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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환자 스트레스 체감지수 10점 만점에 7.1점 '심각'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대표원장 이윤주, 이학규)은 올 해 1월부터 4월까지 내원한 탈모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1%(136명)가 탈모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환자들의 스트레스 체감 정도를 0점부터 10점까지 수치화 한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탈모, 단순한 스트레스 넘어 생존의 문제와 직결 탈모는 증상이 겉으로 드러나 환자들이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대표적 질환이다. 단순히 외모적 콤플렉스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불이익을 야기하는 경우도 많아 환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배가 되기도 한다. 실제 이번 조사 결과 내원 환자 158명 중 65.8%(104명)가 탈모로 인해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원의 63.3%(100명)가 탈모 때문에 이성교제나 결혼에 어려움을 느꼈으며, 조사 대상의 50.0%(79명)는 면접이나 승진에도 불이익을 당했다고 느꼈다. 조사 결과는 외모가 사람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고 있는 사회에서, 탈모가 생존의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과거에 비해 여성이나 20~30대의 젊은 환자들에게도 탈모가 흔하게 나타나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대표원장은 "과거 탈모를 단순히 미용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탈모가 생활에 지장을 끼칠 정도로 중요한 문제로 자리잡으며 환자들의 인식도 점차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상 인지 후 1년 내 병원 방문 15.8%(25명)에 그쳐 환자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며 탈모 개선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일 방송과 포털사이트 등에 각종 탈모 예방 습관과 식이요법, 운동법 등이 소개된다. 하지만 탈모 환자들이 민간 예방법을 치료법으로 오인해 의학적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이번 조사에서도 실제 탈모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 환자 중 탈모 증상을 인지한 후 1년 이내 병원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15.8%(25명)에 그쳤으며 절반에 육박하는 44.3%(70명)가 탈모로 병원을 찾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탈모 샴푸나 두피 마사지 등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방법에 의존하다가 개선 효과가 미비해 병원을 찾은 경우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질환이다.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발현되어 한 번 진행되면 지속적으로 탈모 부위가 확산된다. 따라서 증상을 인지한 탈모 초기에 약물치료를 통해 확산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다. 약물치료는 모발을 굵고 강하게 만들고 증상 유발 인자를 조절해 초기에 적용하면 충분히 탈모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방치돼 확산된 경우라면 약물치료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모발이식수술을 통해 탈모가 심해진 부위를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윤주 대표원장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환자들은 대부분 눈에 띌 정도로 증상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탈모는 증상 초기부터 심하게 빠지는 경우가 드물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2015-05-05 16:54:3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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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 전문여행사 '오 크로아티아', 이벤트 상품출시

발칸반도 전문여행사 '오 크로아티아'가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로아티아 자유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 한해 파파라치컷 사용권과 예스발칸 맛집 할인카드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파파라치컷은 현지인을 고용해 낯선 지역의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여행의 추억을 의미 있게 남긴다. 자그레브와 듀브로브니크에서 인위적인 사진 대신 여행객들이 느끼는 순간의 감정과 표정을 각각 1시간동안 생동감 넘치게 담아낸다. 맛집 할인카드는 크로아티아 자유여행 일정 동안 여행객들이 선정한 맛집을 방문해 전통요리를 경험하고 음식값의 약 10%~15%의 할인 받는다. 자유여행의 별미가 각 도시의 특색 있는 전통요리 체험이고 보면 맛집 할인카드는 음식비용을 절감하는데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 크로아티아 김승욱대표는 "이번 이벤트 상품은 크로아티아 자유여행객들이 좀 더 알차고 실속있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밝혔다. 크로아티아는 지난해 초 tvN '꽃보다 누나' 속 출연진들이 크로아티아로 배낭여행을 떠나 큰 인기를 누리면서 최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세의 매력과 현대적인 도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활기찬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를 비롯하여 붉은 색과 푸른 색 등의 조화가 아름다운 성마르코 성당, 그리고 아드리아 해의 진주로 불리는 두브로니크와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호수의 아름다움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뺏기에 충분하다. 한편 오 크로아티아는 6인이 즐기는 가족처럼 편안한 소규모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다. 소규모 상품을 예약한 여행객에게는 이벤트 상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2015-05-05 16:53:4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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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검찰, 홍준표 금주 소환…“일정 조율 중”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홍준표 경남지사를 이번주 내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5일 검찰은 홍 지사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홍 지사에 최측근 인사인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이날 오후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나 본부장은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사망 전 언론인터뷰에서 주장한 시점인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홍 지사의 캠프에서 재정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나 본부장을 상대로 성 전 회장에게 1억원을 받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캠프 운영자금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는지, 실제 윤씨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2011년 당 대표 경선 시 홍 지사 측 캠프에서 나 본부장과 함께 경선 실무를 총괄했던 다른 관계자도 이날 오후 7시에 조사하기로 하고 소환을 통보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오후에 추가 조사하는 관계자는 당시 홍 지사 캠프에서 나 본부장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으로부터 받은 1억원을 홍 지사 측에 건넸다고 주장하는 윤 전 부사장을 지난 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4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중요 참고인인 윤 전 부사장에 대해 일차적으로 확인할 모든 사항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2015-05-05 16:51:58 이홍원 기자
홈쇼핑사, 가짜 백수오 피해보상 오리발

