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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홈쇼핑사, 가짜 백수오 피해보상 오리발

시중 판매된 제품의 90% 이상 가짜로 확인

가짜 백수오 발표 이후 보상문제가 소비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불만 사례만 2천건 이상, 백화점이나 마트는 구매 시점이나 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환불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 백수오의 75%를 판매한 TV홈쇼핑 업체들만 법의 허점을 이용해 오리발이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소비자원이 권고하는 전면적 환불은 못하겠다며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특효라며 신나게 팔고는 보상은 하지 않겠다는 속셈이다. 결국 소비자원은 4일 홈쇼핑 6개사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가짜 백수오 소비자피해 보상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의 90% 이상이 가짜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자사 고객보호 차원에서 홈쇼핑업계가 금주 중 자율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구입사실 입증만으로 구입가를 환급하고 있으므로 홈쇼핑업체도 이를 참고한 보상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또한 금주 중 2차 간담회를 갖고 8일 소비자피해 보상안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4일 '가짜 백수오' 파문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 측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혼입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검찰은 최근까지 소비자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확보한 압수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여주지청은 한국소비자원의 수사의뢰를 받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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