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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 사랑스러움으로 안방 녹였다 '이토록 달콤한 남자!'

배우 유연석이 ‘사랑스러움’으로 안방극장을 녹였다. 유연석은 지난 13일 밤 첫 방송된 ‘맨도롱 또똣’에서 재력과 외모, 젠틀한 매너와 수려한 말발 등 모든 것을 갖춘 백건우 역에 ‘러블리’함까지 입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아름다운 제주 섬의 ‘맨도롱 또똣’ 레스토랑 오너셰프 ‘백건우’로 등장했다. 그는 수려한 외모 덕에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유명세를 탔지만, 제주 해녀들에게는 철없는 ‘베짱이 총각’으로 찍히며 눈총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유연석은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의 백건우 모습에 귀여움과 풋풋함까지 장착했다. 굵은 웨이브펌으로 눈길을 끌며 등장한 그는 나중에 자신에게 넘어와 줄 수 있냐는 강소라(이정주 역)의 돌직구 질문에 “난 서구적 체형이 좋아”라며 능청스럽게 대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맨도롱 또똣’은 배우 유연석의 지상파 첫 주연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그를 ‘대세’ 반열에 오르게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든든한 순정남 ‘칠봉이’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작품 속 그의 캐릭터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됐던 상황. 이에 유연석은 첫 방송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로 보여줬던 깊고 묵직한 모습을 넘어서, 밝고 사랑스러운 ‘백건우’로 응답했다.

