월 보수층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공화당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폴 상원의원은 올해 52세로 비교적 젊은 데다 자유주의적인 성향이 뚜렷해 젊은 보수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만 공화당 지도부와는 몇 차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유력 대선주자인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선언이 임박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뉴욕 브루클린에 사무소를 추가로 임대해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시작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포함해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역시 곧 대권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 언론은 클린턴 전 장관의 대권 출마 선언을 대권 레이스 개시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은 4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이 "2주 안에 대권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며 출마선언 방식에 주목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2007년 1월 첫 대권 도전때 자신의 웹사이트에 "대선판에 승리하기 위해 들어왔다"는 글을 남겨 대선 출마 사실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현재 출마선언 메시지와 출마선언 이후의 구상을 가다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의 공식 출마선언에 맞춰 '힐러리 때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재직 중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로 꼽히는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피습사건도 약점이 되고 있다. 폴 의원은 지난달 "클린턴 전 장관 재임 시절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은 오바마 행정부의 대표적 외교실패 사례다. 클린턴 전 장관은 완전히 정계를 떠날 때가 됐다"며 대립각을 세운 바 있다.

2015-04-05 18:25:02 김서이 기자
검찰 ‘박범훈 외압 의혹' 중앙대 이사진 이번주 소환

검찰은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혐의에 연루된 중앙대 이사진을 이번주부터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오는 6일부터 박 전 수석이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중앙대의 각종 사업이 추진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전날 중앙대 이사회 측 실무 담당자들을 1∼2명 불러 사건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고 향후 조사에 쟁점이 될 만한 사항들을 추려냈다. 박 전 수석은 중앙대가 본교와 안성캠퍼스를 통합하고 적십자간호대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총장을 지냈던 중앙대 측에 편의가 제공되도록 교육부 등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중앙대 이사진을 상대로 캠퍼스 통합이나 적십자간호대 합병 사안이 논의되고 최종 의결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사업을 의결한 중앙대 이사회 대다수는 이사장인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을 비롯해두산가(家) 구성원 또는 두산그룹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두산그룹 고위 인사들이 중앙대 이사 자격으로 검찰에 불려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검찰은 중앙대를 소유한 두산그룹과 박 전 수석 간의 교감 속에 이 같은 사업이 계획된 것은 아닌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수석이 지난해 두산엔진의 사외이사를 지낸 사실이나 그의 부인이 두산타워 상가를 임대 분양받은 점 등이 청와대 재직 시절 중앙대 측의 편의를 봐 준 대가가 아닌지도 검찰이 확인할 사안이다. 박 전 수석과 함께 피의자로 입건된 교육부 출신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오모·구모씨 등 또 다른 교육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도 이번주에 연달아 소환된다. 또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 박 전 수석을 직접 소환해 외압 의혹과 뭇소리재단 운영비를 수억원 횡령한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2015-04-05 18:08:57 이홍원 기자
기사사진
'막내 KT' 만난 KIA 6연승 신바람…강민호 홈런 3방 롯데, 두산 완파

KIA 타이거즈가 '막내' KT 위즈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5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졸 신인 문경찬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6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개막 7연패에 빠지며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가 세웠던 신생구단 최다 개막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문경찬은 이날 선발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에 1점만을 내주고 프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임준혁이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대신 선발로 나선 문경찬은 구속 자체는 빠르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절묘한 커브로 KT 타선을 농락했다. 타선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이 유격수 박기혁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다원이 좌월 2루타를 쳐내 선취 2점을 뽑았다. 7회 1사 1, 3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적시타와 8회 이호신의 추가 타점으로 4점을 뽑았다. KIA 마무리 윤석민은 9회말 등판해 김태훈·마르테·김상현을 가볍게 처리하고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0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 NC 손민한 653일만에 선발승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2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NC는 6회말 김태군·김종호의 연속 안타와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에릭 테임즈가 호투하던 한화 선발 유창식의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호준은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배영수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NC가 홈런 2개를 포함해 6회에만 6점을 뽑으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2013년 6월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 정성훈 9회말 끝내기 안타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말 극적인 정성훈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꺾었다. 4-5로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선 LG 유강남은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오지환의 타구가 임창용을 맞고 굴절돼 1사 1, 3루가 됐고,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강민호가 홈런 3방을 날리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두산 베어스를 16-4로 완파했다.

2015-04-05 18:05:2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4월국회 7일 개회…세월호에 재보선 '첩첩산중'

