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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태경화성 주식 양도세율 20%냐 10%냐 논란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김승연(63) 한화그룹 회장이 차명 주식을 뒤늦게 신고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도 관련 세금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 소송에서는 승소했다. 법원이 법조문만 엄격히 해석해 대기업인 한화그룹 계열사의 주식 양도소득세를 중소기업 수준으로 낮게 물도록 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김 회장이 "추가로 부가된 5억3000여만원의 세금을 취소해달라"며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1983년 설립된 태경화성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김 회장은 2009년 6월 이 회사 주식 4만300주를 김 회장의 누나에게 1주에 3만5000원씩 받고 넘겼다. 소득세법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사 주식을 양도할 경우 20%의 세금을 내야한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30% 할증된다. 그러나 김 회장은 중소기업 기준의 양도소득세 10%인 1억4000만원만 납부했다. 김 회장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008∼2009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음에도 태경화성 관련 자료를 숨겼기 때문에 중소기업 기준의 세금만 낼 수 있었다. 김 회장은 2011년 3월에야 태경화성을 한화 계열사로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에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태경화성이 설립일인 1983년 한화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소급적용하겠다고 통보했다. 공정거래법 제14조 3항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내지 않으면 일정한 시기로 소급해 대기업 계열사로 편입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도 김 회장이 누나에게 넘긴 주식에 대기업 계열사 기준을 적용, 추가 세금을 물렸다. 그러나 김 회장은 태경화성은 세법상 중소기업이라며 소송을 냈다. 김 회장은 형사 소송에서 공정위 제출 자료를 빠트린 혐의에 대해 유죄 확정 판결을 받고도 소송을 강행한 것이다. 김 회장은 주식을 양도한 때 공정위로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다는 통지를 받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공정위 통지가 늦은 것은 자신이 자료를 숨겼기 때문인데도 소송을 냈고, 대법원도 김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대법원은 "중소기업기본법은 중소기업의 요건으로 공정거래법 제14조 1항에 따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지 않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라며 "자료를 일부러 늦게 내면 계열사 편입 시기를 소급하도록 한 제14조 3항은 원용하고 있지 않기에 중소기업 기준 세율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2015-05-31 11:54:3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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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들이 돌아온다…임상수·곽경택·최동훈 극장가 복귀

6월 초여름을 시작으로 스타 감독들이 극장가에 복귀해 주목된다. 임상수, 곽경택, 최동훈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임상수 감독은 '나의 절친 악당들'로 다음달 25일 극장가를 찾는다. '돈의 맛' 이후 3년 만의 신작이다. 의문의 돈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류승범)와 나미(고준희)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임상수 감독은 "'돈의 맛' 이후 젊은 친구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요즘은 젊은이들이 움츠러들어서 살아야 하는 시대인데 이 영화로 그들에게 가슴을 벅차게 하는 에너지를 불어넣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친구' '태풍' 등을 만든 곽경택 감독은 1주일 앞선 다음달 18일 '극비수사'를 선보인다.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과 유해진이 각각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호흡으로 맞췄다. 곽경택 감독은 "'친구2'를 준비하기 위해 부산 조직폭력배들의 에피소드를 취재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사건을 접하게 됐다"며 "실제 사건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기에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는 재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도둑들'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한 최동훈 감독은 오는 7월 '암살'을 들고 관객과 만난다.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비밀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이정재·오달수·하정우·조진웅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최동훈 감독은 크랭크업 당시 "지금껏 촬영했던 영화와 다른 작품이라 촬영하는 것이 더욱 어려웠다. 그러면서도 무척 즐거웠다"며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2015-05-31 11:40:3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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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원빈, 열애부터 결혼까지…신비주의 고수한 이유는?

아무도 예상 못한 결혼이었다. 최근 불거진 결혼설을 부인한지 10일 만에 들려온 결혼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배우 이나영과 원빈이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결혼식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원빈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며 "5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와 평생을 묵묵히 지켜본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 서약을 나눴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이나영이 이든나인과 계약을 맺으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이든나인은 원빈이 지난 2011년 8월에 세운 연예 기획사다.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둘은 지난 2013년 7월 한 매체를 통해 데이트 장면이 보도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이들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비밀 연애를 즐겼다. 두 사람의 활동이 뜸한 탓에 열애와 관련된 직접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다.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두 사람은 결혼식마저도 극비리에 진행했다. 연예계 동료나 관계자는 초대하지 않은 대신 가족들만 초대해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오솔길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이다.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결혼을 비밀리에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의 결혼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기를 원해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며 "결혼식이 끝난 뒤에는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나눠 먹었다"며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결혼설과 함께 불거졌던 임신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결혼 이후에는 되도록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부가 된 이나영과 원빈은 각자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접 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했다.