가짜 백수오 발표 이후 보상문제가 소비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불만 사례만 2천건 이상, 백화점이나 마트는 구매 시점이나 개봉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환불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 백수오의 75%를 판매한 TV홈쇼핑 업체들만 법의 허점을 이용해 오리발이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소비자원이 권고하는 전면적 환불은 못하겠다며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 여성 건강에 특효라며 신나게 팔고는 보상은 하지 않겠다는 속셈이다. 결국 소비자원은 4일 홈쇼핑 6개사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갖고 가짜 백수오 소비자피해 보상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의 90% 이상이 가짜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자사 고객보호 차원에서 홈쇼핑업계가 금주 중 자율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구입사실 입증만으로 구입가를 환급하고 있으므로 홈쇼핑업체도 이를 참고한 보상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소비자원은 또한 금주 중 2차 간담회를 갖고 8일 소비자피해 보상안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4일 '가짜 백수오' 파문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 이천공장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은 내츄럴엔도텍 측이 고의로 이엽우피소를 혼입했는지 등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했다. 검찰은 최근까지 소비자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확보한 압수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여주지청은 한국소비자원의 수사의뢰를 받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적용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2015-05-05 16:51:56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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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3주년 기획-상생] 다문화 가로막는 헌법 위 국민정서법.. 중국 동포 내몬다

