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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뚜렷, 2032년 내 99% 확률…과거 폭발 사례는?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 뚜렷, 2032년 내 99% 확률…과거 폭발 사례는?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하려는 조짐이 최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윤성효 교수는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 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중국 국가지진국 지질연구소 활화산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전자 거리측정기(EDM)를 이용해 해발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상승한 해발이 1㎝에도 미치지 않지만 침강하던 백두산이 다시 융기를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윤 교수는 설명했다. 윤 교수는 "백두산 일대에서 한 달에 수십에서 수백 차례 화산성 지진이 발생했던 2002년부터 2005년 사이에도 외륜산 해발이 10㎝가량 상승했고 2009년 이후 점차 하강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또 1990년대 섭씨 69도였던 온천수 온도가 최근에는 최고 83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온천에서 채취한 화산가스의 헬륨 농도도 일반적인 대기의 7배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화산성 지진이 잦았던 2002∼2005년에도 헬륨 농도가 일반 대기의 6.5배가량 됐다. 윤 교수는 "해발, 온천수 온도, 헬륨 농도가 모두 상승 또는 증가하는 것은 마그마의 뜨거운 기운이 점차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화산 전문가인 다니구치 히로미쓰 도호쿠대 명예교수 또한 3·11 대지진 판 운동의 영향으로 백두산이 분화할 확률이 2019년까지 68%, 2032년까지 99%라는 연구 결과를 오는 23일 열리는 학술 대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학계에서 추정하기로 백두산이 가장 크게 폭발했을 때는 10세기초다. 당시 백두산은 단 한 번의 분화로 한반도 전체를 5cm 두께로 덮을 수 있는 화산재를 쏟아냈다. 화산재는 일본의 홋카이도와 혼슈까지 날아갔다. 서울에서 홋카이도까지 거리는 약 1400㎞에 이른다. 백두산 대폭발의 위력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마그마의 양은 폼페이를 무너뜨린 베수비오 화산 폭발(서기 79년) 때의 50배나 됐다. 폭발 당시 25km 상공까지 화산재가 뿜어 올라갔고, 시멘트 비슷한 화산이류가 돌진해 촌락을 덮쳤다. 반경 100km는 숯검댕이 됐다. 일부 학자들은 이 시점이 고대국가 발해의 멸망 시기와 겹친다는 점을 들어 '발해, 백두산 멸망설'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발해 멸망 시점으로 일컬어지는 926년보다 화산 폭발 시점이 뒤늦은 939, 946년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이 주장은 정설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2015-04-13 09:54:2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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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두번째 대선 출마 공식선언…아이오와서 '친서민 행보' 시작

힐러리 클린턴,두번째 미 대권도전 공식선언…아이오와서 '친서민 행보' 시작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2008년 대선에 이어 12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등을 통해 공개한 인터넷 동영상에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날마다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바로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1947년 10월 26일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나왔으며 법조인, 주지사 및 대통령 부인,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도전한다.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4일, 15일 아이오와주를 방문해 내년 대통령 선거를 위한 '친 서민행보'캠페인의 첫발을 디딘다. 아이오와는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의 1월에 민주당과 공화당이 당원대회(코커스)를 개최해 후보 경선의 막을 올리는 격전지다.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는 전국적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곳의 분위기는 누가 유력한 대선 후보인지 판세를 가늠하는 잣대로 인식된다.

2015-04-13 09:35:1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