2015-05-31 10:55: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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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노키아·에릭슨과 협업 통해 5G 시대 앞당긴다

황창규 KT 회장, 노키아·에릭슨과 협업 통해 5G 시대 앞당긴다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5G 시대를 앞당긴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을 방문해 현지 미팅을 갖고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를 방문해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차세대 5G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개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T와 노키아는 차세대 5G 네트워크 유력 기술인 가상화 기반 FTTA(Fiber-To-The Antenna)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FTTA는 기존 유선 인터넷 망인 FTTH를 통해 5G 전송망을 구축하고, 안테나와 기지국을 통합한 차세대 5G 기지국 연결기술이다. 또한 KT와 노키아는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회장은 "그 동안 지속해 온 KT와의 협력 관계를 5G 영역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KT의 5G 사업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2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광대역 밀리미터파에 기반한 5G 기지국 간의 동시 전송 기술을세계 최초로 이동 중인 차량에서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KT와 에릭슨은 이번 시연을 통해 이동 중인 차량에서 최대 2Gbps 속도를 구현했으며 향후 현재 속도를 수십Gbps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KT는 5G 초고속 전송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연동과 전송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5G 핵심 기술개발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이외에도 KT와 에릭슨은 LTE-M과 IoT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 및 검증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B2B와 B2G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충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KT는 노키아 및 에릭슨과 5G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을 위해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연구개발센터에 5G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황 회장은 "세계 최고의 통신장비 제조사인 노키아와 에릭슨과의 협력을 통해 5G 시대의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국민기업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28일 노키아와의 미팅에 앞서 핀란드에서 4000개 이상의 핀란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기관인 '핀프로'를 방문해 KT가 지원하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핀프로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스타트업 간의 교류와 글로벌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015-05-31 10:51:2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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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국가 ‘윤필용 사건’ 유족에 3억 배상하라”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법원이 '윤필용 사건' 피해자 고 이정표씨의 유족에게 국가가 거액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정은영 부장판사)는 사건 당시 불법 고문을 당한 뒤 누명을 쓰고 복역했던 이씨의 유족에게 총 3억6000여만원의 국가배상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국군보안사령부 수사관들이 이씨를 불법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했으며 수사 서류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씨와 그 가족인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윤필용 사건'은 1973년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이 술자리에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박정희 대통령은 노쇠했으니 물러나게 하고 형님이 후계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 게 쿠데타 음모설로 번져 윤 사령관과 그의 부하들이 처벌받은 사건이다. 당시 윤 사령관 측근 대령이 이끄는 육군범죄수사단의 대위였던 이씨는 사건이 터지자 '군납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윗선에도 뇌물을 줬다'는 혐의로 보안사에 소환돼 구금 조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보안사 조사관들은 이씨를 고문했고, 이씨는 결국 군사법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 받았지만 대법원은 유죄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강제 전역당한 이씨는 당시 고문으로 무릎 통증 등 영구장애를 얻었다. 승무원이던 딸도 1983년 KAL기 피격사건 때 사망해 이씨는 슬픔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겪다 2004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2011년 사건 다른 연루자가 재심 청구를 해 무죄판결을 받아냈다. 이에 이씨의 유족도 2012년 재심청구를 냈다. 지난해 4월 서울고등법원은 보안사 요원들이 불법 수사로 허위 증거를 만들어 낸 점이 인정된다며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무죄판결 확정까지 약 41년간 유족은 범죄자라는 주위의 의혹, 지탄 등 국가의 불법행위의 피해를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바른 박주범 변호사는 "41년 전 대한민국 사법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긴 수사와 재판을 바로 잡은 판결"이라고 말했다. 앞서 법원은 이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성배·손영길 전 준장이 낸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현재 김 전 준장의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2015-05-31 10:39:44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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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태국 현지에 합작 회사 설립…동남아 진출 가속화

CJ E&M이 태국 현지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CJ E&M은 31일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극장 사업자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Major Cineplex Group)과 '영화 투자 제작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은 태국 내 스크린 점유율 60%의 1위 극장 사업자로 극장 사업, 영화 제작과 배급 외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레저 기업이다. 태국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합작 회사는 현지에서 영화 투자와 제작 사업을 벌인다. CJ E&M의 기획과 마케팅 능력, 그리고 메이저 그룹의 제작 능력과 극장 배급망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000년부터 약 290여 편의 한국영화를 태국에 판매·배급해온 CJ E&M은 이번 합작 회사 설립을 계기로 한·태국 합작 영화를 더욱 활설화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CJ E&M은 한·태국 합작 영화 외에도 태국 로컬 영화에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써 태국과의 문화 교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능력 있는 프로듀서 육성, 신진 작가 및 감독 발굴, CJ E&M과 현지 스태프의 협업 등을 통해 향후 3년 내 약 10여 편의 한·태국 합작 영화 및 로컬 영화를 내놓는다는 목표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는 "CJ E&M에게 한국영화 시장은 '뿌리', 중국영화 시장은 '현재', 동남아 영화 시장은 '미래'"라며 "원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원천 소스가 되는 한 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지역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것)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튜디오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5-05-31 10:28: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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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구글과 손잡고 3차원 증강현실 솔루션 'Tango' 시연