[상생 기획] 다문화 상생 막는 헌법 위 국민정서법, 중국 동포 내몬다 "아휴, 중국 동포는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중국인 그 이상 이하도 아녜요." 중국동포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지역 주민이 4일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 헌법보다 국민정서법을 상위에 둔 우리나라 현실이 다문화 상생을 막고 있다. 오원춘을 시작으로 잇단 흉악 범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촉발된 배타주의 기반의 혐오감정. 그들을 향한 우리 국민의 혐오 정서가 날이갈수록 거세다. 극악무도한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중국 동포라는 점에서 비판 대상은 동포 사회 전체로 확산됐다. 반인륜적 범죄에 '중국 동포'를 향한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가 결부돼 여론재판이 맞물린 탓이다. 중국동포에 대한 시선은 첨예하게 갈린다. 함께 살아가야 할 '공존'의 시선으로 인권에 힘쓰는 축과 무단투기·무단방뇨·무단횡단 등 무질서한 그들의 행동을 비판하는 '혐오'의 한 축. 그러는 사이 2012년 4월 오원춘 토막살인 사건이 터졌고, 이중적 시선은 한쪽으로 기울었다. 2014년 11월 박춘풍 살인사건, 올해 4월 김하일 시화 토막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혐오 정서는 극에 달했다. 경기도 남부권에서 발생한 끔찍한 토막살인 사건이 모두 중국동포의 소행이었다는 보도도 쏟아졌다. 살인사건이 벌어지면 조선족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된 계기다. 실제 범죄율은 어떨까.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펴낸 '치안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외국인 범죄자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이는 내국인 범죄율인 4.2%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끔찍한 범죄가 내국인에게서 더 많이 벌어진 셈이다. 2013년 7월 발생한 용인 모텔 살인사건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19세이던 심모군이 용인의 한 모텔에서 당시 17세이던 여고생을 목 졸라 살해 후 간음한 뒤 시체를 잘게 썰어 변기로 흘려보낸 엽기적인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범인인 심군은 여전히 이름도 얼굴도 밝혀지지 않았다. 신상을 공개하라는 목소리는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다. 사형이 구형됐지만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오원춘과 박춘풍 등의 범죄에 "얼굴부터 공개하라. 사형하라"는 여론이 들끓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중국 동포에 대한 배타주의 내지 배제 심리가 불러온 현상이다. 국내인의 범죄를 비교적 개인적 이유로 치부하는 반면 중국 동포가 범인인 경우 사건 자체를 집단적 범죄 성향으로 단정 짓는다. 일종의 낙인찍기다. 이 과정에서 애꿎은 동포들만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다. 고립을 부추겨 놓고 그들만의 리그를 비판하는 꼴이다. 유사 사건이 벌어지면 중국 동포들의 우려가 더 깊어지는 이유다. 세계인권선언문 제2조에는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으며, 이 선언에 나와 있는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국민정서법이 파고든 국내 현실에서 이 같은 조항은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이들이 고립된 섬 안에서 무법지대를 형성해 온 데에는 겉도는 국가 정책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전환의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대통합'을 기치로 내세우며 출범한 박근혜 정부에서 다문화 관련 정책은 전시행정으로 전락했다. 담당 부처는커녕 △부처 간 업무 중복 △지원 창구의 비통일 △전문성 부족 △예산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거론되면서 행정 업무가 겉돌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러는 사이 흉악 범죄는 늘어나고 중국 동포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더 고립되고 있다. 정부부처의 통합 지향적, 효율적 행정지원을 바탕으로 한 다문화 정책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연미란 기자 actor@metroseoul.co.kr

2015-05-05 16:51:2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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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업지원 프로그램 40억원 투자 유치…본격적 성장 신호탄