2015-05-14 07:58:27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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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비자금 조성' 박재천 코스틸 회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매출액을 조작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14일 박재천(59) 코스틸 회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5∼2012년 철선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중간재를 포스코에서 사들이고 거래대금이나 매출액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 범죄사실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 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코스틸은 포스코그룹 주력사인 포스코와 오랜 기간 거래를 하면서 '비자금 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을 지냈고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구속됨으로써 포스코그룹 수뇌부를 겨냥한 검찰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코스틸 비자금 조성 과정에 포스코 그룹 옛 경영진이 개입하거나 자금의 상당 부분이 포스코 그룹 쪽으로 유입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전 정부 실세들이 연루된 비리가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을 수사하다가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한 치명적인 부분이 드러났다"며 수사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2015-05-14 07:57:55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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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모라타, 레알마드리드 격침시켜 12년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모라타, 친정팀 레알마드리드 격침시켜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일등공신 모라타의 수훈에 힘입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티켓을 거머쥐었다.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결승에 이미 올라 있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6월7일 독일 베를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6일 홈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1,2차전 합계 1승1무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12년만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 1차전 패배의 부담을 안은 레알 마드리드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졌다. 레알마드리드 로드리게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유벤투스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가 반칙으로 이를 차단,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골문 정중앙을 향해 강슛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 갔다. 벼랑 끝에 몰린 유벤투스는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후반 12분 페널티 지역 바깥 오른쪽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 일등공신 알바로 모라타가 동점골로 연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라타는 1차전에서도 선제 득점을 올리는 등 1,2차전에서 2골을 터뜨려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2015-05-14 07:44:08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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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고난도 필라테스도 거뜬…탄력 넘치는 몸매 공개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 제작 화인웍스)'에서 복수를 꿈꾸는 '가희'로 분해 청초한 여인과 매혹적인 기녀를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배우 강한나가 필라테스로 다져진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한나는 필라테스 기구 안에서 180도 다리를 찢거나 봉에만 의지한 채 다리를 하늘 높이 드는 등 고난이도 동작을 무리 없이 소화해 내고 있다. 강한나가 스트레칭 기구에 상체를 살짝 대고 봉으로 자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완벽하게 직각을 이룬 모습에서 남다른 유연성이 느껴진다. 특히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타이트한 운동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군살 없는 매끈한 바디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모습을 공개했던 청순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반전 매력으로 더욱더 눈길을 끌고 있다. 5살 때부터 15살 때까지 10년이나 발레를 배웠던 강한나는 최근 출연한 영화 '순수의 시대' 가희 역을 위해 직접 한국 무용을 배워 100% 대역 없이 춤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어 2년 전부터는 쉬지 않고 꾸준히 필라테스로 몸매를 가꾸며 자기 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2015-05-14 07:38:13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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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채시라, 30년 만에 도눅 누명 벗고, '중퇴생 딱지' 뗐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숙원이었던 퇴학 무효 처분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쏟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 에서 현숙(채시라)은 현애(서이숙)와 함께 한 스승의 날 특집 인터뷰 자리에서 과거 훔친 목도리를 자신에게 팔아 도둑 누명을 씌웠던 고등학교 이사장 딸 미숙과 전화통화를 하게 된 상황. “니가 죽었기를 바랐는데... ”라고 싸늘한 말을 건넸던 현숙은 목도리 범행 사실을 끝까지 발뺌하는 미숙에게 “잘 지내 윤미숙. 앞으로 살면서 불행한 일을 겪을 때마다 날 떠올려 주면 좋겠다. 네 자식이 아프거나 다치거나”라고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었다. 이어 현숙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길까. 가슴이 찢어질 때마다 나를 떠올려”라며 “내가 흘린 피눈물이 너한테로 간 거니까”라고 억울하게 퇴학을 당해야 했던 원망과 분노를 터트렸다. 마침내 미숙이 자신이 목도리를 훔쳤다고 자백하면서, 비로소 지난날 결백이 입증된 현숙은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발뺌하는 현애에게 “이해는 해볼게요. 초임교사가 이사장 눈 밖에 나긴 두려우셨겠죠”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이후 도둑 누명을 벗게 된 현숙의 사연이 신문에 보도됐고, 기사를 본 현숙의 고등학교 교장은 지난번 무효 신청을 거절했던 때를 사과하면서, 현숙의 퇴학 처분이 무효 처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한 검정고시에 합격하면 명예 졸업장을 수여할 것을 약속했던 것. 이에 교문을 나서면서 두 팔을 번쩍 들고 감격에 젖은 눈물을 쏟아냈던 현숙은 “나 퇴학 아니래”라고 번갈아 되뇌이며, 환희에 찬 기쁨을 표출했다. 30년 동안 깊게 품고 있던 퇴학의 상처를 치유하고, 묵힌 응어리를 털어버리게 된 현숙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순옥(김혜자)의 요리 교실을 정상화시키겠다는 의지를 굳건하게 다지던 현숙이 결국 박총무(이미도)와 요리 대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현숙의 요리 대결 도전장에 묵묵부답이었던 박총무가 두진(김지석)이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현숙에게 대결을 신청했던 것. 현숙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난 30년 전부터 매스컴이랑 친했어. 안국동 강선생의 이름을 걸고 나가겠습니다”라고 박총무의 제안을 수락했다. 과연 두 사람 중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지,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015-05-14 07:35:54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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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똣' 유연석-강소라, 제주 로맨스 성공적 신호탄 '무공해 특급 케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 유연석과 강소라가 물 오른 ‘무공해 특급 케미’를 과시하며 본격 ‘제주 로맨스’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도롱 또똣’(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첫 회에서는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명불허전 콤비’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PD, 신선한 조합으로 뭉친 배우진들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다. ‘홍 자매’ 특유의 필력이 살아 있는 통통 튀는 스토리 전개와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힐링 영상미’로 담아낸 박홍균 PD의 감각적인 연출에 유연석, 강소라, 이성재, 서이안 등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면서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던 것. 무엇보다 이 날 방송에서 유연석과 강소라는 척척 맞는 ‘맨도롱 우주 커플(건우-정주) 호흡’을 선보이며 강력한 ‘NEW 로코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뻔뻔하지만 밉살맞지 않은 ‘천연덕 베짱이男’과 솔직하고도 당찬 ‘궁상 개미女’로 완벽 변신, 예측불가 러브 스토리에 힘찬 시동을 걸었던 것. 부잣집 도련님과 생계곤란녀라는 천양지차 캐릭터 간극을 환상적인 커플 연기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던 셈이다. 특히 유연석과 강소라는 잠시나마 서로가 쌍둥이일 수 있다는 의혹을 품었던 고등학생 시절부터 우연히 성인으로 재회한 이후까지, 무려 10년을 넘나드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유연석은 설렘 유발 행동을 남발하는 고등학생, 허세 가득한 ‘꽃셰프’, 구김살 없이 능글맞은 철없는 남자 등 한 사람이라고 믿을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백건우라는 캐릭터 안에 담아냈다. 또한 강소라는 다른 사람 앞에서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 애쓰는 외강내유 고등학생 이정주와 아무리 노력해도 꼬이기만 하는 구질구질한 삶에 지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현재의 이정주를 ‘맞춤 연기’로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백건우(유연석)와 이정주(강소라)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달달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정주는 사촌동생 정민(고경표)의 농간으로 뼈 빠지게 모은 돈으로 서울의 집이 아닌 제주도에 폐가를 사게 됐던 상황. 정주는 정민을 잡아 제주도의 집을 처분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지만, 애인이 다른 여자와 신혼여행을 온 황당한 현장을 마주한 후 말똥까지 밟고 고인 물에 운동화나 씻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이 와중에 직장에서 해고 전화마저 받게 되면서 졸지에 모든 걸 잃게 된 정주는 씻고 있던 운동화를 자기도 모르게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때 갑자기 나타난 건우가 물에 흘러 내려온 정주의 운동화를 건져냈던 것. 더욱이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정주가 아예 짐을 싸 제주로 내려온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5-05-14 07:32:14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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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4일 TV하이라이트]KBS1 '한국인의 밥상' 임진강 황복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밥상