4월국회 7일 개회…세월호에 재보선 '첩첩산중' 4월 임시국회가 오는 7일 개회해 다음달 6일까지 계속된다. 4월국회 전망은 한마디로 '첩첩산중'이다. 오는 16일은 세월호 참사 1주기, 오는 29일 재보선 선거일이다. 공무원연금개혁, 각종 경제살리기 법안 처리 등 심각한 정치·경제·노동계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세월호 인양 문제와 재보선으로 인해 제대로 논의나 될 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여야는 당장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을 놓고 강도 높은 대립이 예상된다. 지난달 27일 입법예고된 시행령안이 조사특위의 대상과 기구 규모 등을 대폭 축소했다며 야당과 유족은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수정할 수 있다며 '전면 철회'에 반대하고 있다. 또 선체 인양 찬반 논쟁도 서서히 국회로 옮겨 붙고 있는 상황이다. 재보선이야말로 여야 간 초미의 관심사다. 정동영 전 의원의 관악을 출마로 야당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여당은 야당 텃밭 공략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재보선에 밀려 각종 현안이 묻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안 중에서는 박상옥 대법관 청문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파괴력이 있다. 오는 7일 예정된 박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제기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인 범위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면서 무산위기에 처한 자원외교 국정조사는 4월국회 초반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을 증인으로 요구하며 국조특위의 기간을 연장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여당은 야당이 정치 공세로 국조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맞서 타협이 힘든 상황이다. 4월국회 초반 미국 국방장관이 방한할 예정이어서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문제가 다시 이슈화될 가능성도 있다.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의원들의 물밑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다. 이미 선거구 조정 권한을 국회에 부여하느냐와 국회의원 정수 증원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부와 여당에서는 국가 재정건전화를 위해 공무원연금의 재수술에 적극적이지만 성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와 실무기구가 6일부터 동시 가동에 들어가 속도를 내겠지만 여·야·정·노간의 시각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의 후속 작업도 진통이 예상된다. 김영란법의 이해충돌 방지 부분은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통과된 법안에서는 빠졌다. 때문에 반쪽짜리 법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5-04-05 17:46:04 정윤아 기자
기사사진
'막내 KT' 만난 KIA 6연승 신바람…정성훈 9회말 끝내기 LG, 삼성 제압

KIA 타이거즈가 '막내' KT 위즈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5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졸 신인 문경찬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6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개막 7연패에 빠지며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가 세웠던 신생구단 최다 개막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문경찬은 이날 선발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에 1점만을 내주고 프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임준혁이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대신 선발로 나선 문경찬은 구속 자체는 빠르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절묘한 커브로 KT 타선을 농락했다. 타선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이 유격수 박기혁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다원이 좌월 2루타를 쳐내 선취 2점을 뽑았다. 7회 1사 1, 3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적시타와 8회 이호신의 추가 타점으로 4점을 뽑았다. KIA 마무리 윤석민은 9회말 등판해 김태훈·마르테·김상현을 가볍게 처리하고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0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 NC 손민한 653일만에 선발승 마산구장에서는 NC가 에릭 테임즈와 이호준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9-2로 누르고 3연승을 거뒀다. NC는 6회말 김태군·김종호의 연속 안타와 박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이어 2회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에릭 테임즈가 호투하던 한화 선발 유창식의 시속 125㎞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이호준은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배영수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NC가 홈런 2개를 포함해 6회에만 6점을 뽑으면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다. NC 선발 손민한은 6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의 호투로 2013년 6월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65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 정성훈 9회말 끝내기 안타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9회말 극적인 정성훈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를 6-5로 꺾었다. 4-5로 뒤진 9회말 대타로 나선 LG 유강남은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어 오지환의 타구가 임창용을 맞고 굴절돼 1사 1, 3루가 됐고,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정성훈이 좌전안타를 날려 경기를 끝냈다.

2015-04-05 17:43:24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막내 KT' 만난 KIA 6연승 신바람…문경찬 깜짝선발 프로 데뷔승

KIA 타이거즈가 '막내' KT 위즈를 꺾고 개막 6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T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는 5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대졸 신인 문경찬의 깜짝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KIA는 6연승으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개막 7연패에 빠지며 2013년 제9구단으로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가 세웠던 신생구단 최다 개막 연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차 2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문경찬은 이날 선발로 나서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에 1점만을 내주고 프로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애초 선발로 예정됐던 임준혁이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대신 선발로 나선 문경찬은 구속 자체는 빠르지 않았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절묘한 커브로 KT 타선을 농락했다. 타선에서는 1회초 선두타자 김원섭이 유격수 박기혁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다원이 좌월 2루타를 쳐내 선취 2점을 뽑았다. 7회 1사 1, 3루에서 최희섭의 중전 적시타와 8회 이호신의 추가 타점으로 4점을 뽑았다. KIA 마무리 윤석민은 9회말 등판해 김태훈·마르테·김상현을 가볍게 처리하고 시즌 3세이브째를 따냈다.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0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2015-04-05 17:31:18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복면가왕' 하니, 솔지를 위한 진심 어린 눈물 흘려…왜?

'복면가왕' 하니, 솔지를 위한 진심 어린 눈물 흘려…왜? '복면가왕'에 출연한 걸그룹 EXID의 멤버 하니가 같은 멤버인 솔지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 이후 정규 방송으로 편성돼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솔지는 파일럿 우승자 자격으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마리아'를 열창했다. 솔지는 우승자 다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솔지는 무대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르신들도 나를 알아봐주셨다. 굉장히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솔지의 인터뷰를 들은 같은 팀 멤버 하니가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니는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EXID는 여타 방송에서 들려준 데뷔 과정과 힘겹게 역주행 신드롬으로 험난한 연예계에서 관심을 받게 된 사연을 밝힌 바 있어 그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추측은 가능하다. 특히 솔지와 하니는 EXID 데뷔 이전에 다른 걸그룹으로 데뷔했다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좌절했던 경험이 있어 하니가 솔지의 무대를 보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린 것으로 추측된다. 제작진은 "감동적인 무대를 보며 하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심이 느껴졌다. 그러나 이내 곧 침착을 되찾고 우승자를 배출한 아이돌그룹의 멤버답게 매의 눈으로 판정단의 임무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2015-04-05 17:28:4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