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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음성통화 'VoLTE' 시대 연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4세대(G) 이동통신에 기반을 둔 고품질 '음성통화서비스(VoLTE·Voice over LTE)'가 상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달 말부터 VoLTE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망(LTE)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서비스로, 기존 2·3G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가 서킷(Ciruit·회선) 방식을 활용했다면, VoLTE는 이동할 데이터를 일정 크기의 패킷(Packet)으로 잘라 전송하는 방식이다. VoLTE는 데이터를 조각 내서 보낸 뒤 이를 통화 목적지에서 다시 순서대로 조합하기 때문에 2·3G 망 활용 때보다 네트워크 효율성이 높은 게 장점이다. 현재도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단말기를 보유한 이동통신 이용자는 가입 통신사 망내에서는 VoLTE가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 VoLTE가 상용화되면 망외 통화에서도 고품질의 음성서비스는 물론 통화 중 '음성↔영상' 자유 전환, 3G보다 8배 이상 높은 고화질(HD)급 영상 통화, 통화 연결시간 단축 등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정부는 VoLTE 상용화 첫 단계로 6월말부터 일부 가입자를 대상으로 VoLTE 시범서비스를 한 달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는 시범서비스가 종료되는 8월부터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인 실용화 서비스에 나서며 11월에는 VoLTE 단말기를 보유한 모든 이용자가 VoLTE의 고품질 음성통화 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용화 과정에서 국내에 출시된 174종의 VoLTE 단말기에 대한 품질 시험을 추가로 진행해 필요 시 수정 사항을 보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VoLTE 상용화 일정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이동통신 3사와 '상용화 협의체'를 구성해 단계별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2015-06-17 17:06:57 정문경 기자
[메르스 사태] 초중고생 73%, 메르스 상황 '심각하다' 응답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초·중·고교생 10명 중 7명 이상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은 17일 전국 초·중·고교생 1천7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메르스에 걸릴까 봐 불안하다'는 응답은 46.1%로 절반에 가까웠다고 밝혔다. 반면 '불안하거나 걱정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2%에 그쳤다. 응답자의 73.1%는 메르스 관련 상황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설문에 응한 학생 중 13.8%는 '학교에 가기 싫어 메르스에 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런 응답은 중학교가 20.1%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는 16%, 초등학교는 7.9%였다. 보건교육포럼은 "메르스에 불안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학교에서 메르스 감염을 촉발하는 돌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보건 교육 강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메르스 관련정보를 얻는 경로에 대한 질문(중복응답 포함)에는 TV방송이 6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37.9%,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2.8%, 부모님 20%, 친구(12.1%) 순이었다. 반면 가정통신문(11.4%), 담임교사(10.9%), 보건수업(10.5%), 학교방송교육(9.2%) 등 학교 내 정보전달 경로를 통해 얻는다는 비율은 대중매체나 인터넷에 비해 낮았다. 보건교육포럼은 "인터넷과 SNS의 정보,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한 보건교사의 보건교육이 중요하다"며 "언론과 지역사회의 협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5-06-17 16:41:22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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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대 어묵' 세월호 희생자 비하 20대, 선처 호소

'특대 어묵' 세월호 희생자 비하 20대, 선처 호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세월호 희생자를 '특대오뎅(어묵)'으로 비하하는 글을 올려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23)씨가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7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심홍걸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씨는 마지막으로 할 말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글을 올릴 때까지만 해도 그 글이 피해자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 지 몰랐다.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씨의 변호인도 "가치관이 채 정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피고인이 소통할 공간을 찾다가 인터넷을 통해 잘못된 방법으로 실수를 저질렀다. 지금은 잘못을 깨닫고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뒤 수차례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에게 사죄하는 등 반성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에게 징역 10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인을 시켜 허위 자살글을 올리고, 자살글로 인해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활했다'며 조롱 글을 올리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사건 피해자를 이씨가 올린 사진에 등장하는 세월호 희생자의 유가족 3명으로 특정하는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앞서 이씨는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들것에 실려 운구되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의 사진과 함께 '주문하신 특대 어묵이요'라는 글을 올려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자살 암시글을 올려 경찰이 자신을 찾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7월17일 오전 10시 열린다.

2015-06-17 16:30: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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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몬테소리’ 누구나 사용 가능한 상표”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몬테소리' 상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김모씨와 그가 설립한 주식회사 한국몬테소리가 주식회사 아가월드와 더몬테소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몬테소리는 상표로 등록할 당시인 1998년 이미 유아교육 관련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수요자들 사이에서도 특정 유아교육법 이론이나 그 이론을 적용한 학습 교재·교구를 지칭하는 것으로 널리 인식돼 있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특별히 도안화되지 않은 몬테소리라는 글자만으로 구성된 상표는 상품의 출처표시로서 식별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이를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적당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1988년 한국몬테소리를 설립해 몬테소리 교육론에 입각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해 온 김씨는 아가월드가 2001년 네덜란드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몬테소리 교구를 판매하자 상표권 침해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에서는 몬테소리가 이미 교육기관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널리 사용된 단어이기 때문에 식별력이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대법원은 2012년 12월 아가월드가 김씨를 상대로 낸 상표등록무효 소송에서도 같은 취지로 아가월드의 손을 들어줬다.

2015-06-17 16:29:52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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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김혜리 리허설 때도 진짜 때린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 "김혜리 리허설 때도 진짜 때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배우 심이영이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서 시어머니로 출연하는 김혜리가 리허설 때도 몰입하는 바람에 실제로 때린다고 폭로했다. 17일 오후 SBS 목동홀에서 열린 SBS 새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제작발표회에서 심이영은 "어머니(김혜리)는 기억 못하시는 것 같은데 리허설 때도 실제로 때리셔서 힘들다. 오죽하면 고모로 출연하는 오영실 선배가 그만 좀 때리라고 애원할 정도다. 욕도 많이 먹고 꿀밤도 많이 맞는다. 리허설 때도 진짜로 하시니까 좀 불편하다"라면서 "이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할 정도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 단시간에 친해졌다. 저번 세트 촬영 때는 대사가 많으니까 화장실에서 서로 볼일 보면서 대사를 재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백년의 유산' 때는 악독한 며느리로 출연했는데 오히려 당하는 역이 편한 것 같다"며 "유현주라는 인물을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성숙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시어머니도 그렇고 친정 식구들과의 관계 내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은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사랑 하나만 보고 결혼한 며느리 유현주(심이영 분)가 질투의 화신인 시어머니 추경숙(김혜리 분)에게 시집살이를 당하다가 남편의 죽음 이후 재가를 하고 다시 관계가 역전된 고부지간으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황홀한 이웃'의 후속으로 22일 오전 8시 30분 첫방송 된다.

2015-06-17 16:25:33 하희철 기자