SKT, 구글과 손잡고 3차원 증강현실 솔루션 'Tango' 시연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장동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콘퍼런스 '구글 I/O 2015'에서 자사의 증강현실 플랫폼과 구글의 3D 기술이 결합된 'T-AR for Project Tango'를 공개하고, 3D 센서가 탑재된 IT기기 'Tango'를 이용해 이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Project Tango'는 구글의 차세대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3차원 공간을 감지하는 '3D depth 센서'를 탑재한 혁신적인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Project Tango'는 원래 구글의 모바일 연구소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였으나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초 구글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SK텔레콤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인식이 가능한 'Tango' 단말에 자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인 'T-AR'을 결합해 3차원 공간을 분석하고 인식해 가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Tango'를 위해 'T-AR'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이번에 선보인 'T-AR for Tango'는 공간 인식을 통한 3차원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는 혁신적 IT 기술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하는데 합의하고 지난해 말부터 프로젝트 'Tango'의 일환으로 증강현실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특히 프로젝트 'Tango'의 리더인 자니 리는 'T-AR for Tango' 협력 현황을 리뷰 하는 등 프로젝트 진행을 직접 챙겼다. 양사는 향후 증강현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찾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증강현실 · 가상현실을 포함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구글과 협업한 'T-AR for Tango'의 경우는 3차원 공간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의 콘텐츠를 공간에 배치하기 위한 저작기능과 실행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T-AR' 기술은 박물관, 쇼핑몰, 공장 등에 적용될 수 있다. 박물관에 'T-AR'을 통해 석기시대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한다면 고객은 증강현실 단말을 통해 박물관 내부에 공룡과 원시인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향후 대용량 콘텐츠의 초고속 · 초저지연이 전송 가능해지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T-AR'과 같은 실감형 서비스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시연은 SK텔레콤의 증강현실 서비스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린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T-AR'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 체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5-05-31 10:22:13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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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학교급식 위생관리 솔루션에 식중독 예방 기술 추가

LGU+, 학교급식 위생관리 솔루션에 식중독 예방 기술 추가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IT솔루션 전문업체인 ㈜사랑넷(대표 최종원)과 손잡고 지난해 개발한 학교급식 위생관리 솔루션 '스마트프레시'에 식중독 예방 기술을 추가해 새롭게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프레시 솔루션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무선통신 기반의 중심 온도계 및 염도계가 추가돼 기존 온·습도 정보 외에 식품의 중심 온도, 염도 정보를 추가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중심 온도계는 육류, 생선과 같은 식자재의 내부가 충분히 익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분 동안 조리 완성품의 중심 온도를 측정해 육류의 경우 75도, 어패류의 경우 85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온도 정보를 전송하고 저장한다. 염도계는 조리된 식품의 염도를 측정해 식단의 염도 정보를 칼로리와 함께 스마트 메뉴 보드에 자동으로 표시한다. 이밖에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조리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하는 '스마트 해썹'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했고, 중요 항목(CCP) 외에 개인 위생 점검, 점검 결과표, 조리사 관리, 출입 검사 기록 등 관리양식을 추가할 수도 있게 했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스마트 프레시는 다음달 말까지 개발을 완료해 오는 7월 대한영양사협회 주관 '2015 식품기기전시회'에서 영양(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최기무 LG유플러스 솔루션/IoT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프레시는 지난해 5월 학교급식 환경을 건강하게 바꾼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며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제공 중인 스마트 프레시를 추후 대형병원, 대학교, 위탁 급식업체로 확대해 급식위생관리 분야 대표 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5-31 10:03:52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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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스페인 국왕컵 우승…메시, 2골로 맹활약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을 내세우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1로 승리했다. 메시의 활약이 눈부셨다. 메시는 전반 20분 상대 수비 4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수아레스까지 출격해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라인을 가동해 빌바오를 압박했다.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은 네이마르에게서 나왔다. 네이마르는 전반 36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로 공을 차넣으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29분 멀티골을 완성하며 국왕컵 우승을 자축했다. 빌바오는 후반 34분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우승에 이어 스페인국왕컵까지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6일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까지 꺾으면 최근 6년 동안 두 번의 트레블(리그·스페인국왕컵·유럽챔피언스리그 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유럽 축구 역사상 대륙클럽대항전 우승컵을 포함한 트레블을 이룬 팀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7개 팀뿐이다. 트레블을 2번 달성한 클럽은 없다.

2015-05-31 09:35:1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