임진강 황복으로 만나는 한국인의 밥상 ◆ KBS1 '한국인의 밥상' - 오후 7시30분 '임진강의 귀한 손님, 황복이 돌아왔다'편이 방송된다. 봄의 귀한 손님 황복을 만나러 임진강을 찾아가 황복맑은탕부터 황복찜까지 임진강 어민들이 차린 귀한 황복 한 상을 만나본다. 개성이 고향인 임진강 어부 황진재씨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먹는 황복막걸리회와 황복된장찌개로 지나온 날의 아픔과 그리움을 달랜다. ◆ tvN '뇌섹시대 - 문제적남자' - 오후 11시 '지인특집' 3탄이 이어진다.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금상, 옥스퍼드 대학 수학과 수석 입학에 빛나는 김지석의 지인이 등장해 문제적남자들을 위협한다. 옥스퍼드 졸업생이 직접 목격한 현실 존 내쉬의 모습부터 수학 천재들의 공부법을 공개한다. ◆ KBS2 '해피투게더 3' - 오후 11시10분 '5월의 여왕' 특집이 방송된다. 원조 컴퓨터 미인 '독설의 여왕' 황신혜,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 '몸매의 여왕' 이본, 연애 칼럼니스트 '연애의 여왕' 곽정은, 예능 대세 '대시의 여왕' 이국주, KBS 아나운서계의 샛별 그냥 '여왕' 이현주가 출연한다. ◆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 오후 9시40분 새 신부 안문숙이 과감한 유혹으로 남편 김범수의 얼굴을 달아오르게 만든다. 새신랑 김범수는 안문숙의 청순한 민낯을 처음 보고 "예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입으로 요리하는 장서희·윤건 커플은 개성 만점 귀여운 첫 식사 현장을 공개한다.

2015-05-14 07:00:05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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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질소 사고' 관계자 16명 입건

'LG디스플레이 질소 사고' 관계자 16명 입건 6명의 사상자를 낸 LG디스플레이(LGD) 질소 노출 사고 관계자 16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수사가 시작된 지 4개월 만이다. 1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질소 노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LG디스플레이 팀장 A(42)씨와 대리 B(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LG디스플레이 점검·안전관리·공사 등 3개 부서 직원 11명, 협력업체 A사 소속 2명, 또 다른 협력업체 C사 소속 1명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협력업체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문모(34)·이모(32)·오모(31)씨 등 3명이 질소 가스에 노출돼 숨지게 하고, LGD 직원 김모(34)씨 등 3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안전 담당 상무급 임원과 3개 부서장이 모두 처벌 대상에 포함됐다. 협력업체의 경우 A사는 파주사업장 최고책임자에게, C사에는 대표이사에게 책임을 물었다. 경찰 조사결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협력업체 2곳 모두 안전규정을 무시한 채 공사를 진행했다. 사고 전 질소 밸브 잠금장치를 확인하지 않고, 산소측정기로 내부 공기 상태를 확인한 뒤 작업을 해야 함에도 측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작업 전 안전장구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고양지청은 경찰과 별개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A사 임원 김모(42)씨를 구속하고 C사 대표이사 여모(32)씨와 LG디스플레이 안전담당 임원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지난 1월 12일 낮 12시 50분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P8 라인 9층 TM설비 챔버 안에서 유지보수 작업에 투입된 A사 직원 2명과 C사 직원 1명 등 3명이 질소 가스에 노출돼 숨졌다. 이들을 구하려다 LG디스플레이 직원 3명이 역시 질소 가스에 노출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업안전공단,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수사를 해왔다.

2015-05-14 01:10:1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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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게이트]檢, '금품수수 의혹' 이완구 소환…핵심 증거 확보

檢, '금품수수 의혹' 이완구 소환…확신 증거 모아 검찰, 재보궐선거 회계자료 확보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회계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진술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모으기 위해 전날(13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선거 당시 회계자료 일체를 제출받았다. 14일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3일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민수 비서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최종 점검에 나섰다. 김 비서관은 이 전 총리의 지역구 업무와 조직 관리, 수행 실무를 총괄한 만큼 금품수수 의혹 전반을 확인할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이 전 총리가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2013년 4월에도 이 전 총리의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캠프에서 자금관리를 비롯한 선거 실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이 전 총리가 당시 성 전 회장을 만났는지, 둘 사이에 금품이 오갔다는 사건 관련자들의 증언을 뒤집을 반박 자료가 있는지, 선거자금 회계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김 비서관의 말맞추기·회유 의혹도 집중 조사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와 자신의 회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김 비서관을 상대로 금품거래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와 회유한 사실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 방문 당시 동행한 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 등을 조사하면서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를 만날 때 3000만원을 준비해 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은 돈을 담는 데 사용된 '비타 500' 상자와 관련해선 성 전 회장 주변인들의 진술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이 최근 모 은행지점에서 비타 500 상자와 함께 쇼핑백에도 현금을 넣어보는 현장검증을 벌였다는 점에서 이 전 총리의 경우도 쇼핑백에 담겨 오고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 이 전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2015-05-14 01:10:04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