SK텔레콤의 대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 리스타트' 기업들이 속속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향한 신호탄을 쐈다. SK텔레콤은 '브라보! 리스타트' 1~3기 총 34개 업체 중 6개사가 올해에만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40억원 이상을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 개발회사인 Dot가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육성 전문기관인 액트너랩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한 것을 비롯해 브랜디, 비주얼캠프, ISL코리아, 크레모텍 등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외부에서 투자받는다는 것은 사업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성장을 향한 첫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처럼 '브라보! 리스타트'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국면 진입에는 SK텔레콤의 맞춤형 지원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창업 초기에는 사내외 멘토들을 연결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이 구체화 되면 마케팅 판로와 자금, 해외진출 지원을 하는 등 창업 전 단계에 걸쳐 적절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2015-05-05 16:19:55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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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항소심, 재벌가들 이목 집중된 이유?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항소심, 재벌가들 이목 집중된 까닭 1심서 연봉·미술품 '뻥튀기' 무죄 판결…항소심서 법리 해석 공방 '비리종합세트' 오명을 떠안은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사건에 재벌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선 전 회장 항소심이 6일 막이 오르면서 결과에 따라 재벌가 및 기업 회장의 급여 횡령, 미술품 거래 등에 제동을 걸 수 있어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선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다. 선 전 회장은 하이마트 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2408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징역 7년에 벌금 1500억원을 구형했지만, 판결이 이에 못 미치자 항소했다. 검찰이 기소한 22가지 중 1심 재판부가 인정한 항목은 ▲업무상 횡령 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3가지다. 2408억8000만원의 배임혐의와 증여세 포탈, 배임수재 혐의 등 19개 항목에 대해선 증거부족, 불법 의사 없음 등을 이유로 무죄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항소심 쟁점이 무죄를 받은 나머지 항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부풀린 연봉과 미술품 매수 등 재벌가 및 기업인들의 재산축적 및 횡령 관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항목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 전 회장은 절차를 무시하고 자신의 연봉을 증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통상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 임원 보수를 임의로 결정한 것이다. 이렇게 지급된 급여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77억원에 달한다. 재판부는 이 부분도 무죄로 판시했다. 절차 위반만으로 불법적 이득 취득 의사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지배주주였던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이를 인지하고 묵과했을 가능성도 판결에 영향을 끼쳤다. 이 부분에서는 대주주의 제지가 없다면 처벌하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검찰이 항소심에서 임의 보수 결정과 불법 취득 의사의 상관성을 입증할 경우 형량이 가중될 수 있는 대목이다. 미술품 매수 과정도 의혹이 불거졌지만 재판부는 죄를 묻지 않았다. 선 전 회장이 시가가 형성되지 않은 자신의 딸 그림과 시가 1500만원짜리의 그림을 하이마트 측에 각각 5000만원과 8000만원으로 부풀려진 가격에 매수했지만 재판부는 예술작품이 주관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 임직원의 필요에 의해 결정된 점을 들어 이를 무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폭넓은 시각에서 미술품 거래를 통한 재벌가들의 비자금 축적까지도 용인하다는 해석이 가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항소심에 재벌가와 기업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근혜 정부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특별사면 논란이 불을 지핀 상황에서 선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이 1심의 면죄부식 판결과 반대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2015-05-05 16:09:4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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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희철, 목격담에 당황 "일본 아카사카에서 발견, 어디로 갔는지는 비밀"

'컬투쇼' 김희철, 목격담에 당황 "일본 아카사카에서 발견, 어디로 갔는지는 비밀" '컬투쇼'에 출연한 김희철이 청취자의 목격담에 이례적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출연해 청취자들로부터 목격담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청취자들로부터 청담동 갈비집, 원주 길거리 등에서 자신을 목격했던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었다. 그런데 한 청취자가 "일본 아카사카에서 김희철을 봤다. 그러나 어디로 갔는지는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희철은 말을 잇지 못하고 굳어버렸다. MC 김태균은 "어디로 갔는지 밝힐 수 있느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둘러대며 진심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철은 "방송 끝날때까지 생각해보겠다"고 얼버무렸지만 이후에도 MC들은 계속해서 짓궂게 아카사카에서 어디로 갔는지 기억났는지 물어봐 김희철을 당황시키고 말았다. MC정찬우는 "김희철이 아카사카에서 뭘 했는지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희철은 M&D 뜻을 묻는 DJ컬투에 "미아리&단계동 이라는 뜻이다. 정모가 미아리에 살았고 내가 단계동에 살았기에 만든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드나잇(midnight)&던(dawn), 모 아니면 도라는 뜻도 있다"라며 "미친놈과 덜 미친놈이라고도 한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DJ 정찬우는 "미친소와 덜 미친소가 될 수도 있었겠다"라며 "김희철은 언어선택이 탁월한 친구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15-05-05 15:57:3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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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웨어러블 기기 시장 겨냥, '스마트밴드' 출시

SKT 웨어러블 기기 시장 겨냥, '스마트밴드' 출시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밴드는 7.6mm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하며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 구조로 여성의 가는 손목에도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주요 기능은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등을 종합해 수치로 제시하는'라이프 스코어' 관리, 연인 간 하트전송 등이다. 스마트밴드는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라이프 스코어' 목표를 유기적으로 조정해 준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혹은 여성이 생리중인 기간에는 운동량을 조정할 것을 권하는 방식이다. 연인간 하트 전송은 밴드의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의 소비자가는 6만9000원으로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여러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다음 달에는 IOS에서도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5-05-05 15:57:15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